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끝내고 1주일 양생하는동안 외부방수와 되메우기 부지 정리를 시작 했습니다.
골조 공사는 날씨가 도와주면 다음주부터 시작합니다.
안방 온돌공사를 위해 돌과 잡석으로 채웠습니다.
외부에 아스팔트 방수후, 비닐을 2겹으로 붙이고, 80미리스치로폴로 보온하고, 되메우기 했습니다.

100미리 유공관으로 기초 배수배관을하고, 부직포로 감싸주고, 배수용 잡석을 채우고, 되메우기를 합니다.

모퉁이에 서있는 청소용 배관이 보입니다.

정화조 매설중 입니다.
배관 밑으로 모래를 채우고 덮은다음 잡석을 채우고 되메우기를 합니다.

뒷편 배수로작업과 부지 정리중 보너스로 캐낸 칡입니다.

좌측의 연못을 끼고 건물로 올라가는 길 입니다.
우측 석축 중간에 계단을 이용해도 됩니다.

건물 전면 좌우측에 석축으로 되메우기 경계 조경을 했습니다.
물론 돌들은 현장에서 현지 조달한것 입니다.

건물 좌우석축

아래쪽 샘을 이용한 연못 입니다.
윗쪽 샘에서 나오는 물과 윗 개울에서 끌어오는 물로 미니 폭포가 만들어 집니다.
전면 중앙의 계곡(?)이 폭포 공사중 입니다.
우측의 파이프는 넘치는 물을 유도하게될 배수관입니다.
정화조 출구와 연결하여 희석하여 개울로 배수하게 됩니다.

비가와도 개울물의 양은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뒤의 밤나무는 그대로 있습니다.

연못과 석축사이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휠체어가 올라갈수있도록 합니다.

이번주에는 석축 마무리, 잔토정리와 우측 뒷편의 텃밭까지 부지내의 전체윤곽을 완성하게 됩니다.
비가 간간히 와주어 기초에 따로 물을 줄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양생되고 있습니다.
앵커볼트부위도 열흘 양생하게 되니 충분합니다.
첫댓글 좋아요~ㅎㅎ
평소에 Richard님글 잘보고 공부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공사현장이 아름답군요. 사소한 내용인데 평소에 궁금해 했던지라 질문드립니다. 사진에 나와있는청소용 배관이 Richard이 기초자료에 소개한 클린아웃인거 같은데 청소는 어떻게 하나요? 질문해 놓고보니 쑥스럽네요. 그냥 쉬어가자는 의미로 받어 주세요^^
비가 많이 오고난후 가든호스 집어넣고 물틀어주면됩니다.
비올때 출구 점검도 해 보시구요.
어제밤에 비가 많이 와서 아침에 확인해보니 물이 졸졸 흐르네요.
수도권에는 비가 많이 오는데 현장은 어떠신지요 비만 그치면 한결 날씨가 선선할테니 공정에 스피드가 붙을것으로 기대됩니다.다음공정이 기다려 지네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말씀 드려도 될까 해서요......
학자다운 풍부한 이론의 글 잘보았읍니다 그런데 님께서 해노으신 기초를보니 의문이 들어 몇마디 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캐나다에서 23년간 빌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빌더라함은 건축업자죠 님과 거의 비슷한. 나이입니다 전 부끄럽게도 맞춤법 도 틀리고 한국어도 잊어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님은 미국서 오랜
세월을 사셨는데 어찌그렇게 유창하신지요.....
기초월을 8 인치 신더불럭 으로 하리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왜 외부에서 스티로폼을 부치셨는지요 보온 때문인가요 방수를위해 비닐을 덧댇는데 캐나다에서는 맨브레인을 대죠그리고 유공관 이라는게 하우스 드레인을 말하는
건가요 우리나라엔 특수한 자재가 없나요 그냥 궁금해서 드리는 말 입니다 여긴 시청에가면 매년 업데이트 된 코드집을 팝니다 님께서 기술하신 글들은 교수님 수준의 글이라고 볼수 있네요 저도 배운점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 건강하시고 다음공사 기대됩니다
외부 펠트와 내부 플라스틱요철사이로 물이 흐르게 되어있지만 자체 방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요.
제가 사용한 방법은 한국과 미국 모두 사용할수있는 아스팔트타르방수방법이고, 한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진 방법이지요. 아마 관급 공사현장의 방수하는것을 보셨을겁니다.
외부 스치로폴은 보온과 외부 수분의 직접적인 접근을 방지하려는 목적입니다.
그리고 저도 이곳에 와서 배우고있는데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아직 표준화하지 못한 신공법과 자재들도 많이 있네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유공관은 하우스 드레인뿐만 아니라 다목적 지하매설용 배수파이프이지요.
스파이랄형태의 배열로 구멍이 나있는 주름관 이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사용한 유공관은 매설용 배수관으로 사용되지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사용되는 하부각 45도각도의 유공관과는 조금 다르지만 용도는 같네요.
제가 평창에 저의 집을 지으면서 중점을 두는것은 대부분의 자재와 부속을 이곳현지 조달하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이곳은 인스팩션도 없고, 적용할수있는 코드도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엄한 인스팩션은 건축주의 눈과 사용되는 용도에 부합되는가 하는것이겠지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멤브레인은 수평면용과 수직면용의 2가지가 있는데 단점이 방수보다는 차단의 용도이기에
옹벽이나 크록스페이스 하부기초등 생활공간과는 거리가 멀지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사진 붙입니다.
사진이 작기는 하지만 배수되는것이 보이시지요?
오전에 비가 그쳤는데 아직도 졸졸 흘러 나오네요.
제 역할은 충실히 잘 수행하고 있네요.
안심해도 될듯 합니다.
아직 되메우기 하지않은 전면부의 잡석층에서도 물이 배어 나오네요.
부직포로 감싸주었기에 토사가 걸러진 맑은 물이 나오고 있네요.
남은과제는 마감후 지표수 처리겠지요.
대지 뒤 경계로는 배수로 공사중이고, 건물과 600미리 이내의 배수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용가능한 기성품이 여러가지 있네요.
그레이팅도 종류별 재질별로 선택의 폭이 넓네요.
우리나라가 앞서가는 부분 입니다.
멘부레인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지요 덱크용 지붕용 옹벽멘브레인을 말하는 겁니다 제가 간혹 사막과같은 건조한곳 에서 신더불럭 으로 기초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뒤편으로 숲이져있고 비탈 이던데 물흐름이 많다고 봐야 겠지요 옹벽기초를 하고 탈방수 해도 자갈이 뭉쳐진 부분으로 물이 스며 듭니다 그래서 요즘은 콜탈칠하고 멘브레인시공 합니다 그리고 아이소핑크 를 내부에 시공하죠 님과같은 전문가가 이렇게 시공하면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 하고 남들이 따라할까 걱정 됩니다 내돈갖고 내집 짖는데 누가 뭐라할지 상관 없지만 블럭값에 조금 더보테서 옹벽 줄기초 하셨음 하고 생각 합니다 ........
열표 드립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앞서 코드를 말씀하셨고, 경험도 많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본 코드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이루어지면, 나머지는 빌더나 건축주의 의도가 반영되지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은 여러 방법중 한가지이지만 절대적인것은 아니지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의견을 주시고, 지적을 해주시는것은 얼마든지 좋은데, 여러 방법중 하나를 주장하시면 회원분들이 혼동이 올수 있겠지요. 코드에 어긋남이 있는지 지적해 주시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두분께 서운하게 해드린부분이 있었다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며 부탁드립니다.
본 게시판의 기본취지를 따라주시고, 기본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richard 님 이곳은 여러 회원들이 함께 공부하는 곳입니다.
회원들이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과 기회를 존중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canada님 좋은 이견 감사해요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좀 더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초를 블럭으로 하는 이유가 있나요? 제가 생각하기엔 콘크리트 타설하는게 더 튼튼할것 같은데요...
설계상의 선택 요건 이지요.
블럭이라해도 종횡으로 철근이 들어가 있고, 블럭은 몰탈로 채우지요.
강도는 필요한 강도만 얻을수 있다면 충분하겠지요.
제 경우에는 비용절감의 측면과 공수를 줄이려는 현실적인 측면이 설계에 반영된 것이지요.
물론 코드에서도 허용되는 방법이지요.
예~그렇군요...그런데 시골골목길 가다보면 쓰러질 듯한 블럭 담장을 많이 봐서요...30년 이상된 블럭담들은 위태위태하더라구요...
블럭의 문제라기보다는 지반과 기초의 문제이지요.
철근 보강도 하지 않았고...
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주변에 집 짖는걸 보면(여긴 도심의 단독주택 마을) 지반이 단단하면 기초도 매트 또는 좀더 얇게 하고 지반이 너무 무르변 버림치고 줄기초 치고 매트 치고...
이렇게 결국 지반 사정에 맞춰서 시공 하더라고요~
아마 richard 님도 철저히 현장 상황에 맞춰 시공 방법을 선택 하신거라 생각 합니다.
전문가가 다 되셨네요.
택지 결정후 제일먼저 하는일이 지반의 특성과 토질검사랍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설계에 반영하게 되고, 예산과 사용자의 용도및 취향이 기초의 설계에 반영되지요.
물론 전체 구조물의 형상에 따라서 결정되지요.
너무 과할 필요는 없겠지만, 차후 2층 증축이나 연장증축을 고려하면,
미리 준비해주는것도 좋겠지요.
기초외벽에 스치로폼이 단열과 배수에 도움이 되나요 ?
스치로폼은 물먹는 하마인데요
남는 조각있음 물에 담가보세요
블럭에 아스팔트 프라이머만 발라서 방수가 되나요
비가 와도 물이 침투가 안되나요
닉네임을 보니 건축을 하시는분 인가 봅니다.
저희집의 방수가 염려되어 걱정해주시는것으로 받겠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되메우기후에 태풍3번과 가을 장마에도 배수관이 작동을 잘하였고,
내벽에 젖은 흔적이 전혀 없었지요.
되메우기전 스티로폼을 시공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되메우기시 방수층(비닐)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함이 첫째이유이고, 둘째는 외부 토압의 완충제이고, 셋째는 보온을 기대하는것이지요.
보온이 주된 용도가 아니지만 보너스로 얻는 부수 효과지요.
주된 방수( 차단 )은 비닐시트층이 책임지지요.
화학적 방수는 한시적이기에 물리적으로 근원을 차단 하는것이지요.
아스팔트 프라이마의 주된 역할은 방수가 아니라 비닐층과 블럭사이를 밀착 시키는 역할과 혹시모를 침습의 일종의 발수제 역할이지요.
따라서 주된 방수는 비닐이 맡고, 스티로폼과 아스팔트 프라이머는 보조 역할이지요.
참고로 스티로폼에 대해 말씀 드리지요.
말씀 하시는 물먹는 하마는 스티로폼이 아니라 우레탄 폼이지요.
아이스 박스도 스티로폼이지요.
스티로폼은 EPS ( Expandable Polystyrene )가 원명.
1954년 독일의 BASF사가 개발하여 스티로폴이라는 상표명으로 통용되지요.
스티로폼은 미국 다우케미컬사의 상품명 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두회사의 상품명을 그대로 혼용해서 쓰고 있지만,
제대로 하자면 ESP라고 써야 겠지요
KSM - 3808에 의하면 1 - 4호의 종류로 구분 됩니다.
밀도 0.015 - 0.030이상
열 전도율 0.043 - 0.036
흡수량 1.5 - 1이하
침수시 흡수율 ( 부피비율 % )
7일간 0.5 - 1.5
10일간 1.0 - 3.0 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자료는 생략합니다.
더 원하시는 분은 개별적으로 쪽지나 메일 주세요.
와~~^^ 공부가 저절로 됩니다~~ㅎㅎ
역시 기본이 되면 활용이 되는 군요~ 스티로폼을 보면서 아직 초보라 잘 이해가 안갔는데 답글들을 보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멋짐~
위의 댓글들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것이 한가지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뭔가 기준에 대한 불신에서 오는 것인지 항상 어떤 기준이 있으면 그 기준보다 뭔가를 더 해야지만 최상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그 기준으로 충분한데도 말이지요... 물론 저 개인적인 소견일수 있겠지만...
군대 있을 때 그런 경험을 한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항공기에서 특정부위에서 오일(? 물이였나?)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조종사가 정비사에게 이부분을 문제를 삼았지요.
정비사가 메뉴얼상에 기준을 보여주고 1분에 몇방울 이하로 떨어지면 문제 없다고 했지만,
결국 그 비행기는 한방울도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한 이후에야 비행을 할 수 있었답니다.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그만큼 철저하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문제가 아닌 것을 문제로 삼아서 일거리를 만드는 것이 되기도 하죠)
근데 동일한 경우였는데 미군들의 경우 조종사가 물었을때,정비사가 메뉴얼 내용을 얘기했더니 조종사가 바로 OK하고 비행을 했습니다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랍니다~
여튼 그냥 위에 글들을 읽으면서 잠깐 생각이 나서 ㅎㅎㅎ
그리고 궁금한게 또 있는데 그건 교수님 뵈면 직접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너무 허접한 거라ㅋㅋ
우와~토론장이네요^^질좋은 토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