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로 보낸 편지』(조운파 작사/작곡)는 1980년 TBC 신인가요제에
"그대의 뜨락에서"를 부르면서 가요계에 데뷔한 「김태정」(1959년생)
이 1981년에 발표한 곡으로 신인 가수상을 수상하면서 순식간에 인기
가수 반열에 오릅니다.
수줍음을 잘 타는 내성적인 성격에 곧잘 울어서 별명이 "수도꼭지"
였던 「김태정」의 청순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청아한 음성으로
당시 10대 20대 젊은 남성층의 지지를 얻어 주가를 올린 곡으로,
아마추어 가요제 에서도 단골 곡으로 불리는 곡이 되었습니다.
원래 이 곡은 「김태정」에 앞서 1980년 "임주리"가 불러 발표한 곡
인데 반응이 시원치 않자 '조운파'선생이 다시 곡을 붙여 부른 곡
으로 청아한 「김태정」의 목소리와 어울려 더욱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천아이러브색소폰클럽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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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언제라도 생각이 생각이 나거든
그 많은 그리움을 편지로 쓰세요
사연이 너무 많아 쓸 수가 없으면
백지라도 고이 접어 보내주세요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백지로 보내신 당신의 마음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을 거에요
나 ~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백지로 보내신 당신의 마음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