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알뜨르 비행장 입구.
멀리 전시 작품이 보이고....
알뜨르는 "아래에 있는 넓은 벌판" 이라는 뜻이랍니다.
예쁜 이름이지만 매우 가슴아픈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 침략 시절 일본은 이곳 알뜨르를 전쟁의 전초 기지로 삼았고, 일본에서 이곳으로 날아온 전투기 급유를 해서 상하이, 베이징, 난징까지 공습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이 지역 주민들 강제 동원해서 공사했고....
2차 대전 말, 패색이 짙어진 일본 자살 폭격대 가미카제를 위한 조종 훈련을 이곳에서 했다는 사실도 중요합니다.
또한 43사태의 희생자도 이곳에 많다고 하니 슬픈 일이 훨씬 많았던 장소로서 기억될 곳이라 생각됩니다.
제주어 지식 하나:
알뜨르, 웃뜨르, 정뜨르....
모두 한국말입니다.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은 원래 이름이 "정뜨르 비행장"이라 합니다.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중산간 지대 위의 벌판은 "웃뜨르"라고 한다네요.
첫댓글 사진이 다 좋았다가..... 마지막 근처에서.... 무슨 말인지 알지?
다음엔 그러지 마세요~~ 제발~~ ㅋㅋ
좋은 구경 많이 했다, 땡큐~~^^
김교장. 반갑다.
다른 독자분들께서는 사진이 별로였는데 마지막 근처 사진 한장이 "기적적"으로 살렸다고 말하더라.....ㅋㅋㅋ
방대한 분량의 사진과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
제주 비엔날레와 아름다운 풍광들... 덕분에 즐겁게 감상했네.
마지막 부분의 말 목장 풍경에
차라리 이문세 사진을 넣었으면 조화를 이루었을텐데... ㅎㅎ
ㅎㅎ 제주 풍광이 요즘 참 좋다. 오늘 느닷없이 바다로 풍덩! 아마 금년 마지막이 될테지
발 옆에 꼭 있던 맥주캔이 안보이네~
오늘이 9.11이로군 결혼기념일 일깨워 줬네. 88올림픽 때 갔으니 내년이면 꼭 30년이 된다. 제주도 신혼여행 2박3일 가는데 난 하루 더해서 택시로 안가본 곳 다들러서 왔는데 요즘은 변사장 사진만 보면 아주 많이 변하고 볼거리가 엄청 늘었네. 항상 즐겨보고 있다네~~~
맥주캔 ㅎㅎㅎ 재밌다.
내년 30주년 땐 부부가 다시 제주를 즐길 시간이 꼭 오도록 노력해봐라~
좋은 구경 잘 했다. 눈이 풍성해졌어. 고마워 변사장! 나도 내년에 30주년인데.......고민되네........
김쌤, 30주년 기념 여행, 해외로 가지 말고 아름다운 제주로, 싸모님께서 싫어하실라나? ㅎㅎㅎ
제주도에는 변사장이 자리 잡고 있어서 늘 푸근한 느낌으로 접하네,
기대치 못한 장소를 소개시켜줘서 기대감 또한 크고,,,
고마우이!
내가 그 인물이다, 마지막 근처에서 네 모습이 전체를 살렸다고 하는,,ㅎㅎ
ㅋㅋㅋ 고맙다....살려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