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락천의 제비가 생각나네요. 오뉴월 염천에 새끼 먹여 살리려고 기력을 다 솓은 어미 제비가 새끼들은 제삶을 찿아 다 떠나고,털빠진 부부제비가 처마밑에 쪼그려 있는 처량한 가을 제비를 보고 지은 시가 제비라는 시지요.
저는 요즈음 묵언 수행중입니다. 아무리 말이 하고 싶어도 차곡 차곡 마음에 담으면 내몸이 천지자연으로 돌아 감을 느낍니다. 태초에 하느님이 사람을 지어 들어가는 구멍을 귀, 눈, 코, 입의 4곳에 뚤어 주었읍니다. 코를 경계로 위는 영이요 아래는 육이며, 이구멍으로 들어가는것은 모두 참으로 좋으나 나오는게 추하고 죄를 짖게 한답니다. 먼저 육을 본다면 입으로 들어간 음식이 찌꺼기는 맨아래 항문으로 지독한 냄새를 풍기며 나오고, 맑은 물은 오줌으로, 중간에 액기스로 정액이 나옵니다. 눈으로, 귀로들어간 영이 입을 통해 말로 나오나 이게 온갖죄가 되고 시비, 불만, 착각,무지등 인간 한계의 온갖 쓰레기가되어 나오네요. 태초에 하나님은 입을 먹는 기능만 하지 말은 하지 말라고 지은것 같아요. 입술로 막고 안심이 안되어 잇빨로 창살을 처도 안되어, 이세상에 온갖 언어를 만들어 서로 소통 못하게 하고, 동일 언어권에도 서로 진심을 통하지 않게 오해라는 철책을 둘러 우리 주변을 이렇게 소란스릅게 서로 싸우게 만든것을 보면 알지요. 코는 좋은 공기를 심장으로 보내어 씻은후 나쁜 공기를 다시 내보내며 우리가 좋은 심성(양심)으로 살도록 해주나봅니다. 좋은 공기를 심장까지 보내어 영을 씻어주다가 호흡이 멈추면 온몸에 급속히 죄가 싸여서 추한 냄새나는 시체가 되나 봅니다. 진실은 신만이 알뿐이고 일의 성사도 재천일뿐, 인간이 최후에 마지막 남기는 역작이 냄새나는 추한 시체뿐 인것만 보아도 알수 있는것 같아요. 꼭해야될 말이 있다면 아래도리에 나오는 정액처럼 아름답고, 생을 살리는 보석같은 말만 하려다 가려고 기도합니다. 정액을 많이 솓으면 기가 쇠하듯, 말도 많이하고 나면 기가 다빠저 나가는 것이 너무 같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생명을 살리는 정액을 싸듯 조심하며 말을 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의 주장일 뿐입니다.
-----Original Message-----
From: "kicoh"<kicoh@hanmail.net>
To: "이재대"<ljd2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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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23-03-18 (토) 09:28:29 (GMT+09:00)
Subject: FW: ☆어머님 꽃구경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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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청호" <sgd3939@hanmail.net>
받는사람:"김천호" <kicoh@hanmail.net>
날짜:Sat Mar 18 09:16:13 GMT+09:00 2023
제목:☆어머님 꽃구경가요☆
☆어머님 꽃구경가요☆
어머님 꽃구경가요
"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
Grumpy: These three chickens look unhappy that they've had to wait so long for food, unaware that their mum is just behind them with a treat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는 좋아라고 아들등에 업혔네
Open wide: A grasshopper is brought to this waiting chick
마을을 지나고 산길을 지나고
산자락에 휘감겨 숲길이 짙어지자
Fast food: The birds stand precariously on the thin branch as their mother comes and goes at great speed
아이구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더니
꽃구경 봄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Birdsong: A chorus emits from these youngsters competing for this delicious treat
한 웅큼씩 한 웅큼씩 솔잎을 따서
가는 길 뒤에다 뿌리며 가네
Under pressure: A long-suffering mother passes a grub up to her chick who looks big enough to go and get its own food
어머니 지금 뭐 하나요
솔잎은 뿌려서 뭐 하나요
A mother's work is never done
아들아 아들아 내 아들아
너 혼자 내려갈 일 걱정이구나
길 잃고 헤맬까 걱정이구나.
Hungry: These chicks look shocked that their mother has returned without food
고려장의 내용을 장사익이
노래 불러 심금을 울린 노래말 내용이다.
KakaoTalk_20210506_145943389_05.jpg
삶이 어려워 부모를 산너머 산골에 버려야 할때~
어머니는 돌아갈 아들이 길을 잃을까~
솔잎을 뿌리는 부모님!
기러기의 지혜
그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자식!
언제나 자식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을 노래했다,
요즘은 치매로 자식을 못 알아보는 부모를.
요양원에 모셔야하는
현대판 고려장을 생각케 하는 대목~
부모님의 마음을 다시 한번 헤아리며
장사익의 "꽃구경"을 불러봅니다.
끝까지 듣고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시다.
모처럼 한없이 울었어요~
◈메일로 받은 어머님의 애달픈 글//어미새의 열정사진 재편집◈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