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비원노인복지관 자서전 교실에서
수업중 방종현 선생님께서 7월13일(토요
일) 지성 여름 문학제에 우리 학생들을 초
대해 주셨다. 무언중에 강명조회원과,조왕
연회원,이두레회원, 그리고 나와 4명을 명
단에 올려 놓으셨다.
문인협회 예비 회원자격으로 등록시켜 주
셨다. 나는 토요일 선약을 취소하고 수필과
지성 여름 문학제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 하
기도 하여 참석 하기로 하였다.
7월13일11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지상철3
호선을 타고 명덕역에 도착하니 시간이 많
이 남아 도보로 걸어 가기로 마음 먹었다.
3년 전인가 싶다. 대명동 4거리에 위치한 한국불교대학 야간반에 2년동안 스님의 설법을 들어로 다닌 적이있었다. 대명동역
에서 한국불교대학 까지는 걸어서 30분 정
도 걸렸었다. 지나는 도중에 대구교육대학
교 입구 이정표가 있는것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지역 정찰도 하면서 대학 캠프
스 까지 걸어갔다.대학 본부 건물이 정문에
있어서 출입문을 열어보니 시건 장치가 되
여 열리지 않았다. 옆 건물 상록학생관 앞
으로가니 출입문이 개방 되여 휴게실 안으
로 들어가서 쉬고 있었다. 기다리던 중 방
선생님께서 연락이와 잠시 후 도착 하신다
고 하셨다. 왠일인지 우리 동료분들이 한분
도 보이지 않아 잠시 망설려졌다.
1시10분전에 방선생님과,김윤숙선생님께
서 오셨다. 강명조회원님은 급한일로 서울
가셨고,이두레회원은 고향 성주에 태풍 피
해가 있어 부득이 불참하신다는 방선생님
의 전언이 있었다. 막연한 상태에서 조금 있어니 조왕연회원께서 양손에 비닐 봉지
를 들고 헐레벌떡 나타났다.강명조회원과
이두레회원의 연락도 없어 궁금 하였지만
나의 불찰도 많았다고 후회가 된다.
내가 먼저 회원들께 연락 하여 보았으면 될
일을 선생님께 책임 전가 하는것 같은 느낌
이 들어 내심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었다.
비로소 1시간30분경에 대구교대 캠프스를
출발하여 영천 박인노 선생노계 문학관에 도착 하였다.
문학관 영상실에서 방종현선생님께서 박
인노 선생의 조홍시가(早紅시歌) 를 읊으
시고 난다음 노계 박인노 선생의 발자취와
문학관을 두루 돌아보았다. 광주이씨시조
(廣州李氏始組) 판서공 휘당(諱唐) 묘역
도 참관 하고 난다음, 마지막 봉황산방에 서 부폐로 식사를 하고 수필과 지성 여름
문학제의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 되었다.
은종일 원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다.
약 3시간 정도의 흥겨운 축제 분위기는 각
계각층의 문학인들의 허심탄회한 모습은
어린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 그대로 였
다.특히 방종현선생님과 김현숙선생님 두
분의 흥에겨워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 하게 비쳐진다.
오늘 예비 견습생으로 참여 하게됨에 무한 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