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을 하도록 창조된 인체 구조
해부학적 소화기능을 볼 때에도 인간은 채식을 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확인된다. 초식 동물은 과일, 채소, 풀, 곡식류 등을 먹으면서 살고, 육식 동물은 다른 동물의 고기를 먹으면서 살며, 잡식 동물은 모든 것을 다 먹으면서 산다. 고기를 먹는 동물들의 치아를 살펴보면, 고기를 찢을 수 있도록 길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으며, 치아들이 드문드문 나있고, 어금니는 톱니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치아는 실질적으로 길이가 고르며 치아 사이에 아무런 공간도 없는 완전한 아치형을 이루고 있다. 치아의 수나 형태나 배열을 보아도 사람은 초식 동물의 치아와 동일하며, 육식 동물의 치아와는 전혀 다르다.
육식 동물의 소화기관은 짧아서 코끝부터 등뼈 끝까지 길이의 약 3배인데 반하여, 초식 동물의 소화기관은 자기 몸 길이의 12배에 달한다. 사람의 소화기관을 아래와 같은 특성들과 비교해 볼 때, 사람은 채식을 하도록 창조 받았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다.
육식 동물
1) 장의 길이가 5~6미터이다.
2) 장의 길이가 짧아서 많은 영양분을 순간적으로 흡수 처리해야 한다.
3) 육식 동물은 맹장이 없다.
4) 어금니가 없다.
5) 고기에서 나온 독소들이 대장벽에 정체되면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대장 모양이 파이프처럼 원통형으로 되어 있다.
6) 내장이 동물성 단백질을 소화하기 쉽도록 설계되어 있다.
7) 성질이 잔인하다.
초식 동물
1) 장의 길이가 10미터 이상이나 된다.
2) 장의 길이가 길어서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3) 맹장이 잘 발달되어 있다.
4) 어금니가 잘 발달되어 있다.
5) 대장의 구조가 꾸불꾸불한 원통형으로 되어 있다.
6) 성격이 온순하다.
사람의 소화기관은 초식 동물의 소화기관과 매우 흡사하다. 그러므로 사람은 육식을 하기에 부적당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인체의 구조를 잘 이해하고 있는 과학자들 사이에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의 주장은 인체는 채식을 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으므로, 우리가 가진 몸에 알맞은 음식물을 먹자는 것이다.
자동차 엔진 구조에 따라서 사용하는 연료가 다르듯,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도 각자의 소화기관 구조에 따라서 먹는 음식물이 다르다. 휘발유 엔진에 디젤유를 넣어서 사용하면, 엔진이 어떻게 되겠는가? 초식 동물인 소나 코끼리가 죽은 시체를 뜯어 먹는다는 일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그런데 사람은 자신들의 길들여진 입맛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고기와 야채에 많은 양의 감미료를 섞어서 먹는 복잡한 잡식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원래에 설계하신 대로 살아가지 않는 결과가 너무나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의학과 식품산업은 최고로 발달되었지만, 몸의 저항력은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수많은 질병들이 난무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진리와 복음의 전수를 위하여 세우신 가정이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세우신 세 번째 원칙을 무시하고 무너뜨림으로써 행복과 건강을 잃어버리고 있다. 무엇을 먹느냐는 문제는 우리의 인생의 밝고 어두움을 결정하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건강하고 웃음이 넘치는 가정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원하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바라고 얻기 원하는 행복한 가정이 아닌가! 하나님께서 주신 세 가지 제도를 신실하게 지키는 가정, 하나님의 십계명을 지키고, 성경의 모든 진리를 보존하며, 사랑으로 연합된 행복과 건강한 삶을 누리는 가정, 바로 그것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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