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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文言傳 1節(7)
p.320 【經文】=====
初九曰, 潛龍勿用, 何謂也. 子曰龍德而隱者也, 不易乎世, 不成乎名, 遯世无悶, 不見是而无悶, 樂則行之, 憂則違之, 確乎其不可拔, 潛龍也.
初九에서 ‘잠겨있는 龍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 ’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孔子가 말하였다. “龍의 德을 가지고 있으면서 隱遯은둔[隱遁운둔]한 者이니 世上을 따라 變하지 않으며 名聲명성을 이루려 하지 않고 世上에 隱遯해도 苦悶고민하지 아니하며, 옳음을 알아주지 않아도 苦悶하지 않고, 즐거우면 行하고 근심스러우면 떠나서, 뜻이 確固확고하여 뽑을 수 없는 것이 ‘잠겨있는 龍’이다. ”
p.321 【傳】=====
自此以下, 言乾之用, 用九之道也. 初九陽之微, 龍德之潛隱, 乃聖賢之在側陋也. 守其道, 不隨世而變, 晦其行, 不求知於時. 自信自樂, 見可而動, 知難而避, 其守堅不可奪, 潛龍之德也.
이로부터 아래는 乾의 쓰임을 말하였으니 九를 쓰는 道이다. 初九는 陽이 微弱미약하니 龍의 德이 잠겨 숨은 것으로 聖賢이 微賤미천할 때이다. 그 道를 지켜 世上을 따라 變하지 않고, 그 行動을 감추어 當時에 알아주기를 求하지 않는다. 스스로 믿고 즐거워하면서 可能함을 보고 움직이고 어려운 것을 알아 避피하여, 그 지킴이 堅固견고하여 빼앗을 수 없으니 잠겨있는 龍의 德이다.
p.321 【小註】=====
程子曰, 樂則行之, 憂則違之, 樂與憂皆道也, 非己之私也.
程子가 말하였다. "즐거우면 行하고 근심스러우면 떠나서, 즐거움과 근심이 모두 道에 맞는 것이지 自己의 私私로움이 아니다. “
○ 朱子曰, 伊川說乾之用, 乾之時, 乾之義, 難分別, 到了時似用, 用似義.
朱子가 말하였다. "伊川이천이 ‘乾의 쓰임과 乾의 때와 乾의 義’를 말했는데 分別하기 어려우니, 結局결국 때가 쓰임 같고, 쓰임이 義와 같다. “
○ 問, 時與義. 曰, 夏日冬日, 時也. 飲湯飲水, 義也. 許多名目, 須是逐一理會過, 少間見得一箇, 卻有一箇著落. 不爾, 都只恁地鶻突過.
물었다. "때와 義가 무엇입니까? “ 答하였다. "여름과 겨울 같은 것이 때이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마시고 여름에는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주 423]이 義입니다. 許多하게 많은 이름이 있더라도, 모름지기 하나의 理致를 쫓아 모이는 것이니, 작은 틈 사이로 하나를 보게 되면 바로 하나의 著落저락=蹤迹종적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恁地임지] 얼떨결에[鶻突골돌=糊涂호도] 지나갑니다. ”
423) 『孟子‧告子』. 冬日則飮湯,夏日則飮水. |
p.321 【本義】=====
龍德, 聖人之德也, 在下, 故隱. 易謂變其所守. 大抵乾卦六爻, 文言, 皆以聖人明之, 有隱顯而无淺深也.
‘龍德’은 聖人의 德인데 아래에 있으므로 숨은 것[隱]이다. ‘易’은 그 지키는 것을 바꿈을 말한다. 大槪 乾卦 여섯 爻를 「文言傳」에서 모두 聖人으로 밝혔으니, 숨고 드러남은 있지만 깊고 얕음은 없다.
p.322 【小註】=====
朱子曰, 濳龍勿用何謂也以下, 大槪各就他要說處便說, 不必言專說人事天道.
朱子가 말하였다. " '잠겨있는 龍은 쓰지 말라는 무슨 말인가?[濳龍勿用何謂也] ‘ 以下는 大槪 그가 說明할 必要가 있는 部分을 말한 것이니, 반드시 人事와 天道만을 專的으로 말한 것은 아니다. “
○ 確乎其不可, 非專爲退遯不改其操也. 憂樂行違, 時焉而已. 其守无自而可奪, 如富貴不淫, 貧賤不移之意.
‘確固하여 뽑을 수 없는 것[確乎其不可拔]’이라는 것은 專的으로 물러나서 숨고 그 志操를 고치지 않는 것만은 아니다. 즐거우면 行하고 근심스러우면 떠나니 이는 때를 따르는 것일 뿐이다. 그 지킴은 언제 어디서든 빼앗을 수 없으니, 마치 富貴해도 淫亂하지 않고 貧賤해도 志操를 바꾸지 않는다는 뜻과 같다.
○ 問, 文言六爻, 皆以聖人明之, 有隱顯而无淺深, 如所謂忠信進德, 脩辭立誠, 在聖人分上如何.
曰, 在學者則勉强而行之, 在聖人則不然, 安而行之也.
물었다. " 「文言傳」의 여섯 爻는 모두 聖人이 밝힌 것이니, 숨고 드러남이 있으나 깊고 얕음은 없는데, 「文言傳」에서 말한 ‘充實함과 믿음‧德을 기름’과, ‘말을 바르게 함‧精誠을 세움’ 같은 것은 聖人의 分數에 있어서 어떤 것입니까? “ 答하였다. "배우는 者들은 努力하여 行하고, 聖人은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行해지는 것입니다. ”
又問, 本義, 釋庸言庸行, 以爲盛德之至, 釋閑邪存誠, 以爲无斁亦保, 是此意否. 曰, 謹信存誠, 是裏面工夫无迹. 忠信進德, 脩辭居業, 外面事, 微有迹. 在聖人分位, 皆做得自別. 又曰, 乾一卦, 皆聖人之德, 非是自初九以至上九漸漸做來. 蓋聖人自有見成之德, 所居之位有不同爾. 德无淺深, 而位有高下也.
또 물었다. " 『本義』에서 ‘平常時의 말과 平常時의 行動’을 盛大한 德의 至極함으로 解釋하고, ‘奸邪함을 막고 精誠을 保存함’을 싫어함[斁역]이 없어도 保存하는 것으로 解釋하는 데 이것이 그 뜻입니까? “ 答하였다. " '삼가고 미덥게 하고 精誠을 保存함’은 內面의 工夫이니 자취가 없고, ‘充實함과 믿음, 德을 기름, 말을 바르게 하고 本業을 닦음’은 바깥의 일이니 若干[微미]의 자취가 있습니다. 聖人의 身分과 地位에서 모두 本來 다를 수 있습니다. ” 또 答하였다. "乾卦 한 卦는 모두 聖人의 德이니, 初九에서 上九까지 漸漸점점 德이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聖人은 本來 드러나고 이루어진 德이 있으나 머무는 자리에 같지 않음이 있을 뿐이니, 이는 德에는 깊고 얕음이 없으나 자리에는 높고 낮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
○ 廣平游氏曰, 龍德而隱, 故不易乎世. 不易乎世者, 用捨在我, 故遯世无悶. 不成乎名者, 非譽不在物, 故不見是而无悶.
廣平游氏광평유씨가 말하였다. "龍의 德이 숨어 있기 때문에 世上에 따라 變하지 않는다. ‘世上에 따라 變하지 않는다. ’란 쓰거나 버림이 나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世上에 隱遯해도 苦悶하지 않는 것이고, ‘名譽를 이루려하지 않는다. ’란 名譽는 外物에 달려있기 때문에 옮음을 알아주지 않아도 苦悶하지 않는다. “
○ 雲峯胡氏曰, 樂行憂違, 卽所謂用舍无與於己, 行藏安于所遇, 聖人之事也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즐거우면 行하고 근심스러우면 떠나는 것은 곧 이른바 ‘쓰고 버리는 것이 나와 相關없는 것. ’[주 424]이며, 行하고 隱遯하는 것이 만나는 狀況에 便安한 것은 聖人의 일이다.
424) 『論語‧述而』에 나오는 ‘用之則行, 舍之則藏’에 대한 尹焞윤돈의 註釋 ‘用舍无與於己, 行藏安于所遇’이다. |
○ 進齋徐氏曰, 遯世无悶者, 安土樂天也. 樂行憂違, 最說出濳龍意思. 初九備聖人之德, 從容无礙, 日用之間, 无非此道之流行. 意苟順適與物无忤, 則不私其有, 庶同于人, 陽之舒也. 此樂則行之之意也. 少有拂逆, 我心不快, 則超然順避, 不失於已, 陰之翕也. 此憂則違之之意也. 樂行憂違雖不凝滯於物, 而所以立己者, 蓋確乎其不可拔, 非守道之固者能之乎, 此其所以爲濳龍也.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 '世上에 隱遯해도 苦悶하지 않는다. ‘는 것은, 머문 곳을 便安히 여기고 天性을 즐기는 것이다. 즐거우면 行하고 근심스러우면 떠나는 것은 ‘잠겨있는 龍’의 意味를 가장 잘 說明한 것이다. 初九는 聖人의 德을 갖추어 넉넉하여 막힘이 없고 日常生活에도 이 道가 流行하지 않음이 없다. 뜻이 眞實진실로 順調순조롭게 나아가 事物과 거스름이 없다면 所有를 私私롭게 하지 않아 거의 다른 사람과 같게 하는 것이 陽의 펴짐이다. 이것이 즐거우면 行한다는 뜻이다. 조금이라도 거스름이 있어서 내 마음이 愉快유쾌하지 않으면 超然초연하게 順順히 避하여 自己를 잃지 않는 것이 陰음의 닫힘이다. 이것이 근심스러우면 떠난다는 뜻이다. 즐거우면 行하고 근심스러우면 떠남이, 비록 事物에 얽매이지 않지만 自己를 세우게 되는 까닭은 確固확고하여 뽑을 수 없기 때문이니, 道를 굳게 지키는 者가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잠겨있는 龍이 되는 까닭이다.
韓國大全
【박지계(朴知誡) 「차록(箚錄)-주역건卦(周易乾卦)」】 |
初九, 云云. 初九, 운운. |
龍德, 謂聖人之行此四德者也. 隱非避世晦跡也. 位在下賤, 所行唯在田漁, 鄙事非大人之事業. 故大人之德, 潛隱莫顯也. 有陽剛之龍德, 故不易乎世, 隱故不成大人之名, 不易乎世, 則世與我而相違, 故遯世. 不成乎名, 則世莫知爲大人, 故不見是. 不見是而無悶, 則大人之體已備, 潛龍之象也. 然止於無悶而已, 則是龜蛇也, 非龍德也. 亦必有樂行憂違之志, 然後大人之體用備矣. 執此三者之志而確不可拔, 勿用之行也. 君子行此四德, 則宗廟之美, 百官之富, 雖無窮也, 人不得其門而入, 焉知其美富乎. 人所見者, 止於三者而已, 故以是稱之. |
初九에서 말한 龍의 德은 聖人이 이러한 네 가지 德을 實踐하는 것을 말한다. 隱遯은 世上을 避피해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 아니다. 낮고 賤천한 곳에 位置하여 하는 일은 오직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잡는 것인데, 鄙陋비루한 일은 大人이 하는 事業이 아니다. 그러므로 大人의 德은 잠겨 있고 숨어 있어서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굳센 陽은 龍의 德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世上에 따라 變하지 않고, 隱遯하기 때문에 大人의 名聲을 이루지 않는 것이다. 世上에 따라 變하지 않는다면 世上과 내가 서로 違背위배되기 때문에 世上을 避피한다. 名聲을 이루지 않는다면 世上이 내가 大人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認定認定을 받지 못한다. 認定인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苦悶이 없다면 大人의 本體가 이미 갖추어진 것이니, 이것이 潛龍잠룡의 象이다. 그러나 但只단지 苦悶이 없는데 그칠 뿐이라면, 이것은 거북이나 뱀과 같은 것이지 龍의 德은 아니다. 또한 반드시 즐거운 世上이라면 施行하고, 근심스러운 世上이라면 떠난다는 뜻을 가지고 있은 後에 大人의 本體와 作用이 갖추어진다. 이러한 세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으면서 確固하여 뽑아낼 수 없는 것이 쓰지 않음[勿用]을 實踐하는 것이다. 君子가 이러한 네 가지 德을 實踐실천한다면, 宗廟종묘의 아름다움과 百官의 豐富풍부함이 비록 無窮無盡무궁무진하더라도 사람들은 그 門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어떻게 그 아름답고 豐富함을 알 수 있겠는가? 사람들이 보게 되는 것은 但只 이러한 세 가지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것으로써 指稱지칭하였다. |
○ 嗚呼, 當此大通之世, 尙有龍德而不見是, 況當末世而不易乎世, 則焉有見是之理乎. 見是於末世者, 皆其變所守取媚悅者也. 아! 이러한 大通의 世上에서도 오히려 龍의 德을 가지고 있었지만 認定을 받지 못했는데, 하물며 末世에 處처하여 世上에 따라 變化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認定을 받는 理致가 있었겠는가? 末世에 認定을 받는 것은 모두 固守하는 것을 바꿔서 阿諂아첨하는 것을 取한 것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梁山來氏曰, 不易乎世者, 邪世不能亂也. 不成乎名者, 務實不務名也. 事有快樂于心者, 則奮然而行之, 忘食忘寢之類, 是也. 事有不逆于心者, 則順適而背之, 伐木絶糧之類, 是也. 拔者, 擢也, 擧而用之也. 不可拔, 卽勿用也, 言堅確不可擧用也.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 '世上을 따라 變하지 않는다. ”는 것은 亂世난세도 그를 어지럽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名聲을 이루려 하지 않는다. ”는 것은 實質에 힘쓰고, 名聲에 힘쓰지 않음이다. 일이 마음에 기쁘고 즐거운 것이 있으면 꿋꿋이 實踐실천하여 먹는 것도 잊고 자는 것도 잊는 部類부류가 바로 이것이며, 일이 마음에 거슬리지 않는 것이 있으면 맞으면 따르지만 맞지 않으면 ‘나무를 베고, 糧食양식이 끊어진’[주 425] 部類가 바로 이것이다. ‘拔발’은 拔擢발탁함이니 들어서 쓰는 것이다. “뽑을 수 없다[不可拔]”고 한 것은 곧 쓸 수 없다는 것이니, 堅固하고 確實하여 登用하여 쓸 수 없음을 말한다. |
○ 案, 世亂而不易其守, 何曾枉尺而直尋, 跡晦而不成其名, 何嘗衒玉而求售哉. 用舍旡與於己, 毀譽不動乎中, 安土樂天, 不怨不尤, 時可樂則斯可行矣. 時可憂則斯可違矣, 素位行焉. 其守確然者, 乃潛龍之德也. 德者, 實理之得於己者也. 내가 살펴보았다. 世上이 어지러워도 그 지키는 것을 바꾸지 않으니, 어찌 한 자를 굽혀서 여덟 자를 곧게 하는 일이 있으며, 자취를 감추고 그 名聲을 이루지 않는데 어찌 玉을 誇示과시하여 팔리기를 求할 수 있겠는가? 쓰여지고 버려짐[用舍]이 自身과 相關상관이 없다면 誹謗비방과 稱讚칭찬이 내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고, 處地에 便安하고 天命을 즐거워하며 하늘을 怨望원망하지도 남을 탓하지도 않아서 즐거워할 만한 때면 이에 行하고, 근심스러워할 만한 때면 이에 떠나니, 處地에 따라 實踐하는 것이다. 그 지키는 것이 確固한 것은 바로 잠겨 있는 龍의 德이다. 德은 實理실리가 내게 얻어진 것이다. |
425) 『周易集注』. 初九曰, 潛龍勿用何謂也. … 事有快樂於心者, 則奮然而行之, 忘食忘憂之類, 是也, 事有拂逆於心者, 則順適而背之, 伐木絕糧之類是也. ‘나무를 베고, 糧食이 끊어진’에 關한 이야기는 本來 『史記‧孔子世家』에 나온다. 그 內容은 孔子가 天下를 周遊주유할 때 宋나라에서 司馬사마인 桓魋환퇴가 나무를 베어 孔子를 害치려고 했던 일과 孔子가 陳나라로 갈 때 7日間 糧食이 떨어져 弟子들과 함께 苦生을 했던 古事이다. 特히 陳나라에서 겪은 일은 『論語』에도 記錄기록되어 있다. [『論語‧衛靈公』. 衛靈公問陳於孔子, 孔子對曰, 俎豆之事, 則嘗聞之矣, 軍旅之事, 未之學也, 明日遂行. 在陳絶糧, 從者病, 莫能興, 子路慍見曰, 君子亦有窮乎. 子曰, 君子,固窮, 小人, 窮斯濫矣].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龍德, 聖人之德, 隱潛也, 龍德而隱者, 側微而不顯也. 不易乎世者, 志未變也. 不成乎名者, 行未著也. 遯世无悶, 不怨天也. 不見是而无悶, 不尤人也. 故以道之行違爲憂樂也. |
龍의 德은 聖人의 德으로서 숨어서 잠겨 있는 것이니, 龍의 德을 가지고 있지만 숨는 것은 微賤미천한 곳에 있으면서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世上에 따라 變하지 않음은 그 뜻이 變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名聲을 이루지 않음은 行動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世上에 隱遯해도 苦悶하지 않음은 하늘을 怨望하지 않는 것이다. 옳음을 알아주지 않아도 苦悶하지 않음은 남을 탓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道를 行하거나 世上을 떠나감으로써 근심과 즐거움을 삼는다. |
【김귀주(金龜柱) 『주역차록(周易箚錄)』】 |
初九曰, 濳龍勿用, 何謂云云. 初九에서 “잠겨있는 龍은 쓰지 말라. ”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운운. “ |
○ 按, 樂行憂違, 以其志操而言, 若以迹論, 則只濳隱不用而已. 내가 살펴보았다. 즐거우면 行하고 근심스러우면 멀리하는 것은 그 志操로써 말한 것이고, 자취로 論한다면 但只 잠기고 숨어서 쓰지 않을 뿐이다. |
本義, 龍德聖人, 云云. 『本義』에서 말하였다. ‘龍의 德을 지닌 聖人이, 운운. ’ 小註, 廣平㳺氏曰, 龍德, 云云. 小註에서 廣平㳺氏광평유씨가 말하였다. ‘龍의 德은, 운운. ’ ○ 按, 用捨在我, 用捨字, 猶言出處當活看. 然遯世無悶, 只是不見知而不悔之意, 非必以出處在我. 故遯世無悶也. 내가 살펴보았다. ‘쓰거나 버리는 것[用捨]은 나에게 달렸다. ’에서 ‘用捨’라는 글자는 들고 남[出處]을 融通性융통성이 있게 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世上에 隱遯해도 苦悶하지 않는다. ’는 但只 알아주지 않아도 後悔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반드시 들고 남[出處]이 나에게 있기 때문에 ‘世上에 隱遯해도 苦悶하지 않는다. ’는 것은 아니다. |
進齋徐氏曰, 遯世, 云云.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世上에 隱遯하고, 운운. “ ○ 按, 意苟順適與物無忤, 少有拂逆, 我心不快等說, 語得憂樂字太局促, 不似聖賢氣象. 蓋天下有道, 便是樂, 天下無道, 便是憂, 恐當如是看. 내가 살펴보았다. ‘뜻이 眞實로 順調롭게 나아가 事物과 거스름이 없다면’, ‘조금이라도 거스름이 있어서 내 마음이 愉快하지 않으면’[주 426] 等의 말은 ‘근심과 즐거움[憂樂]’의 뜻을 매우 狹小협소하게 말하여 聖賢의 氣象기상과 같지 않다. 天下에 道가 있으면 곧 즐겁고, 天下에 道가 없으면 곧 근심스러우니, 이와 같이 보아야 할 것이다. |
426) 「文言傳」 第 1節 小註에서 引用한 말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龍德而隱者也者, 乾而初九也. 其道之體, 與世不同, 故不肯枉尺而徇世, 寧遯世而无悶, 身之藏也. 其道之用爲俗所駭, 故不肻衒玉而求名, 寧不見是而无悶, 德之隱也. 潛吾所樂, 吾則爲之, 用吾所憂, 吾則勿之, 確然无所撓奪, 是爲乾之初九也. |
龍의 德을 갖췄지만 숨어있다는 말은 乾의 初九에 該當한다. 그 道의 本體가 世上과 다르기 때문에 한 尺을 굽혀서 世上에 따르기보다는 차라리 世上을 避해 숨되 근심하지 않는 것이니, 自身의 몸을 숨기는 것이다. 그 道의 쓰임에 世俗이 놀라기 때문에 玉을 팔아서 名聲을 求하기보다는 차라리 認定을 받지 못하더라도 걱정하지 않는 것이니, 德을 숨기는 것이다. 잠기는 것은 내가 즐기는 것이니 내가 그것을 하며, 쓰임은 내가 근심하는 것이니 내가 그것을 하지 않는다. 確固하여 흔들리거나 빼앗기는 것이 없으니, 이것은 乾의 初九가 된다. |
【강엄(康儼) 『주역(周易)』】 |
傳, 乾之用. 『程傳』에서 말하였다. 乾의 쓰임. |
按, 語類曰, 凡說經, 若移昜得, 便不是本義. 伊川乾之時乾之義, 覺得不親切, 聖人只是敷演其義. 내가 살펴보았다. 『語類』에서 ‘經文에 대한 說明에서, 萬若 옮겨가서 쉽게 얻으면, 곧 本來의 뜻이 아니다. 伊川은 乾의 때와 乾의 意味를 區別하였는데, 그 說明이 들어맞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聖人은 그 意味를 敷衍부연하여 說明한 것일 뿐이다.’ 라고 말했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易, 謂易其所以守己也. 拔, 謂拔其所以立己也. ‘易’은 自身을 지키는 것들을 바꾼다는 뜻이다. ‘拔발’은 自身을 成立시킨 것들을 뽑아버린다는 뜻이다. |
〈問, 龍德. 曰, 龍德, 陽德也, 君子之德也. 물었다. "龍의 德은 무엇입니까? “ 答하였다. "龍의 德은 陽의 德이니, 君子의 德입니다. ” 〉 |
〈〇 問, 樂則行之, 憂則違之. 曰, 釋疑而有可樂, 則行之, 致疑而有可憂, 則違之, 行違者, 出處之謂也. 물었다. "즐거우면 施行하고 근심스러우면 떠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 答하였다. "疑惑을 풀고 즐거울 만한 점이 있다면 施行하고, 疑問이 생겨서 근심스러워할 만한 점이 있다면 떠난다는 뜻이니, 施行하고 떠난다는 것은 나아가고 그친다는 뜻입니다. 〉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龍德而隱以下六句, 卽形容君子之隱德也, 非必謂初爻上有此許多曲折, 其上五爻倣此. ‘龍德而隱용덕이은’으로부터 그 以下의 여섯 句節은 곧 君子의 恩德을 形容형용한 것이니, 반드시 初爻에 이러한 曲折곡절이 있다는 말은 아니다. 위의 다섯 爻 또한 이와 같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乾有純一不雜之體, 至誠无息之義, 故夫子以聖德明之也. 中庸曰 “强哉矯, 國无道至死不變, 遯世不見知而不悔, 其默足以容” 論語曰“卷而懐之” 初九之謂也. 樂則行之, 志不忘天下也. 憂則違之, 明哲保身也. 不易乎世, 不爲時俗所溺也. 不成乎名, 不爲隨俗而求譽也. 君子爲萬世之中庸, 而不顧一時之利鈍, 故能爲此至難之事也. 〈君子其道則物與同利也. 其學則立身安民之術也. 不可舍之而趨時, 亦所不能也, 故无悶也. 〉 |
乾은 純全하고 한결같아 雜되지 않은 몸체를 가지고 있고, 至極히 誠實하고 그침이 없는 義로움을 가지고 있으므로 孔子가 聖人의 德으로써 밝혔다. 『中庸』에서는 ‘强강하구나, 나라에 道가 없어서 죽음에 이르렀는데도 變하지 않으니, 世上을 避피해 있는데 알아주지 않아도 後悔후회하지 않으니, 그 沈默침묵은 容納용납되기에 充分하다. ”[주 427] 『中庸』. 君子依乎中庸, 遯世不見知而不悔, 唯聖者能之. |
『中庸』. 是故居上不驕, 爲下不倍. 國有道其言足以興, 國無道其黙足以容. 詩曰, 旣明且哲, 以保其身. 其此之謂與. 라고 했고, 『論語』에서는 ‘거둬서 숨긴다. ’[주 428]라고 했으니, 初九를 말한 것이다. 즐거운 世上이면 行하는 것은 그 뜻이 天下를 잊지 않는 것이다. 근심스러우면 떠나는 것은 明哲명철하게 自身을 保存하는 것이다. 世上에 따라 바꾸지 않는 것은 世俗에 依해 빠져들지 않는 것이다. 名聲을 이루지 않는 것은 世俗에 따라서 名譽를 求하지 않는 것이다. 君子는 萬世의 中庸중용을 施行시행하고, 一時의 利로움을 돌아보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처럼 至極지극히 어려운 일들을 行할 수 있는 것이다. 〈君子의 道는 萬物이 그 利로움을 함께 한다. 그 學文은 自身을 세우고 百姓들을 便安하게 만드는 方法이다. 그것을 버리고 때를 쫓아서는 안 되고, 또한 할 수 없기 때문에 근심하지 않는다. 〉 |
427) 『中庸』. 故君子和而不流, 强哉矯. 中立而不倚, 强哉矯. 國有道不變塞焉, 强哉矯. 國無道至死不變, 强哉矯. |
428) 『論語‧衛靈公』. 子曰, 直哉史魚, 邦有道, 如矢, 邦無道, 如矢. 君子哉蘧伯玉, 邦有道, 則仕, 邦無道, 則可卷而懷之.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주 429] |
此一節申言初九之象也. 龍德而潛隱者, 乃聖賢之在側陋也. 不隨世而易其心, 不務名而求其成. 雖遯于世不獲于人而旡悶, 心有所快樂則行之, 心有所怫逆則違之, 確守此志而不可拔者, 乃潛龍之德也. |
이 한 句節은 初九의 象을 거듭해서 말하였다. ‘龍의 德을 가지고 隱遯한 것’이란 聖賢이 微賤미천한 때에 있는 것이다. 世上을 따라 그 마음을 變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름을 알리려 努力하지 않고 成就성취함을 追求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록 世上에 隱遯하여 사람들에게 注目받지 못해도 苦悶하지 않고, 마음이 즐거우면 行하고 답답하고 거슬리면 떠나서, 이 뜻을 確固히 지켜서 뽑을 수 없는 것이니 이는 ‘잠겨 있는 龍’의 德이다. |
429)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乾卦 初九에 該當하는 것으로 分類했으나, 內容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初九曰, 潛龍勿用, 何謂也. 子曰龍德而隱者也, 不易乎世, 不成乎名, 遁世無悶, 不見是而無悶, 樂則行之, 憂則違之, 確乎其不可拔, 潛龍也. 〈遁從施氏, 易然從俗作遯, 亦可. 〉 |
初九에서 ‘잠긴 있는 龍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 孔子가 말하였다. “龍의 德을 가지고 있으면서 隱遯한 者이니 世上을 따라 變하지 않으며 名聲을 이루려 하지 않고 世上에 隱遯해도 苦悶하지 아니하며 옳음을 알아주지 않아도 苦悶하지 않고, 즐거우면 行하고 근심스러우면 떠나서, 뜻이 確固하여 뽑을 수 없는 것이 ‘잠겨있는 龍’이다. ”〈‘遁둔’字는 施氏시씨의 板本에 따른 것인데, 『周易』에서는 通俗에 따라서 ‘遁둔’字로도 記錄하니 또한 뜻이 通한다. 〉 |
王弼〈魏人〉曰, 不易, 不爲世俗所移易. 王弼왕필〈魏위나라 사람이다〉이 말하였다. ‘不易불역’은 世俗에 따라 바뀌지 않는다는 뜻이다. |
鄭曰拔, 移也. 鄭鉉이 말하였다. ‘拔발’字는 移動한다는 뜻이다. 按, 樂則行之, 雖一事之微合于心, 則行之. 自此以下, 再敍爻象之意. 내가 살펴보았다. 즐거운 世上이라면 行한다고 했으니, 비록 微微한 事案이라도 마음에 合致되면 곧 行하는 것이다. 이 文章부터 그 以下의 內容들은 爻象효상의 뜻을 거듭 敍述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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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出處: daum,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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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玄堂 姜貞淑(소현당 강정숙) 作: 7月의 德壽宮(덕수궁) |
卦名 | 1. 重天乾 卦 [☰☰] |
卦辭 (文王) | 乾은 元코 亨코 利코 貞하니라 |
爻辭 (周公) | - 주역 중천건괘 효사 총정리, 소통의 인문학 김재홍 박사 STB 상생방송 문화 https://youtu.be/vif6CFeIpb8 |
- 【純享版】徐暐翔vs邓紫霄 《潜龙勿用》 20180824好聲音第六期單曲 官方HD https://youtu.be/daG6PV_OOFI?list=RDdaG6PV_OOFI | |
初九는 潛龍이니 勿用이니라 九二는 見龍在田이니 利見大人이니라 九三은 君子 終日乾乾하야 夕惕若하면 厲하나 无咎리라 九四는 或躍在淵하면 无咎리라 九五는 飛龍在天이니 利見大人이니라 上九는 亢龍이니 有悔리라 用九는 見群龍호대 无首하면 吉하리라 | |
彖傳 (孔子) | p.281 彖曰 大哉라 乾元이여 萬物이 資始하나니 乃通天이로다 雲行雨施하야 品物이 流形하나니라 大明終始하면 六位時成하나니 時乘六龍하야 以御天하나니라 乾道 變化에 各正性命하나니 保合大和하야 乃利貞하니라 首出庶物애 萬國이 咸寧하나니라 |
- 주역(周易)2. 중천건괘-단왈. 통원서당 경전 읽기 강독 독송 성독(通圓書堂통원서당 https://youtu.be/9XJg4FBoYu8 | |
象傳 (孔子) | 주역(周易)3. 중천건괘-상왈. 통원서당 경전 읽기 강독 독송 성독 |
2 주역 상경_건위천 (상전포함) .박대표 | |
p.298 象曰 天行이 健하니 君子以하야 自强不息하나니라 潛龍勿用은 陽在下也오 見龍在田은 德施普也오 終日乾乾은 反復道也오 或躍在淵은 進이 无咎也오 飛龍在天은 大人造也오 亢龍有悔는 盈不可久也오 用九는 天德은 不可爲首也라 | |
文言傳 (孔子)
제1절
(제1~11) | - [손기원박사-77강] Code 주역64괘(3) - 중천건괘 문언전 |
[시공간학 건괘 문언전 033] 주역 乾卦 부연설명이 乾卦文言傳. (오상조) | |
p.306 제1) 文言曰 元者는 善之長也오 亨者는 嘉之會也오 利者는 義之和也오 貞者는 事之幹也니 제2) 君子 體仁이 足以長人이며 제3) 嘉會 足以合禮며 제4) 利物이 足以和義며 제5) 貞固 足以幹事니 제6) 君子 行此四德者라 故로 曰乾元亨利貞이라 제7) 初九曰 潛龍勿用은 何謂也오 子曰 龍德而隱者也니 不易乎世하며 不成乎名하야 遯世无悶하며 不見是而无悶하야 樂則行之하고 憂則違之하야 確乎其不可拔이 潛龍也라 제8) 九二曰 見龍在田利見大人은 何謂也오 子曰 龍德而正中者也니 庸言之信하며 庸行之謹하야 閑邪存其誠하며 善世而不伐하며 德博而化니 易曰見龍在田利見大人이라하니 君德也라 제9) 九三曰 君子終日乾乾夕惕若厲无咎는 何謂也오 子曰 君子 進德修業하나니 忠信이 所以進德也오 修辭立其誠이 所以居業也라 知至至之라 可與幾也며 知終終之라 可與存義也니 是故로 居上位而不驕하며 在下位而不憂하나니 故로 乾乾하야 因其時而惕하면 雖危나 无咎矣리라 제10) 九四曰 或躍在淵无咎는 何謂也오 子曰 上下无常이 非爲邪也며 進退无恒이 非離群也라 君子進德修業은 欲及時也니 故로 无咎니라 제11) 九五曰 飛龍在天利見大人은 何謂也오 子曰 同聲相應하며 同氣相求하야 水流濕하며 火就燥하며 雲從龍하며 風從虎라 聖人이 作而萬物이 覩하나니 本乎天者는 親上하고 本乎地者는 親下하나니 則各從其類也니 | |
- 易經01乾卦 文言傳 - 1節 (郭明義的雲端講堂) https://youtu.be/LmOkuPcsuH0?list=PLbY_s_rcYW91kwLzoce0ExAUsICnpKep9 |
文言傳
(제2절) | p.342 上九曰 亢龍有悔는 何謂也오 子曰 貴而无位하며 高而无民하며 賢人이 在下位而无輔라 是以動而有悔也니라 |
- 易經01乾卦 文言傳 - 2節 (郭明義的雲端講堂) https://youtu.be/ANFyxeYPfJo?list=PLbY_s_rcYW91kwLzoce0ExAUsICnpKep9 | |
文言傳
제3절
(제1~7) | p.343 제1) 潛龍勿用은 下也오 제2) 見龍在田은 時舍也오 제3) 終日乾乾은 行事也오 제4) 或躍在淵은 自試也오 제5) 飛龍在天은 上治也오 제6) 亢龍有悔는 窮之災也오 제7) 乾元用九는 天下 治也라 |
- 易經01乾卦 文言傳 - 3節 (郭明義的雲端講堂) https://youtu.be/c62I1w13YGs?list=PLbY_s_rcYW91kwLzoce0ExAUsICnpKep9 | |
文言傳
제4절
(제1~7) | p.346 제1) 潛龍勿用은 陽在潛藏이오 제2) 見龍在田은 天下 文明이오 제3) 終日乾乾은 與時偕行이오 제4) 或躍在淵은 乾道 乃革이오 제5) 飛龍在天은 乃位乎天德이오 제6) 亢龍有悔는 與時偕極이오 제7) 乾元用九는 乃見天則이라 |
- 易經01乾卦 文言傳 - 4節 (郭明義的雲端講堂) https://youtu.be/Val_ngTMJLI?list=PLbY_s_rcYW91kwLzoce0ExAUsICnpKep9 | |
文言傳
제5절
(제1~6) | p.350 제1) 乾元者는 是以亨者也오 제2) 利貞者는 性情也라 제3) 乾始 能以美利로 利天下라 不言所利하니 大矣哉라 제4) 大哉라 乾乎여 剛健中正純粹 精也오 제5) 六爻發揮는 旁通情也오 제6) 時乘六龍하야 以御天也니 雲行雨施라 天下平也라 |
- 易經01乾卦 文言傳 - 5節 (郭明義的雲端講堂) https://youtu.be/Vuw6lBu0RXE?list=PLbY_s_rcYW91kwLzoce0ExAUsICnpKep9 | |
文言傳
제6절
(제1~7) | p.358 제1) 君子 以成德爲行하나니 日可見之 行也라 潛之爲言也는 隱而未見하며 行而未成이라 是以君子 不用也하나니라 제2) 君子 學以聚之하고 問以辨之하며 寬以居之하고 仁以行之하나니 易曰 見龍在田利見大人이라하니 君德也라 제3) 九三은 重剛而不中하야 上不在天하며 下不在田이라 故로 乾乾하야 因其時而惕하면 雖危나 无咎矣리라 제4) 九四는 重剛而不中하야 上不在天하며 下不在田하며 中不在人이라 故로 或之하니 或之者는 疑之也니 故로 无咎라 제5) 夫大人者는 與天地合其德하며 與日月合其明하며 與四時合其序하며 與鬼神合其吉凶하야 先天而天弗違하며 後天而奉天時하나니 天且不違온 而況於人乎며 況於鬼神乎여 제6) 亢之爲言也는 知進而不知退하며 知存而不知亡하며 知得而不知喪이니 제7) 其唯聖人乎아 知進退存亡而不失其正者 其唯聖人乎인저 |
- 易經01乾卦 文言傳 - 6節 (郭明義的雲端講堂) https://youtu.be/VYjkXnpodQE?list=PLbY_s_rcYW91kwLzoce0ExAUsICnpKep9 | |
*****(‘2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