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거리던 열기가 사라졌다 어제 오늘 내린 비가 달구어진 모든것들을 시원하게 씻어 내린탓인지 태풍으로 뜨거웠던 고기압이 물러간 탓인지 아뭏튼 창문을 열면 시원한 공기가 들어온다 26도에 맞추어 온종일 틀어대던 에어컨 언제 그랬드냐 듯이 필요 없어진다 아 9월은 이래야지... 이틀밤 사이 성큼 다가온 가을이 너무 반갑다
내일부터 당분간 날씨가 맑아 진다니 황구지천 뚝길을 걸어야 겠다
오랜만에 광교호수 밤산책도 가고. 융건능 산길도 걷고 싶어진다
최악의 무더위 올여름 겨우 열흘을 겪었는데 힘들었는데.. 그래서 가을이 더 반가운가 보다
배달된 배한상자 6개짜리 굵직한 싱싱한 배 한입 베어무니 그 단물과 상큼함이 바로 이거야 한국에서 맛보는 제철과일 참 소소한 행복감이 든다 ㅡㅡㅡㅡㅡㅡㅡㅡ 부담될까 조심스러웠던 통화 오늘은 민디님의 카톡에 반가움에 울컥한다 100여일 얼마나 힘들었을까 6월14일 그날 이후
말 하지 않아도 압니다 가슴이 메어 할수없는 말들... 잘 헤쳐 나왔어요
그 긴 시간 잘 버텨 왔어요 토닥 토닥 안아 봅니다
앞으로 생길 걱정과 두려움을 미리 염려하며 무서워 마요 하루 하루 오늘을 살아 봅시다
가족같은 인연 깊은 우리 힘을 보태 도우며 무거운 짐도 나눠질테니 힘을 내요
한동안 왜 다른 이도 아니고 ... 현실이 믿기지 않아 부정하고 싶었지만 해답없는 지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