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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三國志^^0226
⏺유비(劉備)도 황제(皇帝)가 되다
조비(曹丕)가..
헌제(獻帝)를 죽이고..
황위를 찬탈하였다는 소식이
유비(劉備)에게 전해졌습니다.
"황제(皇帝) 폐하(陛下)!
이렇게 돌아가시다니요?
억장이 무너집니다! 폐하.."
유비(劉備)는 통곡한 후..
한(漢)나라 마지막 황제(皇帝) 헌제(獻帝)의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루었습니다.
"폐하(陛下)!
신이 폐하(陛下)를 구해드리고..
한(漢)나라 부흥을 약속했으나..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반드시
조비(曹丕)를 응징하고..
폐하(陛下)의 복수를 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세상사를 모두 잊고편히 쉬십시오!"
장례식을 마치자..
공명(孔明)이 신하들을 대표하여 유비(劉備)에게 간청합니다..
"주공(主公)!
이제 한(漢)나라는 없어지고..
조비(曹丕)가
황제(皇帝)가 되었으니...
직제상 주공(主公)께서는
조비(曹丕)의 신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잠자던 개도
웃을 일이지요..
따라서.. 조비(曹丕)가..
황제(皇帝)의 자리를 굳히기 전에..
주공(主公)께서도..
황제(皇帝)의 자리에
올라야 합니다!!
그래야 민심을 끌어 모을 수 있고..
조비(曹丕)도 응징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여러 신하들이
모두 한목소리로..
"한왕(漢王) 전하(殿下)!
황제(皇帝)에 오르십시오!!
주공(主公)!
황제(皇帝)에 오르십시오!"
합창합니다.
유비(劉備)는..
벙긋 벌어지는 입을 애써 다물며
표정 관리에 들어갑니다..
"어~허.... 그만들 하시오!
내가 황제(皇帝)가 된다면..
저 극악무도(極惡無道)한 조비(曹丕)와 다를 게 무엇이오?
난 황제(皇帝)가 되지 않겠소!"
"황제(皇帝)의 자리에 오르소서!
천자(天子)가 되소서."
신하들은 계속해서 유비(劉備)에게 간청합니다.
"거참... 그런 건의는..
관두지 마시라니까(?)..."
유비(劉備)는 몇 번 사양하는 척하다가...
서기 221년 ...
나이 61세에 황제(皇帝)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한(漢)나라의 정통을 계승한다는 뜻에서 나라 이름을..
촉한(蜀漢)이라 하였습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
황제(皇帝) 폐하(陛下) 만만세!!"
유비(劉備)가 드디어..
황제(皇帝)가 되었군요..
유비(劉備) 황제(皇帝)의
이야기는 내일 계속됩니다.
코믹三國志^^0227
⏺황제(皇帝) 유비(劉備)
누상촌(樓桑村) 시골에서 돗자리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가난한 시골 소년 유비(劉備)...
그는 관우(關羽)와 장비(張飛)라는 두 호걸을 만나..
복사꽃 흐드러진 도원(桃園)에서 결의(結義) 형제를 맺습니다.
[한날한시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오직 한날한시에 죽기를 바라나이다
(不求同年同月同日生 只願同年同月同日死).
하늘에 계시는 천지신명께서는 이 마음을 굽어 살피시어(皇天後土 實鑒此心)
의리를 배반하거나 은혜를 잊는 일이 생긴다면, 하늘과 사람이 함께 그자를 죽여주소서(背義忘恩 天人共戮)!]
이렇게 맹세 후...
칼 한 자루씩 벗 삼아 강산을 떠돈 지 어언 30년,
그 거지 수준의 유비(劉備)가 드디어 황제(皇帝)의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이 아무리 무섭고 험해도 마음에 맞는 사람 딱 셋만 있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는 거죠.
그런데 불행히도.. 관우(關羽)는..
유비(劉備)가 황제(皇帝)의 자리에 오르는 모습을 보기도 전에 오(吳)나라 손권(孫權)과 여몽(呂蒙)의 계략에 빠져 죽은 겁니다.
의리 강한 유비(劉備) 황제(皇帝)가 가만 참고만 있을까요?
황제(皇帝) 유비(劉備)는 제1호 조서(詔書)를 발표합니다.
"나 황제(皇帝) 유비(劉備)가 첫 명령을 하달한다!
모두 잘 듣고 실천하라!
오(吳)나라 손권(孫權)에게 선전포고(宣戰布告)한다!
내 아우 관우(關羽)를 죽인 오(吳)를 초토화(焦土化) 시키고..
반드시 손권(孫權)의 목을 베겠다."
황제(皇帝)의 서슬 퍼런 첫 일성에 장내는 숙연해졌습니다.
조~용~
이때 조자룡(趙子龍)이 나섭니다.
"폐하(陛下)!
우리의 적은 위(魏)나라입니다!
우린 조비(曹丕)를 먼저 쳐야 합니다.
오(吳)나라와 전쟁을 해서는 안 됩니다.
조비(曹丕)는 황위를 찬탈하고 황제(皇帝)를 시해한 극악무도(極惡無道)한 역적입니다.
그런데 그 역적은 놔두고 우리와 동맹국인 오(吳)나라를 치다니요?"
"자룡(子龍)! 듣기 싫다!
넌 도원결의(桃園結義)한 우리 형제의 의(義)를 모르느냐?
내 아우가 죽었는데
복수하지 말란 말이냐?"
"폐하(陛下)! 복수는
사사로운 감정이고..
위(魏)나라를 치는 것은
대의영분(大義名分)입니다.
어찌 황제(皇帝)께서 공(公)과 사(私))를 구별 못 하십니까?"
"자룡(子龍)! 말이 지나치다!
난 도원결의(桃園結義)의 약속대로 관우(關羽)의 복수를 하겠다."
이때 제갈공명(諸葛孔明)도..
"황제(皇帝) 폐하(陛下)!
고정하십시오! 지금은
자룡(子龍)의 말이 맞습니다.
우린 조비(曹丕)를
먼저 응징해야 합니다!
위(魏)나라를 쳐서 없앤 후 손권(孫權)에게 복수해도 늦지 않습니다."
"황제(皇帝)가 내 뱉은 말을 취소하란 말이요?"
"취소가 아니고 보류입니다!!"
"공명(孔明)과 조자룡(趙子龍)이 동시에 건의하니..
손권(孫權)과의 전쟁은 잠시 보류해 두겠소."
이때...
낭중(閬中)의 장비(張飛)는 오(吳)나라 손권(孫權)과 전쟁을 보류한다는 소식을 듣자 펄펄 뛰기 시작합니다.
"뭐라고? 관우(關羽) 형님의 복수를 늦추겠다고?
누가 그따위 결정을 한 거냐?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난 관우(關羽) 형님의 복수를 위해 목과 눈이 빠지게 출전 명령을 기다리는데 전쟁을 미루다니..
화가 나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구나.
여봐라! 술을 가져와라!"
"대장군(大將軍)!
벌써 술이 과하셨습니다.
오늘은 그만 마시지요."
"이놈이 내 명을 거역하는거냐?
당장 술을 가져와라!"
부하 장수들이 술을 가져오자
장비(張飛)는 오늘도 계속 마셔댑니다.
"카~아~ 술맛 좋다!
한잔 더 따라라!"
"그리고 너희들!
며칠 전 내가 지시한 사항을 모두 이행했느냐?"
"자.. 장군!
그건 아직 못했습니다."
"뭐라고?
관우(關羽) 형님을 애도하기 위해..
모든 갑옷에 흰 천을 두르고
모든 방패에도 흰 천을 두르도록 명령한지 벌써 며칠인데..
아직도 못 했단 말이냐?
너희가 좀 맞아야 정신 차리겠구나."
"장군! 그 많은 하얀 천을 도저히 구할 수 없습니다. 지금 시장엔 하얀 천이 모두 팔리고 없습니다."
"이놈들이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나!
여봐라~
이 게으른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을 끌어내어 곤장 백대씩을 쳐라."
"자.. 장..군! 용서해 주십시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만들겠습니다."
"듣기싫다!
빨리 끌어내어 매우 쳐라!"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은 끌려 나와 엉덩이가 발가벗겨진 채 매를 맞습니다.
"따...악....따...악..."
"으....으악.....으악..."
"대장군(大將軍)님!
둘 다 기절했습니다..
더 이상 때리는 건 무리입니다."
"시끄럽다!
찬물을 끼얹고 더 때려라!"
곤장 백대씩을 맞고 축 늘어진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에게
장비(張飛)가 호통을 칩니다!
"사내 대장부가 그 정도 매에 기절하다니 그러고도 너희가 장군이냐?
앞으로 사흘간의 여유를 주겠다.
사흘안에 모든 갑옷과 방패에
흰천을 씌우지 못하면
둘 다 참수 하겠다."
"예... 대장군(大將軍)!
명심하겠습니다!"
부하들에게 매질을 마친 장비(張飛)가 또 계속해서 슬을 마셔댑니다.
"카아~ 형님! 관우(關羽) 형님!!
너무 보고싶습니다!
형님을 생각하면 이 슬픈 감정을 누를 길은 술밖에 없습니다."
"한 잔 더 따라라! 카아~"
백대씩 매를 맞은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은 어기적 거리며 숙소로 돌아와 엎드려 의논합니다.
"야~ 장달(張達)아!
넌 흰 천을 어디에서 구해 올래?"
"없는 천을 어디에서 구하냐?
범강(范彊) 넌 어떻게 할래?"
"난들 뾰족한 수가 있냐?
이제 우리는 죽은 목숨이다."
"우리 이렇게 죽기에는
너무 억울하지 않냐?
죽기 전에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
"무슨 해결 방법이 있겠냐?
장비(張飛)의 그 포악한 성격에
우릴 용서할 리 없고.."
"아~ 억울하다!"
"야~ 장달(張達)아! 우리가 차라리 장비(張飛)를 먼저 죽이자!"
"너 제정신이냐? 우리가 무슨 재주로 장비(張飛)의 장팔사모(丈八蛇矛)를 이긴단말이냐?"
"바보야! 싸우자는 게 아니고..
장비(張飛)가 잠잘 때 몰래
들어가서 죽이자고..
장비(張飛)는 요즘 매일 술만 마시고 있으니 오늘도 술에 취해 자고 있을 거야!"
"좋은 생각이다! 장비(張飛)를
죽이면 우리가 살 수 있어!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이
장비(張飛)를 죽이려 합니다.
♥그럴 의도가 없었다.♥
유혹의 성립 조건 중 하나는 의도성이다.
어떤 이의 잠재욕구와 검열 사이의 역학관계를 변화시키거나 자아상을 흔들어놓음으로써 이제까지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을 하도록 만들려는 의도를 말한다.
유혹은 자아상에 의해 유지되는 내적 균형을 공격하는 행위다.
- 페터 비에리의《삶의 격》중에서 -
* 어떤 것은 폭력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표현, 거짓말을 했거나 음모가 없었다는 이유로 발뺌하기가 쉽죠.
인간이 더욱 다양성을 띠고 좀 더 똑똑해진 결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그래서 문제 인식과 해결이 어려운 폭력도 만연합니다.
조심할 일입니다. 주말을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게 보내세요.
http://m.blog.daum.net/jmu3345/2339
🌷양녕대군과 정향🌷
양녕대군은 태종의 맏아들로 일찍이 세자에 책봉이 되었으나, 셋째인 충녕대군(세종대왕)의 현명함을 알아채고 둘째인 효령대군과 함께 왕위를 양보한 인물이다.
그는 왕위에서 물러난 후 호방한 무리들을 모아 토끼를 몰고 여우를 잡는 등 날마다 사냥을 일삼았고, 시와 여인을 사랑하고 팔도를 유람하는 진정한 풍류객이었다.
세종 즉위 후. 얼마 뒤 양녕대군은 임금에게 평안도를 다녀오겠다 하였으나, 세종은 그곳에 어여쁜 여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는
이를 만류하였다.
그러나 끝내 양녕대군의 뜻을 꺾지 못한 세종 임금은, 만약 형님이 색을 조심하고 탈 없이 돌아온다면 돌아오는 날 잔치를 열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에 양녕은 필히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즉시 연로변의 각 고을과 평양 전체의 수령들에게 자신에게 술과 여자를 권하는 자는 엄히 다스리겠다는 공문을 띄우고는 평안도로 길을 떠났다.
그러나 형님의 성정을 잘 아는 세종은 아름다운 평안도를 다녀오면서 술이나 여자를 대하지 못한다면 양녕에게 필시 한이 남을 것이라 생각하여, 비밀리에 미색을 동침시키라는 어명을
내린다.
그러자 감사는 미색이 평안도에서 으뜸이고 기특한 꾀도 있는 열여섯 살의 ‘정향’이라는 기생을 준비하였다.
그리고는 이튿날 객사의 정남쪽에 담 한 곳을 허물어 마치 비바람에 손상된 것처럼 꾸미고, 담 밖에도 한 채를 수리하여 그녀가 거처할 집을 만들어 놓았다.
드디어 양녕대군이 평양에 당도하였다.
객사로 들어와 사방의 산들을 두루 바라보니 풍경이 몹시 아름다웠다. 조금 후에 감사가 앞으로 와서 절을 올리고 진수성찬인 큰 상을 내왔지만 양녕대군은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그런데 조금 후 담이 무너진 곳으로부터 고양이 한 마리가 닭다리를 물고 앞으로 달려와 양녕대군이 앉아 있는 마루 밑으로 들어가려 하였다.
그리고 그 뒤에 어떤 여자가 장대를 들고 고양이를 쫓아서는 거의 뜰 가운데 이르렀다가 좌우에 있는 나졸들이 큰 소리로 꾸짖자
멈추었다.
이에 양녕대군이 나졸을 시켜 여자를 가까이 오게 하니, 나이는 17~18세쯤 되어 보였는데 용모가 아주 뛰어났다. 그녀는 소복을
입고 뜰 아래에 꿇어앉아서 울며 하소연했다.
“소녀는 금년 18세이옵니다. 남편을 잃고 혼자 산 지 반년도 못 되었는데 저 요망한 고양이가 죽은 남편의 상식에 쓸 닭다리를 물고 가기에 분한 나머지 지엄하신 분이 마루 위에 계신 줄도 모르고 그만 이렇게 죽을죄를 지었으니 죽을 목숨을 살려주시기 비옵니다.”
그 여인은 꾀꼬리처럼 혀를 교묘하게 놀리니 아름다운 목소리가 구슬퍼 말마다 애처롭고 소리마다 슬프게 들리었다. 또한 구름 같은 머리는 치렁거리고 눈물은 뺨을 적시니, 예쁜 자태와 고운 말소리가 양녕의 애간장을 녹였다.
그녀를 포졸들은 꾸짖었으나, 양녕대군은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보내주었다.
날이 저물고 객사에 외로이 앉아 있던 양녕대군에게 생각나는 것은 오직 고양이를 쫓아온 젊은 여인뿐이었다.
그는 그녀를 잊을 요량으로 밖으로 나와 산보를 하였으나, 소복을 입은 여인의 아름다운 자태가 끊임없이 눈앞에 어른거리고, 울며 하소연하던 부드러운 목소리가 귓가에 완연하였다.
잊으려고 해도 잊기 어려웠고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생각이 났다. 결국 양녕대군은 아무도 모르게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 사립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갔는데, 등불이 문틈으로 새어나왔다.
그가 창문을 뚫고 들여다보았더니 그녀가 등불 아래 혼자 앉았는데 참으로 꽃이 부끄러워할 정도의 미색이었다.
양녕대군은 일견에 춘심이 동하여 방문을 밀치고 들어갔으나, 놀란 그녀는 그를 보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양녕대군은 자신은
낮에 본 대군이라 소개하며 자신이 그녀에게 반한 애달픈 심정을 고백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양녕대군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소첩이 비록 어리석다 하더라도 어찌 대감의 존귀함을 모르오리까? 다만 소첩의 지아비가 나이 겨우 10여 세로 부부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혼례를 올린 지 몇 달 만에 갑자기 죽었는데 지금 거의 반년이 되었습니다.
다만 이 몸을 돌아보면 큰 인륜이 이미 정해졌기에 한번 죽기를 맹세하였습니다. 삼가 비옵건대, 대감께서는 불쌍히 여기고 용서하시어 절개를 끝까지 지키도록 해주옵소서.
사람이 비천하다하여 가문의 부끄러움이 되지 않게 해주옵소서.”
그리고는 벽에서 은장도를 뽑아 자결하려고하였다. 이에 양녕대군은 황급히 그 칼을 빼앗아 던지고 손으로 그녀의 눈물을 씻어주었으나, 그녀의 절개에 다시 한 번 감동한 그는 이대로는 놔주기가 아까워 다시 한 번 이렇게 간청하였다.
“그렇다면 나는 병이 날 것인데 어떻게 하지? 너는 과연 나의 목숨을 구해주지 않을 셈이냐?”
양녕대군의 말을 들은 그녀는 한숨을 쉬며 결국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였고, 양녕대군은 크게 기뻐하며 그녀와 동침을 하였다고 한다.
역시나 정향과의 동침은 마치 선녀와의 하룻밤처럼 달콤하고 황홀하였다.
이후에도 대군은 밤마다 그녀를 찾아왔고, 그녀와 남몰래 나누는 애정이 꿀 같이 달고, 그녀의 온갖 교태가 대군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게 형을 생각하는 세종이 꾸민 일임을 까맣게 모르는 양녕대군이었다.
대군은 날로 그녀에게 빠져들어 이미 10여 일이 된 줄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때는 봄과 여름이 교차하는 계절이 되었고, 양녕대군은 다음날 성천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어 마음먹고 정향에게 사실을 말하였다.
이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이렇게 답하였다.
“대감께서 돌아가시는 날 소첩은 서울로 따라가서 밥 짓고 물 긷는 여비가 되어 일생을 마치겠습니다.”
그러나 동생과의 한 약조를 어길 수 없었던 양녕은 이를 거절하였고, 정향은 흐느껴 울며 정인의 표시로 자신의 치마폭에 시조를 남겨 달라는 부탁을 하였다.
그녀의 부탁에 양녕대군은 이별의 슬픔을 담은 시 九難歌를 그녀의 치마폭에 써 주고는 한양을 향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었다.
留別丁香九難歌
難難.
爾難我難.
我留難爾送難.
爾南來難 我北去難.
空山夢尋難 塞外書寄難.
長相思一忘難 今相分再會難.
明朝將別此夜難 一盃永訣此酒難.
我能禁泣眼無淚難 爾能堪歌聲不咽難.
誰云蜀道難於乘天難 不如今日一時難又難.
어렵고 어렵구나.
너도 어렵고 나도 어렵구나.
나는 머물기 어렵고 너는 보내기 어렵구나.
너는 남으로 오기 어렵고 나는 북으로 가기 어렵구나.
공산(空山)에 꿈 이루기 어렵고 변방에 소식 전하기도 어렵구나.
임 생각 잊을 일이 어렵고 오늘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도 어렵겠구나.
내일이면 이별이니 이 밤 지내기 어렵고
한잔이면 이별이니 이 술 들기도 어렵구나.
내 울지 않아도 눈물 금키 어렵고 네
노랫소리 목메이지 않기도 어렵구나.
뉘라서 촉도길이 하늘 오르기보다 어렵다 하더냐.
그보다도 오늘 이별이 더 어렵고 또 어렵구나.
한양에 당도하자 세종은 양녕에게 큰 연회를 베풀었으나, 정향을 잊지 못한 그는 떠들썩한 연회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 양녕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던 세종은, 비밀리에 정향을 한양으로 불러 대기시켜 놓고는 기생들에게 양녕대군의 시를 노래하게 하였다.
시조를 들은 양녕대군은 어리둥절하였고 세종은 그간의 사연을 이야기해 주었다.
모든 얘기를 들은 양녕대군은 정향과 세종에게 속은 것을 생각하며 한바탕 호탕하게 웃은 후, 아름답게 치장하고 그를 기다리는 정향과 감격의 재회를 하였다.
이렇게 하여 양녕대군은 세종의 배려로 사랑하는 여인 정향과 함께 자식을 낳으며 백년해로 하였다고 한다.
임금이 될 운명으로 태어났으나 동생에게 왕위를 양보한 양녕대군, 그러나 임금이 되어 백성을 다스린 세종보다 사랑하는 한 여인의 남자로, 풍류를 즐길줄 아는 선비로 한 세상 살다간 그의 삶이 어쩌면 더 행복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ㅡ
ㅡ 세종대왕과 양녕대군과의 형제사랑을 느끼시며 참 멋을 간직하는 주일 되시기를 빕니다.(꽃)
♥나의 치유는 너다.♥
나의 치유는 너다. 달이 구름을 빠져나가듯 나는 네게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는 내게 그 모든 것이다.
모든 치유는 온전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아무것도 아니기에 나는 그 모두였고 내가 꿈꾸지 못한 너는 나의 하나뿐인 치유다.
- 김재진의 시집《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에 실린 시〈치유〉(전문)에서 -
* 당신 때문에 내가 살고 당신 때문에 내가 죽습니다.
당신의 눈빛, 당신의 손길 하나에 내 온몸의 세포가 일어나 춤을 춥니다.
지친 내 마음 안에 당신이 있는 순간, 당신 마음 안에 내가 있는 순간이 오직 하나뿐인 치유입니다.
오늘이 벌써 금요일이네요.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http://m.blog.daum.net/jmu3345/2056
🔞
😂꼬리잡힌 마님😂
투기심 많은 김 진사댁 마님이 친정에 볼일이 생겨서 며칠 동안 집을 비우게 되었다.
그녀는 아무래도 남편을 두고가는게 마음에 걸려서 열 살 먹은 종녀석을 불러 단단히 타일렀다.
^^내가 없는 동안 영감닌이 어 떻게 지내는지 내가 돌아온 다음에 그대로 알려주어야 한다. 알겠니?
이렇게 종에게 단단히 다짐 해놓고 친정으로 길을 떠났지만 투기심 때문에 볼일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득달같이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당장 종을 불러 그간의 사정을 물어 보았다.
이에 종놈은 영감님과 여종 삼월이가 이상한 짓을 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마님은 그 자리에서 낯이 새파래져 종을 이끌고 사랑으로 뛰어 들어갔다.
마침 글을 읽고 있던 김 진사는 부인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매우 반갑다는 투로 입을 열었다.
^^일찍 오셨구려. 잘 다녀와소?
장인 어른도 안녕~~~~~.
여기까지 말을 하다가 부인의 서슬 퍼런 모습을 본 김 진사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 입을 다물었다.
^^내가 모를 줄 아시오? 능청좀 작작 떠시지. 참 뻔뻔스럽기도 하네. 뭐. 일찍 오셨구려? 내가 너무 빨리 돌아와서 재미를 못본 것이 안타까운 게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게요?
김 진사는 모른 척 시치미를 뗐다. 그러자 부인은 더욱 입에 거품을 물면서 종놈을 다그쳤다.
^^얘야. 똑똑히 본대로 말해라.
영감님이 나 없는 동안 삼월이하고 어떻게 했다구? 괜찮아. 내가 책임질테니 어서 아뢰거라!
이에 종놈은 천진스럽게 눈을 깜빡거리며 입을 열었다.
^^그랬어요. 영감님이~~~.
^^그래. 영감님이 어떻게 했다구?
^^예. 영감님이 안 계실 때. 마님이 머슴하고 하시던 짓을 삼월이랑 영감님이 똑같이 하셨어요.ㅁ1
痴呆와 멀어지는 28가지 方法
코믹三國志^^0228
⏺장비(張飛)도 떠나다..
그날 밤 장비(張飛)는 술에
만취하여 코를 골며 자고 있는데..
새벽 무렵 숙소의 문이 열리며
두 사람의 그림자가 소리 없이 스며들어옵니다.
낮에 매질을 당했던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입니다.
"단칼에 해치워야 한다!
실패하면 우린 장비(張飛)의 손에 죽는다."
"코 고는 소리가 요란한 걸로 보아 깊이 잠들었구나."
범강(范彊)이 살살 기어
장비(張飛) 곁에 다가서..
마악 칼로 찌르려는 순간..
"으....으... 흐..흐악."
범강(范彊)이 부들부들 떨며
그 자리에 얼어붙었습니다.
코를 고는 장비(張飛)가 고리눈을 부릅뜨고 범강(范彊)을 노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범강(范彊)! 왜 그러느냐?"
"자....장군이 깨어있다!
눈을 부릅뜨고 있어!"
"큰일 났다!
우린 죽었구나!"
"장달(張達)! 그런데 이상하다.
눈을 뜬 채로 계속 코를 골고 있어.
눈에 초점도 없어."
"범강(范彊)! 겁먹지 마라!
대장군(大將軍)이 지금 눈을 뜨고 자고 있는 거야. 빨리 찔러라!"
"그렇구나! 자세히 보니
눈을 뜬 채로 자고 있어."
"퍽....퍽...."
"으....윽...."
며칠 후
오(吳)나라 손권(孫權)에게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이 투항합니다.
"주공(主公)!
장비(張飛)의 부하 두 사람이 투항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엄청난 물건을 가져왔습니다."
"장비(張飛)의 부하들이
내게 투항을 해?
무얼 가져왔단 말이냐?"
"장비(張飛)의 목입니다!
장비(張飛)를 시해하여 그 목을 가져온 것입니다."
"장비(張飛)의 목을 가져왔다고?
큰일 났다! 그놈들이 우리에게 핵폭탄을 안기는구나.
관우(關羽)를 우리 손으로 죽여 유비(劉備)가 진노했는데..
또 장비(張飛)의 수급마저
우리에게 가져왔으니..
우린 이제 유비(劉備)에게
처절한 보복을 당할 것이다.
범강(范彊)과 장달(張達) 두 놈을 당장 옥에 가두어라! 그리고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은 장비(張飛)를 죽여 손권(孫權)에게 바치면..
크게 기뻐하며 큰 상을
내릴 줄 알았는데..
큰 상은커녕 졸지에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자아 애석하게도 장비(張飛)도 세상을 뜨고 말았군요..
장비(張飛)에 대해 잠깐 살펴볼까요?
장비(張飛)...
자(字)는 ‘익덕(益德)'입니다.
고리눈에 타박 수염의 배짱
두둑한 호걸이지요.
성격이 호쾌하여.. 생각한 바를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기질의 인물이며 술을 좋아했습니다.
유비(劉備)와 관우(關羽)를 만나 도원(桃園)에서 의형제(義兄弟)를 맺었지요.
조조(曹操)가 형주(荊州)를 공격해 오자 당양(當陽) 장판교(長坂橋) 위에서 기병 20기를 데리고..
"내가 연인(燕人) 장비(張飛)다! 죽고 싶으면 누구든지 덤벼라!!"라고 고함을 치자
추격해 오던 조조(曹操)군 장수 하후걸(夏侯傑)이 말에서 떨어져 즉사하고..
조조(曹操)는 군사를 물려
도망친 일화가 유명합니다.
이후 적벽대전(赤壁大戰)에서 조조(曹操)의 대군을 물리치는 승리를 거두었죠.
유비(劉備)가 한왕(漢王)에 오르자 오호대장군(五虎大將軍)이 되었고..
다시 황제(皇帝)가 되자 거기장군(車騎將軍)에 임명되었습니다.
장비(張飛)는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였고..
부하들에게 매질을 자주하여
원성을 사는 경우가 많았죠.
그 때문에 유비(劉備)에게 질책을 자주 듣기도 하였습니다.
유비(劉備)가 관우(關羽)의 복수를 위하여 오(吳)나라를 치도록 준비하고 있을 때...
전쟁에 나설 준비를 하던 중...
사소한 일로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을 매질하고 술에 취해 잠이 들었습니다.
그 일로...
자신의 부하였던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에게 암살되었습니다.
이때가 서기 221년 ...
장비(張飛)의 나이 55세 때입니다.
관우(關羽)와 더불어 당대 최고의 용장이 세상을 떴군요.
며칠 후...
장비(張飛)가 부하들에게 시해당했다는 보고를 받은
유비(劉備)는 머리를
땅에 찧으며 통곡합니다.
"내 아우 장비(張飛)가 죽다니..
으...흐...흐...흑...
관우(關羽)를 잃은지
몇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
또 다시 장비(張飛)를
잃었단 말이냐?"
이마가 깨져 선혈이 낭자한
유비(劉備)를 신하들이 위로합니다.
"폐하(陛下)! 고정 하십시오!
이러시다 폐하(陛下)의
건강마져 해치게 됩니다."
"관우(關羽)와 장비(張飛) 그리고 나는 한날한시에 죽기로 했느데
그들이 먼저 죽었으니...
이젠 나도 죽어야지...
그러나 죽기 전에 꼭
해야할 일이 있다!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이 내 아우를 죽이고..
손권(孫權)에게 간 건 손권(孫權)의 사주가 있었기 때문이야!
내 손권(孫權)을 절대 용서치 않겠다!
오(吳)나라를 짓밟아 버리겠다!"
장비(張飛)의 장례식을 치룬 후
황제(皇帝) 유비(劉備)는..
전군에 총 동원령을 내립니다.
"오(吳)나라를 친다!
난 반드시 손권(孫權)에게 복수할 것이다."
이때 조자룡(趙子龍)이
다시 나서서 간청합니다.
"폐하(陛下)! 진정하십시오!
우리의 적은 위(魏)나라
조비(曹丕)입니다!
조비(曹丕)가 황위를 찬탈하고 천자를 시해했는데..
그런 역적을 놔두고
오(吳)를 치는 건 옳지 않습니다.
먼저 조비(曹丕)를 쳐서 멸망시키고..
그 다음 손권(孫權)을 치는 게 순서입니다."
"자룡(子龍)! 듣기싫다!
또 조비(曹丕) 타령이냐?
그럼 내 아우들의 복수를
하지 말라는 소리냐?"
"폐하(陛下)!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대의를 따르십시오!"
이때 다시 승상(丞相) 공명(孔明)이 나서서 진언합니다.
"폐하(陛下)!
자룡(子龍)의 말이 맞습니다!
우린 손권(孫權)과 손을 잡고 조비(曹丕)를 먼져 처야합니다."
제갈공명(諸葛孔明)까지 나서서 간곡히 만류해 보지만..
한번 결심한 유비(劉備)의
고집을 꺾지 못합니다.
"모든 문무백관(文武百官)들은 들으시오!
누구든지 동오(東吳)를 치는데 반대하는 사람은 목을 베겠소!
지금 조비(曹丕)는 강하고..
손권(孫權)은 약하오..
손권(孫權)을 먼저 멸하고..
조비(曹丕)를 쳐서
천하 통일을 완수토록 하겠소.
아무도 반대하지 마시오!"
"예~에..."
유비(劉備)는 드디어 70만이 넘는 군을 정비하여 오(吳)나라 손권(孫權)을 칠 준비를 합니다.
또 주변 남방 족속의 왕들에게도 격문을 띄워 오(吳)나라 정벌에 합류케 합니다.
"공명(孔明)! 그대 없이
내가 전쟁을 못할 줄 아는가?
난 평생 전장을 누비고 다녔다..
이번 전투엔 공명(孔明)과
자룡(子龍)을 데리고 가지 않겠다."
자아~ 드디어 유비(劉備)가 대규모 전쟁을 시작합니다.
전투에 자신이 넘치는
황제 유비(劉備)는...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하는 공명(孔明)과 자룡(子龍)을 출정에서 제외 시키는군요.
내일부터 대 전투가 시작됩니다.
.BTS 미국공연 엔딩곡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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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치과 주의보입니다. 치과는 사람을 보면 돈으로 보이나 봅니다. 치과는 과잉진료가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현직 치과 원장의 전달 사항입니다.
이런 걸 다 얘기해 주네요.
지인들에게 알려주시면 두고두고 고맙다는 말을 들을 것입니다.
"옥수수가 치통 치료제" (백만 불짜리 정보)
치아가 아프거나 잇몸에 피가 날 때...
치통(충치)가 아무리 심해도... 잇몸이나 치아가 아파도... "옥수수 하나면 평생 치아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합니다"
옥수수를 사다가 알맹이는 맛있게 드시고 옥수수 알이 채워져 있던 옥수수 속대는 칼로 여러 토막을 내서 주전자 같은데 넣고 물을 부은 다음 사골을 우려내듯 푹 삶습니다.
(삶는 동안 물이 부족하면 중간중간에 물을 보충해 가면서...)
그렇게 우려낸 물을 적당히 식혀서
마시지는 말고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버리기를 15회~20회 반복하면
(통증이 심할 때는 며칠간 반복)
평생 동안 두 번 다시 치통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고 치과에 갈 일도 없다고 합니다.
옥수수 수염차를 끓여 먹으면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
그런데 옥수수알만 먹고 그냥 버려지는 옥수수의 속대에 이가탄이나 인사돌 같은 치통, 치아염증약의 원료로 쓰이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이토록 신효한 약효가 있다는 것을
치과 의사는 물론.. 한의사들도 모르는
비법이라고 하는군요.
이 민간요법이 널리 알려져서 국민 모두가 오복 중에 제일 큰 건강한 치아를 가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자연의 섭리가 대단하네요....
옥수수가 이와 같고, 옥수수 속이 이를 잡고 있는 잇몸과 같네요...
오묘합니다.
추신1.칫솔은 늘 소금물에 담가놓고 사용
2.양치시 치약에 베이킹소다 묻혀
사용하시면 치태, 치석, 입냄새 끝
♥그럴 의도가 없었다.♥
유혹의 성립 조건 중 하나는 의도성이다.
어떤 이의 잠재욕구와 검열 사이의 역학관계를 변화시키거나 자아상을 흔들어놓음으로써 이제까지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을 하도록 만들려는 의도를 말한다.
유혹은 자아상에 의해 유지되는 내적 균형을 공격하는 행위다.
- 페터 비에리의《삶의 격》중에서 -
* 어떤 것은 폭력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표현, 거짓말을 했거나 음모가 없었다는 이유로 발뺌하기가 쉽죠.
인간이 더욱 다양성을 띠고 좀 더 똑똑해진 결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그래서 문제 인식과 해결이 어려운 폭력도 만연합니다.
조심할 일입니다. 주말을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게 보내세요.
http://m.blog.daum.net/jmu3345/2339
코믹三國志^^0229
⏺이릉대전(夷陵大戰)
삼국지(三國志)엔 크고 작은
전쟁이 많이 나오지만 대규모의 전쟁이 세 번 있습니다.
①관도대전(官渡大戰)
②적벽대전(赤壁大戰)
③이릉대전(夷陵大戰)
관도대전(官渡大戰)은,
조조(曹操)와 원소(袁紹)의
대군이 맞붙은 전쟁으로
조조(曹操)의 압승으로 끝났으며,
적벽대전(赤壁大戰)은,
조조(曹操)가 100만 대군으로 오(吳)나라를 침공한 전쟁으로
오(吳)나라 손권(孫權)과 유비(劉備)가 연합하여 조조(曹操)의 대패로 끝났습니다.
이릉대전(夷陵大戰)은,
유비(劉備)가 70만 대군으로 오(吳)나라를 침공하는 이번 전쟁을 이릉대전(夷陵大戰)이라 합니다.
유비(劉備)의 출병 직전...
마속(馬謖)이 승상(丞相) 공명(孔明)을 찾아왔습니다.
"승상(丞相)!
보고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마속(馬謖)이 웬일이냐?
말해 보거라!"
"폐하(陛下)께서 이번 출정에서 승상(丞相)과 조자룡(趙子龍)을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관우(關羽)의 아들 관흥(關興)과
장비(張飛)의 아들 장포(張苞)를 선봉에 세운다고 합니다."
"나와 자룡(子龍)을 제외시켰다고?
이번 출정을 반대했더니 단단히 화가 나셨구나."
"그렇다면..
마속(馬謖)! 네가 황제(皇帝) 폐하(陛下)를 모시고 다니면서..
전황이 전개되는 대로 속속
나에게 보고하도록 하여라!
모든 전황을 자세히 보고해야 한다."
"예~ 승상(丞相)!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그러나 승상(丞相) 없이
이번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황제(皇帝)께서는 누구보다 전쟁 경험이 많으신 분이다.
걱정은 되지만 잘 싸우시겠지..."
공명(孔明)과 조자룡(趙子龍)에게 노여움을 품은 유비(劉備)는..
두 사람을 출전에서 제외하고..
드디어 출병합니다.
유비(劉備)가 대군을 일으키고 격문을 보내자..
주변의 남방 족속들도 군사들을 이끌고 와서 속속 합류합니다.
"지금부터 오(吳)나라와 전쟁을 시작한다!
오(吳)나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첫 관문인 자귀성(秭歸城)을 함락(陷落)해야 한다!
누가 나서겠는가?"
"예! 폐하(陛下)!
관흥(關興)과 장포(張苞) 저희 두 사람이 나서겠습니다."
"좋다! 사흘 말미를 줄 테니 자귀성(秭歸城)을 함락(陷落)시켜라!"
이때 오(吳)나라에선 긴급국무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큰일 났소!
유비(劉備)가 드디어 70만의 대군으로 출병하였소.
이제 우리는 바람 앞의 등불이요.
어찌하면 좋겠소?"
"주공(主公)! 먼저 오(吳)나라 관문인 자귀성(秭歸城)을 방어해야 합니다.
자귀(秭歸)가 무너지면 촉군(蜀軍)이 물밀 듯이 밀고 들어올 것입니다."
"그렇소! 자귀성(秭歸城)이 함락(陷落)되어선 안 되오. 누가 가겠소?"
그러나 겁에 질린 오(吳)나라 장수들이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데 손환(孫桓)이라는 젊은 장수가 나섭니다.
"주공(主公)! 제가 가서 막아보겠습니다."
"오~ 손환(孫桓)! 고맙다!
젊은 장수가 나가야지!
네가 자귀성(秭歸城)을
방어하되 한 달만 버티어라!
그럼 촉(蜀)나라 군사들도
사기가 많이 꺾일 것이다."
"예~ 제가 기필코 한 달 동안 막아 내겠습니다. 염려 마십시오!"
손환(孫桓)이 자귀성(秭歸城)에 도착한 며칠 후..
관흥(關興)과 장포(張苞)가 공격을 개시합니다.
"저 자귀성(秭歸城)을 함락(陷落)해야 오(吳)나라로 들어갈 수 있다.
전군 공격하라!"
"와~ 아...."
"자귀성(秭歸城)을 지켜야 한다!
이곳이 뚫리면 우리 오(吳)나라 대문이 열리는 것이다.
필사의 힘으로 방어하라!
활을 쏘아라!
"와~ 아!!!"
"사다리를 밀어내라!"
"돌로 내려쳐라!"
손환(孫桓)의 필사적 방어에도..
한 달은 커녕 단 반나절만에 성이 함락(陷落)되고 말았습니다.
"폐하! 자귀성(秭歸城)을
함락(陷落)했습니다."
"관흥(關興)! 장포(張苞)!
장하다! 내 조카들아!
너희를 보니 꼭 관우(關羽), 장비(張飛)가 살아있는 것 같구나. 계속 전진이다!
오(吳)나라를
초토화(焦土化)시켜라!"
"주공(主公)! 자귀성(秭歸城)이 함락(陷落)되었습니다.
촉군(蜀軍)이 파죽지세(破竹之勢)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곳곳의 방어막이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어찌하면 좋겠소?"
"주공(主公)!
유비(劉備)가 저렇게 화가 난것은 장비(張飛)를 죽인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이 우리에게 투항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끌고가서 제가 화해를 청해보겠습니다."
"제갈근(諸葛瑾)! 좋은 생각이오! 빨리 그대가 가서 화친을 청하시오.
그리고.. 유비(劉備)에게
내 누이동생 손상향(孫尙香)도 돌려보내겠다고 하시오."
"알겠습니다! 주공(主公)!"
제갈근(諸葛瑾)이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을 포박하여 유비(劉備)를 찾아갑니다.
"폐하(陛下)!
여기 장비(張飛)를 죽인 두 놈을 끌고 왔습니다. 그리고 손상향(孫尙香) 부인도 돌려보내주시겠다합니다."
"여봐라! 범강(范彊)과 장달(張達)의 목을 베어 장비(張飛)의 혼을 위로하라!
그리고.. 제갈근(諸葛瑾) 선생!
내 아내인 상향(尙香)은 돌려보낼 필요 없소! 내가 오(吳)나라 궁귈에 진입하여 직접 내 아내를 되찾겠소!
선생은 우리 승상(丞相) 공명(孔明)의 형인점을 감안하여 해치지 않을 테니 그만 돌아가시오."
손권(孫權)이 시도하는
화친은 깨지고 말았군요..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오(吳)나라는 어찌 될까요?
코믹三國志^^0230
⏺이릉대전(夷陵大戰)
[손권(孫權)은 조비(曹丕)의 신하 되기를 자청하다]
"주공(主公)!
유비(劉備)가 화친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아내인 상향(尙香) 부인도
직접 와서 빼앗아 가겠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걱정되는
일이 있습니다."
"이보다 더 큰 일이 있단 말이요?"
"그렇습니다!
만약 이때 조비(曹丕)가..
군사를 내어 우리 오(吳)나라를
치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유비(劉備)가 서쪽에서 공격 중인데
때를 맞추어 조비(曹丕)가 북쪽에서 공격해 들어오면..
우린 보름을 넘기지 못하고
망하고 맙니다."
"그렇군요! 조비(曹丕)가
이런 기회를 놓칠 리 없소!
그가 수만의 병력을 동원해
강을 건너오면 우린 끝장이요."
"어찌하면 좋겠소?
자유(子瑜) 제갈근(諸葛瑾)께서 방법을 말해보시오."
"주공(主公)!
화내지 말고 들으십시오!
좀 파격적인 제안이지만,
조비(曹丕)에게 투항하십시오!"
"뭐라고? 나더러
조비(曹丕)에게 투항하라고?"
"그렇습니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한 굴욕도 참아야 합니다.
조비(曹丕)에게 신하를 자청하며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조비(曹丕)가 만약 그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최소한 우리 오(吳)나라를 침공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조비(曹丕)가 군사를 일으켜..
촉(蜀)의 국경에 주둔만 하여도..
유비(劉備)는 군사를
거두고 돌아갈 것입니다."
"좋은 생각이오! 그렇게 합시다! 나라가 망할 판국인데...
조비(曹丕)를 황제(皇帝)로 인정해주는 게 무어 그리 어렵겠소? 사신은 누구를 보내는 게 좋겠소?"
"조자(趙咨)를 보내십시오!
조자(趙咨)는 학식이 깊고 달변가인지라..
틀림없이 조비(曹丕)를 설득하여 군사지원을 받아낼 것입니다!"
상황이 어렵게 되자 손권(孫權)은 자존심을 버리고..
어제의 적 조비(曹丕)에게
굴욕적인 외교사절을 보냅니다.
"손권(孫權)이
내 신하가 되기를 자청한다고?
손권(孫權)이 이제야 철이 드는가 보구나! 진즉 그렇게 처신했어야지."
"그래 손권(孫權)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사신으로 온 조자(趙咨) 자네가 대답해보게."
"예! 저희 주공 손권(孫權)께서는
지혜가 밝고 성품이 어질며, 처신이 슬기롭고 계략을 아는 분입니다."
"좋은 단어는 다 갖다 붙이는구나!
그렇게 영리한 사람이..
어찌 유비(劉備)를 당해내지 못하고 쩔쩔매는가?"
"저희가 유비(劉備)의 의형제(義兄弟) 관우(關羽)를 죽이고 장비(張飛)를 죽인 자들까지 우리에게 투항한지라 유비(劉備)의 노여움이 큽니다.
지금 황제(皇帝) 폐하(陛下)께서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저희 오(吳)나라는 멸망할지도 모릅니다.
부디 군사를 내어 도와주십시오!"
"내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폐하(陛下)!
오(吳)나라가 망하고 나면..
유비(劉備)의 다음 목표는 위(魏)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땐 폐하(陛下)께서도 유비(劉備)를 막기 어려울 것입니다.
부디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잘 알겠다.
군사를 동원하는 것은 중신들과 상의하여 결정하겠다!
우선 내가 황명으로 조서를 내릴 테니 손권(孫權)에게 전달하여라."
"폐하(陛下)!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꼭 군사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조비(曹丕)는 손권(孫權)에게..
아래의 답신을 보냅니다.
[나의 충성스러운
신하 손권(孫權)은 보아라!
네가 이제라도 정신을 차려
나에게 투항하니..반가운 일이다.
진즉 그렇게 현명하게 처신했어야지.
그랬으면 내가 너를 얼마나 예뻐했겠느냐?
과거에 괘씸하게 굴었던 일은 모두 잊고.. 너를 정식으로 오왕(吳王)에 임명한다.
그리고 너에겐 특별히 구석(九錫)의 지위를 내리니 감동하기 바란다..
네가 유비(劉備)를 당하지 못하고 쩔쩔매는 꼴이 매우 불쌍하구나.
기회를 보아 내가 군사를 지원해 줄 테니.. 기죽지 말고 용감히 싸워라!
이상...
위(魏)나라 황제(皇帝) 조비(曹丕)가 충성스러운 손권(孫權)에게...]
손권(孫權)의 사신이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돌아가자..
조비(曹丕)의 신하들이 몰려와서 조비(曹丕)를 충돌질합니다.
"폐하(陛下)! 잘못 결정하였습니다!
손권(孫權)이 지금 트릭을 쓰고 있습니다.
유비(劉備)가 서쪽에서 손권(孫權)을 치고 있는 지금...우리도 군사를 내어...
북에서 함께 치면 오(吳)나라는
보름 안에 망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촉(蜀)의 유비(劉備)도 외롭게 되어 쉽게 천하를 통일할 수 있는데..
왜 손권(孫權)을
왕(王)으로 높여주는지요?
왕(王)은 황제(皇帝) 다음으로
높은 자리입니다.
그가 이번 어려움만
무사히 벗어나면...
그 역시 황제(皇帝)를 칭할 것입니다.
빨리 오(吳)나라 를 치십시오!"
"그렇지 읺소!
나는 두 호랑이가 싸우는 것을
관망만 할 것이요!
그러다가 하나가 쓰러지면...
남은 호랑이를 내가 사냥할 것이오."
황제(皇帝)인 조비(曹丕)가 너무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하자..
신하들은 모두 입을 다물어버립니다.
그리고는 마음 속으로만 개탄합니다.
(아깝다! 하늘이 주시는 기회를 놓치는구나..)
한편.. 오(吳)나라 손권(孫權)은 조비(曹丕)의 조서를 받아들고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다행이다! 한 고비는 넘겼다!
당분간 위(魏)나라는 침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손권(孫權)이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도 잠깐..
유비(劉備)의 군사는 자귀(秭歸)에서 부터 이릉(夷陵)에 이르는 성을 파죽지세(破竹之勢)로 몰아붙이며 진격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누란(累卵)의 위기 오(吳)나라..
내일 계속됩니다..
인생은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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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바보
다른 사람을 높이고
나를 낮추면
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남 뒤에 서면
뒤처지는 것 같습니다.
양보하고 희생하면
잃기만 하고
얻는게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바보라 부릅니다.
정말 그럴까요?
짧게 볼 때는
바보 같지만
길게 보면
이런 사람이야 말로
삶의 고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사람이 남에게
인정 받고 좋은
사람이라 불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빛나는
멋진 바보가 되십시오.
마음이 빛나는
멋진 바보가 되십시오.
멋진 바보가
주위에 있습니까?
양보하고 희생하는 그 분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세상을 살맛나게 합니다.
폴킴🌼 너를 만나
다정한 말에는 꽃이 핀다
잘했다, 고맙다, 예쁘구나,
아름답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보고싶다, 기다린다.믿는다,
기대한다, 반갑구나,건강해라.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말은
의외로 소박합니다.
너무 흔해서 인사치레가
되기 쉽지만 진심을 담은 말은
가슴으로 느껴지는 법입니다.
괜찮다, 잘될거야 , 힘내라,
다시 꽃 핀다, 걱정마라 ,
위로의 말은 칭찬받는 아이처럼
금새 가지를 치고
조그맣게 입새를 틔웁니다.
그런 말, 희망의 말,
초록의 말을 건내세요.
누군가의 가슴속에
하루 종일 꽃이 피어납니다.
당신은 그의 기분 좋은
정원사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글중에서-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mM5r&articleno=2069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입니다
건강한 6월이 되도록 화이팅해요
아무리 좋아하던 사이라도
언젠가 상대가 나를
싫어하게 될 때가 있고
나도 상대가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마음은 변하는 게 사실입니다.
경계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는 게
마음의 본질이기 때문에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마음이 바뀌지 않는 게 아니라
마음이 바뀌는 줄 알고
그 변화에 구애받지 않는 것입니다.
좋다 하더라도 너무 들뜨지 말고
싫다 하더라도
너무 사로잡히지 않도록
꾸준히 수행해 보세요.
자기 마음의 움직임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지켜본다면
마음의 끊임없는 출렁거림 속에서도
참으로 여일한 삶이 찾아옵니다.
-법륜 스님-
🍃🌼
굿모닝
잘 주무셨나요 ~~~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