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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仁者 此長者子 爲被 四流漂泊者 造大法船 爲被 見泥沒溺者 立大法橋
제인자 차장자자 위피 사류표박자 조대법선 위피 견니몰닉자 입대법교
모든 어진 이들이여, 이 장자의 아들은 네 가지의 흐름에 표류하여 정박하는 이들을 위하여 대법의 배를 건조하고, 소견의 수렁에 빠진 이들을 위하여 대법의 교량을 건립하고자 하는 도다.
爲被 癡暗昏迷者 然大智燈 爲行 生死曠野者 開示 聖道爲嬰
위피 치암혼미자 연대지등 위행 생사광야자 개시 성도위영
어리석은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는 혼미한 이들을 위하여 대지혜의 등불을 켜고, 생사의 광야에서 헤매는 이들을 위하여 거룩한 도를 열어 보이고자 하는 도다.
煩惱重病者 調和法藥 爲遭 生老死苦者 飲以甘露 令其安隱
번뇌중병자 조화법약 위조 생로사고자 음이감로 영기안온
번뇌의 중병에 걸린 이들을 위하여 법약으로 조화롭게 하고, 생사의 고통에서 조난 당한 이들을 위하여 감로수를 마셔 안온을 얻게 하고자 하는 도다.
爲入 貪恚 癡火者沃 以定水 使得清涼 多憂惱者 慰諭使安
위입 탐에 치화자옥 이정수 사득청량 다우뇌자 위유사안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은 불길에 들어간 이들을 위하여 선정의 물로 청량을 얻게 하고, 근심 걱정이 많은 이들을 위하여 위로하여 편안을 얻게 하고자 하는 도다.
繫有獄者 曉誨令出 入見網者 開以智劍 住界城者 示諸脫門
계유옥자 효회령출 입견망자 개이지검 주계성자 시제탈문
유의 검옥에 갇힌 이들을 위하여 밝게 가르쳐서 감옥에서 나오게 하고, 소견의 그물망에 걸린 이들을 위하여 지혜의 검으로 그물을 끊어 풀려 나오게 하고, 중생계의 성에 머문 이들을 위하여 모든 해탈문을 보여주고자 하는 도다.
在險難者 導安隱處 懼結賊者 與無畏法 墮惡趣者 授慈悲手
재험난자 도안온처 구결적자 여무외법 타악취자 수자비수
험난한 곳에 있는 이들을 위하여 안온한 곳으로 인도하여 주고, 적에게 결박되어 두려워하는 이들을 위하여 두려움이 없는 무외법을 가르쳐 주고, 악의 갈래에 떨어진 이들을 위하여 자비의 손을 내밀고자 하는 도다.
拘害蘊者 示涅槃城 界蛇所纏 解以聖道
구해온자 시열반성 계사소전 해이성도
오온의 위해를 입은 이들을 위하여 열반성을 보여 주고, 사악한 뱀의 경계에 속박된 이들에게는 거룩한 도로 풀어주고자 하는 도다.
著於六處 空聚落者 以智慧光 引之令出 住邪濟者 令入正濟
착어육처 공취락자 이지혜광 인지령출 주사제자 영입정제
육처에서 헛된 취락에 집착한 이들을 위하여 지혜광명으로 이끌어 나오게 하고, 삿된 길에 머문 이들을 위하여 바른 경계에 들어가 머물게 하고자 하는 도다.
近惡友者 示其善友 樂凡法者 誨以聖法 著生死者 令其趣入 一體智城
근악우자 시기선우 악범법자 회이성법 착생사자 영기취입 일체지성
악지식을 가까이하는 이들을 위하여 그들에게 선지식을 보여주고, 범부법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하여 거룩한 법을 가르치고, 생사에 집착하는 이들을 위하여 일체지의 성에 나아가 들어가게 하고자 하는 도다.
諸仁者 此長者子 恒以此行 救護衆生 發菩提心 未甞休息 求大乘道 曾無懈倦
제인자 차장자자 항이차행 구호중생 발보리심 미상휴식 구대승도 증무해권
모든 어진 이들이여, 이 장자의 아들은 항상 이러한 행으로 중생들을 구호하기 위하여, 보리심을 발하기를 쉼이 없고, 대승도를 구하기를 게으르고 권태로움이 없도다.
飲諸法水 不生厭足 恒勤積集 助道之行 常樂清淨 一體法門
음제법수 불생염족 항근적집 조도지행 상락청정 일체법문
모든 법수를 마시고자 하는 이들을 위하여 열의가 그침이 없고, 항상 조도행을 부지런히 쌓아 모으고, 항상 모든 법문을 청정하기를 즐거워하는 도다.
修菩薩行 不捨精進 成滿諸願 善行方便 見善知識 情無厭足
수보살행 불사정진 성만제원 선행방편 견선지식 정무염족
보살행을 닦아 정진하기를 버리지 않고, 모든 서원과 선행과 방편을 이루어 만족하고, 선지식을 찾아 보는 열의가 그침이 없도다.
事善知識 身不疲懈 聞善知識 所有教誨 常樂順行 未曾違逆
사선지식 신불피해 문선지식 소유교회 상악순행 미증위역
선지식의 섬김에 있어서 피곤하거나 게으르지 않고, 선지식의 가르침을 듣고, 항상 즐겁게 수순하여 잠깐이라도 어기지 않는 도다.
諸仁者 若有衆生 能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是爲希有
제인자 약유중생 능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시위희유
모든 어진 이들이여, 만약 중생들이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다면 이는 매우 희유한 일이로다.
若發心已 又能如是 精進方便 集諸佛法 倍爲希有
약발심이 우능여시 정진방편 집제불법 배위희유
만약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대한 발심을 마치고 나서, 또한 능히 이와 같이 정진하고, 방편으로 모든 불법을 모은 다면, 이는 몇 갑절이나 희유한 일이로다.
又能如是 求菩薩道 又能如是 淨菩薩行 又能如是 事善知識
우능여시 구보살도 우능여시 정보살행 우능여시 사선지식
또한 능히 이와 같이 보살도를 구하고, 또한 능히 이와 같이 보살행을 청정하게 하고, 또한 능히 이와 같이 선지식을 섬기는 도다.
又能如是 如救頭然 又能如是 順知識教 又能如是 堅固修行
우능여시 여구두연 우능여시 순지식교 우능여시 견고수행
또한 능히 이와 같이 머리가 불에 탈 때 끄듯이 신속하게 구하고, 또한 능히 이와 같이 선지식의 가르침에 수순하고, 또한 이와 같이 견고하게 행을 닦는 도다.
又能如是 集菩提分 又能如是 不求一體 名聞利養 又能如是 不捨菩薩 純一之心
우능여시 집보리분 우능여시 불구일체 명문리양 우능여시 불사보살 순일지심
또한 능히 이와 같이 보리분법을 모으고, 또한 능히 이와 같나니, 능히 모든 명예를 구하지 않고 이득을 구하지 않고, 또한 능히 이와 같이 보살의 순일한 마음을 버리지 않는 도다.
又能如是 不樂家宅 不著欲樂 不戀父母 親戚知識 但樂追求 菩薩伴侶
우능여시 불락가댁 불착욕락 불련부모 친척지식 단락추구 보살반려
또한 능히 이와 같이 좋은 거처를 좋아하지 않고, 능히 욕락에 집착하지 않고, 부모 친척 선지식에 연연하지 않고, 다만 보살이 도를 닦는 반려를 좋아하여 추구하는 도다.
又能如是 不顧身命 唯願勤修 一體智道 應知展轉 倍更難得
우능여시 불고신명 유원근수 일체지도 응지전전 배경난득
또한 능히 이와 같이 신명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일체지의 도를 부지런히 닦기를 원하나니, 마땅히 알지로다. 일체지를 위하여 전전하는 것은 몇 갑절이나 어려움을 알지로다.
諸仁者 餘諸菩薩 經於無量 百千萬億 那由他劫
제인자 여제보살 경어무량 백천만억 나유타겁
모든 어진 이들이여 여타의 모든 보살들은 한량없는 백천만억 나유타 겁을 지나서야
乃能滿足 菩薩願行 乃能親近 諸佛菩提
내능만족 보살원행 내능친근 제불보리
능히 보살의 서원행을 만족하고, 능히 모든 불보리에 친근하는 도다.
此長者子 於一生內 則能淨佛剎 則能化衆生 則能以智慧 深入法界
차장자자 어일생내 즉능정불찰 즉능화중생 즉능이지혜 심입법계
이 장자의 아들은 한 생애 안에 곧 능히 불국토를 청정하고, 곧 능히 중생들을 교화하고, 곧 능히 지혜 법계에 깊이 들어갔도다.
則能成就 諸波羅蜜 則能增廣 一體諸行 則能圓滿 一體大願
즉능성취 제바라밀 즉능증광 일체제행 즉능원만 일체대원
곧 능히 모든 바라밀을 성취하고, 곧 능히 모든 행을 증장하고, 곧 모든 대서원을 원만하였도다.
則能超出 一體魔業 則能承事 一體善友
즉능초출 일체마업 즉능승사 일체선우
곧 모든 마업을 뛰어 넘고, 곧 능히 모든 선지식을 섬기는 도다.
則能清淨 諸菩薩道 則能具足 普賢諸行
즉능청정 제보살도 즉능구족 보현제행
곧 능히 모든 보살도를 청정하고, 곧 능히 보현의 모든 행을 구족하였도다.
爾時彌勒 菩薩摩訶薩 如是稱歎 善財童子 種種功德 令無量百千衆生 發菩提心已
이시미륵 보살마하살 여시칭탄 선재동자 종종공덕 영무량백천중생 발보리심이
그 때, 미륵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선재동자의 갖가지의 공덕을 칭찬하고 찬탄하여, 한량없는 백천 중생들이 보리심을 발하게 하였도다.
告善財言 善哉善哉 善男子 汝爲饒益 一體世間
고선재언 선재선재 선남자 여위요익 일체세간
선재에게 말하나니, 훌륭하도다. 훌륭하도다. 선남자여 그대는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고자 하는 도다.
汝爲救護 一體衆生 汝爲勤求 一體佛法故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여위구호 일체중생 여위근구 일체불법고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그대는 모든 중생들을 구호하고, 그대는 모든 블법을 부지런히 구하기 위한 까닭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하였도다.
善男子 汝獲善利 汝善得人身 汝善住壽命 汝善値 如來出現
선남자 여획선리 여선득인신 여선주수명 여선치 여래출현
선남자여 그대는 좋은 이익을 획득하고, 그대는 사람의 몸을 잘 얻고, 그대는 좋은 수명에 머물고, 그대는 여래의 출현을 잘 만나게 될 것이로다.
汝善見 文殊師利 大善知識 汝身是善器 爲諸善根 之所潤澤
여선견 문수사리 대선지식 여신시선기 위제선근 지소윤택
그대는 문수사리 대선지식을 잘 친견하고, 그대의 몸은 좋은 법그릇이니, 모든 선근으로 윤택하게 할 것이로다.
汝爲白法 之所資持 所有解欲 悉已清淨
여위백법 지소자지 소유해욕 실이청정
그대는 법기의 자질을 지녔나니, 가진 바 모든 이해와 욕망을 모두 청정하였도다.
已爲諸佛 共所護念 已爲善友 共所攝受
이위제불 공소호념 이위선우 공소섭수
모든 부처님의 함께 호념하심이 되었나니, 선지식들이 함께 거두어 받는 바가 되었도다.
何以故 善男子 菩提心者 猶如種子 能生一體 諸佛法故
하이고 선남자 보리심자 유여종자 능생일체 제불법고
무슨 까닭인가 하면, 선남자여 보리심은 종자와 같나니, 능히 모든 불법을 내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良田 能長衆生 白淨法故 菩提心者 猶如大地 能持一體 諸世間故
보리심자 유여량전 능장중생 백정법고 보리심자 유여대지 능지일체 제세간고
보리심은 좋은 밭과 같나니, 능히 중생들의 청정한 법을 자라게 하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대지와 같나니, 능히 모든 세간을 지니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淨水 能洗一體 煩惱垢故 菩提心者 猶如大風 普於世間 無所礙故
보리심자 유여정수 능세일체 번뇌구고 보리심자 유여대풍 보어세간 무소애고
보리심은 청정한 물과 같나니, 능히 모든 번뇌의 때를 씻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큰 바람과 같나니, 세간에 두루 걸림이 없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盛火 能燒一體 諸見薪故 菩提心者 猶如淨日 普照一體 諸世間故
보리심자 유여성화 능소일체 제견신고 보리심자 유여정일 보조일체 제세간고
보리심은 치성한 불과 같나니, 능히 모든 소견의 섶을 태우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청정한 해와 같나니, 두루 모든 세간을 비추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盛月 諸白淨法 悉圓滿故 菩提心者 猶如明燈 能放種種 法光明故
보리심자 유여성월 제백정법 실원만고 보리심자 유여명등 능방종종 법광명고
보리심은 보름달과 같나니, 능히 모든 청정한 법을 모두 원만하게 하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밝은 등불과 같나니, 갖가지의 법광명을 내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淨目 普見一體 安危處故 菩提心者 猶如大道 普令得入 大智城故
보리심자 유여정목 보견일체 안위처고 보리심자 유여대도 보령득입 대지성고
보리심은 청정한 눈과 같나니, 두루 모든 안전하고 위태로운 곳을 보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대도(大道)와 같나니, 두루 모든 사람들을 대지혜의 성에 들게 하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正濟 令其得離 諸邪法故 菩提心者 猶如大車 普能運載 諸菩薩故
보리심자 유여정제 영기득리 제사법고 보리심자 유여대차 보능운재 제보살고
보리심은 바른 나루터와 같나니, 삿된 법을 여의게 하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큰 수레와 같나니, 두루 모든 보살을 실어 나르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門戶 開示一體 菩薩行故 菩提心者 猶如宮殿 安住修習 三昧法故
보리심자 유여문호 개시일체 보살행고 보리심자 유여궁전 안주수습 삼매법고
보리심은 창문과 같나니, 능히 모든 보살행을 열어 보이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궁전과 같나니, 삼매법에 안주하여 닦아 익히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園苑 於中遊戲 受法樂故 菩提心者 猶如舍宅 安隱一體 諸衆生故
보리심자 유여원원 어중유희 수법악고 보리심자 유여사댁 안온일체 제중생고
보리심은 동산과 같나니, 그 가운데 유희하여 법의 즐거움을 받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사택과 같나니, 능히 모든 중생들을 안온하게 하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則爲所歸 利益一體 諸世間故 菩提心者 則爲所依 諸菩薩行 所依處故
보리심자 즉위소귀 이익일체 제세간고 보리심자 즉위소의 제보살행 소의처고
보리심은 귀의처와 같나니, 능히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의지할 바와 같나니, 능히 모든 보살행의 의지처인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慈父 訓導一體 諸菩薩故 菩提心者 猶如慈母 生長一體 諸菩薩故
보리심자 유여자부 훈도일체 제보살고 보리심자 유여자모 생장일체 제보살고
보리심은 자애로운 아버지와 같나니, 능히 모든 보살을 훈도하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자애로운 어머니와 같나니, 능히 모든 보살을 낳아 기르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乳母 養育一體 諸菩薩故 菩提心者 猶如善友 成益一體 諸菩薩故
보리심자 유여유모 양육일체 제보살고 보리심자 유여선우 성익일체 제보살고
보리심은 유모와 같나니, 능히 모든 보살을 양육하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선지식과 같나니, 능히 모든 보살을 성취하여 이익되게 하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君主 勝出一體 二乘人故 菩提心者 猶如帝王 一體願中 得自在故
보리심자 유여군주 승출일체 이승인고 보리심자 유여제왕 일체원중 득자재고
보리심은 군주와 같나니, 능히 모든 이승인(二乘人)들을 뛰어 넘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제왕과 같나니, 능히 모든 서원 가운데 자유 자재함을 얻은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大海 一體功德 悉入中故 菩提心者 如須彌山 於諸衆生 心平等故
보리심자 유여대해 일체공덕 실입중고 보리심자 여수미산 어제중생 심평등고
보리심은 큰 바다와 같나니, 능히 모든 공덕이 모두 그 가운데 들어가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수미산과 같나니, 능히 모든 중생들의 마음이 평등한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如鐵圍山 攝持一體 諸世間故 菩提心者 猶如雪山 長養一體 智慧藥故
보리심자 여철위산 섭지일체 제세간고 보리심자 유여설산 장양일체 지혜약고
보리심은 철위산과 같나니, 일체의 모든 세간을 거두어 지닌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설산과 같나니, 능히 모든 지혜의 약초를 자라나게 하고 키우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香山 出生一體 功德香故 菩提心者 猶如虛空 諸妙功德 廣無邊故
보리심자 유여향산 출생일체 공덕향고 보리심자 유여허공 제묘공덕 광무변고
보리심은 향기로운 산과 같나니, 능히 모든 공덕의 향을 출생하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허공과 같나니, 능히 모든 묘한 공덕이 광대 무변한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蓮華 不染一體 世間法故 菩提心者 如調慧象 其心善順 不獷戾故
보리심자 유여련화 불염일체 세간법고 보리심자 여조혜상 기심선순 불광려고
보리심은 연꽃과 같나니, 능히 모든 세간에 물들지 않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잘 길든 코끼리와 같나니, 마음이 순하면서 난폭하지 않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如良善馬 遠離一體 諸惡性故 菩提心者 如調御師 守護大乘 一體法故
보리심자 여량선마 원리일체 제악성고 보리심자 여조어사 수호대승 일체법고
보리심은 잘 길든 말과 같나니, 능히 모든 나쁜 성질을 멀리 여윈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말을 조련하는 조어사와 같나니, 대승의 모든 법을 수호하는 까닭이로다.
菩提心者 猶如良藥 能治一體 煩惱病故 菩提心者 猶如坑穽 陷沒一體 諸惡法故
보리심자 유여양약 능치일체 번뇌병고 보리심자 유여갱정 함몰일체 제악법고
보리심은 좋은 약과 같나니, 능히 모든 번뇌의 병을 치료하는 까닭이로다. 보리심은 구덩이나 함정과 같나니, 능히 모든 악법을 함몰시키는 까닭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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