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8 : 27- 9 : 1 그리스도의 십자가 20240303
예수의 정체에 대한 고백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베드로의 오해와 예수의 꾸중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이 치를 대가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9 :
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했지만, 예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예고하시자 그 길을 가로 막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이 영생의 길이라고 하십니다.
👁 27-31절)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라고 고백할 정도로 영적인 눈이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눈 먼 사람의 치유 첫 단계처럼(8:22-26), 그리스도를 흐릿하게 볼 뿐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어떤' 그리스도이신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그가 바라보는 그리스도는 로마의 압제에서 민족을 해방할 '내 꿈'을 이루어줄 신적 존재일 뿐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 이해는, 대중에게 유포되면 오히려 왜곡된 기대를 불러 일으킬 반쪽짜리 고백입니다. 눈 먼 사람이 치유 둘째 단계에 이르러서야 모든 것을 밝히 보았듯, 베드로도 한 번 더 영적인 눈을 떠야 합니다. 패배하고 수치당하고 십자가에 달리실 하나님의 아들까지 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영적 시력은 어느 단계까지 열려 있습니까?
32-33절) 십자가의 길을 가로막는 베드로를 사탄이라고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제자이지만, 예수님이 내 욕망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고 항변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방해하는 사탄의 하수인입니다. 말씀을 듣지 않고 내 뜻만 고집하는 것은 주님의 지혜와 능력을 욕보이는 것입니다.
34-37절) 죽음으로의 길은 그리스도만 가는 길이 아니라 제자들도 따라야 할 길임을 밝히십니다.
이 단락에서 '십자가'는 분명히 '로마식 사형'을 의미합니다. 즉 제자의 길은 사형당할 위험이 있는 길입니다. 그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예수님을 부인하든지, 아니면 자기 목숨을 부인하고 영생에 참여하든지 선택해야 하는 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십자가를 진다'는 것을 영적인 은유로 해석하지만, 구원의 본질이 영원히 살기 위해 죽기까지 순종해야 하는 길이라는 점은 변함없습니다. 그 길은 버린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얻는 '살 길'입니다.
38절-9 : 1절)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반응한 대로 하나님도 우리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음란하고 죄 많은' 이 세상에서 나는 예수님의 통치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예수께 복종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손해와 오해를 감수하고 있습니까?
🤎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사이에서 방황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본인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에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일을 준비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하느냐? 물으심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라고 고백했던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들과 너무나 동떨어진 말씀에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에게 '꾸짖어 사탄아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 선택된 자, 왕, 구세주'라는 표현입니다. 그런 '구세주 되신 예수님'이 세상에 버림 받고, 죽임 당하고, 부활하실 것을' 믿는 제자들에게도 그 고난에 동참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 땅의 썪어질 생명이 아닌 '영원한 생명'을 얻기까지, 이 땅의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가치를 두고 하나님의 일 즉, '복음에 동참하는 자'가 되기까지 순종하게 하옵소서' 이 땅에서 버림 받고 고난과 죽음까지도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하신 말씀을 죽기까지 붙들 수 있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로 합니다. 동행의 축복을 덛입혀 주셔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옵소서. 죽기까지 신뢰하고 믿음으로 구하고 지키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서 제가 좀 더 온전히 하나님의 주권에 복종하게 하소서.
* 유네스코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초중등 보편 교육을 위해 4,400만 명의 교사가 충원되어야 한다. 특히 교육 환경이 열악한 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https://youtu.be/fJgg-HAf7dY?feature=shared
https://youtu.be/PZjqVu6WAuE?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