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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분재농원
 
 
 
카페 게시글
한솔 분재작업 일지 스크랩 소나무 분재 철사풀기(2011.09.18)
분재신사 추천 0 조회 382 11.09.18 21:5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이상하게 추석 이후 매일같이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

할일은 태산같이 밀려 있는데..... 근 일주일 이상 본밭에 한번도 들어가보지도 않았다.

아, 아니지. 14일날 하루 풀매러 들어갔다 나무 한그루만 슬쩍 건드리고 그냥 나와 버린적은 있었지.

몸이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는데 머리속에 갖가지 상념만 오락가락하니 나 자신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내가 왜 이럴까?

 

오후에 울산에서 친구같은 손님이 왔다.

소나무 밭에 별 생각없이 따라들어갔다가 소나무 가지속을 파고드는 철사를 몇개 풀었다.

또 마음에 들지않는 소나무 주간을 별 고민도 없이 몇개 싹둑 잘라버렸다.

오늘 일요일 종일 내내 한 일이 고작 이것 뿐이었다.

 

 

불과 2달여 밖에 되지 않았는데 너무 파고들었다.

 

 

 

 

 

이런 나무는 철사를 걸지 않아도 되는데......철사를 꼭 걸어야 하나? 딜레마!!

 

 

마음에 안들어 확 잘라놓고.......

 

 

다시 붙여보니...... 자른 것이 잘한 일이다.

 

 

이 놈도 위 부분을 곡점으로 쓰기에는 문제!!! 멀다.

 

 

싹둑 잘라버렸다.

 

 

밭을 나오는 길에 그냥 밑둥이 굵어서 찰칵!  곡이 적어 큰 매력은 없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재

       신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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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19 09:27

    첫댓글 잘 보고갑니다. 감사......

  • 작성자 11.09.19 11:58

    그동안 잘 계셨지요? 언제나 고맙습니다.
    확실히 가을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날이군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되시길......

  • 11.09.19 10:42

    저도 마음만 바쁘지 영 손이 잘 가지않더라구요.저는 주로 분에 있는데도요..

  • 작성자 11.09.19 12:08

    선생님, 고맙습니다.
    솔직히 요즘 여러가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40대에는 줄기차게 일해왔는데 요즘엔 본밭에 있는 나무들을 보면 겁이 왈칵날때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카페운영에 대한 고민이 엄청난데요. 저의 바쁜 일상으로 볼때 블로그 하나만으로도 벅찬 것은 사실인데
    카페까지 신경쓴다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요즘 부쩍들더군요.
    남의 권유로 별 생각없이 시작한 카페 운영이 과연 의미있는 일인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1.09.19 18:23

    위 답글에 대하여 회원님들 오해는 마십시요.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혹시나 제 카페가 저와 몇몇 사람만의 이야기 공간으로 전락해버리지 않을까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요즘 좀 고민해 왔습니다.
    카페에 대해서 개념이 좀 잡히면서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네요.

  • 11.09.20 14:41

    제 카페에 저도 썼던 내용이지만 카페를 매일 관리하고 새로운 글을 게시하고 하는것이 직장인으론 무척 힘들더라고요. 회원님들이 적극적으로 댓글 달아주고 격려의 글을 많이 올려주면 그래도 보람있고 힘이나죠...

  • 작성자 11.09.20 15:07

    그렇지요?
    앞으로, 말씀처럼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할수 밖에 없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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