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 淸草배창호
아람 일어 홍조 띤 네 두 뺨에
붉은 외피와 노란 속곳에 감싸인
어디로 튈지도 모를
물방울이 보석처럼 영글어
시리도록 무엇이 행복게 하였더냐
천혜의 사랑 찰지게도 곱게 빚어
이리도 붉은 꽃망울을 환히 여는 너,
휘늘어진 가지마다
미어지도록 빚었노라고
주렁주렁 다산과 풍요를 매달았으니
아무렴, 네 핏빛 살갗 찢고서
속엣까지 훤히 내보이며
가을날 정취를 더해주는 가랑비와
더없이 기쁨 주는 자연의 충만에서
그윽한 질서를 처연히 일깨워준 네.
꽃말은= 원숙한 아름다움
허설 - 바람이 숲에 깃들어
첫댓글 새빨간 석류를 보니 가을은 왔군요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 유념하십시요
네~
남녘에는 이틀째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색의 물결이 하루가 다르게
물 들이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