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를 통해 배운다>,
김도인 목사님이 저술한 책입니다.
1.
<설교를 통해 배운다> 책에서 김 목사님은 설교를 잘 하려면,
기본적으로 성경 해석, 설교 구성, 글쓰기, 기도, 준비와 연습은 기본적으로 잘해야 한다고 강조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한 가지 더 강력한 엔진을 달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시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요구된다”라고 하시는데요.
2.
중세에는 ‘종교의 시대’였고,
근대와 현대는 ‘철학의 시대’였고,
지금은 ‘문학문화 시대’이기에, 인문학적 통찰을 말합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설교는
‘문학 작품’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문학적 수준의 설교를 하려면,
바로 설교의 구성이 중요하고, 그 구성 안에는 논증이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
이찬수, 유기성, 고 옥한흠, 목사님의 설교에는 항상 논증으로 가득차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김도인 목사님은 설교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설교는 논증이다!”
즉, 좋은 설교는 논증이 충분하다고 합니다.
논증적 글쓰기는
1) 첫째, 자기가 말하고 싶은 말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2) 둘째, 자기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3) 셋째, 자기 주장에 대한 사례를 든다고 합니다.
4.
논증적 설교는 아주 탁월한데, 무늬만 논증이 아니라, 충분한 논증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런 이유를 논증이 부실하면 청중을 설득시키는 데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책에서 탁석산의 ‘좋은 논증’의 조건 4가지를 언급합니다.
1) 전제와 결론이 관련이 있어야 한다(관련성).
2) 전제는 참이어야 한다(진리성).
3) 전제는 결론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해야 한다(충분성).
4) 반론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반론성).
5.
그렇다면, 논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 김도인 목사님은 논증을 다양하게 하라고 합니다. 성경 해석, 성경 사전, 성경 관주, 예화, 적용, 등을 넣어서 해야 한다고 제시합니다. 청중과 소통을 잘하려면,
1) 성경 이야기,
2) 자기 이야기,
3) 세상 이야기를 설교 안에 버무려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6.
좀 더 말하면,
성경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1) 세상 사례,
2) 전문가 견해,
3) 고사성어,
4) 자기와 연결,
5) 현실 연결,
6) 개념 연결,
7) 명언,
8) 담화,
9) 책 인용,
10) 유비,
11) 대비,
12) 그리스도와 연결,
13) 영적 연결, 등 다양한 요소를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7.
이 책에는 논증적 설교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 줍니다. 이찬수, 유기성, 고 옥한흠 목사님 설교에 나타난 논증적 요소를 해석, 분석, 평가를 해 줍니다. 설교자라면 반드시 논증적 설교가 무엇인지 감을 잡아야 할 겁니다.
그리고 그런 논증적 설교를 아주 그물망처럼 만들어 설교를 예술 작품처럼 만들어야 할 겁니다. 그렇다면 한 번 듣고, 버릴 설교가 아니라, 다시 찾아 듣고, 메모하며 듣는 다시 들어야 할 예술, 문학 작품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