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인기를 끄는 거짓 성령 운동
음향 시설을 통해 흘러나오는 꿍짝거리는 시끄러운 반주소리& 홀 안을 가득 메운 어마어마한 관중들이 복음성가를 리드하는 찬양팀의 현란한 노래와 몸짓과 춤에 맞추어 손을 흔들며 박수를 치며 열심히 복음성가를 부르고 있다.
휘황찬란한 조명은 그 장소를 가득 메운 사람들 위에 흔들리며 비추이고 사람들은 벌써 현란한 음악과 조명, 외쳐대는 통성기도와 웅성거리는 군중들 사이에서 흥분과 열정의 도가니로 빠져든 듯이 보인다. 드디어 시간이 되자, 단 위에 바람처럼 나타난 부흥목사& 군중들의 열광의 환호소리에 매끈하게 답례한 후, 마치 쇼를 시작하듯이 능숙하게 기적(?)의 역사를 시작한다.
요즈음 기독교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이 있다면 성령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 심지어 한국까지도 위에 묘사한 것 같은 기적과 이적을 일으키는 소위 성령의 역사 운동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교회에서 엄숙하고 경건하게 드리는 예배의 분위기를 찾아 보기가 힘든 것 같다. 조용하지만 간절한 찬송소리& 뺨 위를 흐르는 조용한 회개의 눈물& 단 위에서 전해지는 능력 있고 살아있는 생동감 넘치는 설교와 요란하지 않아도 충분히 감화 있고도 아름답고, 찬송이 곁들여지는 엄숙하고 경건한 예배& 이런 예배의 분위기가 다시 한번 그리워진다.
1) 거짓 성령 운동의 보편화
현대 기독교는 전에 없었던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기적과 이적을 행하는 것이 기독교 안에 보편화 되었으며, 이런 것을 성령의 역사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요즈음 목사님들은 아주 어려운 딜레마에 빠져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소위 기적을 행하지 않는 목사나 교회는 인기가 없거나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제 거의 현재의 추세, 곧 이적을 행하거나 병을 고치는 기적을 행하거나 따르지 않는 기독교인들은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을 받게 되었다.
1960년대나 70년, 80년대만 해도 기독교회 안에서 기적을 행하거나 이적을 일으키는 일들이 지금처럼 흔하거나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고, 또 지금처럼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않았었다. 그러나 지금의 기독교를 보라! 성령의 역사라고 여겨지는 방언, 병 고치는 이적과 기적들, 예언하는 것 등등, 눈에 보이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에 얼마나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가를&
이렇듯 눈에 보이는 현시에만 중요한 포커스를 맞추고 성경이 말하고 있는 참된 성령의 역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게 만드는 거짓 성령 운동과 기독교의 사조 때문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진리와는 거리가 먼 상태에 처한 채, 눈에 보이는 현상과 초자연적인 현상에만 집착하여 이것을 참된 성령의 역사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진리의 말씀에 근거하여 순종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을 부인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말씀을 깊이 연구하며 깊은 영적 경험을 하는 대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과 같은 흥분적이고 광적인 것에 몰두하고 있고 또한 이를 성령의 역사라고 열광하며 따르고 있는 것을 본다.
그렇다면 왜, 현대의 기독교인들은 이렇게 되었는가? 많은 기독교인들이 무엇에 의하여 초자연적인 현상인 거짓 성령 운동에 그렇게 열광하게 되었는가? 신기하게도 성경 요한 계시록 13장은 마지막 때에 이런 거짓 성령 운동이 성행할 것에 대하여 예언되어 있으며, 그렇게 하도록 만드는 배후의 세력이 무엇이며,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성경을 함께 연구하여 보자.
2) 거짓 성령 운동의 원조 교황권
계시록 13장에는 마지막에 성행할 거짓 성령 운동에 대하여, 그리고 거짓 성령 운동의 원조되는 세력뿐 아니라 그런 운동을 일으키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되어 있는데, 먼저 계시록 13장 1,2절을 보자.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이 성경절을 보면,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온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요한 계시록을 이미 연구한 독자들은 이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온다는 의미는, 성경에서 물이나 바다는 백성과 열국과 방언을 가리키고 (계 17:15), 짐승은 세력이나 국가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이 짐승은 유럽에서 올라온 교황권을 가리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나간 살아남는 이들 월간지를 참고할 것; 44호, 52호, 90호)
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이 짐승은 로마 교황권의 세력으로서, 이 세력이 바로 종교 암흑기간이었던 1260년 동안 성도를 핍박하던 세력이다. 로마가 기독교와 이교를 혼합하여 로마 천주교를 국교로 만들고(AD 312년경) 로마 국가가 이 천주교에 정치적인 세력을 주어 나라들을 다스리게 하던 때로부터 이 세력은 성도들을 핍박하는 세력으로 역사에 등장했으며, 앞으로도 예언상 그렇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왜 교황권을 기독교에 거짓 성령 운동을 들여온 장본인인 거짓 성령의 원조라고 부르는가? 이유를 함께 연구하여 보자.
1. 교황권을 도와주는 국가의 등장
먼저 성경 계시록 13장 11절로부터 15절을 읽어보자.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위의 성경절을 읽어보면, 옛날 용에게로부터 큰 능력과 권세를 받아 일했던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인 교황권을 도와주는 또 다른 짐승이(국가)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이 땅에서 올라온 다른 짐승은 먼저 짐승(바다에서 올라온 짐승)과 똑같은 권세를 가지고 행한다. 곧,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며,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며,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사람은 죽이게 하는데, 중요한 것은 사람들 앞에서 이적을 행하여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며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있는 사람들을 미혹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바다에서 나온 첫 번째 짐승을 도와주는 두 번째 짐승은 누구인가 살펴보자. 이 두 번째 짐승의 정체를 알려면 이 짐승의 특징을 연구해야 하는데, 먼저 이 짐승은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에서 땅에서 올라온다라는 의미는, 많은 국가 사이에서 전쟁을 하여 생기는 나라가 아니고 아무도 살지 않는 땅에서 건국된 나라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짐승은 두 뿔을 가진 새끼 양 같은 짐승으로 상징 되어 있다. 이 두 뿔은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어 건국된 나라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 짐승은 미국을 가리킨다. (자세한 내용은 살아남는 이들 48호를 참고 할 것)
이 짐승은 처음에는 새끼 양 같으나 나중에는 용처럼 말을 하게 된다. 곧, 마지막 때에 엄청난 세력을 가지게 되어,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고 짐승의 우상을 만들어 그것에게 절하게 하며, 짐승의 표를 내리는 세력이 되어 하나님의 인, 하나님의 표를 가진 성도들을 핍박하는 세력으로 군림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이 짐승의 꼭두각시의 역할을 한다는 예언이다. 참고로, 첫 번째 짐승이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나고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사건은, 1798년 프랑스의 버티어 장군이 교황 피우스 6세를 잡아가 감옥에 가두어 죽게 되었던 사실을 말한다.
현재 미국과 미국의 정치권 내에서 천주교와 교황권의 세력은 놀라울 정도이다. 종교 핍박을 피해서 자유를 찾아 온 사람들이 세운 국가인 미국 국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요즈음 일어나고 있다. 1960년대 초기에 천주교인이었던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이 선거 유세를 할 때, 나는 교황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라고 해서 대통령으로 뽑혔다. 그러나 1980년대 초기에 레이건이 대통령이 되면서 바티칸에 대사를 보내어 수교를 시작하게 되었고, 2001년도에 부시는, 나는 교황의 말을 순종할 것이다라고 말하여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미국의 국회의원이나 상원의원, 국무장관들이나 유명한 정계의 인물들은 유럽을 가면 꼭 바티칸에 들러 교황을 알현하고 가는 사실만 보아도 교황권의 세력과 이에 협력하는 미국의 입지를 알게 된다.
2. 거짓 성령 운동의 원조
자, 지금까지 미국이 교황권을 위하여 짐승의 우상을 만들고 짐승에게 경배하게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렇다면 미국이 어떻게 많은 사람들을 회유하고 강요하여 바다에서 올라온 첫 번째 짐승인 교황권에게 경배하게 하는가?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할 것인가? 그것은 바로 큰 이적을 행하여 사람들을 회유하는 것인데, 심지어 불이 하늘에서 땅에 내리게 하는 것과 같은 기적과 표적, 이적을 행함으로써 그렇게 하는 것이다. 흥미 있는 사실은, 현재 개신교가 이적을 행하고 기적을 행하는 일들은 다 천주교에서 배워온 것이다.
옛날의 개신교들을 보라. 언제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등등의 개신교가 기적과 방언, 이적들을 행했는가? 중요하게 주시해야 할 것은, 1960년대 노틀담 대학에서 천주교 대표들과 개신교 대표들이 만나서 집회를 할 때, 이상한 성령 운동이 시작되면서 그 때에 함께 기적과 방언을 하는 일들이 시작되었다. 1990년도 후반에 발표된 바티칸 교서에 의하면, 각 개신 교파에 오순절파식의 성령 운동을 유행하게 만들어 방언과 기적과 이적을 행하는 일들을 통하여 종교 연합을 꾀하고 개신교를 구교에 흡수하도록 지시를 내린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들 사이에 참된 방언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거짓 방언이 많으며, 병을 고치고 성령의 불이 내리는 착시 현상들과 함께 나타난다. 이것은 옛날 중세기에 로마 천주교회가 행하던 것들을 배워 온 것들이다.
3. 사단이 거짓 성령 운동을 일으키는 이유
사단은 마지막 때에 거짓 이적과 표적들을 이용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라도 미혹하려고 할 것이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천주교가 배후의 세력이 되어 번지고 있는 거짓 성령 운동은 마지막 때의 많은 하나님의 참 자녀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미혹할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기적이나 이적, 또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성령의 역사인 것으로 믿게 만들면, 참 성령의 역사, 곧 죄를 깨달아 회개하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생애를 개혁하게 하며, 극기하고 진정한 거듭남을 경험하게 하며, 다가오는 심판과 재림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소홀히 하게 될 뿐만 아니라, 깨닫지도 못하게 되기가 쉽다.
또한 거짓 성령 운동에 빠지게 되면, 생애의 진정한 변화가 없이도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히 임하며, 열광적이고 흥분적인 성령의 역사 안에서 구원받았다는 거짓 안전감에 빠지게 만들기 때문에 그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리고 이런 거짓 성령 운동에 함께 참여하게 되면, 교파 간의 서로 다른 교리를 간과하게 만들고 성경의 진리를 연구하고 탐구하는 일을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여기게 만들며, 그냥 성령 안에서 사랑, 연합, 차이를 없애는 것, 용서만을 강조하게 만든다. 이런 일들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아주 주의 해야 할 일들인데, 그 이유는 성경에 예수님과 사도들이 이 일에 대하여 거듭 경고를 하셨기 때문이다.
사단은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인들을 거짓 성령 운동으로 끌어들여 가까운 예수 재림에 대하여 준비를 못하도록 기만하고, 또한 거짓 성령 운동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여 모든 종교를 하나로 연합시킨 후, 짐승의 우상을 만들어 그에게 경배하도록 강제령을 내리려는 의도로 역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참된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진리대로 살도록 인도해 달라고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