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로 처음인 의회 국정 연설을 했습니다. 전 세계에 그 내용이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그 내용 중에서 특히 작금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맞물려 멋지다고 생각되는 일부 내용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름대로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관련하여 이런 헤드라인을 달았습니다.
'Now is the Hour for the US to save Democracy'
'지금이야 말로 미국이 민주주의를 구할 때'
그렇지요. 패권주의와 국제적인 독재를 앞세워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자유를 누리며 살기를 원하는 우크라이나를 아무 전쟁의 명분도 없이 침략을 했으니, 세계 민주주의의 선본장인 미국이 가만히 보고만 있어서는 절대로 도리가 아니라는 언급일 것입니다. 그 말을 바이든 대통령이 한 것입니다.
'Now is the hour, our moment of responsibility. Our test of resolve and conscience, of history itself. It is in this moment that our character is formed. Our purpose is found. Our future is forged.'
'지금은 우리가 책임감을 가져야 할 시간입니다. 우리의 시험은 역사 그 자체에 대한 우리의 단호한 결의와 양심에 관한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떠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리는 순간입니다. 우리는 해야할 목적을 찾았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조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약소국인 우크라이나의 자유가 푸틴에 의하여 유린당하고 있는것을 자유 민주주의의 모범을 표방하는 미국이 이번 사태를 통하여 그 자유 민주주의의 분명하고 확고한 정체성을 세계에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지요. 러시아의 푸틴에 의하여 세계의 평화로운 질서가 무너지게 될 수도 있는 암담한 미래라는 말이지요.
'Well, I know this nation. We will meet the test. To protect freedom and liberty, to expand fairness and opportunity. We will save democracy. As hard as these times have been, I am more optimistic about America today than I have been my whole life.'
'음, 저는 우리나라를 압니다. 우리는 시험을 만날 것입니다. 개인의 권리에 대한 자유와 지배와 억압, 그리고 세력으로 부터의 자유를 보호하고 공정과 기회를 확장하기 위하여.. 우리는 민주주의를 구할 것입니다. 이런 시기들이 힘들어왔지만, 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생애 보다 오늘의 미국에 대하여 더 낙관적입니다.'
*freedom: (권리로서의)자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자유.
*liberty: (지배와 권세 등으로 부터의)자유. (합법적인 권리로서의)자유.
이번 국정 연설을 바라 보면서 과연 미국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사용하시는 세계적인 나라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를 그야말로 무력으로 깔아 뭉게려는 푸틴의 제국적인 독재 정치 세력 앞에서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지금의 사태를 불안해 하는 온 세상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우크라이나와 온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의 임기 중에 만왕의 왕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굳건하게 의지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9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