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질에 따라 술 마시는 법도 조금씩 달라요 >
어떤 이들은, 술 마신 다음날, 우유를 마시면, 속이 편안해진다지만,
숙취 해소는 커녕, 설사를 하는 이들도 많다.
이왕 마시는 술, 본인의 체질에 맞게 마시면,
건강도 챙길 수 있고, 해독도 빠르다.
한의학의 "8체질 의학" 에서는, 오장육부의 크기에 따라, 사람의 체질을,
"목양"(木陽), "목음"(木陰), "금양"(金陽), "금음"(金陰), "수양"(水陽), "수음"(水陰), "토양"(土陽), '토음"(土陰)의 8가지로 나누고,
이에 맞춰,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정확한 체질을 모른다 하더라도, 참고해 볼만한 내용을, 정리해 본다.
- 목(木) 체질 -
간이 크고, 폐가 작은, 목(木) 체질의 사람들은,
체구가 크고, 살이 잘 찌는 경향을 보인다.
말술형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온몸이 붉어지는, 알코올성 알레르기를 보이며,
알코올 중독에 잘 걸리는 사람도 있다.
선천적으로, 간이 강해, 소주나, 위스키가 잘 맞고, 안주로는, 육류가 좋다.
반면, 맥주는 안맞고, 포도주는, 특히 해롭다.
숙취 해소에는, "콩나물국"이 좋고,
음주 후, "한증탕"에서, 땀을 빼는 게, 최고의 해독법이다.
- 금(金) 체질 -
간이 약한, 금(金) 체질은,
성격이 예민하고, 추위를 많이 타며, 손발이 차다.
약한 간을 고려해, "채식"과 "생선" 위주의 식습관을 갖는 게 좋다.
술이 가장 해로운 체질로서, 술로 인한, 간 질환자도 많다.
위스키나, 독주는 해로우니,
포도주나, 코냑에, 해산물 안주를, 곁들이는 게 좋다.
숙취 해소에는, 조갯국이 좋다.
- 수(水) 체질 -
위장과 췌장이 약해, 소화력이 떨어지는, 수(水) 체질은,
살이 잘 안찌는, 마른 체질로,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의 완벽주의자가 많다.
인삼주, 소주 등이 잘 맞고,
안주로는, 닭고기나, 쇠고기가 좋다.
반면, 맥주나 독주, 돼지고기는 해롭다.
음주 후, "꿀물"을 마시면 좋다.
- 토(土) 체질 -
신장이 약한, 토(土) 체질은,
상체가 발달한 반면, 하체가 약하다.
성격이 급한 편인데, "생각"과 "행동"이 빠르다.
소화 기능은 좋지만, 위장과 췌장의 열이, 과도하게 높아,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게 된다.
맥주나 소주는 잘 맞지만, 위스키나 독주는 해롭다.
술 마시고, 소변보다, 쓰러지는 사람이 간혹 있다.
음주 후, 해독에는, "보리차"와 "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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