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 성경은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를 주님이라고 막연히 쓰지 않고 여호와라고 명기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서양인들이 보는 제네바 성경이나 KJV 등은 여호와를 주님(LORD)으로 표기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친밀한 관계로 보면 하나님의 자녀들의 아버지이십니다. 힘들고 지칠 때 심지어는 시험에 들었을 때에 조차도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라는 기초 중의 기초 믿음을 가지면 위로를 얻고 힘을 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 칼빈 묵상의 원 제목은 "넘치는 축복"이지만 그의 기도문에서 '주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깨닫게 하옵소서' 부분을 떼어 와서 이 포스팅의 제목으로 삼았습니다. 구분선 아래에서 읽으시고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넘치는 축복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을 추억하여 보라 구 월 이십사 일 곧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추억하여 보라 곡식 종자가 오히려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었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학2:18, 19) |
성경 본문에 나오는 '종자'는 창고에 모아들여진 것이 아니라, 이미 뿌려진 것을 뜻합니다. 선지자는 이제 곧 시작될 추수에 빗대어 하나님의 축복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선지자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내려주실 축복이 이미 다 준비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보통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종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를 이루어 놓으시고 나서야 선지자가 한 말이 진실이었음을 깨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지자는 마치 유능한 교사가 아이들을 잘 가르치듯, 또한 노련한 사람이 좀 독특한 방법으로사람들을 지도하듯, 백성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적절한 방법으로 말해야 합니다.
여기서 선지자는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강조합니다. 즉, 먼저 그는 유대인의 태만함을꾸짖으면서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는 불경스러운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을 소홀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나서는 그들에게 이미 짓기 시작한 성전 공사에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이전에 그들에게 베풀었던 하나님의 은혜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기도: 우리는 이 세상의 염려와 근심 가운데 얽매여 살아가느라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천국을 향한 삶을 살지못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살아 나감으로써, 주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가 세상의 것에 집착하지 아니하고 오직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천국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또한 거룩한 생활이라는 온전한 열매를 주님께 드리기 위해 영적인 헌신을 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
찰스 에드워드, 『존 칼빈의 경건과 기도』, p.44.
첫댓글 이사야서 64:8
개역개정) 그러나 ※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 주요 영어성경은 여호와를 주(LORD)로 표기했습니다. ※
NIV) Yet, O LORD, you are our Father. We are the clay, you are the potter; we are all the work of your hand.
KJV) But now, O LORD, thou art our father; we are the clay, and thou our potter; and we all are the work of thy hand.
NASB) But now, O LORD, You are our Father, We are the clay, and You our potter; And all of us are the work of Your hand.
아멘!
아멘22
아멘33
사64:8에 쓰인 것처럼 진흙에 불과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며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아멘22
아멘33
만군의 여호와가 우리의 아버지 되심에 감사드리며 과거에 매이지 않고 미래에 불안하지 않으며 주님이 주시는 오늘의 복을 발견하며 기쁘게 나아가겠습니다.
그러나 스룹바벨아, 이제 힘을 내어라. 나 주의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아, 힘을 내어라.
이 땅의 모든 백성아, 힘을 내어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니, 너희는 일을 계속하여라.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맺은 바로 그 언약이 아직도 변함이 없고,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으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학개서 2:4~5(새번역)
아멘!
아멘!
아파르님이 믿음과 말씀을 담아서 풍성한 댓글을 쓴 것이 독자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서 감사합니다.
@장코뱅 공감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임금, 주인만 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버지 되신다는 것에서 은혜의 극치와 믿음의 촤선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은혜롭고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격려와 공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믿음의 최선을 붙드는 성도가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책망도 하시고 또 위로도 하시는 것 처럼 선지자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서 이렇게 했던 것을 봅니다. 특히 소선지서들에서 책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고 있는 것이 확연히 보이네요.
칼빈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식하고 강조한 것이 은혜롭습니다. 씨를 뿌렸지만 열매가 없어 불안에 떠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선지자와 같은 우리는 축복을 확신시켜 주는 메신저가 되어야 함을 배웁니다.
좋은 댓글에서 제가 느끼고 배우는 게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의미 깊고 풍성한 댓글을 올려 주셔서 저도 배우는 바가 있습니다. 요약도 잘 하셨고요.
@에이프릴 감사합니다.
@장코뱅 감사합니다. 머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