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선교 합창단 토요일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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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집사님의 오카리나 독주 부채춤
꼬마밀알의 첼로 독주 폴집사님 섹그폰 연주
Y집사님 따님의 솔로
http://www.milal.net
11월 두째주 토요일
오늘은 carlingford에 있는 양로원을 방문하는 날 .
작년에 한번 방문 한 적이 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9시 30분에 모여 연습후 교회 버스를 타기위해 줄다름.....^^
늘 있는 프로그램대로 밀알 찬양,말씀,부채춤,현악 4중주,꼬마 밀알(유치원생)의 첼로 독주.
오늘은 하모니카 독주 하시는 권사님이 몸이 불편하셔 불참하시고
대신 알토 Y집사님의 따님의 솔로 찬조 출연이 있었다,
대학에서 현대음악(뮤지컬 전공) 을 공부 하고 있단다.
그리고 폴집사님의 섹스톤 연주.
중간쯤 악보를 놓쳐 한참 헤메다 부는 바람에 피아노 반주자의 애를 먹이긴 했어도
삑 삑 거리는 수준은 넘어 섰다.^^*
다음번엔 완벽하게 해낼거라는 소프라노 부인 집사님의 사랑이 담긴 격려와 합께
수줍어 하시는 폴집사님.화이팅!!!!!!!
찬양 하는 내내 바로 앞쪽에 그렇게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 여자분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친척을 방문온 사람으로 생각 했는데........
경배와 찬양을하며 그 여자분 옆에 서게 되었다.
반쪽이 불 수인 환자이다.
아직 이곳에 둘어올 나이는 아닌데,돌볼 가족이 없나보다.
하나님
이 분과 함께 하여 주셔서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더욱더 맑은 영을 허락 하여 주시옵소서.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지만 나이도 많지 않은 몸은
비록 이곳에 갇혀 있지만
마음엔 자유가 있게 도우소서
그리고 너무 외롭지 않게 도와 주소서.......
기도 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손을 잡고
찬양을 불러 드리니
불편하지 않은 손으로 박자를 맞추며
무척 즐거워 하신다.
잠간동안 이지만 이분들을 즐겁게 해드릴수 있는 시간을 주심을 감사하며
꼭 다시 방문 할 것을 약속하며 양로원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