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중학교, 인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배운다 : 시대의식은 공감된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바랑]

오늘로... 중1, 중2, 고2, 고3의 수행평가를 마무리했다.

확인까지 얼추 마친 셈이다.

음... 다른 것들도 그랬지만,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자기성찰"이 인상적이다.

고2, 고3은 솔직, 담백, 사실적으로 써서 냈다.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살아있는 글들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우리는 이런 대화가 필요한 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수업을 진행하면서 느끼고, 고민한 부분들을 이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하고 있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같은 무언가를 생각한다는 건 참 좋은 일인 것 같다.

신기하기도 하고, 약간 경이롭기도 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일인 것 같다.

눈에 띄었던 내용들을 피드백하면서 다시 한 번 다짐을 해 본다.

내가 걸칠 수 없는 옷을 입을 수는 없겠지만,

노력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챙겨볼 생각이다.

그 장면들 속에서 또다른 교감이 일어나리라 믿는다.

그렇게 끊임없이 서로가 서로와 함께 개선해 나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지 않을까...?

오늘은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