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직장에 가게되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 따라 섬유공장에 가서 일을하고 있는데
사무실에서 이력서,등본 갖고오라고 했다, 이력서에 적을것를 몰라서 옆에 친구 한데
물었다, 친구가 학교는 어디 졸업했노 물었다, 국민학교 졸업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배움이
중요하지 않는것 같다, 일만 열심히
해서 돈을 벌 생각만했는데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니까 생각이 달라진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배움있어야 되는구나, 모두 하는 말이 배움 이야기 많이 했다,
그래서 배워야 되겠다, 마음속으로
어떻게 공부를 하지 생각해 보았다,
남편 보고 공부를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공~(농담을 했다)
세월이 흘러서 회사를 옮기려고 하니 또 이력서를 쓰야 했다,
마음이 더 무거운것 같았다,하루는
남편이 한양학원에 등록해놨다고
이야기 했다, 어느날 몇시까지 학원에
가봐라 해서 그날 학원에 갔다,
여러 선생님께서 좋은 이야기 했다, 어머님 어디까지 졸업했노 물었다, 국민학교 졸업 했다고 얘기하고 중학교 공부를 시작했다
낮에 일하고 야간에 공부를 하는데
눈꺼풀이 사돈할려고 자꾸 내려온다,(잠이 솟아 짐) 아무것도 모르니 귀에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옆에 젏은 학생보고 시험지
좀 보여달라고 부탁했다,하지막 남들꺼 봐서는 안될꺼 같아, 내가 열심히 하는것 밖에 없다, 그래서 정신 똑 바로 차례서 열심히 했다,연습
시험을 몇번 치고 배운것을 반복해서 공부를 했다, 언제 시험
날짜가 잡혀으니 국민학교 졸업장을 발급 받아오라고 했다,
시골에 국민학교 졸업장을 발급받으려고 갔다, 졸업장이 없는걸 로 나왔다, 참 어처구니 없다, 알고보니 내 호적이 없고 언니 졸업장을 발급 받아서 중학교 시험을 치게 되었다, 내 호적이 없으니 눈물이 왜 그리 흐르는지
설프서 많이 울었다, ~~
처음 시험치로 가서 모르것이 많아
불합격이 되었다, 그 다음 부터 책을 보고 또 보고 반복해서 책과
싸웠다, 두번째 시험치로 갔다,
마음이 떨려서 연필을 잡을 수가 없어 마음을 가다듬고 시험을 쳤다, 왠 일입니까, 합격이 되었다, 공부를 해 보니까 즐거웠고~ 저는 힘을 내서 고등학교 원서를 냈습니다,
고등학교 교재는 더욱 어려웠다, 그래도 낮에 일하고 야간에 학원가서 선생님 말씀 귀기울이고 한번 보고 두번보고
열심히 반복해서 책과 싸웠다,
젊은이 들은 웃고 떠들고 여유가
많아보였다, 한글은 이럭 저럭
알아서 읽기도 하는데 영어는 도데체 알아들을 수가 없더군요,
영어 시간은 한시간도 지겹다,
영어 시험지 용지를 보니 캄캄하는데 들은것이 있으니 대충
찍어도 30~40점, 나옵니다
선생님께서 시험장에가서 요로게
하라고 요령을 가르쳐 주셨는데
아무생각이 안 납니다, 중학교 시험을 치고 요번에는 고등시험이라 그런지 어려워서
아무생각이 없다, 하지만 경험삼아
친다고 생각하고 전과목 시험 모두
끝까지 시험장에서 문제풀고 답적고 했지안 불합격~ 다음날
학원에가서 선생님 저 불합격입니다, 했더니 선생님께서
어머니 다음에 시험치면 된다고 힘을 주셨다, 시험 용지를 줄떼니 혼자서 문제 읽고 답적고
연습하라고 일러 주셨고, 모든 책이
어렵지만 수학 과학이 쉽고 재미있고 요시간만 되면 마음이
뿌뜻 했다, 또 3개월 공부 하고
2차 시험 치러 갔다,
시험치로 온 젊은이들이 많았고, 어른은 별로 많지 않고 사람들이 모여서 속닥거리고 서로
눈치만 보고 시험장으로 들어 갔는데 젊은 사람이 많은편 제 생각에 나는 딸이라서
공부를 못하게 된는데 지금은 딸
이든 아들이든 공부를 많이 시키는데 젊은 애들이 검정고시
친다고 모여서~~
시험치는 시간이 되었고 감독 선생님께서 옆에보면 퇴장시킨다고 엄격히 말씀하셨다, 문제집 받아서
읽고 답적고 마음이 편하게 늦껴지고 옆에 볼 여가도 없이
1교시 마치고 2~3교시 하고 4교시
영어시간 영어 몰라서 일열로 쭉
찍고 아는것 찍고 했는데 마음이
편해서 마음놓고 남은 시험 잘 치고 집에왔는데 우째 마음이 멍하니 아무생각이 나질 않아서
안되면 다시 한번 더 치자 마음 편안히 먹고 15일 있음 정식 발표가 납니다, 근무에 충실하자
일을 하는데 즐겁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학원에서 합격이라고 전화가 왔다,
저는 기분이 좋았다, 우리가족 모두에게 고등하교 합격했다고 자랑했다, 엄마 장하다고 칭찬해주고 이력서 쓸때 엄마
고졸로 쓰야지 하면 좋아 했다
본인의 의지가 있음 무엇으든 할것같아요,
지금은 졸업 얘기만해도
마음이 뿌뜻합니다,~
첫댓글 두례님!
장하십니다!
님의 용기를 응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