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오는 9월 7일 오후 5시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과 후원단체 관계자, 개인 후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고려인마을아리랑가무단 공연, 테이프 커팅, 후원자 명판제막식, 건물둘러보기, 고려인음식 맛보기 순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새 건물에는 고려인마을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상담실, 쉼터 등이 있어, 그동안 건물임대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운영에 부담을 덜 수 있고, 주말에는 한국어 교육시설로도 활용 동포들의 사랑방으로서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지원센터 마련에는 광주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그리고 LG이노텍광주공장,주)금호주택, 삼일건설, 외한은행나눔재단, 광주기독교단협의회, 주)자일토건, 주)호원, KOVICO, 주)MINCO, 가평의료재단, 한전광산지사 등 기관후원자와 개인후원자들이 2억 5천여만원을 후원 2층 상가건물을 매입 2개월간의 개보수 공사를 마친 후 개소식을 갖게된다.
이에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따뜻한 동포애를 갖고 도움의 손길을 펼쳐주신 광주시민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은 2005년 3-4가정이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을 시작한지 10년만에 3천여명이 거주하는 국내 최대 고려인집단 거주지로 발전 국권회복에 앞장선 선조들의 업적 알리기와 고려인 디아스포라 유랑민의 체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눔방송: 신마리나(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