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취약계층 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양육법을 제공하는 ‘달서, 자녀병법’ 사업을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엘리바덴의 후원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관을 통해 양육 상담이 필요한 가정을 추천받아 운영된다. 부모들은 총 3회의 양육 코칭 상담을 받으며, 자녀의 기질과 성향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양육법과 소통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노력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부모와 자녀 간 상호 소통과 이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긍정 양육'은 자녀를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로 보고, 부모 자신과 자녀의 이해에서 시작하여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자녀 알기, 나 돌아보기, 관점 바꾸기, 같이 성장하기, 온전히 집중하기, 경청하고 공감하기, 일관성 유지하기, 실수 인정하기, 함께 키우기 등의 9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보물이며 올바른 양육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은 자녀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