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4 연중 제 14주일 토요일 주일학교 어린이미사
주일학교 친구들을 위해 한달 전 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캠프를 준비하였습니다.
더운 여름 친구들과 주님사랑안에서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준비하였지만,
점점 더 확산되는 코로나로 인해 결국은 캠프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래도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토요일 미사전 조금 일찍 성당에 나와
고무신 다육이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처음 만져본 노란, 하얀, 검정 고무신이 너무 귀엽고 신기합니다.
한짝은 봉성체 하시는 우리성당 어르신들을 위하여,
그리고 한짝은 집에 가져갈 다육이 고무신화분을 만들었습니다.
저마다 고무신에 매직, 아크릴물감, 네임펜을 이용해서 다양한 문양을 넣습니다.
꽃무늬 고무신, 별무늬 고무신, 나이키 고무신.,??!!ㅎㅎ
그리고 예수님의 일생을 고무신하나에 다 넣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4시 어린이 미사를 드리고 다시 교육관에 모여
예쁘게 꾸민 고무신에 조심조심 다육이를 옮겨 심었습니다.
다육이 이름판에 이름대신 아이들이 쓴 "힘내세요" 글자가 보입니다.
아이들이 만든 다육이 고무신 화분 받으시고 어르신들 힘내시길 기도합니다.
하루 캠프지만 아이들에게 맛난 아이스크림 사 주신 형제님,
시원한 음료배달해 주신 비야어머님,
그리고 애써주신 신부님, 주일학교 교사자모회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아이들과 더 신나고 즐거운 캠프를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순성성당은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