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악희(惡戱)방지 포장과 child resistance 포장
미국에서는 고급 위스키를 병으로부터 빼내서 저가로 바꿔 치기하는 사건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알루미늄제 PP캡(PP=Pilfer Proof)가 개발되어 보급되었다. 또한 의약품인 감기약에 청산가리를 넣었던 사건이 발생, 일본에서도 과자에 청산가리를 넣은 사건이 발생하여 악용방지 포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악희를 완전히 방지하는 데에는 유리나 금속 용기에 넣어 밀봉이나 이중 권취한 포장 이외에는 어려운데, 이 용기조차 독이 든 것으로 교체되면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포장에 의한 완전한 악희 방지는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통상의 식품 포장용기는 완전히 밀봉되어 있기 때문에, 주사기로 독극물을 넣지 않는 한 포재를 통과하여 내부로 들어가는 경우는 없다. 중국제 냉동 만두 사건에서도 구멍의 유무가 문제로 되어 있는데, 구멍이 없다면 제조 시에 인위적으로 혼입되었다는 것을 상정할 수 있다. 악희라고 하면, 사람의 양심을 불러일으켜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개봉한 증거를 남기는 것으로 이상을 감지 가능하는 정도라면, 포장에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
식품이나 의약품으로의 유해물질 혼입은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개봉한 증거를 남기는 미사용성, 개봉 확인성이 중요 기능으로 된다. 일반의 포장품은, 밀폐, 밀봉에 의해 미사용성이 보호되는데, 특히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는 수축포장, cap seal, 악희 방지 라벨 등이 필요하게 된다.
Child resistance 포장이란, 영유아의 의약품 오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간단하게는 개봉, 밀봉 가능하지 않은 “벗겨서 밀어내기”, “누르면서 돌리기” 등 2동작 구조의 포장이다. 또한, 탈산소제의 철분 등의 오식을 막기위해서는 용이하게 씹어서 잘리지 않는 재료를 중간 층에 넣은 봉투도 필요하다. 현재는 소비자, 특히 고령자 등에게는 열기 쉬운 포장품이 요구되는 가운데, 악희 방지 포장은 용이하게 개봉 불가능한 미사용성이 요구된다.
요점 BOX 악희 방지와 어린이를 지키는 미사용성, 개봉 확인성 악희 방지로의 포장의 한계점 영유아나 어린이가 용이하게 열 수 없는 포장 |
* 악희(惡戱): 못된 장난, 한국에서는 악용방지 포장이라고 부름
<악희 방지와 child resistance 포장>
특히 미사용성을 갖춘 포장 |
Overwrap 포장 (겉포장) | 타이트하게 포장하면, 개봉 시에 파괴되어 개봉 증거가 남음. 개봉은 cut tape로 간단히 파괴 개봉. 담배, CD 포장 |
Shrink 포장 (수출) | 가열 수축시키면 원래로 환원 불가, 개봉은, 개봉선에 의해 가벼운 힘으로 간단히 개봉 가능, 파괴되기 쉽고 복원성은 없음. |
Cap seal | 병 마개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shrink 포장의 응용, 개봉은, 개봉선에서 간단히 개봉 가능, 파손되어 복원 불가 |
Pilfer proof cap (PP cap) | 알루미늄제 cap으로, cap과 동시에 하부를 타이트하게 병에 고정하기 때문에, 미사용성이 있음. 개봉은 개봉선으로부터 간단히 파괴, 개봉된다. |
PTP (Press through package) | 성형한 오목부에 정제 등의 의약품을 넣어, lid는 알루미늄 박을 사용하여 봉함한 것. 개봉 시에는 밀어 내어, 알루미늄 박을 뚫어 파괴하는 구조로, 외관적인 미사용성이 높고, 파괴하기 쉬운 기능 |
악희 방지 라벨 | 파손되기 쉬운 얇은 종이 라벨, 박리하면 변색하는 라벨 등, 파괴의 증거가 남는 라벨의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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