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 기도의 조건- (3)
성경 본문 : 마가복음 11장 20절-25절
설교 자 : 지명숙 목사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그 동안 우리는 기도란 무엇인가,
그리고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기도란 어떻게 드려져야만
하나님께서 들으시는가?
기도의 조건에 관한 말씀입니다. 조건이란 이 조건을 잘 지켜서
기도해야 만이 기도의 응답을 받는다. 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럼 그 조건이란 무엇일까요?
1. 믿음의 조건입니다.
본문<마가복음>11장 22절-24절 말씀에
22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셨습니다.
여기에 기도는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해야
한다는 조건이 나타나 있습니다.
<야고보>의 교훈대로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
그러면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먼저는 지금 하나님 앞에 있다는 것을 믿고
다음은 나의 기도를 들으심을 믿어야 합니다.
다음은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능히 이루실 줄 믿어야 합니다.
또한 기도를 응답하셔서 이루어 주실 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로서 하나님을 찾기만 해도 기뻐하셔서
상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참으로 우리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시며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약속하신 것을 얼마나 잘 지키시는 분이신가 안다면
우리의 기도는 믿음의 기도로 바꾸어지게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믿는 습관은 아주 귀한 습관입니다.
반면 의심하는 습관은 아주 나쁜 습관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부터 믿음의 기도를 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들으시는 조건은 용서와 용납의 조건입니다.
본문 <마가복음>11장 25절 말씀에
25절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셨습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금 일만 달란트 빚진 신하 비유를
말씀한 적이 있으므로 굳이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이처럼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은 우리들이 남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도 그 기도를 들어 주시리 만무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에서 막히면 기도도 막히게 됩니다.
그것은 기도에 바로 용서와 사랑의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우리의 기도가 막혔다면 이 시간에 이 말씀으로
해결 받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의 뜻의 조건입니다.
<마태복음> 26장 39절 말씀에
예수님께서 하신 기도가 있습니다.
39절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우리는 이 기도의 모범에서 내 뜻을 죽이고
아버지의 뜻대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요한복음>15장 7절 말씀에도
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든지 들어주신다는 것은
기도의 가능성을 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구해야 들어주신다는 것은
기도의 범위를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맞아야 기도의 응답이 옵니다.
이 두 조건이 맞다면 그 기도의 내용이 어떤 것이든지
다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인 성경을 토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 속에서 우러나게 하시는
기도의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4. 예수 이름의 조건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3절-14절 말씀에
13절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하셨고
14절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외에는 없습니다.
그 중보에 의해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쉽게 들어주시고
예수님의 기도처럼 들어주십니다. 이 중보자가 성결케 하시지 않은
기도는 결코 하나님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우리 성도들 간에도 서로를 위해서 기도를 할 수 있지만
이것은 자기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니고 온전히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하는 것이지 사람에게 하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그런데 <카토릭> 역사에 죽은 <베드로>나 <마리아>나 자기가
존경하는 인물들에게 기도했는데 성경은 그런 기도를 가르친 적도
어떤 암시조차 한 바도 없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부족의 소치로서 불신앙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오직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 다음, <요한1서> 3장 21절-23절 말씀에서
그리스도를 믿고 서로 사랑하면서 구하라고 가르칩니다.
<고린도 전서> 13장 말씀에서도
<바울>은 사랑을 따라 구하라고 교훈합니다.
이것은 사랑의 조건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목표로 기도하는 것은 사랑을 목적으로 하지 않은
모든 것은 아주 가치도 유익도 결과도 없기 때문입니다.
천사의 방언과 모든 비밀을 아는 지식과 산을 옮길 만한 믿음과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자기 몸을 불사르게 내어준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랑의 조건을 깊이 기억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성령의 조건입니다.
성경 곳곳에 성령으로 기도하라는 교훈이 많습니다.
<유다서>1장 20절 말씀에도
20절 "성령으로 기도하며" 했고
<에베소서> 6장 18절 말씀에도
18절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로마서> 8장 26절 말씀에도
26절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 하시느니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도 꼭꼭 씹어 자기 침에 섞일 때 맛이 있어
그 음식을 삼킴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성령으로 감동된
기도라야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감동된 기도를 드리려면 되새김질하듯 깊이깊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기도 줄을 잡았다는 말을 하는데
그것은 세상 잡념이 제거되고 마음이 바쳐지면서 성령의 감동 속에서
기도가 드려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성령께서 탄식하시며 간구하신다는 부분을
<요한 칼빈>은 성령의 직접적인 기도라기보다는
우리 속에서 그렇게 기도의 소원을 일으키신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속에서 성령의 소원대로 기도할수록
그 기도는 가치 있고 능력 있는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내 뜻을 내려놓고 육감에 의해서가 아니라
마음 속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이 역시 아주 중요한 기도의 조건입니다.
그 외에도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여러 가지의
기도의 조건이 성경에 나타나 있습니다.
제목만 말씀 한다면 성경에는
전심으로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혹은 회개와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혹은 감사하는 심정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혹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혹은 저주하지 말고 축복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혹은 하나님 앞을 의식하고 신중하고
사려 깊은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혹은 자랑하지 말고 은밀한 중에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은밀한 중에 계시는 아버지께서 그 기도를 들으십니다.
혹은 정직하고 숨김없는 기도여야 합니다.
그리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여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올바른 기도,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기도의 조건을
여러 방향에서 발견합니다.
성경에 모범적인 기도 자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가장 모범적인 기도 자는 우리 예수님이시고.
그 외에도 억울한 일 당한 한 과부의 기도, 한 이방 여인의 간구.
<다니엘>의 기도. <엘리야>의 기도 <느헤미야>의 기도. <모세>의 기도.
동족을 위한 <바울>의 기도, 예수님의 기도를 본받은 <스데반>의 기도,
<솔로몬>의 기도. <에스더>의 기도, 120문도의 기도, <바울>과
<실라>의 기도. <다윗>의 기도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조건 속에서 기도하십시다.
그 조건은 믿음. 용서. 사랑. 말씀. 예수 이름. 성령.
전심. 회개. 겸손. 감사. 예수 심정. 축복. 정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라는 조건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기도의 본을 따라서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아름다운 기도를 드리시는
성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