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저희 가족 유럽여행에 대해서 여쭈셔서 까페에 저희 계획을 올려놓습니다.
참고하시고, 유럽쪽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정: 2013.05.02~2013.08.23
항공편: 인천공항->파리->보르도: 에어프랑스
파리->암스테르담->인천공항 : KLM항공(네덜란드항공 현재는 에어프랑스와 합병되었습니다)과 대한항공
이동수단: 보통 유럽여행하면 기차를 떠올리실 텐데요. 보통 2인 이상이 여행을 하게 되면 자동차를 빌리는 게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도 그렇고, 운전을 하게 되면 더 자유로운 여정이 가능하지요. 그리고 자동차를 이용하면 캠핑장 같은 곳에서 숙박을 할수 있게 되어서, 숙박비와 식사비(직접 요리해서)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리스 자동차 (르노 그랑시닉: 우리나라 카렌스크기의 7인승 디젤 차) - 리스를 하는 것이 렌트를 하는 것보다 가격이 쌉니다. 단 리스는 현재 프랑스회사만 하고 있습니다. 푸조나 르노, 씨트로엥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차를 픽업하는 것과 반납하는 곳이 프랑스가 아니면 배달료가 책정됩니다.
숙박: 70%정도는 캠핑장에서 야영, 30%정도는 호텔이나 호스텔
처음은 에어프랑스를 이용해서 파리경유하여 프랑스 서남부의 보르도에서 여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보르도는 와인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면서, 스페인으로 이동하기에 좋은 위치를 가지고 있지요. 전 7~8월의 무더위를 피해서 먼저 유럽 남부부터 볼 계획이었거든요.
보르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계인 비아리츠를 거쳐 스페인 바스크지방의 산세바스티안(영화제도 있지요)을 거쳐 마드리드(스페인의 수도: 프라도미술관이 유명)로 갑니다.
마드리드를 가는 길에 빌바오(구겐하임 미술관), 부르고스(대성당), 세고비아(백설공주의 배경)를 거쳐 갑니다.
마드리드에서 포르투칼 리스본으로 가는 길에 톨레도(톨레도 대성당과 구시가지)와 코르도바(예전 이슬람왕국의 수도- 아랍풍의 건축물)를 거칩니다.
리스본에서는 유럽대륙의 동쪽 끝인 로카곶과 성이 아름다운 신트라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리스본에서 다시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으로 여정을 계속합니다. 세비야의 이발사, 카르멘과 같은 오페라로 유명한 세비야를 거쳐, 카디스, 지브롤터(아프리카와 유럽의 경계 배로 1시간이면 아프리카에 갈 수 있습니다)를 거쳐 론다(누에보다리)로 갑니다.
론다에서 다시 피카소의 고향인 말라가를 거쳐 그라나다(알함브라궁전)을 보고 과학궁전과 불꽃축제로 유명한 발렌시아를 거쳐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로 갑니다.
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성가족성당이 있는 곳이 지요. 120년동안 아직도 건축중인 곳입니다. 13년전 전 여기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완성이 된다면 꼭 다시 가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술을 넘어 신앙이 보이는 그런 곳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안도라공국(피레네 산맥의 작은 독립국)을 거쳐 프랑스 남부의 페르비냥과 카르카손(성벽)을 거쳐 예전 아비뇽의 유수(교황이 로마가 아니라 프랑스왕에 이끌려 교황청을 아비뇽으로 옮긴 사건)로 유명한 아비뇽(교황청)에 갑니다.
아비뇽에서 프랑스 프로방스지역의 아를(로마 유적, 고흐의 작품), 님(로마유적), 레보드프로방스(중세 성터), 오랑주(로마 고대극장)을 보고 코르타쥐르의 니스로 갑니다.
니스하면 누드비치가 유명하죠. ㅎㅎ 아름다운 지중해를 볼수 있는 곳이지요. 칸(영화제), 모나코(그레이스 캘리가 시집간 나라)도 보고 베르동계곡이라는 유럽의 그랜드캐년도 다녀올 예정입니다.
프랑스를 떠나 이탈리아 북부의 동계올림픽을 했던 토리노를 거쳐 패션의 도시 밀라노로 향합니다.
밀라노에서는 미리 예약한(3달전부터 예약을 해야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보고,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갑니다.
여기까지가 5월2일부터 6월 7일까지의 제 여행 계획입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동선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첫댓글 어머 가족 유럽을 위해 넘넘 많이 준비하셨네요.를 우리 베들레헴에 전수하시고 유럽여행을 계획한
최집사님
그런 노하우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겠네요.
여행 출발 하셔도
스마폰에 '다음앱'설치 하시고 가서
글계속 올려 주세요.
Have a nice trip
WOW !!
멋져요...
이렇게 철저하게 계획하여 간다면 어느 여행사를 통해 가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고 경제적으로 다녀 올 수 있겠네요.
역시 집사님은 센스쟁이~~
좋은 정보 감사,
이담 나도 참고하여 유럽여행 우아하게 다녀오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