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모의 현장관리란 무엇인가에 대해 촌목님께 전화로 문의를 드렸습니다..
통화내용입니다..
촌목님 말씀이 "현장관리요? 팀장체제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그거에 대한 문제점이 있으면 제가 최종적으로 책임을 집니다
제가 20개, 30개 되는 현장을 직접 왔다 갔다 하면서 관리를 안하거든요.."
제가 처음 나사모를 알게 된것은 전원주택 잡지를 통해서였습니다.. 그리고 한달동안 카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이상적인 집짓기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집지을 생각에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설계도를 완성하고 9월 집짓기를 시작하려 했을때, 스케줄이 가능한 팀장님 목수 세분을 촌목님께서 추천하셨습니다..
그 중에 한분이 이영남팀장님이셨고, 군위마감사진이 올라올때쯤이라서 이정도 시공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영남팀장님 어떤가요하고 촌목님께 문의를 드렸고, 그 친구 일 잘해요라는 촌목님의 평가를 신뢰하고 그럼 저의 현장을 부탁드릴께요해서 송악현장이 출발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선택이었습니다. 군위현장건축주님께 전화라도 한통드려보고, 아니면 군위현장을 찾아가 눈으로 확인이라도 해야했습니다..
팀원들까지 다섯분들의 골조를 세우는 과정은 신나고 재미있었고 팀장님이 계속 지붕은 기와에 스타코로 가자고 해도 저는
생각해 볼께요.. 지붕각을 세울때도 200M 떨어진 길가에 가서 느낌을 보고 지붕선을 정할때도, 한명씩 한명씩 팀원들이
건축주와는 인사도 없이 사라질 때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골조를 세울때 인테리어를 예상하시며 벽에 동그라미를 치고 다니실때도 미리 준비하시는 거구나하며 지붕각을 계산을
못하고 하중을 설명하지 못해서 골조를 박경석목수님과 이야기하는 과정도 그런거구나 하며 의구심을 같지 못했습니다..
제가 현장상황이 이상하다고 느낀 것은 19일 두분 목수님이 점심식사이후 이야기도 없이 사라지고 21일 도장팀장님께서
외부스타코 작업을 진행하시면서 부터였습니다..
도장팀장님께서는 10월 14일 미리 현장방문을 하셨고 작업내용에 대해서도 팀장님과 의견교환을 했습니다.
미리 스티로폼 65T를 받아놓은 물량이 있어서 훼베수를 알려주시면 도장팀장님께서 재료를 준비해 가지고 오시기로 하셨는데,
이영남팀장님께서 알려주신 100훼베랑은 물량이 너무나 틀려서 다시 재 발주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외벽시공하려면 아시바가 전면에 설치되어야 하는데 남쪽과 북쪽의 아시바가 설치되지 않아 일이 많고 작업하기기 어렵다시는데
왜 아시바를 다 설치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물었더니 북쪽 2층 데크를 설치하면 문제없을 줄 알았다고 하시네요..
준공후에 2층데크를 설치하려고 한 사실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현관문틀을 G사이즈로 제작해서 주문하러 예스우드에 갔더니 제작이 불가능한 사이즈라 사이드가 없는 현관문틀로 다시 제작하시고, 도저히 사이드가 없는 문은 원하는 타입이 아니라 저희신랑이 윤과장님과 상의해 다시 문틀을 수정하는 과정도
팀장님께서는 처음에 김기출과장이 G사이즈가 제작가능해서 확인하고 문틀을 제작한거라고 하시고...
처음도면과 위치가 바뀌지 않은 2층욕실의 배수구가 없어서 반나절을 작업해서 손바닥만한 구멍을 매트위에 다시 뚫고,
샤워부스와 변기 위치를 착각했다면서 다른 구멍을 또 뚫는 작업도 김강운팀장님이 기초작업할때 안해놓은거라 그런거라 하시고..
송악현장은 허가시에 30평미만이라 당장 산재를 넣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설계변경이 들어갈거고 만약에 다치신다면 최소한의 안전막이라는 생각에 미리 산재를 들었건만, 목수님들과 일하시면서 "산재들었잖아 다쳐도 괜찮다"고 하시는데..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량을 잘못계산해 스티로폼 발주를 몇번씩 해서 스티로폼가격만큼 운반비가 나와도, 컬러강판으로 지붕을 시공해도 아스팔트싱글이랑 훼베당 얼마 차이 안나온다며 시공을 권유해 한 지붕시공비가 예상보다 많이 나와도, 정말 글로쓰기 어려운 많은 일들이
있어서 계속 신경성 두통에 시달리는 우리가족들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내가 선택한 직영공사이지만 쉬운일이 아니구나라구요...
첫댓글 이루 말할수없이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 !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그래도 힘을 내셔서 멋지게 마무리 짓고 행복한 집에 입주하셔요~!
그날까지 지치지 않고 몸 건강히 홧팅입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셨겠어요 그런데 이영남 팀장님도 이 부분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무슨 이유나 사정이 있었겠죠 잘은 모르지만....... 팀원들과 불화도 있었던거 같은데...암튼 ...... 마음 추스리시고 행복한 집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외부 도장팀은 4면중 2면은 아시바가 설치되어 있어서 좋은 환경에서 일하셨군요...
저는 4면중 아무대도 아시바가 설치되지 않아 외부벽 OSB작업할때 목숨 걸고 했습니다....
"팀장님 아시바 설치해주세요?"..몇번이나 말했지만 결국 설치 되지 않았습니다..
위함한 환경에서 목숨을 걸고 일을 진행하신 저의 팀 팀원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팀장은 공정관리를 정확하게 하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여야 하며(자재 산출 및 선후 공정을 생각하여 시간과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여야 함..부실은 더욱 없어야함),
또한 팀원들의 안전을 책임짐은 물론 팀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하시면서 고충이 많으실테지만 이런 글을 올리신다는건 악의 의도가 있는것 같아 읽기가 불편하네요
물론 팀장님의 실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그렇게 하셨다고는 생각이 안되네요.어떻게 일하시면서 목숨을 담보로 하실까요?? 같은 팀원이라면 식구인데 아무리 그래도 팀장님께서 팀원들을 그렇게 생각하시며 하셨을까요??
글을 올리신다면 생각을 정리하셔서 올리심이 났지안을까요? 그래도 한솥밥을 같이 드셨을텐데...
악의를 가지고 글을 쓴것이 아니고, 사실이 왜곡되어 진실처럼 보여지는 것이 싫어 글을 올린것입니다. 쭘마님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