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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과뫼캡틴 : 10월 산행은 26일~27일
설악산 무박산행 계획 중입니다.
교통편상 인원파악이 빠른시간 안에 필요합니다.
참여하실 분은 연락남기시고 신청하신 분은
꼭 참석부탁드립니다.
체력관리좀해서 우리친구도 설악산함가자 홧팅
다가면 열명인데 몇명이나 갈런지?
신청마니좀혀라.
승은, 동준은 설악산 안가?
동준 : 말일에 들깨털러 시골가야할것 같아
고구매도 캐야되
승은인 왜 산에 안가냐?
승은 : 말일에 들깨털러 시골가야할것 같아
고구매도 캐야되(메롱)
야간 산악구보헌대... 건강해친다 고민중!!!
여상 : 술사러간다... ^^ 힘들다~~
현호 : 잘 갔다오고 승은 관복 과자두 사가져와
여상 : ㅋㅋㅋ 그래... 함보구^^
관복 : ~~ 벗과뫼공지 ~~
10월 26일~27일
설악산행 참석할 친구분 찾아요
교통편 관계로 10명은 가야해서
아님 대중교통편 이용해야해서
현호야^^ 15인승 함 더 알아봐라
현호 : 오케이 운전은???
관복 : 기사달려야해. 기사는 딸려와야지.
하영 : 민폐끼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참아줄 수 있다면 참석 희망^^;
현호 : 하영이 니 와야한데이
관복 : 현호가 업고가라
현호 : 알써^
하영 : 업고 갈꺼까지야... 여러번 셔주면 되지^^;
채구 : 여러번 서면 나도 좋아.
석홍이형 간다고 했었는데. 연락함 해봐.^^
동준 : 알았어.
관복 : 똥준^^ 넌또안가냐?
동준 : 나도 가고싶어 근대 시골 가야되
엄니가 깨털러 오란다
현호 : 그무렵 서천쪽 비온다
관복 : 똥준^^ 그담주에 같이가자
나도 다녀와야해
동준 : 전화했더니 이제야 깨가 영근단다
확실히 27일이 아닐지도 모르것다
현호 : 똥준 꽃등심 묵자
채구 : 현호야, 신동식 어쩔껴?
확인사살혀서 신고혀.
현호 : 신동식 참석
관복 : 근데 꽃등심은 누가 쐬는겨?
현호 : 똥준 오문
관복 : 똥준안가서
현호한테 꽃등심 못 얻어먹으면
담산행 땐 똥준니가 꽃등심쏴
동준 : 말일에 안 내려가면 산에 꼭 간다
버스 타고서라도 아님 바이크타고
익상 : 월요일 출장 간다 내년 쯤이나
보게 될 꺼 같다 잘 다녀들 오시게
관복 : ~~ 벗과뫼공지 ~~
26~27일 설악산코스 참고하시길
한계령휴게소-귀떼기봉갈림길-서북능선
-끝청-중청-대청-화채능선-화채봉갈림길
-만경대-양폭산장-천불동계곡-비선대
-신흥사-소공원
10시간 30분에서 12시간 코스
우린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면 시간이 만으니깐
천천히 가자
채구 : 천천히라... 아주 좋아 아주아주 좋아
동준 : 좋것다 부럼.
여상 : 알았음. 나도 특별한 스케줄
안생겼음 좋것다.^^
관복 : ~~벗과뫼 공지~~
혹시 주위에 봉고 15인승
갖고 계신분 있는 사람
승은 : 15인승은 렌트카 없나?
현호 : 있을껄?? 기사가 없지.
15인승 아줌마가 있다
가격은 낼~~ 침식제공 요함.
승은 : 아줌마 배짱팅긴다
현호 : 울 집앞 능력학원차
연락왔는데 일박을 해야되고
밥도 해결해야하니 40 요구한다
이스타나
승은 : 비싸다
현호 : 콤보는 50
관복 : ~~벗과뫼공지 ~~
26~27일 설악산행
차량 35에 현호가 해결했다
참석인원- 석홍행님 만규 현호 주회
여상 채구 관복 동식 영이
집결지는 부천출발 태릉경유
각자 편한 쪽으로 오삼
시간은 추후 통보
대략 부천은 26일 저녁 6시출발
태릉은 저녁 7시 반 정도
동준 : 나도간다 이번주 시골 갔다온다.
관복 : 승은아^^ 가자
승은 : 안돼.
설악산코스 중상코스이구
산행사람 많아서 약 15시간 소요예상 됀데.
산좀탄다는 분한테 물어봤다.
체력관리들 꼭 하삼.
관복 : 회비는 50,000원
글구 동준이가 가는 관계로
꽃등심은 현호가 쏠겨. 현호 맞지?
현호 : 땡 땡됐다.
주회 : 나연호도 간다
관복 : 오우케이, 그럼 11명이네.
관복 : ~~벗과뫼공지~~
산행시 준비물 공통사항- 개인식수
수저 젓가락 렌턴 바람막이옷
개인준비물 석홍-물큰거1개 막걸리2개
만규- 찌개 막걸리2개
현호- 물큰거1개 밥
주회-김치빽 반찬2개 라면5개
여상-물큰거1개 초코바
채구-과일 오이
관복-밥 고구마
동식-막걸리2개 소주3개
하영-라면5개 초코바
동준-김치 반찬
연호-양갱 밥
각자 좋아하는 간식 조금씩^^
보고 부족할 것 같은 것 있으면
올려보고
주회 : 머리 애썼군^^
관복 : 벗과뫼산행 중 가장 긴 산행이라
배낭 무게에 신경쓰인다
현호야, 동식은 개인톡했는데
답이없다 확인사살함 해봐라
현호 : 안받아 잠적한겨(ㅠ,.ㅠ)
관복 : 산행일정은 대략
26일 이른 저녁 6시쯤 부천출발
7시30분 태릉도착
늦은밤 11시쯤 한계령 도착
27일 새벽 2~3시쯤 1차 식사
아침 8~9시 2차 식사
하산 후 간단한 요기 후 출발
상경하면서 현호 꽃등심^^
나쁜 머리 깨진다~~
너나 할 것 없이 처음이니
내가 조금 더 고생한다는 생각으로
도전해보자
채구, 동준, 여상, 승은, 주회 : 대장 수고혔다.
현호 : 속초에서 점심먹고 출발 어떨까?
내가 잘 아는 집 있다 맛 죽인다
관복 : 그러자 현호야^^
그 집이 등심집이었으면 한다
현호 : ㅋㅋ 넵^^
이런 작전 모의 속에서 부천과 태릉에서 모여
저녁 8시20분쯤 우리는 태릉을 떠나서 한계령으로 간다.
가다가 저녁을 대부분 먹지않아
가평휴게실에서
무니가 말고 관복이가 보조한 김밥으로다
국물로 우동을 시켜 요기하는데
안 먹겠다는 사람도 한입 집어먹어보고는
김밥 도시락 4개가 그대로 비워졌다
무니님의 손맛에 감동한 시간^^
카메라를 충전시키다 깜박하여
한계령-귀떼기봉갈림길-서북능선-끝청-중청
그 야밤 산행 달빛 별빛 무서리 칼바윗길 풍경을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10월 26일 토요일 20시
태릉으로부터 지상의 은하수 가로등을 따라
저 밤하늘 별들이 머리에 내려앉을 것만 같은 곳
한계령에 닿으니 자정이다
세시부터 통행이라고 폐쇄된 한계령휴게소처럼
등산로 철조망 출입문도 열쇠로 잠겨져있었다.
그런다고 날도 추운데 3시까지 어떻게 기달려?
물찬제비처럼 잽싸게 철조망을 뛰어넘고 암행한다.
날이 차서
땀은 차지않으나
헥헥 숨은 차오르고
얼마나 더 올라야하나?
올려다보니 곧 능선이다.
헌데, 그 위 나뭇가지 사이로
왠 가로등 하나가 환하다.
참으로 외진 곳인데...
오르고 오를수록
머리가 하늘에 닿는듯
눈썹에 켜켜히 맺혀들듯
별빛은 쏟아지는데
하현을 지난 조각달은
오죽 더 밝겠는가?
동해쪽 능선을 타고 떠오르는 달님이
그 능선 위 나뭇가지에 등처럼 걸려 비추었던 것이다.
밤하늘은 바로 머리칼에 촉촉하고
보석같은 별빛을 눈썹에 총총달고
유리창 성에인듯 가는소금인듯
하얗게 뿌려져 반사되는 서리 서리를
투박투박 미끌조심 밟으며
살갗에 서리는 달빛을 쫓는데...
결국 우리 걸음보다 보보가 빠른
올라갈수록 더 높아지던
저 하늘 저만치 조각 달님이었다.
자꾸 떨구어지려하는 고개와
혼몽해지려는 시야,
무거워지려는 발자국을
다독다독 추수려
마침내 나타난 중청대피소 불빛
그제야 몸과 맘이 다시 오롯 깨인다.
그리고 아침 여섯시 오십여분 맞는
대청봉 동해 해돋이
원래는 대청봉에서 화채능선을 타려했는데
자연휴식년제에 걸려
화채능선으로 입장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대청봉 일출을 본 다음
다시 이 중청산장을 거쳐 소청봉으로 가야하기에
배낭일랑 여기에 부려놓고
옷무장만 해서 대청봉에 가기로...
동준이는 저만큼 앞서가서는
저만 홀로 배낭을 짊어진채 대청봉에 올랐는지
보이지않는다.
대청봉에 가면 있겄지.
지가 어디로 새겄어?ㅎㅎㅎ
관복 : 설악산 대청봉에서 본 여명
대청봉에서 본 중청대피소
토욜밤 12시부터 일욜14시까지
설악산 14시간 대장정
일출이 장관이었으나 일출순간
밧테리가 방전... 하필 중요한 순간에
이양복 : 미쳤군 14시간 이라니
권미화 : 징하다
관복 : 징하지
이양복 : 그랴 징하다
관복 : 너도 징하다
강현철 : 좋았겄다~~~^^
백은하 : 멋지다~~~^^
관복 : 좋다. 백은하 너도 가자니깐?
임동민 : 이야~~~ 진짜 대단하다.
그러다 히말리야 가겠구나 ㅎㅎ
관복 : 히말리야는 모르겠고 내년에 황산간다
임동민 : 진정한 산악인 같다.^^
허메시 : 동민인 저질 체력이지? ㅎㅎ
임동민 : 허메시 난 동네 산책용 체력.ㅋㅋ
이채구 : 부지런한 대장 같으니라구.
다 피곤에 쩔었는데...
그 와중에 카스에 올리구 말야
빠데리의 타이밍이 참 애석했던 캡틴이엇지.
이영희 : 멋지시군요^^ 체력이 부럽네요^^
관복 : 본인도 연마하고 있는듯 하군.
최병래 : 벗과뫼캡틴, 사진보다는 현장에서
몸으로 눈으로 보고 느껴야
아, 여명이 밝아오는구나 하지^^
관복 : 그니깐? 잘지내지?
최병래 : 그럼~
자~알 지내고 있다오 친구^^
벗과뫼캡틴 : 그와중에도 대청봉 인증샷도 하고
대단한 허메시
임동민 : 전문 산악팀 가터~~~
무서운 넘들. 체력 짱. ㅎㅎ
허메시 : 임동민 담에 함 합류해 계양산 갈때~~ㅎㅎ
허진영 : 야간산행 아이었음?? 사진이???
이연석 : 설악산 좋죠! ㅋㅋ
제대로 된 단풍사진은 없나요?
허메시 : 야간엔 사진이 안나와~^^
허진영 : 그래두 멋지심
지리산 갈 때 콜 하삼
허메시 : 끝물에 갔어~~ 울 막내 근무구나^^
이채구 : 의지의 벗과뫼 허메시
그 막대한 줄을 기다리고 서서
대청봉 인증샷을 성공했구나
보통 줄이야 말이지...
난 그쪽은 바람도 세고
사람이 워낙에 북새통이라
갈 엄두가 안나드만 대단혀.^^
송영선 : ㅎ 감격~
가슴이 벅차오르는 업된 기분!
멋지구 멋져여~
윤여상 : 나두 있었다...
지금 다리 근육이 욱신거리고 있다...
허진영 : 그저 부러울뿐!!! 나두 가고잡다. 설악산!!!
윤여상 : 허메시 다리 괜찮냐?
네가 다리에 쥐가 나다니... ㅋㅋㅋ 약한놈
허메시 : 송영선, 졸립고~~~ 환자 두명에
이젠 난 코슨 피혀야 쓰것다.
나연호 : 대청봉에서 일출...
산행 힘들었으나 일출을 본 보람은 크다^^
근데 너무 힘들었다 ㅠ ㅠ
허메시 : 고생했네 찡꾸
나연호 : 그래도 머찐 추억으로 남겠지~~^^
이곳이지나면저곳엔 : 멋지게 자연과
호흡하고 있는거 같다.
부럽고 나두 함 경험하고 싶다. 홧팅
나연호 : 이제 나이먹었는지 느무 힘들어..
우리 나이엔 골프를 해야할듯~~^^
alexlim : 멋지다. 좋은거 다하면서 사는구먼~~~
백살까정 살겄다 ㅊㅋ
나연호 : 멋지긴 한데...
몸이 맘같이 받쳐주질 못한다네... ㅠ ㅠ
이채구 : 왠 엄살이신가?
가장 선두에서 쭉 리드했으면서...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구만
다음에도 또...
나연호 : 다음에는 체력 보충해서~~^^
술도 좀 마시고 그래야겠어.
이채구 : 술은 억지로 늘리지마
함께하다 보면 자연스레 늘더구만 그려.
벗과뫼캡틴 : 어랏^^ 이놈도 인증샷 성공했네
윤여상 : 너처럼 밧데리 방전 않되었거덩~~^^
허진영 : 대단들혀!!! 기차타고 갔나? 속초에..
윤여상 : 학원버스 임대해서.. 기사까지..^^
이채구 : 너희들이라도 인증샷해서 좋구나.
그 세찬 바람과 그 많은 인파에도
꿋꿋 기다렸다 대청봉 돌푯말 옆에 끼고
독사진을 찍어낸 정신
아무나 흉내 못낼껴.ㅋㅋㅋ
아울러 네 빵빵한 에너지 덕에
하산 끝까지 아름다운 산자락
앵글에 담아낼 수 있었음을...
윤여상 : ㅋㅋㅋ 그래 당신도 고생많았다
그 많은 시간 동안 이리뛰고 저리뛰고
사진찍느라고...
송영선 : 진짜 멋지다 우와 깜놀~^^
윤여상 : 고마워...^^
송영선 : 허메시 윤여상, 오빠들한테 빛이 나는데 ㅎ
윤여상 : 그런가? ㅋㅋㅋ
너무 띄워주는 거 티나. 동생~~^^
송영선 : 오빤 빛이 안비나 난 눈부셔 ㅋ
윤여상 : 그렇구나...^^
벗과뫼캡틴 : 빛나네 눈부시리만큼
윤여상 : ㅋㅋㅋ 잘 봐바.. 진짜 빛나는거 같오...
나연호 : 아주 특별한 산행이었던거 같어
등산후 안좋았던 무릎이 좋아지면서...
또다시 산에 가고픈 맘이
생기는 이 간사한 마음...^^
같은 코스 겨울산 어때?
미끄럼 타고 내려오기
윤여상 : ㅋㅋㅋ 생각해보고...
다행이네 무릎이 좋아져서...^^
먼저 내 폰사진과 여상이 폰사진을
함께 배열하여
일출을 구경해보자.
그리고 가장 잘 정돈된 연호의 일출을
그 밑에 또 올렸으니 함 보시라
구름없이 저 멀리 가물가물
바다와 하늘 가르는 수평선
그 위로 솟아나는
볼록렌즈 촛점처럼
빨갛게 동그란 불과빛의 핵
지금까지 이토록
바다에 수평선에 붙어 내미는
선명한 해오름은 처음인듯...
동해는 구름 한 점 없이
검은어둠이 검푸르름에 번져들다
잠수함 잠망경 눈꺼풀처럼
눈뜨는 불의핵 눈동자
점차 수평선 붉그스름에 밀려
푸르름 짙어지다가
하얗게 밝아오고 있었고
북서 능선은 하얀 구름호수
운해에 병풍쳐져 있었는데...
이 절경을
아무에게 보일 수 있겠느냐며
유독 매운 칼바람이 온몸 붙잡고
몹씨 아우성치며 시위한다.
그 세찬 바람의
등떠밈에 가져간 옷 다 꺼내입고 방어하던 우리도
다시 하나씩 하나씩 옷을 벗으며 중청 소청으로.
내려오는 만큼 눈꺼풀도 말아올려야 해서
함 쉬어가기로.
회운각을 내려보며 앉아
거하게 아침을 소주말아 먹고는 재충전하다.
저 계곡 위 앞에 울산바위가 보인다
저 끝에 걸린 울산바위 보이는가?
단풍의 절정을 기대했는데
산정에서 중턱까지는 벌써 잎지고 앙상한 가지에
바래고 마른 낙엽만 밟히운다.
그래도 기암계곡을 따라 첩첩 내려오는 길은
산세 나무 잎새에 하늘햇살, 오색 무지개빛
그 아름답게 부서지는 빛의 산란
알록달록 눈을 열어주어
그 끝이 없을 것 같던 발바닥 불나던 길을 식혀주었다.
벗과뫼캡틴 : ~~숨은그림찾기~~
뭐가 숨어있을까~~요?
배가마니고픈지 먹는거에목숨거었다
SoYun mom쩡 : 다람쥐가 보이네요~ㅎㅎ
이채구 : 벗과뫼캡틴 힌트가 너무 쩔잖어.
백은하 : 다람쥐가 참 귀엽다~^^
델구오지~ㅎㅎㅎ
벗과뫼캡틴 : ㅍㅎㅎ 정답
백은하 오래비 실력으론 잡을 수가 없어서
긍정의힘 : 올무^^
벗과뫼캡틴 : 불법이잔아
이영희 : 다람지가 내 닮아서 토실토실 이쁘네^^
김재희 : 다람쥐! 친구 기다리나봐요!
나성철 : 굽이 굽이 흐르는 글과
매료될듯 빠져들듯한 사진의 조화~~~
이영희 : 멋져요^^ 체력들도 멋지구
사진들 또한 예술이군요^^
이채구 : 나성철 이영희, 함께 지어주시는
그대들의 미소에 어깨가 우쭐 들썩 들썩
함께 보고 물들어주는 그 마음에 감사^^
벗과뫼캡틴 : 이채구, 벗과뫼^^ 연중행사로 할까나?
더 나이 먹기전에 말야
이채구 : 나는 대찬성
벗과뫼캡틴 : 콜
윤여상 : 나두 콜~~^^
허메시 : 콜~~~~~
벗과뫼캡틴 : 바람직한 현상 "콜"
이채구 : 콜 콜 콜 코고는 소리가 아니랑깨
멋져부러
이경옥 : 젊음이란 역시 좋다^^
도전하는 그대들이 참 멋지고 아름다워~
이채구 : 누나도 젊소이다
이경옥 : 난~ 밤산행은 자신없어~~ ㅠ ㅠ ~~
나연호 : 힘은 들었으되 너의 온화한 글과
동해의 찬란한 해돋이가 지친 몸을
또다시 산에 오르라 하는가 보네~~^^
멋지다 친구
이채구 : 그려요? 누나!!!
해돋이는 새벽에 볼 수 있죠.
아님 산장에 1박해도 되지요.
언제 함 도전해봐요.
연호야, 맞어!
힘든 것도 내려와 돌아보면
즐거운 미소라니깐.
이경옥 : 그래^^ 동생이 안내하면 도전해볼까?ㅋㅋ
이채구 : 알았슈. 언제 가족나들이 하실제
리드해 드릴깨.^^
이경옥 : 오우케이!!^^
뒤늦게 내려온 이들을
동준이가 칡즙으로 맞아주는데
주문하러 가는
그의 걸음도 어기적 어기적
쉽지않은 걸음을 떼고 있었다.
강동구 : 한계령 정상에서 출발 했으면
서북능선 갔네!!
설악단풍을 정상에서 보려면
10월 초에 갔어야 좋은데~~!
이채구 : 그러게요.
정상에서 중턱쯤까지
단풍은 커녕 잎 하나도 남아있지 않더라구요.
한계령휴게서-귀떼기청갈림길-서북능선-
끝청-중청-대청-중청-소청-회운각대피소-
무너미고개-천당폭포-양폭폭포-양폭산장-
기나긴천불동계곡-비선대-신흥사
그래도 해돋이가 끝내주고 하여
참 좋았습니다.^^
박은숙 : 와~~~ 볼 수 있음에 감사^^
아름답다 감동 감탄이 밀려온다^^
채구는 멋진 사람이구나!!!
이채구 : 박은숙 그대의 공감 미소에 즐거움 하나 더~
초빈산방 : 한편의 수필을 읽는듯
멋진 산행기입니다
이채구 : 초빈산방님, 감사^^
허메시 : 벗과뫼캡틴 준비하느라 잴 고생혔네^^
칭구덜 다 버리고 하산한 치사한 넘~~ㅋㅋ
꿀잠 맛나더냐???
백은하 : 다들 멋진산행이셨나봐요~~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는 듯하니~ㅎㅎㅎ
이채구 : 난 작업 하나 남아서
아직 산에서 못내려오고 있다오
백은하 : 헐~~~ 그럼 아직도 설악산?
이채구 : 몸은 내려왔쥐.
맘 한자락 아직도 거기 있다는...
백은하 : ㅎㅎㅎ 뭐야~~~
이채구 : 사진 정리가 남아서,,,ㅋㅋㅋ
이제 곧 끝나가네.^^
관복 : ~~ 벗과뫼~~
역전에 용사들
배고파서.. 다리아파서.. 무릎아파서..
고생한 친구동지들...
아무말업이 대장이란 이유하나로
계획한 대로 따라와준 고마운 친구들
대장이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꾸~~우~뻑
이채구 : 처음부터 끝까지
리드하고 살림보느라 수고많았네.
백은하 : 주회오빠야는 없네~^^
벗과뫼캡틴 : 백은하, 숨은그림~~ 찾아봐
이채구, 다 동무들 덕분이지.
백은하 : 사진찍는 사람? ㅋㅋㅋ
벗과뫼캡틴 : 땡 담기회에~
긍정의힘 : 무사산행^^ 멋집니다.
벗과뫼캡틴 : 땡큐
허광순 : 와~우!! 친구들 짱!!
허메시 : 가운데 썬글라스 낀놈 참~~~
멋지다~~^^
이채구 : 허메시, 그 옆에 얼굴 큰놈이 더 멋지다~~^^
대찬인생 : 역전의 요사들이 힘들어보여-.-;;
백은하 : ㅎㅎㅎ 연두색 등산복이 주회오빠구만~ㅋㅋ
벗과뫼캡틴 : 딩동댕. 늦었는데 컨닝하구 왔구만.
시험지 몰수
백은하 : ㅎㅎㅎ 상주셔~~~ 얼렁^^
백은하 : 담 북한산은 어디로 오르실려고?
벗과뫼캡틴 : 길로
백은하 : 뭐여~~ㅋㅋㅋ
북한산 숨은벽 쪽으로 가고싶어요^^
벗과뫼캡틴 : 어디로 갈까?
북한산 미씨께서 추천해봐
백운대를 맘에두고
네가 간다면 코스를 바꿔서라도 가이드하지요
그렇게 흐느적 흐느적 비선대 지나 신흥사에 도착하니
27일 일요일 14시.
윤여상 : 벗과뫼...
매월 가는 산행이지만 요번은 좀 특별했다...
27일 00:03에 시작한 등반이 14:10에 끝났네...^^
체력 테스트 잘~ 했고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었다...
허메시 : 홍어는 안먹고 바로 갔어??
윤여상 : 그시간에 어떻게 .. 먹냐..?^^
허메시 : 그런가??
벗과뫼캡틴 : 허메시 북한산행때 홍어 부탁혀
목포산 함 먹어보자
윤여상 : 나두 기대가 크다네...^^
허메시 : 기대 혀라
벗과뫼캡틴 : 여상아, 잊지말고 잘 챙겨라
현호 홍어.
윤여상 : ㅋㅋㅋ 허메시는 허튼소리 할 사람 아니다...
알아서 잘 챙겨 올겨~~^^
이채구 : (똘망똘망 기대의 눈동자)
윤여상 : 윤일상, 아직까진 다닐만 하던데...^^
송영선 : 일상오빤 인사혀두 안받고! 다시 정중히
"오빠, 안냐세요!"
윤여상 : 일상아! 왜 인사도 안받고
누군지 몰라서 그러냐?^^ ㅋㅋㅋ
윤일상 : 영선아 안녕!!!
송연선 : 넹~ 오빠 방갑지 ㅎ
윤일상 : 그래 현호한테는 얘기들었어도 가물가물하다
잘 살고있으니 반갑구나
이은미 : 단풍 넘 이쁘다~
여상이 멋있게 사네 부럽당~
윤여상 : 안녕~ 많이 바쁘게 살지~^^
아무리 바빠도 할건하고 살아~~
허메시 : 설악산~~~
칭구들과 저녁 8시에 만나
한계령 휴게소 밤 12시 출발~~
대청봉 일출보고 설악동 하산 오후 2시
속초해수욕장에서 회먹고 집으로
대장정 산행시간 14시간 넘 길다~~ ㅋㅋ
다음 산행 북한산 17일 일욜
다들 그때보자~~
백은하 : 다들 멋지십니다~~^^
북한산행도 기대되는데요~ㅎㅎㅎ
허메시 : 백은하, 그날 홍어 파티한다
먹고 싶으면 오삼~~^^
parkj.a : 허메시 산 사나이로 인정한다!!
14시간의 산행~ 대단하대
허메시 : 이까이꺼 우습지.
최동엽 : 혼자가냐. 같이가자. ㅎ
허메시 : 형님은 연극할랴 드라마 찍을랴
바쁘잖아요~~ㅎ
허광순 : 긴~~~ 산행 와우! 멋져부러~ㅋ
허메시 : 담 산행에 영림이 온다~~
윤여상 : 아직 모르지. 날짜를 줬으니 답변이 오겠지.
광순이도 합류할껴?
허광순 : 언제여유?
윤여상 : 17일유..^^
최병래 : 산행시간 넘 길다!!
산행후에 산지에서 먹는 회 맛~
보기들 좋다
나연호 : 허메시 너의 강철 체력에 다시 한번 경의를..ㅋㅋ
난 오전에 회사 부속의원가서
무릎 물리치료 받고 왔다네... ㅜ ㅜ
윤여상 : 나연호 고생많았다 친구^^
치료 잘~ 받고 담에 또 같이 시간 내자.
허메시 : 나연호 스타트가 빨랐어~
ㅋㅋ 그래도 산 사람이드만
이채구 : 연호의 체력은 홈그라운드 백이었던거여.
수리산을 벗어나니 그제야 드러나는구만 ㅎㅎㅎ
연호,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네.
무릎 한번 봐주고도 싶었는데
시간상 여건상 맘 뿐이었네.
담에 또 보세
최병래 : 다음 일정이 북한산인가?
허메시 : 응~ 바쁘겠지만 함 시간 비워두삼^^
최병래 : 그럽시다~
친구들 얼굴 잃어버리겠어^^
이채구 : 병래, 그럼 그때 기대하겠네.^^
윤여상 : 병래, 나도 기다리겠네...^^
최병래 : 고맙네~ 친구들 그때보세나^^
나연호 : 이채구, ㅎㅎ 넉넉히 3.5시간에 가야할 거리를
6시간 동안 가니 스스로 지쳐 무너짐...
채구의 침을 못맞아 아쉬워.
글치만 너가 알려준 운동요법 열심히 할껴~~^^
이채구 : 늦은 페이스에 말렸다고?
비겁한 변명이십니다.ㅋㅋㅋ
그려 알았어. 무릎관리 잘 하시고
오늘 하루도 힘차게
긍정의힘 : 그대들의 열정과 산사랑 정말 존경스럽소^^
허메시 : 긍정의힘 닌 엄두도 못낼껄^^
긍정의힘 : 넘 가고싶었는데 민폐끼칠까봐~
그대들의 멋진산행으로 대리만족하는 것만으로
즐겁다네~~ 노력하지~~ 엄두는 못내지않음.
느리지만 끝까지는 간다^^
정호날두 : 형쥐났으?? ㅎㅎㅎ 공고만차구 등산만해요
굿맨 : 참 잼나게 사는구나~~ 얼골좀보고살자
허메시 : 굿맨, 정호날두, 신기 나읍다고 다른팀에 치이면
안되는데~~ㅎ
우신이 판치겠는거 아냐~~ 짜슥들
허정원 : 허메시 대단하십니다^^ 멋져부려~~
광순언니, 안녕^^ 잘 지내시죠?
허광순 : 웅~ 반갑다!! 잘 살고 있지?
학교다닐때 보고 ~ 보고잡네~ㅋ
송영선 : 광순언니, 친추했는데 ㅠ ㅠ
받아주지두 않고 언니 미워~ 삐짐!!
허광순 : 영선, 아~잉^,.~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
정원 영선 반가운 동상들~ 보고프다!!
근데 친구신청에 없네?
송영선 : ㅎㅎ 지금혔어~
허메시 : 일상아 와이프한테 잘혀. 그래야 산에 가지~~ㅋㅋ
최성희 : 장하네~~
허메시 : ㅋㅋ 최성희 감 잘 먹고 있어~~^^
다 먹으면 또 보내줘~~ㅎㅎ
최성희 : 말만해 또 보내줄깨^^
굿맨 : 굿밤_ 현호야
밤 달과 별,
해오름 빛무리와 운해,
기암절벽 산세와 계곡,
오색잎새 단풍과 소나무,
찬란한 날씨
길 위에 밟히는 낙엽과
눈동자에 담기는 가을하늘,
혀에 감기는 술
속초바닷가 싱싱한 생선회와 생선구이,
이토록 장시간 설악을 동행하며
벗들 가슴 달다.
일상 : 설악산 무사히 잘 갔다왔나?
카톡에 글이 안올라오냐
사진도 없고
현호 : 디비자
관복 : 이제 설 도착했다 낼쯤올라올겨
현호 잔다 그만보내고 너도자라
여상 : 그러게...
채구야 얼마나 찍은거니?^^
관복 : 여상아 채구가 멜로 보내라잔여
여상 : 시려. 이걸로 보내구 말겨~~^^
휴~~ 다 보낸 것 같으이~~^^
관복 : 이제자라 그만. 애썼다.
승은 : 멋쟁이들
관복 : 승은아^^ 여상이가 사온 과자
내가 다 먹었다 ㅋㅋ
승은 : 진짜 산행했네^^
현호 : 승은아 북한산엔 함께 가자
여상 : 힘들었지만 진짜로 멋진
추억이 될 듯하다... 고생들 많았다
칭구들~~^^
주회 : 컨디션들 어떤겨~ 여상이 무고했어^^
관복 : 주회^^ 어제 마니 늦었지?
이만은 사진 속에 난읍다
여상 : 먼저 내빼서 못 찍었을겨...
잠자고 일어난 사진하나 있더라.ㅋㅋㅋ
채구 : ㅎㅎㅎ 여상아, 잘 접수 받았다 수고혔어.
30분 단잠은 달콤햇을지나
그 꾸고난 뒤 꿈을 까먹듯
깨고 난 뒤
일어나는 모습만 있었다는 벗과뫼캡틴!!
동준 : 나도 출근중 피곤은 하지만
즐거운 산행이었네
다들 이번주도 홧팅
채구 : 다들 수고했고
승은이 익상이 무니
산행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없어
아쉬움이 하나 남누만.
다들 화이팅 하시게
앗차, 민정이가 빠졌었군.
관복 : 주말을 이용한 긴긴 설악산행
고생만았다 사고없이
무사안전산행을 마쳐줘서 고마우이
친구들
내몸도 힘들고 지친 육신으로
마다않고 더 힘들고 지친 동행동무를
챙기고 아우르는 모습에 감동
여상 : 그래 대장도 고생 많았다
1년에 한번씩은 이런 코스 잡자^^
체력이 조금 남아...ㅎ(으쓱)
동준 : 여상이 너 만가라 ㅋㅋ
승은 : 동준이 개고상 혔구만
관복 : 역쉬 멋진 친구들 싸랑한다
똥준은 석홍행님 무릎함챙기고
주회는 연호 잘 들어갔는지 함챙겨라
동준 : 그래 괜찮아 졌대
주회 : 나도 말짱하다^^
채구 침이 효과있었나봐!
관복 : 주회^^ 다행이네
넘 무리해서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관복 : 승은아, 동준엄살이야
승은 : 진짜 힘들어서 난 피했잖어.
정말 대단들허다
여상 : 승은아, 너도 충분히 갈 수 있었어.^^
관복 : 누가 힘들다고했어?
지난 일은
모두 세월지나 곱씹을 수 있는
추억하나 만드는겨.
승은아, 여상이말 진짜야
승은 : 만규 동준 하영. 세명이 힘들었을거다
동준 : 승은이 감시 카메라 달았니?
귀신이다!!!
승은 : 딱보면알지.^^
동준 : 박수무당 혀야것다^6^
주회 : 문제없어^^
현호 : 다행이다
산행도 조치만 서로가 아프지 말아야지
관복 : 다들 체력관리들 잘했었군
괜난엄살은 이제그만.
채구 : 근디 사진에 다 나와
엄살 아니란 것 말여
그게 또하나 멋과 맛
다시없는 추억이라
힘든 만큼 더 행복이라
고와 락이 하나였음을...
이 카타르시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