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하루의 바쁜 일정 소화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평소보다도 더 서둘러서 움직인거 같네요.
후다닥 씻고 아침 먹으러 2층 뷔페로 향합니다.
거기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네요.
분위기도 사진 찍긴 좀 그렇고....ㅎㅎ
8시30분쯤 갔던거 같은데 사람들이 많더군요.
음식은.....그저 그런 수준? 가격 대비 약간 실망했지만 엄청 먹었습니다.
오늘의 일정을 간단히 미리 말씀 드리자면......
먼저 통일전망대 방문
==> 진부령 드라이브
==>황태덕장으로 유명한 용바위 식당에서 점심식사
==>한계령 드라이브
==> 낙산사 방문
==> 저녁엔 가을동화로 유명한 아바이 마을에서 갯배 체험과
저녁식사(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명태회냉면)
일정표만 보시면 빠듯~하죠?^^ 열심히 댕겼습니다. 하나라도 더 볼려구요.
이번도 2부로 나눠서 올려야 할거 같습니다. 사진이 좀 많은지라....^^
통일전망대....참 오랫만에 가보는거 같습니다.
중학교 수학여행때, 그리고 대학교 다닐때, 그리고 20대 후반??
10년이 훨씬 넘은거 같네요.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보지만 이미 많은 부분이 변해버렸네요.
변하지 않은 곳은 전망대 가기전 신분확인하는 곳 정도?
그 건물은 어찌나 그대로인지.....ㅎㅎ
도착한 통일 전망대는 예전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랫쪽에 주차장도 크게 있고, 옛날엔 위쪽까지 차타고 올라갔던거 같은데....!
옆쪽을 보니 6.25전쟁 체험관도 있구요.
일단 사진 올리겠습니다.
-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
카메라를 하나 사야겠어요....
전시관 내부에는 전쟁 유품들, 그때 실제로 사용했던 각군의 무기 및 비품들이
전시되어 있구요......
각종 기록 사진들도 많았습니다.
어차피 입장료에 다 포함된 부분이라 열심히 봤습니다.....ㅎㅎ
통일 전망대 관람을 하고도 아직도 오전인지라 어디로 갈까 한참을 고민합니다.
역시 경로 설정하는게 제일 어렵네요.
폰으로 지도를 검색해서 집사람이 좋아하는 산골짜기쪽을 찾아가볼 계획입니다.
그러다보니 진부령이 얻어걸렸네요....ㅎㅎ
영동지방을 넘어가는 4개의 큰 고개가 있다는데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대관령...이랍니다.
미시령은 옛날에 가봤고 이번에 나머지 전부 다 돌아봤네요.
그냥 수박 겉핥기식으로 다녀온거지만요...그래도 좋았습니다.
가는 길에 슬슬 배에서는 신호가 오고, 뭘 먹을까...고민은 잠깐이었죠.
황태 덕장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황태구이랑 황태국으로 손쉽게 메뉴 결정~~!!
그 다음은 식당을 잘 찾아야 하는데 식당들이 어찌나 많은지...ㅎㅎ
모를땐 차가 많은 식당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갑자기 차가 많은 식당에 세웠는데
이분이 또 TV에 나오신 분이네요.
황태 명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랍니다.
각종 잡지며 방송에 진짜 많이 소개된 분이네요.
이름은 '용바위 식당'~!!
직접 황태 덕장을 가지고 손수 말리고 손질하시고....
다행스럽게도 잘 찾아 들어간거 같았습니다.
맛이요? 국은 아주 진했습니다.
구이맛은 다른 집에서 먹었던거보단 약간 밋밋한 맛이었네요.
집사람 왈, 조미료 사용을 안해서 그런거 같다는.....^^
어찌나 입맛이 예민하신지......
식당도 아주 절경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국물이 진~하게 느껴지시죠?
정식은 국이랑 구이랑 같이 나오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드시려면 정식하나 국하나...이렇게 시키셔도 됩니다.
저흰 몰라서 같이 시켰는데 바로 옆에 분이 오시더니 하나씩 시키시더라구요.
저희가 조금만 늦게 갔더라면 따라서 시켰을텐데....ㅡ.ㅡ;;;
참, 가격은 1인분에 11,000원입니다. 국은 8,000원이었던거 같은데
국에 황태 건더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습니다.
밥 먹고 식당 안에서 황태채랑 황태포? 구경하고 두세개 구입 했네요.
일단 경상도에선 도시 아니면 국산 황태 구하기가 어렵다나 뭐래나?
저희 마나님이 하자는대로 따를 수 밖에요.....ㅎㅎ
그다음 진부령을 나와서 또 핸드폰으로 위성 검색~~!!
12선녀탕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등산 코스라서 어쩌고 저쩌고, 또 골짜기로...
얼떨결에 한계령쪽으로.....가버렸네요. 대박입니다.
경치가....경치가...아주...와~~ 대단했습니다.
운전중이라 사진을 일일이 담지 못한게 못내 아쉽네요.
그래도 몇장 구경 하십시오.
- 아래 사진부터가 한계령입니다.
입구쪽에 바위랑 계곡이랑 절경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못찍었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감탄만 하다가 올라갔네요.
산 아랫쪽은 맑은데 위로 가면 갈수록 구름인거 같은데 비도 내리고...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완전히 날씨가 달라져 있더군요.^^
와~~ 지금 봐도 멋지네요.
그냥 좋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진짜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한계령 휴게소입니다.
같은 날 찍은 사진인데 완전히 다르죠?
그때 온도가 13도였던거 같네요.
많이 쌀쌀했습니다.
안에는 분식이랑 한식도 팔고 건강차도 팔고, 입구엔 호떡도 팔고 있습니다.
호떡집에 불나는줄 알았어요~~ㅎㅎ
사방이 안개속이라 경치라고 볼게 없네요.
겨우 몇미터 전방이 보이는 수준이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네요.
에고 .... 이거 올리는것도 장난이 아닙니다.
휴~~배고파라....
점심 먹고 한가할 때 2부, 낙산사와 아바이 마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맛점들 하세요~~~@@
첫댓글 통일전망대 가보고 싶네요^^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전 수학여행때 한번 가보고 그 뒤로도 한두번 가봤는데
이번엔 전혀~~느낌이 다르더군요.
너무 개발이 많이 되어서 그런건지....^^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