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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74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리니 이는 내가 주의 말씀을 바랐음이니이다.
75 오 주여, 주의 명령들이 옳다는 것과 주께서 신실하심으로 나를 괴롭게 하신 것을 내가 아나이다.
76 내가 주께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주신 말씀대로 주의 자애가 나의 위로가 되게 하소서.
77 주의 온유한 자비들이 내게 임하게 하시어 나로 살게 하소서. 이는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니이다.
78 교만한 자들로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그들은 이유 없이 나를 부당하게 취급하였나이다. 그러나 나는 주의 법규들을 묵상하리이다.
79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과 주의 증거들을 안 자들로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80 주의 규례로 내 마음을 온전케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이다.
81 나의 혼이 주의 구원을 갈망하여 기진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82 내 눈이 주의 말씀을 바라다가 지쳐 말하기를 “주께서 언제 나를 위로하시겠나이까?” 하니
83 이는 내가 연기 속의 가죽 부대같이 되었음이나 내가 주의 규례들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84 주의 종의 날들이 얼마나 되나이까? 주께서는 나를 박해하는 자들을 언제 심판하시겠나이까?
85 주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는 교만한 자들이 나를 해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
86 주의 모든 계명들은 신실하나이다. 그들이 부당하게 나를 박해하오니 나를 도우소서.
87 그들이 지상에서 나를 거의 진멸시키려 하였으나 나는 주의 법규들을 버리지 아니하였나이다.
88 주의 자애하심을 따라 나를 소생시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입의 증거를 지키리이다.
89 오 주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세워졌나이다.
90 주의 신실하심은 모든 세대에 이르며 주께서 땅을 세우셨으니 땅이 지속하나이다.
91 그것들이 주의 율례들대로 오늘까지 지속되오니 이는 모든 것이 주의 종들이기 때문이니이다.
92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다면 내가 나의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93 내가 주의 법규들을 결코 잊지 아니하리니 이는 주께서 그것들로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94 나는 주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이는 내가 주의 법규들을 찾았음이니이다.
95 악인들이 나를 멸하려고 기다렸으나 나는 주의 증거들을 생각하리이다.
96 내가 모든 완전한 것의 끝을 보았으나 주의 계명은 심히 넓으니이다.
97 오, 내가 얼마나 주의 법을 사랑하는지요! 그것이 종일 나의 묵상이 되나이다.
98 주께서 주의 계명들을 통하여 내 원수들보다 나를 더 현명하게 하셨사오니 이는 그것들이 항상 나와 함께함이니이다.
99 내가 나의 모든 스승들보다 더 명철하오니 이는 주의 증거들이 나의 묵상이 됨이니이다.
100 내가 노인들보다도 더 깨달았으니 이는 내가 주의 법규들을 지킴이니이다.
101 내가 나의 발을 모든 악한 길에서 삼갔으니 이는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기 위함이니이다.
102 내가 주의 명령들로부터 떠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음이니이다.
103 주의 말씀들이 내 입맛에 어찌 그리 단지요! 정녕,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104 주의 법규들을 통하여 내가 명철을 얻으오니 그러므로 내가 모든 거짓된 길을 미워하나이다.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06 내가 맹세하였고 그것을 행하리니 이는 내가 주의 의로운 명령들을 지키려 함이니이다.
107 내가 극심하게 고통을 당하였으니 오 주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생시키소서.
108 오 주여,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입의 자원하는 제물들을 받으시고 주의 명령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109 내 혼이 계속해서 내 손에 있으나 아직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110 악인들이 나를 잡으려고 덫을 놓았으나 아직 나는 주의 법규들로부터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11 내가 주의 증거들을 영원히 한 유산으로 삼았으니 이는 그것들이 내 마음에 기쁨이 됨이니이다.
112 내가 주의 규례들을 끝까지 행하려고 늘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113 내가 헛된 생각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114 주께서는 나의 은신처시며 방패시니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115 너희 행악자들아, 내게서 떠나라. 나는 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킬 것이라.
116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드시어 나로 살게 하시며 또 나로 내 소망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117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면 내가 안전할 것이요, 또 내가 주의 규례들을 끊임없이 존중하리이다.
118 주의 규례들을 떠나는 자들을 주께서 다 짓밟으시리니 그들의 속임수는 거짓이니이다.
119 주께서 세상의 모든 악인들을 찌꺼기같이 버리시므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사랑하나이다.
120 내 육신이 주를 두려워함으로 전율하오며 내가 주의 명령들을 두려워하나이다.
74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리니 이는 내가 주의 말씀을 바랐음이니이다.
75 오 주여, 주의 명령들이 옳다는 것과 주께서 신실하심으로 나를 괴롭게 하신 것을 내가 아나이다.
76 내가 주께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주신 말씀대로 주의 자애가 나의 위로가 되게 하소서.
77 주의 온유한 자비들이 내게 임하게 하시어 나로 살게 하소서. 이는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니이다.
78 교만한 자들로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그들은 이유 없이 나를 부당하게 취급하였나이다. 그러나 나는 주의 법규들을 묵상하리이다.
79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과 주의 증거들을 안 자들로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80 주의 규례로 내 마음을 온전케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이다.
"요드"는 손 혹은 오른손을 의미하며 숫자 10을 나타낸다.
73절, "주의 손"이 나를 만드셨다고 고백하는 화자는 창조론을 믿는다. 하나님께서 나의 창조주 되신다는 것을 시인하는 사람은 그분께로부터 명철을 받을 준비가 되었다. 명철을 청하면 받을 것이고 그것을 통해 성경을 탐구할 수 있게 된다. 모세가 고대 신화를 짜깁기해서 모세 오경을 썼다고 말하는 학자들은 명철이 없으며 명철을 받을 준비가 도통 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명철하지 못하고 멍청한 자들인데 교황과 추기경만큼이나 창조론을 거부하는 자유주의 개신교 목사들도 그러하다.
74절, 이 구절은 63절과 같으며 일반적으로 모든 성도에 적용할수 있다. 전에 기록된 것은(모세, 여호수아, 다윗, 선지자들) 우리의 교훈을 위해서이다. 구원 교리는 차이날지라도 우리는 구약 성도들의 삶을 통해 주를 두려워하는 법을 배운다.
75절, 욥처럼 고난의 용광로를 통과한 성도는 성경이 항상 옳고 나는 자주 틀린다는 것을 시인하게 된다. 교만을 버리게 되면 그때 말씀이 귀에 들어온다.
76-77절, 고난을 당한 후에 성도는 주의 자애와 온유한 자비를 구할 권리가 있다. 물론 우리는 항상 그것들을 구해야 하지만 배고파 보지 않고 음식의 소중함을 적게 느끼듯이 고난 뒤의 자비는 더 큰 위로가 된다.
78-79절, 이 구절들을 메시야에게 교리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당한 재판을 받으셨고 그분을 판단하는 제사장과 바리새인들, 빌라도 총독은 심히 교만한 자들이었다. 주님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그 순간 주의 법규들을 묵상하고 계셨다고 말한다.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는 행 13:16의 바울의 말을 참고하라.
81 나의 혼이 주의 구원을 갈망하여 기진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82 내 눈이 주의 말씀을 바라다가 지쳐 말하기를 “주께서 언제 나를 위로하시겠나이까?” 하니
83 이는 내가 연기 속의 가죽 부대같이 되었음이나 내가 주의 규례들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84 주의 종의 날들이 얼마나 되나이까? 주께서는 나를 박해하는 자들을 언제 심판하시겠나이까?
85 주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는 교만한 자들이 나를 해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
86 주의 모든 계명들은 신실하나이다. 그들이 부당하게 나를 박해하오니 나를 도우소서.
87 그들이 지상에서 나를 거의 진멸시키려 하였으나 나는 주의 법규들을 버리지 아니하였나이다.
88 주의 자애하심을 따라 나를 소생시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입의 증거를 지키리이다.
"카프"는 날개 혹은 손바닥을 의미하며 숫자 20을 나타낸다.
81절, "주의 구원"은 말씀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고난 중에 있는 혼은 주의 말씀을 통해 위로를 얻을 수 있다. 신약 성도는 이 말씀을 항상 가지고 있고 누릴 수 있는데 성령께서 내주하시며 말씀을 상고하게 만드시기 때문이다.
82-83절, 연기 속의 가죽부대는 결국 완전히 말라버리고 금이 가서 쓸모 없는 게 되어 버린다. 굴뚝이 없는 동양의 천막은 그 실내가 연기로 꽉 차는지라 2,3개월 뒤에는 가죽부대들이 오그라들어 쪼글쪼글해지거나 "훈제"된다.
84절, 이 시편 기록자는 시편 90:12에서처럼 그의 날들을 세고서는 빨리 도움을 얻기 원하고 있다.
85-86절, 이 구절들은 메시야에 관한 내용이다. 여기서 말하는 구덩이는 사람이나 짐승을 붙잡을 목적으로 길에 파 놓은 함정이다.
87-88절, 특히 환란 성도의 기도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
89 오 주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세워졌나이다.
90 주의 신실하심은 모든 세대에 이르며 주께서 땅을 세우셨으니 땅이 지속하나이다.
91 그것들이 주의 율례들대로 오늘까지 지속되오니 이는 모든 것이 주의 종들이기 때문이니이다.
92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다면 내가 나의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93 내가 주의 법규들을 결코 잊지 아니하리니 이는 주께서 그것들로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94 나는 주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이는 내가 주의 법규들을 찾았음이니이다.
95 악인들이 나를 멸하려고 기다렸으나 나는 주의 증거들을 생각하리이다.
96 내가 모든 완전한 것의 끝을 보았으나 주의 계명은 심히 넓으니이다.
"라멧"은 "수소를 모는 막대기"를 의미하며 숫자 30을 의미한다.
89절, 이 구절은 배교한 학자들에게 충격을 주기 때문에 그들은 그 말씀이 하늘에만 머물러 있고 땅으로 내려와 자기들을 간섭하는 것을 막기 위해 거짓말과 변명을 늘어놓는다. 개신교의 유명 신학자 칼 바르트는 명백한 "말씀들"을 덜 직접적인 "메시지"로 바꾼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은 말씀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솔깃하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경을 기록하게 하시기 전에 먼저 기록된 책을 하나 갖고 계셨다(출 32:32). 말씀은 이미 하늘에 세워져 있다. 따라서 당신은 이미 확립된 하나님의 말씀을 수용하거나 거부할 뿐이다. 학자들은 말씀을 재배열하거나 고치거나 "개선시킬 수" 없다. 그렇게 하려고 시도하는 자들은 하늘에 세워진 말씀을 거슬러 위선으로 그렇게 한다.
90-91절, "모든 세대들"은 영원시대까지이다. 땅은 불로 태워진 후에 다시 영원히 세워질 것이다. 땅은 성경대로 창조되었고 성경 때문에 오늘까진 존속하고 있다. 사람들이 성경을 부인해도 땅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UN의 평화 유지 노력이나 강대국 정부들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경 말씀이다.
92절, 성경은 교리일 뿐 아니라 성도의 감정을 충족해 주는데 거짓 은사주의 집회에서 얻는 즐거움과는 다른 높은 수준의 즐거움을 준다. 성경을 통해 기쁨을 공급받는 사람은 시험을 이길 수 있으며 주의 말씀이 마음에 새겨져 있다면 일상의 어려움도 덜 힘들이고 이길 수 있다. 주의 말씀에서 기쁨을 취하지 않으면 불가불 TV 쇼와 대중문화에서 대체물을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바보상자에서 주는 시시한 기쁨으로 미지근해진 마음은 더이상 말씀을 바라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고난이 닥칠 때 그것은 "갑작스런 멸망"이 될 수 있다. TV 앞에 앉아 "치맥"을 즐기며 고혈압으로 쓰러지는 것보다 말씀 앞에서 기뻐할 것들을 찾는 것이 더 안전하다.
93-95절, 이 기록자는 거의 멸망하게 되었으나 주께서 그를 살리셨다. "결코 잊지 아니하리니",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이라는 하나님의 기록 관점에서 보자면 기록자의 고백이 참이 되려면 주님께서 그의 마음에 말씀을 인치셔야만 가능한 일이다. 우리의 양심이 말씀에 고정되어 있으면 이 고백은 우리의 것이 된다. 그러나 보다 직접적으로는 마음에 할례받아 다시는 배교하지 않는 민족이 되는 앞으로의 이스라엘에 이 말씀이 적용된다(렘 32:40).
96절, "모든 완전한 것의 끝"은 시대들의 끝을 의미할 수 있다. 2천년 교회사가 끝나면 1천년의 황금 시대가 온다. 거의 완전해 보이지만 그 시대도 불타는 두루마리처럼 말려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교체된다. 하늘과 땅이 바뀌어도 성경은 그대로 있다.
하늘과 땅은 없어져도 내 말들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97 오, 내가 얼마나 주의 법을 사랑하는지요! 그것이 종일 나의 묵상이 되나이다.
98 주께서 주의 계명들을 통하여 내 원수들보다 나를 더 현명하게 하셨사오니 이는 그것들이 항상 나와 함께함이니이다.
99 내가 나의 모든 스승들보다 더 명철하오니 이는 주의 증거들이 나의 묵상이 됨이니이다.
100 내가 노인들보다도 더 깨달았으니 이는 내가 주의 법규들을 지킴이니이다.
101 내가 나의 발을 모든 악한 길에서 삼갔으니 이는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기 위함이니이다.
102 내가 주의 명령들로부터 떠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음이니이다.
103 주의 말씀들이 내 입맛에 어찌 그리 단지요! 정녕,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104 주의 법규들을 통하여 내가 명철을 얻으오니 그러므로 내가 모든 거짓된 길을 미워하나이다.
"멤"은 히브리어 숫자 40을 나타내며 "물"을 의미한다. 그것은 영어의 열세 번째 알파벳인 M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알파벳의 열세 번째 문자로서 나쁜 소식이다. 두 알파벳 모두 이 숫자는 "시험"의 수요, "반역"의 수다.
97절, 주의 법, 곧 말씀은 연구, 묵상해야 하는데 여러분이 성경을 편식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말씀을 생략하지 않고 전부 믿기 위해서는 그것을 사랑해야만 한다. 여러분이 TV와 영화, 소설을 사랑하는 만치 성경을 사랑한다면 말씀들을 통째로 마음판에 새길 수도 있다. 여러분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말씀들은 사실 하나님께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넣어 놓으신 것들이다.
98-100절, 현명해지기를 원한다면 배교한 신학자들에게 찾아가지 말고 성경을 펼쳐 읽고 그대로 믿으면 된다. 학자들의 말은 진리와 비진리가 섞여 있기에 귓전을 맴돌다가 떠나 버린다. 그것들은 여러분을 현명하게 하기에는 지속성이 없다. 그러나 말씀은 머리 뿐 아니라 마음에 새겨지게 되면 그때부터 여러분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인 안에 성령께서 "항상 함께 하시는 것"이 구원의 보장을 위해서라면 여러분의 삶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힘써 말씀을 마음에 집어넣어야 한다. 그러면 말씀께서 여러분과 항상 함께 계실 것이다.
99-100절은 현대 배교한 기독교 교육자들에게는 끔찍한 말씀이다. 이 구절이 가르치는 진리는 "스승들", "노인들"을 마땅히 공경해야 하겠지만 그들이 말씀에서 떠난 자들이거나 말씀보다 더 크게 여기는 우상을 품고 있는 자들이라면 그들의 백발은 권위가 되지 못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오래 붙잡고 연구한 사람이 더 많은 진리를 알지는 못한다. 성경은 믿는 만큼 알게 되어 있고 아는 것을 실행으로 검증한만큼 그 사람의 인격까지 성숙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믿지도 않은 체 분해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무지해지다가 무식에 이를 뿐이다. 그 학자의 헬라어와 히브리어 지식이 산더미 같다고 해도 말이다.
"노인들"은 고대의 지혜들, 동양 종교의 경전들을 의미할 수 있다. 성경은 연수에 있어서도 그들보다 앞서지만 현대 고고학이 거짓말로 연대를 앞당겨서 초고대의 더 큰 지혜들이 있었다고 가르친다 해도 고대인들의 지혜는 욥기의 지혜, 솔로몬의 지혜보다 한참 아래에 있다. 그 지혜들은 "허무주의", "실존주의", "쾌락주의"를 일일히 실증적으로 시험해 본 후에 그것들이 성경의 진리 앞에서는 녹아내리는 밀랍처럼 보잘것 없는 것임을 밝힌 솔로몬의 지혜보다 못하다.
103절, <주의 말씀들이...꿀보다 더 다니이다> 이 꿀은 영적인 로열젤리로서 영적인 속사람이 온전해질 수 있는 모든 영적인 공급원이 된다. 사람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먹어야만 하며 이 시편 기록자는 성경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신 11:18-20, 욥 34:3, 겔 2:9-3:4).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06 내가 맹세하였고 그것을 행하리니 이는 내가 주의 의로운 명령들을 지키려 함이니이다.
107 내가 극심하게 고통을 당하였으니 오 주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생시키소서.
108 오 주여,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입의 자원하는 제물들을 받으시고 주의 명령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109 내 혼이 계속해서 내 손에 있으나 아직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110 악인들이 나를 잡으려고 덫을 놓았으나 아직 나는 주의 법규들로부터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11 내가 주의 증거들을 영원히 한 유산으로 삼았으니 이는 그것들이 내 마음에 기쁨이 됨이니이다.
112 내가 주의 규례들을 끝까지 행하려고 늘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눈"은 숫자 50으로 사용되며, "물고기"를 의미한다.
105절, 앞서 말씀은 꿀 같아서 먹는 음식으로 견준다면 이제 "등불이자 빛"이라 말씀한다. 말씀을 먹어서 기운을 차렸다면 일어나 걸어야 하는데 그 길 자체도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도하는 빛도 말씀이다. 그 외에도 성경에서 말씀은 칼, 망치, 막대기, 채찍, 못, 사과, 빵, 고기, 젖, 물, 불로 비유된다.
"등불"은 집에 두고서 무언가를 읽을 때 주로 쓴다. "빛"은 더 포괄적으로 바깥에 있는 햇빛, 달빛에도 적용할 수 있다.
106절은 메시야에 대한 내용일 것이다.
107절, 107절은 67,71절과 같다.
108절은 구약적이며 레 22:18, 민 15:3; 29:39에서 언급된다. 서원과 관련되므로 입이 언급된 것이다.
109절, 기록자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고 언제라도 죽임당할 수 있다(욥 13:14).
어찌하여 내가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욥 13:14)
110절은 메시야에 대한 언급이고 61,85절과 조화된다.
111절, "유산"을 영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현재 말씀을 마음과 손에 들고 있고 앞으로도 그것은 우리의 "상속 재산"이 될 것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지금 잠시 "사용하다가" 지나가는 말씀이 아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주님께서는 그것을 영원히 원하는 자의 소유물로 상속시킬 것이다.
112절, "끝까지 행하려고"는 칼빈주의자들이 끝까지 선을 행하라고 말할때의 견인 교리의 기준과 상관없으며 대환란 끝과 관련된 문맥이다. 그것은 마태복음 24:13의 "끝"과 조화된다.
113 내가 헛된 생각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114 주께서는 나의 은신처시며 방패시니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115 너희 행악자들아, 내게서 떠나라. 나는 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킬 것이라.
116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드시어 나로 살게 하시며 또 나로 내 소망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117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면 내가 안전할 것이요, 또 내가 주의 규례들을 끊임없이 존중하리이다.
118 주의 규례들을 떠나는 자들을 주께서 다 짓밟으시리니 그들의 속임수는 거짓이니이다.
119 주께서 세상의 모든 악인들을 찌꺼기같이 버리시므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사랑하나이다.
120 내 육신이 주를 두려워함으로 전율하오며 내가 주의 명령들을 두려워하나이다.
"싸메크"는 숫자 60으로 쓰이며 "지지자" 또는 "버팀목"을 의미한다.
113절, 헛된 생각을 미워하는 것은 "자기 부인"에 해당하는데(마 16:24) 거듭난 사람이 제자도를 실행하려고 할때 요구된다. 거듭난 사람 안에는 두 자아가 있는데 하나는 세상 지향적인 헛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옛 사람, 육신과 성령의 생각들에 동조하는 새 피조물이 있다.
115절, 다윗이나 메시야에 대한 언급이다(시 101:7). 예수 그리스도의 경우에 그분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킨다면 행악자들을 추방하거나 죽일 것이다(마 7:23).
그때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하되 ‘나는 너희를 전혀 알지 못하니, 너희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하리라(마 7:23).
116절,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는 신약 시대에 와서 응답되었다(롬 5:5). 이는 "나를 붙드시어 나로 살게 하시며"가 우리에게는 부활의 소망으로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 것이고 다시는 죽지 않는다. 그러나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되려고 힘써 구해야 하는 환란 성도들이 남아 있다.
117-119절, 육신적인 안전에 관해서나 영적으로나 주님께서 그를 붙드셔야 안전하다. 주께서 우리를 붙드시지 않으면 마귀는 거듭난 사람을 마음대로 요리할 수 있다. 욥처럼 거의 절망 직전에 빠뜨리는 것은 간단한 일이다.
118절, 주의 규례들을 떠나는 자들을 주께서 몸소 나타나셔서 짓밟으실 때가 온다. 그것은 타작마당 같을 것이며 포도즙틀과도 같은데 거기서 짓밟히는 알갱이들은 악인들이다.
119절, 그런 후에 주님께서는 그 쓸모없는 자들을 불못에 찌꺼기같이 버리실텐데 사탄과 사탄의 종들이다.
120절, 이 "전율"은 그리스도인이 말씀을 받고 먹고 행할 때 두려워하기 때문이지 은사주의에 속은 자들이 다른 영을 받았기 때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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