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마다 구석구석 정리하다 보니 잊고 있었던 것들이 많이 나오네요,... 이것들은 왜 들고 미국까지 왔는지... 요편지들은 연애편지들....ㅎㅎㅎ 어떤 편지는 이름을 봐도 누구였는지 생각이 안남...ㅋ 그러니까 20년에서 30 년정도 전 같은데.... 연하도 있었네...ㅎㅎ 다시 읽어보니 어찌나 간절한 고백이던지.. 에궁, 귀여워라~~~~ 요즘 애들은 편지쓰는 사람없겠지요? ㅎ 중학교때 미술시간에.. 무용을 안했으면 미술전공을 하고 싶었습니다.... 미술에 대해 배운거라곤 학교 미술시간이 고작..... 국화를 붓으로도 그려보고.,.,. 예수님을 판화로도 파보고,,,, 중학교때, 미술 시간에 제출한 풍경 수채화를 나도 모르게 선생님이 출전시키셔서 얼떨결에 입상한 적도.... 그때 조선일보에 제 그림이 실렸었지만 제겐 없네요..... 상장관리가 허술해서, 하드 보드를 뭐 장난감 놀듯이 굴리다 낙서도 하구,....ㅎㅎ 이외에 초딩때 쓰던 일기장등 꼰지 꼰지 다 싸서 시집왔네요... 그래서 그런지 울애들 배냇적고리, 첨 신발, 말라 붙은 배꼽,,,ㅋㅋ 유아원부터 첨 그린 그림,첨 쓴 글자.. 등등부터 공예품등, 잘쓴 글짓기부터 낙서까지 다 모아서 10개도 넘게 박스에 차곡 차곡..간직하고 있습니다.... 버릴때 버리더라도 간직할만큼 동안은 간직해볼라구 합니다.... 애들 시집장가가고 그리우면 하나씩 다 꺼내 볼라구,,,,ㅎ 이것의 세배의 카세트 테잎이 더 있는데, 다 설교 테잎입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유명하신 목사님들 테잎은 모조리 구입해서 들은적이 있었지요.. 해서.... 웬만한 목사님들 얘기는 저도 대충 하라면 다 할거 같습니다...ㅎ 한때는 나 자신을 세뇌교육시킬라고 거의 잠자는 시간 빼고 24시간을 귀에 꽂고 살았지요.. 귀로는 듣고 눈으로는 읽고,.... 오늘 이테잎 다버렸습니다.. 아쉬운대로 듣고 싶은 분들 드릴까 하다 요즘 테잎 플래이어도 사라지고 있는지라...ㅎ 이동원, 하용조, 곽선희, 이동호(?) 김진홍 이현수 장경동 목사님 등등.....생각이 당장 안나는데.... 이시대의 내놓으라 하는 목사님들겁니다.... 정리한 내 성경책들과 필기한 노트들.... 책위의 꽃은 내 결혼식에 친정 조카가 만들어준 사탕 부케..... 버릴까 하다 또 챙겨서 올려놨습니다... 빛바랜 남편의 모습입니다.. 이것도 어디 저 구석에서 나오길래... 남편 중 2 때 인거 같습니다... 1982년... 그때는 레슬링이 아주 인기종목이었던 때라 신문에 많이 떠들었던 시절이라고 합니다.... 남편의 특기는 일부러 요리 조리 점수를 많이 올리고 결국 핀시켜 이겨 버리기에 그당시 그 게임을 보러 무지 몰렸다 하는데.... 팔이 부러져도 레슬링을 중단안하고 이긴적이 있다는 독종,,, 제가 그런 사람하고 삽니다....ㅎ 고 2때 와싱턴주 터너멘트에서 2등을 하곤, 남편은 대학교를 레슬링으로 스카웃 되서 갔었지만 대학 2년때 체력의 한계를 느껴 레슬링을 그만 두었다 합니다. |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