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공감복지’본격 추진한다
올해 인천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감․소통․복지 중심의 복지정책을 전개하고자 3대 추진 전략과 10대 중점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79개 사업을 시민행복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적극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 총 2천635여억원을 투입해 시민 중심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복지정책을 펼친다. 시는 지난 4월 25일‘2017년도 제3회 사회복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17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인천시는 3대 추진전략과 10대 중점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79개 사업으로 지난 해 수립한 인천형‘공감복지’사업을 2017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 나누고 느끼는 공감복지 실현에 적극 노력한다.2017년도 10대 중점추진 과제 중 우선사업은 나눔과 배려의 인천형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의 긴급복지지원을 위한 인천형 SOS 복지안전벨트 구축사업에 30억을 투입하고, 사회복지제도 인식을 위한 사랑나눔 행복더하기 시민복지교육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민간자원 및 재능기부를 위한 복지포털 행복나눔 인천, 자활사업 일자리 확대를 통한 빈곤탈출 등 복지공동체 형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민·관 협력 지역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읍․면․동별 취약계층을 발굴 지원하는 복지공동체 인천 보듬지킴이 사업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하여 추진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인력 495명을 확충하고 인천형 복지모델 사업의 연구·개발과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인천복지재단’설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저소득층 입원환자를 위한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및 중증장애인들의 중장기적 재활치료를 위한 경인의료재활병원 운영과 간접흡연 제로를 위한 금연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한 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에 11억이 증가한 107억으로 착공을 추진한다. 의료취약지역인 서해 5도 섬지역 주민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사업도 새롭게 추진하여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출산 및 보육정책 강화 차원에서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 11개소를 확대하고, 심야근무 맞벌이 가정을 위한 24시 어린이집과 시간연장형 어린이집도 확대 운영한다.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드림스타트 사업 확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학습·진로·문예·금융 등 통합 지원을 위한 1억2천만 원을 투입 애인(愛仁) 꿈나무 멘토링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건강한 노후, 활기찬 노년을 위해 고령사회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고령사회 대응전략지원단’에 4억4천8백만 원을 들여 신설하고, 어르신의 소일거리를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실버농장을 연수, 남동, 계양, 서구에 운영하는 등 노인경제활동 지원에 61억이 증가한 526억을 투입하고 있다.장애인들의 사회 통합과 참여를 돕고자 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수화통역센터 등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과 함께 장애인학대예방을 위한 장애인인권센터를 5월부터 신설 운영하고, 장애인 고용체험농장을 통해 장애인의 일정소득보장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외출이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중증장애인들에게 1억8천5백만 원을 새로 지원해 집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장애인 가족 공감여행 등도 적극 추진 해 나간다.여성들의 권리 강화를 위해서는 임신·출산·육아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일자리 지원단 운영,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위한 한부모 가정자립 지원사업으로 21억원이 증가한 140억 원으로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직장에서 유연근무제 도입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가족친화인증 준비기업군’ 103개 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인천시는 지난 해 300만 인천시민의 복지브랜드인‘공감복지’사업을 계획하고, 연차별 복지정책 시행계획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결과 2년연속 전국 최우수상 수상과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평가결과 대상을 수상하고 2016년도 복지재정효율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 뉴스테이 쾌속 순항 중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부족 등으로 9∼10년간 지연됐던 인천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과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리츠 등 민간 투자로 돌파구를 마련해 진행되고 있다. 두 사업의 원주민 분양률은 각각 82%와 83%이고,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대림산업과 포스코 건설이 시공을 맡아 오는 7월과 11월 착공한다.
부평구 청천동 51일대 21만9천300여㎡의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 12월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으나 9년 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로 답보 상태에 있었다. 이 구역은 건물이 매우 낡아 사고 위험이 높고 조합이 사용한 비용도 많아 대책 마련이 쉽지 않았다.
이에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민간 사업자가 사업비를 조달해 5천190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한 뒤 조합원 물량(1천683가구)를 제외한 일반 물량(3천2437가구)을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260가구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조합과 사업 협약을 맺은 민간사업자는 부동산 리츠로 사업비 7천800억원을 마련하는 한편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주택기금의 일부를 지원받거나 융자받아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수익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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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 제2구역 재개발 구역도
인천시는 조합방식의 재개발 사업을 민간 투자방식으로 전환하는데 행정적으로 걸리는 기간을 통상 346일에서 53일로 획기적으로 단축 처리하는 등 행정적으로 뒷받침했다. 2007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된 십정2구역(부평구 십정동 216 일원 19만2천600여㎡) 역시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분양 우려 증가로 그동안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주민대표, 인천시, 국토부, 부평구, 인천도시공사, 민간사업자 등은 부동산 펀드로 사업비 8천500억원을 조달해 민간사업으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간 사업자는 전체 아파트(5천678가구) 중 주민에 공급하는 특별분양분(1천530가구)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공급 물량(3천598가구)을 뉴스테이로 전환해 미분양 리스크를 없애 사업성을 높였다.
나머지 공공 임대주택(550가구) 가운데 기존 거주자 중 서민들의 제자리 정착이 가능하도록 350가구는 영구 임대한다. 민간사업자는 두 차례 총 2천억원을 사업 주체인 인천도시공사에 납부하는 등 현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9일 송도 복합문화 쇼핑공간 ‘트리플 스트리트’ 오픈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문화 쇼핑공간인 '트리플 스트리트'가 오는 29일 문을 연다. 트리플 스트리트는 지하 12만2천㎡, 지상 5만8천㎡ 규모의 쇼핑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의류, 잡화 등 200여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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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서 처음으로 8개관, 1천500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서고 820㎡ 규모의 홀로그램 극장과 1천100㎡ 규모의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26일 “매장 직선거리가 550m에 달하는 트리플 스트리트가 ‘한국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거리’로 송도국제도시는 물론 수도권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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