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의 시작 태안관광
지난 5월12일 아침 7시반에 KCCA회원 35명은 동대문문화역사공원역 앞에서 모여
전세버스편으로 태안의 관광지를 돌아보기 위해 출발했다.
여행일정은 천리포수목원-만리포 해수욕장-백사장항과 대게랑꽃게랑다리
-안면암-꽃지해변을 돌아보고 귀경했다.
이날은 구름과 안개에 황사까지 겹쳐 사진촬영에는 거리가 먼 날씨임에도
출발할 때 부터 분위기가 들뜬 기분으로 하루를 즐기는 날이 되었다.
돌아 본 순서대로 사진을 올렸다.
♣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푸른 눈의 이방인 故민병갈 설립자(Carl Ferris Miller, 1921~ 2002)의
평생 역작으로 서해안의 태안반도 만리포 해변 옆 천리포라 불리는 해변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 사립수목원이자 세계적인 수목원입니다.
1970년 조성을 시작한 천리포수목원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15,600여 종류의 다양한
식물을 수집하여 보전하고 있으며 특히 목련, 호랑가시나무, 동백나무, 단풍나무, 무궁화 종류의
수집은 어느 수목원보다 독보적이며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목원이 되었습니다.
- 출처 :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 -
▲ 수목원 정문
학생들이 단체로 입장하고 있다.
▲ 수목원은 주제별로 24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앞에 보이는 섬은 낭새섬이다.
천리포 주민들은 섬이 닭벼슬같이 생겼다하여 닭섬이라고 부른다.
수목원 설립자인 민병갈원장은 낭떠러지에 집을 짓고사는 낭새라고 불리는
바다직박구리가 이섬에 살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낭새섬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 천리포 해변을 따라 놓여있는 우드데크는 산책하기에 좋은 길이다.
▲ 천리포해변은 여름철에 해수욕장으로 이용한다.
조수간만의 차로 하루 두 번 물이 빠져 낭새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 간조시간에 열린 바닷길을 정답게 거닐고 있는 연인
헤변에서 섬까지는 500m이다.
▲ 민병갈기념관 홀리카페
▲ 민병갈원장 흉상
♣ 만리포해변
1955년에 개설된 만리포해수욕장은 대천, 변산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백사장의 길이가 약 3km, 폭 250m이상다.
고운 모래로 질이 양호하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다.
태안 8경중 제4경에 꼽힌다.
▲ 만리포해변 백사장
한여름엔 작열하는 태양아래 모래사장에는 화려한 비치파라솔과 텐트,
그리고 수영복차림의 남녀노소가 뒤엉킨 정열이 넘쳐나는 모습들,
겨울엔 하얀 눈으로 덮힌 고요한 겨울 백사장도 또한 좋다.
그래서 해변은 언제나 가도 좋다.
▲ 다음 일정을 맞추기 위해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주어진 시간은 단 15분 이다.
사진 몇장을 찍고나서 백사장을 걸어보고 있는데 합창으로 만리포사랑 노래소리가 들린다.
뒤 돌아보지 않아도 누가 부르는지 안다. 단체관광객으로는 우리일행 밖에 없었으니까...
▲ 만리포사랑 노래비
반야월의 만리포 사랑 노래비가 세워져 있어 비 잎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노래도 한번씩 불러보는 명소가 됐다.
▲ 한적한 해안도로 풍경
♣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랑꽃게랑다리
'대하랑꽃게랑 다리는 태안군 남면 드르니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잇는 해상인도교이다.
드르니항 쪽 다리 입구에는 꽃게, 백사장항 쪽에는 새우 모양 조형물이 있다.
이것은 꽃게와 새우가 많이 잡힌다는 것을 상징한다.
백사장항은 고깃배도 아주 많으며, 수협공판장이 있어 수산물 판매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 안면도 수협건물 뒷편에 있는 식당에서 간제미회와 게국지로 점심식사를 함
▲ 백사장항의 어선들이 출어를 기다리고 있다.
▲ 대하랑꽃게랑다리
야간에 조명등을 밝히면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곳 이 드르니항이다.
▲ 점심식사 후에 대하랑꽃게랑 해상인도교에 올라 멋있게 만든 다리를
거닐면서 주변 풍경과 기념사진들을 촬영했다.
▲ 대하랑 꽃게랑 다리는 관광객의 호기심을 갖게 하는 다리다.
▲ 대하랑꽃게랑 다리위에서 바라본 마을
어촌마을이나 농촌마을의 부감사진은 언제나 조용하고 평화롭게 보인다.
▲ 대하랑꽃게랑 다리위에서 바라본 백사장항
♣ 꽃지해변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 8경으로 꼽힌다.
예로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 꽃지해수욕장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다.
그러나 출정 나간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고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다.
할미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아비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두 바위섬까지 걸어 갈 수 있다.
▲ 태안 해변길중 T11길(노을길)인 대하랑꽃게랑다리에서 시작, 꽃지해변까지
12km를 걸으면 이곳을 지나게 된다.
♣ 안면암
안면암은, 포교에 대한 원력을 바탕으로, 석지명 큰스님을 따르는 허공장회신도에 의해,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78-7번지에 건립된 수행과 전법을 위한 도량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축된 안면암은 법회시설로는 극락보전과 비로전, 나한전,
용왕각, 삼성각을 갖추고 있다.
▲ 암면암 정문
▲ 팔부신장마애상
▲ 안면암은 해안가에 있는 전망좋은 바위 위에 조그마한 암자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시설물도 많고 규모가 컸다.
암면암에 대힌 설명자료가 없고 물어볼 사람도 보이지 않아 겉으로만 보고 돌아왔다.
▲ 부상교에서 바라본 안면암
▲ 무량수전
▲ 나한전
▲ 나한전 석존
▲ 7층대탑
▲ 태안군 관광지도를 보면 왼쪽이 여우섬, 오른쪽이 조구널로 표기되어 있다.
보이는 바다는 천수만이며 건너편의 홍성군과 마주하고 있다.
가운데 탑은 7층부상탑으로 썰물때는 땅에 내려앉고 밀물때는 배처럼 부상한다고 한다.
▲ 출렁이는 부상교 끝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많았다.
▲ 부상교를 건너야 7층부상탑에 갈 수가 있다.
부상교가 있어도 중간에서 수십m가 끊겨있어 간조시에만 가능하다.
▲ 자료사진은 섬 사이에 있는 안면암 7층부상탑이다.
자료사진 출처 : 안면암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