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옥나무도서관 마을숲•살림모임
20240925 11:30~12:00
구정/행복/보리밥
지난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짧은 모임하다.
-<마을숲 바탕생각>에 대한 고민
사랑어린배움터가 달라이라마의 <가슴교육>을 교육의 바탕철학으로 이어오기까지 많은 실험들이 있었다.
관옥나무도서관 마을숲은 어디에 바탕을 두어야 할 것인가? 쉼없이 고민을 이어가고 실험해야겠다.
비노바 바베가 말한 '지혜', '봉사', '환희' 그리고 <배움의 도>가 떠올랐다.
-두 마을(하사/노월)에서 어떤 재미난 마을탐험을 동무들과 할 것인가?
마을은 배움이 자라나는 곳이다. 경계짓지 않고 살아가는 모든 곳, 모든 이들속에 배움이 있다.
함께 어울리면서 탐구하고 스스로 기회를 쌓아가면서,
마을안에 동무들이 삶이 이어져 있음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12월 둘째주까지 이어지는 마을숲을 차시별로 느슨하면서도 촘촘하게!
9/27, 사실상 마을탐험 첫 차시에는 마을탐험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으로 함께,
진행 숲지기는 행복, 돕는 이로는 보리밥과 구정.
2차시는 모둠별로 엮어가보자.
-쇠날. 마을숲의 짜임
9:00 아침걷기명상 - 숲지기: 구정
10:00 마을숲열기 - 숲지기: 보리밥
10:30 마을탐험 - 숲지기: 행복과 보리밥(두 모둠으로 진행)
일본어 -숲지기: 요코와 아이라
12:00 밥모심 -숲지기: 구정
13:00 마을숲지기 차담 : 구정, 행복, 보리밥
13:20 마을숲 -밴드, 미술, 이야기밥
14:45 마을숲닫기 -숲지기: 보리밥
15:20 동무들 돌아간 뒤 도서관 공간 정리 -숲지기들
마을숲 기록(사진과 일기):행복
--그리고 마을이장님께 마을탐험을 안내하고 도움을 청하는 글(협조공문)을 보내기로 했는데 준비를 못해서 찾아 뵙는 일을 못했네요. 다음주에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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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37년 전, 나는 대학을 떠나 지혜를 찾아 나섰습니다. 학교는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지만, 그중에 지혜는 없었습니다. 내가 학교를 떠난 뒤에야 무궁한 지혜의 문이 열렸습니다. 오늘날까지도 나는 공경하는 마음으로 지혜를 좇습니다.
봉사
나이탈림에서는 일과 공부가 하나이며, 이 둘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배우고 배움으로써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배움과 노동이 하나가 됨으로써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배움과 노동이 하나가 됨으로써 예지가 계발됩니다. 진정한 정신의 성숙은 단순한 정보 축적과 별다른 관계가 없다는 것을 우리들 대다수는 모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필요한 경우 정보를 얻어내는 방법만 알면 충분합니다. 그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몫입니다. 진정성과 실용 기술, 그리고 기꺼이 봉사하는 것, 이 세가지야말로 교육의 핵심입니다. 인도 전역에 걸쳐서 이런 교육을 할 수 있다면 귀족과 천민,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의 간극은 사라질 것입니다. 일은 마땅히 받아야 할 영예를 누릴 것이며, 사회는 잘 섬겨지고 보호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마을이 자립적인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환희
학교에서 신은 환희로 드러나야 합니다. 신은 무한한 형상을 하고 계신다는 것은 틀림없지만 그중에서 우리는 ‘삿, 칫, 아난드 sat,chit, anand, 즉 진리와 예지, 은총을 중히 여깁니다. 생활과 노동의 세계에서는 진리가 우선입니다. 은자의 동굴이나 학자의 도서관에서는 예지가 우선입니다. 그러나 학교는 헌신의 길을 택해야 하며, 그 길에서 행해진 모든 것은 은총을 위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비노바 바베/착한책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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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놀이 정신
교사의 교사들은 본보기를 보여주었을 뿐이다.
교사 자신만이 자기 길을 낼 수 있다.
교사는 학생들이 알아들을 때까지 기다린다.
자기가 얻은 결론에 이르도록 학생들을 몰아치지 않는다.
두려움이 배움터를 지배해서는 안 된다.
두려워하면서 배우는 일은 지속되지 않는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배운다.
어른들은 배우기 위해서 논다.
진지한 배움 속에도 놀이 정신은 있을 수 있다.
[배움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