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흥교회 권사님들과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구 땅을 떠나온지(권사님들 말씀으로는 권사님들 배신하고) 3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로 늘 동역해주시던 분들을 이렇게 만났습니다.
모두들 그러시네요...
"어제 보고, 오늘 또 본 것 같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3년 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오랜만에 봤는데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좋아서 입이 계속 귀에 걸려 있었네요~^^
말씀을 듣고 싶다는 분들이 많으셨지만, 말씀을 전하지는 않고, 다만 교회 현재의 상황과 사역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구에서 오신 분들에게 전라도 음식을 제대로? 대접해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오후에는 매 명절마다 선물세트를 후원해주셨던 집사님께서 부르셔서 다녀왔습니다.
사무실도 아주 좋은 곳으로 이전하셨는데, 제게 첫 선을 보여주시네요^^
집사님을 위해 참 많이 기도해왔는데,
하나님께서 하나씩 하나씩 응답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앞으로 3-4년 뒤 더욱 크게 쓰실 것을 기대해봅니다.
선물세트도 여유롭게 주셔서, 하늘창고사역에도 사용하고, 우리 성도님들에게도 하나씩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재산입니다. 이 귀한 분들이 있어 얼마나 힘이 되고 든든한지 모릅니다. 힘들다고 푸념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회초리를 드는 대신, 사람을 보내셔서 스스로 다시 일어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으로 인해 참 행복한 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