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으로 오늘을 맞습니다.
한 해를 지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은총입니다. 한 해 달려온 길을 뒤돌아보며 ‘왜 이렇게 밖에 이루지 못했을까’ 이런 저런 부족한 생각들로 인해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완전하고 불안해하는 나를 안아 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사랑할 대상이 있고, 사랑할 수 있다면, 나름 꽤 괜찮은 삶이니까 그래도 꿋꿋이 격려하고 싶습니다.
죄송하지만 다음엔 좋은 것으로 드릴 수 있기를 약속하고 다짐합니다. 부족한 목사지만 한 해 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해의 부족함은 모두 용서해주시고, 2019년 새해에는 더욱 하나님의 뜻이 펼쳐지고 주님의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지며 성도들의 가정과 삶의 자리에 성령의 임재와 교통하심이 가득하기를 마음 모아 축복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맞습니다.
2018년 감사한 일들
1. 새로운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등록순서대로 -허은지 강진구 서경미 이서영 안나셀, 김소월 김정일 교우, 이한서(초1) 박소원(초3) -그리고 아가들 장유준(3월) 염하임(7월)이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매주일 방문자들이 얼굴들이 꾸준하게 보였습니다. 3개월 이상 함께 예배드린 사이판교민 전봉근 서정자 권사님도 계십니다. 무엇보다 교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존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2. 교육관 단장한 후 다양한 공간으로 쓰였습니다.
지난해 교육관 단장(리뉴얼) 후 이 공간이 다양한 쓰임이 있었습니다. 다림줄 연구소 7월 국제세미나와 주중에 하는 후속 세미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학생 선교단체 MT 장소로도 빌려주었습니다. 여름성경학교와 인형극 <도토리네집> 공연, 경진건장로 초청 특강, 시낭송회(총신문학회), 소소한 음악회(소보), 동절기 새벽기도회 장소 등 다양하게 쓰여 졌습니다.
3. 여름성경학교를 할 수 있었고 아가들 출생했습니다.
기쁜 일은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했습니다. 여름성경학교 기간에 이한서(초1) 박소원(초3) 어린이가 주일학교에 합류해서 엄청난(?)부흥이 있었습니다. 가장 기쁜 소식은 아이들 출산소식(장유준 염하임) 입니다. 내년에 태어날 아가들이 예비 되어 있습니다.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어린아이들이 뛰어다니는 게 참 보기가 좋습니다. 새해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4. 교회가 이웃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내손(라)구역 재개발 추진이 빨라진 가운데 드림교회는 존치를 요구하는 주변 7개 상가들과 지역 교회들과 공동대처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매주 오후 노방전도와 소소한 음악회 공연, 부활주일에는 거리로 나가 부활절달걀을 돌리고, 추수 감사주일에는 길거리와 주변상가 등을 돌면서 떡을 나누는 등 이웃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던 한 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