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빈주의 5대 교리(敎理) 해설(解說)
2) 무조건적(無條件的) 선택(選擇)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하여 스스로는 구원에 관한 어떤 행위도 할 수 없는 무능력(無能力)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외부(外傅)의 전적(全的)인 도움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무조건적(無條件的) 선택(選擇)은 당연하고 마땅한 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칼빈주의 5대 교리 중 두 번째 교리(敎理)는 하나님의 무조건(無條件) 선택(選擇)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구원을 위하여 특정(特定)한 개인(個人)들을 선택(選擇)하심은 다만 그 자신의 주권적 의지(意志)와 사랑일 뿐이다.
즉 인간의 어떤 조건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긍휼과 사랑에 근거한 것이다.
그리고 특정한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選擇)은 믿음이나 회개등과 같은 이런 예지(豫知)된 반응이나 그들 편의 행위와 순종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그가 선택하신 각 개인에게 믿음과 회개(悔改)를 주신다.
이러한 믿음과 선한 행위들은 하나님의 선택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선택(選擇)은 인간에게 있는 어떤 덕성(德性)이나 예지(豫知)된 행위에 의해서 결정되거나 제약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가 무조건적(無條件的)으로 사랑하시고 주권적으로 택하신 자들을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자발적(自發的)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게 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죄인(罪人)을 택(擇)하심의 결과, 죄인이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궁극적(窮極的) 믿음과 구원의 원인(原因)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의 무조건적(無條件的) 선택(選擇)을 부인(否認)하는 자들은 조건적(條件的) 선택(選擇)을 주장한다.
저들은 예지예정(豫知豫定)이라는 용어로 하나님의 선택은 저들의 선행(善行)을 미리 보시고 그것을 선택의 조건(條件)으로 삼아 선택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미리 아신’이란 용어를 해석하기를 ‘선행(善行)을 미리 아신“으로 해석하는 억지(抑止)를 부린다.
그들은 언제나 “미리 아신”이라는 말씀만 나오면 무조건 ”선행(善行)을 미리 아신“ 혹은 "믿을 것을 미리 아신"이라는 식으로 왜곡하여 꼭 “선행(善行)” 이나 "믿을 것"이란 말을 덧붙이는 억지(抑止)를 부리고 있다.
그러면 사실이 그런한지 그들이 증거로 내세우는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자.
롬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爲)하여 미리 정(定)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벧전 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爲)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위의 말씀들을 보면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이 선행(善行)을 하거나 하나님의 아들을 본받고 있거나 거룩하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미리 아신 자들”을 하나님의 아들을 본받게 하기 위(爲)하여, 또 거룩하게 하려고 정(定)하시고 선택(選擇)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롬 8:29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爲)하여
벧전 1:2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爲)하여
그러므로 이 말씀들은 저들의 선행이나 거룩함을 미리 보시고 선택하셨다고 결코 말할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의 아들을 본받게 하고 거룩하게 하기 위(爲)하여. 본받게 하고 거룩하게 하시려고 선택(選擇)하셨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들이 주장하는 “선행(善行)을 미리 보시고 선택하셨다”는 주장은 성경을 아주 곡해한 비성경적 해석일 뿐이다.
그러면 성경의 “미리 아심”이란 용어는 무슨 뜻의 말씀인가?
성경에서 사용된 “미리 아셨다“란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의미하는 말씀들로 사용되었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롬 11: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일컬어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이라고 하시면서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다”고 했는데 바로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셨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말라기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어떻게 자기들을 사랑하셨느냐?고 불만스럽게 물을 때에,
하나님은 이렇게 대답하심으로서 자신의 “사랑하심”을 나타내시었다.
말 1: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말1:3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여기서 야곱을 “사랑하셨다”는 것은 바로 에서를 미워하여 버리고
야곱을 “선택하셨다”는 의미가 아니고 무엇인가?
그러므로 성경에서 사용되고 있는 하나님이 “미리 아셨다”는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이 “사랑하셨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오직 자신의 “사랑하심을 인하여” 야곱을 “선택”하시고 에서를 미워하여 버리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택”은 “하나님의 사랑에 의한 것”이며 그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 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오직 부패하고 타락하여 하나님께 사랑받을 어떤 조건(條件)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구원에로의 “선택”은 오직 “무조건적(無條件的)”인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慈悲)로 인한 것이다.
******* 성경의 증거구절들
(신 7:7-8)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마 11: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롬 9: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롬 11:4-6)롬 11:4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롬 11: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롬 11: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딤후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벧전 1:1,2)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찌어다
(벧전 2:6-9) 벧전 2: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벧전 2: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벧전 2: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定)하신 것이라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엡 1:4-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행 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