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을 맨 중년남자가 길을 내려가고있다.
앞질러 걷는데
자색 줄기에 까만열매를 포도송이처럼 알알이 달고있는
제법 큰 키의 식물이 계속 눈에 띈다.
혹시나 싶어 나무이름을 물어본다.
"여기서는 저거를 '장노'라고해요.
소가 잘 먹지 못할때 저 뿌리를 같이 넣어서 주면
금방 입맛을 찾는다고 하는데
사람이 먹으면 크게 잘못될 수 있어 조심해야돼요.
어린 순일때는 나물로 무쳐먹으면 맛있어요."
바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지만
명칭을 잘못들었는지 아니면 이 지방에서 부르는 이름인지
검색 되지 않는다.
집에 돌아와 한참을 검색해보니
'장록(자리공)'이라는 다년생 풀이다.
첫댓글 아침마다 운동하라는 곳이 구룡산ㅇ입니다
산불감사초소에서 수자원공사까지 집에서 걷고오면 시간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