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목) 윤석주강사님의 '도란도란 식물의 사생활'

[제비꽃(김숙희)]

도란도란,두런두런 이야기 보따리 한가득!!

재미있는 식물이야기 들어 보세요!!

*식물의 이름은 특별한 관계 의미가 없다. 다만 약속이다.(언어의 자의성)

*명(名) = 夕 + 口 = 어두운 저녁이 되면 보이지 않으므로 이름을 부른다.

“이름을 걸다.이름을 짓다.이름이 나다.” 이름의 쓰임에 대한 이 야기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격(格) : 나무의 하나하나의 격에서 나온 말, ‘인격,품격’

*과거에는 ‘숲에든다.’ 입산의 개념이였는데, 현재는 ‘등산’ 정복의 대상이 되어버린

아쉬움을 이야기 하였다

*숲해설가는 자연변호사(naturelawyer)로서 치우침없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자연을 안내하고 이야기 해주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숲해설가’라는 명칭보다 자연이 주체인 ‘자연변호사’라고 불리었으면.....

*숲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숲 생태 체험 놀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하며 숲의 대중화에 힘쓰고 계시는 남효창의 ‘나는 매일 숲으로 출근한다.’ 와 영문학을 전공하고 곤충박사가 된 정부희의 ‘곤충의 밥상’ 길잡이 책을 추천하였다.

*생물학적 분류체계 : ‘린네 이명법’

-란티어로 종속명을 조합하여 명명한 것

-종속명은 이태리체로 기울려 씀

-Eranthis(속명) byunsanensis(종명) B.Y.sun (명명자:선병윤)- 변산바람꽃

-생물의 분류 : 종-속-과-목-강-문-계

식물(자연)의 사생활

*민들레(앉은뱅이풀)

-홀씨는 포자가 아니라‘포공영’이라 부르며,하나하나의 갓털에 씨가 달려있다.

-바람에 날리는 갓털에 서양에서는 ‘옷 한 벌 얻어 입는다’라는 표현도 한다.

-마디를 잘라서 호루라기를 만들기도 한다.

-450킬로미터까지 날아가기도 함. 갓털로 어미곁에서 멀리 바람을 타고 감..잎의 갯수만큼 꽃이핌,.

-잎은 사자이빨처럼 생겨서 댄딜라이언(dandelion)이라 한다.

-자연의 전령사이며,봄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말냉이 : 루페로 씨를 관찰해 보았다. 씨앗은 12~13개 정도이며 나이테(지문) 모양 의 씨앗이 각각 모두 다르다.

-은행나무(목본): 암수딴그루이며, 가로수는 숫나무를 주로 심는다.

용문사의 노거수는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들어가는중에 마의태자가 거꾸로 꽂았다는 은행나무 지팡이로 1,100년 정도 되었다

-벗나무,진달래,목련 등 꽃을 먼저 피우는 나무의 수명은 대부분 짧다. 반대경우 대표 적인 나무는 팽나무,은행나무,느티나무이다.

-매미 : 천적의 발생시기를 피하기 위해 땅속 굼벵이 시절이 1.3.5.7.11년 등 소수 년차로 있음..

-숲속의 경찰관 역할의 분해자 균류,식물은 유일한 생산자...

-명명(命名)이 다른 방법의 이름은?

 * 매미/귀뚜라미/까마귀/부엉이/맹꽁이

(정답은 까마귀 다른이름은 청각에 의한 명명 ,까마귀는 시각으로 나타내는 명명)

*미모사의 다른 명명은 엄살풀,감흥풀,신경초등으로 불림

*솜다리(에델바이스) ,수수꽃다리(라일락)

♦우리말 식물이름

-고유명사이므로 모두 붙여 써야한다.

-식물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친숙한 이름이다.

*중요하고 귀한것은 한음절 이름(조,벼,쌀,콩.....눈,코,입,손... )

*긴이름의 식물 : 애기도둑놈의갈고리 ,가는잎족제비고사리,

 cf) 작은홈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 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위(지명)

 ♦시각 문화적 차이로 다른이름

-나팔꽃:꽃모양을 보고 부르는 우리와 달리 개화시간을 고려한 명명으로 morning glory로 불림

-분꽃 : 씨의기름의 용도로 명명.. 개화시간을 고려한 영어식 이름 four o'clocK

-쇠뜨기 : 소가먹는 풀. 영어식 표현은 horse tail

-개구리밥(부평초) : 오리잡초(duckweed) 

-할미꽃( 설총‘화왕계’에 나옴 ,동강할미꽃),

-제비꽃(남산제비꽃은 향기가 그윽함..오랑캐꽃),

-애기똥풀(맛이 써~요, 아기제비가 눈을 못뜰때 발라주  면 제비가 눈을 뜨기도 한다는설 )

-뱀밥 포자는 140만개이며 쇠뜨기와 뿌리가 같다. 뱀밥이 자라 100일 정도 지난 다 음 쇠뜨기가 자란다.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후 제일먼저 자랐다.

-꽃마리(꽃이말렸다.) ,환삼덩굴,앉은부채(독초)

-족두리풀(독초로 씨는 은단을 만들기도 함)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도토리는 발아율이1~2%정도이며 대부분 동물들이 번식시킴

-환삼덩굴 : 암수가 따로 암꽃에는 스프링 모양의 씨앗이 있다.

-광릉요강꽃(큰복주머니란)

-며느리밑씻개(마마꼬노시리누구이 라는 일본말을 직역한말,일재의잔재..‘사광이아재비’가 바른표현

들은 것은 10%,, 읽은것은30%, 본것은50%, 체험한 것 90%가 기억된다고 합니다.

귀하지 않는 생명은 없다. 자연과 함께 해서 자연을 자연스럽게 바라 볼 수 있는 눈높이로 숲해설에 나만의 전공을 살릴 필요성을 강조 하셨습니다.

[솔체(김봉영)]

그 작은 말냉이 씨앗에 지문처럼 생긴 모양이 있을 줄이야...
그걸 괸찰해 본 선생님 놀랍습니다. 처음 알았어요..
모두들 즐거운 강의에 신이 나신 윤석주 샘 감사합니다.
3시간 강의를 한눈 에 쏘옥 들어오게 요야해 주셔서 감사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