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화) 비닐하우스를 꼭 닫고 와서 너무 덥고, 3일간 관수를 하지 못해 육묘중인 작물들이 시들 염려가 있어서 북방연 친목회 모임을 마치고 화서역 주차장에서 1시 30분쯤해서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어제 오전까지 비가 약 30mm 내렸는데도 비포장도로 진입로는 괜찮은 것 같다. 비닐하우스 앞 뒷문을 열고 관수를 하였다. 토마토와 덩굴강남콩 등이 일부 시들어 있다. 뒷문을 약 1.5m 정도 열고 모기장을 쳐서 환기하고, 비닐하우스 남쪽 부분도 약 4m 정도를 모기장으로 환기창을 만들었다. 대신 육묘장의 비닐을 덮고 양쪽 입구를 오픈시켜 주어 환기와 습도를 유지하여 폿트가 쉽게 마르지 않토록 하였다. 삽과 괭이, 흑색비닐을 가지고 국유지 포장으로 가서 비닐멀칭을 하였다. 토양이 약간 질지만 4두둑을 멀칭하고 나니 4시 가까이 되었다. 주말에 오늘 북방연 강박사한테 선물받은 아마란스와 뀌노아 씨앗을 파종할 계획이다. 비닐하우스안에 있는 열무를 큰 것으로 한박스 다듬어서 차에 실었다. 상추, 쑥갓, 케일, 참나물, 아욱도 수확하여 같이 실었다. 내일 선물할 계획이다. 5시가 거의 되어 농장을 나와 귀가하였다.
23일(목) 6시 40분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여 화서역 근방에서 김밥 2줄을 사가지고 농장입구에서 유기질비료 10포를 차량에 실고 7시 좀 지나 농장에 도착했다. 화장실 옆에 마늘 전용비닐을 씌위 준비해 놓은 두둑에 결명자를 10평 정도 파종하였다. 엊그제 국유지에 비닐 씌운 곳에 약 30cm간격으로 3줄로 구멍을 만들고 퀴노아를 긴 2두둑 30평 정도에 파종하고 , 아마란스는 작은 2두둑에 20평 정도를 파종하였다. 10시경에 커피와 김밥으로 간식을 하였다. 옥수수 심은 옆 두둑에 제비콩(덩굴강남콩)을 110포기 정식하였다. 아래 마늘 심은 옆 공지 2두둑에 유기질비료 2포, 복비 5kg을 살포하고 쇠스랑으로 경운정지하였다. 바같 두둑은 일반 검정비닐을 씌우고 안 두둑은 마늘 전용비닐을 씌웠다. 12시 30분경에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바나나와 한라봉도 먹었다. 마늘 심은 바같 두둑에 34개의 구멍을 만들고 토란을 2개씩 파종하였다. 작년의 반으로 재배면적을 줄인 것이다. 안 두둑은 2주후에 육묘중인 곰보배추를 정식할 계획이다. 마늘, 쪽파에 유기질비료를 조금 주고 복비도 2kg 정도 추비하였다. 양파에는 복비만 추비하였다. 쑥, 냉이, 벌금다지 등을 조금 채취하고 2시 30분경에 농장을 나와 귀가 하면서 화서 2동 도서관에 들려 책을 반납하고 3권을 빌렸다. 다시 안과 치료 후 아파트로 돌아왔다.
25일(토) 8시 30분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수원시농협경제사업부에 들려 호박고구마 200주(11천원) 봄배추 18주(2천원),가지 10주(2천원), 셀러리 10주(2천원)를 구입하고 상기리 고추 할머니댁에 도착하였다. 고추 200포기(36천원)를 구입하고 이웃에 있는 흰 민들래를 몇포기 캐어 담았다. 할머니가 덤으로 토마토 12주를 주시었다. 농장입구에 있는 농지를 새로 구입하여 금년에 농사를 지으려는 분과 인사했다. 동탄에 살고 계시단다. 농장에 도착하여 비닐하우스내에 육묘중인 작물들에 관수하였다. 고구마를 2두둑에 30cm 간격으로 2줄로 심고 한냉사로 피복하였다. 고추를 3두둑에 45cm간격으로 200주를 정식하였다. 10시 30분경에 빵과 커피로 간식을 하였다. 비닐하우스 북쪽에 가지 10주, 일반토마토 12주, 방울토마토 30주를 정식하고 이웃 두둑에 다다기오이 26주, 재래오이 26주를 정식하였다. 봄배추 18주, 셀러리 10주도 정식하였다. 1시 30분경에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었다. 여주 30포기를 제비콩 옆 두둑에 정식하였다. 애호박 20포기와 일반호박 20포기를 아래 밭뚝에 정식하고 일부 턴넬을 씌워 주었다. 와이프는 쪽파, 케일, 상추, 아욱 등를 수확하고 쑥도 조금 채취하였다. 집에서 가져온 몇가지 도구를 빨아 널었다. 울타리를 점검하고 과일나무들을 돌보았다. 4시경에 농장을 나와 귀가하였다.
26일(일) 8시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일요일이라 차 막힘없이 농장 입구에 도착해서 유기질비료 10포를 차에 실고 농장에 쌓아 놓았다. 여주 심은 두둑에 덩굴 강남콩 50주를 정식하였다. 고추 심은 가장자리 두둑에 브로콜리 50주를 정식하고 한냉사를 턴넬로 씌워 주었다. 봄배추 심은 두둑에 방울양배추 22주를 정식하고 한냉사를 봄배추, 셀러리와 같이 씌워 주었다. 2차 파종한 완두콩과 강남콩에 있는 한냉사를 벗겨 주었다. 아마린스가 파종된 포장 밭뚝에 호박 구덩이 10개를 파고 퇴비와 복비를 살포하여 장소를 만들고 호박 15포기를 심었다. 이제 전체 재배면적의 80%는 정식한것 같다. 남은 7두둑에 야콘, 작두콩, 덩굴강남콩 및 동부 등 3두둑을 심고 참깨 2두둑, 옥수수 2두둑을 심을 계획이다. 육묘중인 파프리카와 토마토는 비닐하우스와 일부 남겨 놓은 노지에 심을 계획이다. 곰보배추와 당귀, 방풍은 아래밭에 심을 계획이다. 와이프는 유실수에 유기질비료 4포를 나누어 주었다. 참나물, 상추, 쑥갓, 케일 등을 수확하여 씻어 왔다. 11시가 조금 지나 귀가하면서 맥도날드에 가서 점심을 먹고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