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4.11.17(일)
○ 산행코스: 일암마을~성구사~오봉산(문도산)~으봉산(곁봉)~깃대봉(325m,곁봉)~ 옥수봉~국수봉
~적석산~현수교(구름다리)~용천문(통천문)~칼봉~음나무재~선동치~준봉산깃대봉~준봉산전망대(왕복)~ 연화사~일암주차장
○ 산행거리 : 15 km
○ 날씨 : 맑음
만추의 계절
장성 백양사의 단풍을 보러갈 예정이었으나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장성행 버스는 떠나불고 ㅋ
어차피 일어난 김에 혹시나 하고
에코 홍가 사무국장님에게 전화하니
오라고하네요.
7년만에 에코산악회에 놀러 갑니다.
마침 산행지도 예전 낙남정맥길 걸으면서 준봉산 지날때
적석산을 바라보며 연계해서 걸어보리라 했던 기억이 나는지라
즐거운 마음으로 간다.
일암마을 걸어 들머리인 성구사로 걸어간다.
앞에 보이는 산은 후반부에 가야할 준봉산이다.
낙남정맥길이며 우리는 깃대봉에서 연화사로 하산 예정이다.
우측으로 바라보니 오늘의 주산인 적석산이다.
적산과 칼봉을 잇는 구름다리도 보이네요.
일암마을을 정답게 걸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90명의 대군들..
일암풍경마을..
<성구사>
경상남도 창원시 진전면에 있는 조선시대 초계변씨 문중의 3현을 모신 사당.
성구사 옆으로 산길이 열려있다.
성구사를 돌아봅니다.
성구사 너머 적석산이 눈길이 가네요.
성구사에서 오르막을 잠시 오르면 나오는 산불초소
산불초소 암릉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인다.
진해만의 바다가 보이기도 한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함산하는 가온,,
그리고 평행선과 갈바람님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산불초소 이후로는 길이 좋다.
별 표식이 없는 오봉산(문도산)을 지나고..
임도갈림길에서 이름이 특이한 으봉산(360m)과 트랭글 뱃지를 주는 깃대봉(325m) 을 다니러 간다.
으봉산 가는길에 본 조망
날이 맑아 푸른물이 보였으면 좋겠지만 이정도라도 고맙고..
깃대봉 정상은 잠시 가시덤불 헤치면 될 것 같긴한데..
오늘은 뽀시랍게 산행하기로 마음먹고 되돌아 선다.
다시 으봉산을 지나고..
임도갈림길에서 본 능선에 합류 빠르게 진행한다.
옥수곡 갈림길 지나고..
옥수골 갈림길도 지난다.
옥수봉에 올라 조망을 보며 잠시 이마에 땀을 훔친다.
옥수봉에서 본 조망.. 인성산인듯 보이고..
여항산은 너무 흐려 가늠하기 힘들다.
국수봉에 다다르고..
국수봉에서 본 적석산
국수봉에서의 조망도 흐려서 조금 아쉽다.
<국수봉>
국수봉에 국수는 없다 ㅋㅋ
국수봉 지난 조망터에서 추억을 담는 산우들..
이친구들 이때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내 고교후배들이라고..
여항산과 서북산을 보니 내서여항8자종주가 생각이 난다.
적석산의 이름답게 적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적석산 근처에 올라서니 여항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되돌아 본 국수봉
뒤로 마창진의 끝자락인 진해의 산들이 아스라이 보일듯 말듯..
가덕도의 산들은 형체만이 보이고..
통영 그리움종주길의 구절산 조망
우측에 거류산과 뒤로 벽방산은 희미하게 보이고..
<적석산> 단사
<카라>
<적석산>은?
경상남도 고성군과 창원시에 걸쳐 있는 높이 497m의 산이다.
산세가 마치 돌을 쌓아 올린 듯 해서 적석이라고 하며,
적산이라고도 부른다.
진전면의 진산으로서 진해만으로 흘러드는 진전천의 발원지이며,
주능선은 창원와 고성군 회화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산 정상은 크게 3개의 봉우리로 나뉘며 세 봉우리 중 양촌리에서 보아
왼쪽 봉우리를 적삼봉, 오른쪽 봉우리를 칼봉이라 부른다.
옛날에 큰 홍수가 나자 산 꼭대기에 적삼 하나와 칼 한자루 놓을 만한 자리만 남기고는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해서 적삼봉과 칼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적석산은 평평한 암릉이 많아 식사하기도 좋다.
이곳 저곳 자리잡아 식사하는 님들..
여기도 우리 님들..
적석산 조망 좋은 한켠에서 간단히 간식 먹고 갑니다.
좌측으로 돌아내리면 조금 까실한 암릉을 내려선다.
그리 어렵진 않다.
이 사이로 내려 서야 한다.
내려서서 본 모습
<적석산구름다리>
2005년말 완공된 적삼봉과 칼봉으로 이어진 암봉구간을 연결한 현수교로,
현재까지 약 19년 동안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구름다리 조망터에서 본 풍경
19년이란 시간동안 적석산을 상징하는 명물이된 구름다리
구름다리를 지나려는데 중간부터 칼바람이 강하게 분다.
쫄아서 얼릉 건넌다. ㅎ
지나서 본 구름다리
칼봉 가는길 적석은 이어지고..
통천문(용천문)이 앞에 보이고 산객들이 많다.
거류산과 벽방산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한분씩 인증 남긴다고 정체된다.
마지막 분 지나고..
안은 이렇게 철계단이 있어 안전하다.
뒤돌아 본 통천문
되돌아 본 적석산 적삼봉
칼봉 정상에서 본 적석산
<칼바위>
<선바위>
배낭을 벗어야 지날 수 있다.
칼봉을 내려서면 길은 다시 평범해지고
음나무재 가기전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길없음쪽으로 가면 임도로 이어지는데 임도에 잡풀이 많아 힘들다는 전언
음나무재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한다.
사람의 정이 그리운가 너무 반가워하는 강아지
<음나무재>
낙남정맥을 만나 정맥길을 이어간다.
깃대봉 오르는길에 본 용담꽃
<준봉산깃대봉>
여기서 일암리공영주차장으로 진행해야하지만
시간도 여유 있고해서 준봉산을 다니러 간다.
빈배낭을 보니 선두분들 준봉산을 다니러 간 모양이다.
7~8분 가신듯..
준봉산 가는길 조망터가 계속 나온다.
조망터에서 본 준봉산
조망터에서 잠시 머물고..
예전에 준봉산 암릉에서 머물던 기억도 잠시 소환해 본다.
준봉산 정상에서... 망중한..
준봉산깃대봉으로 되돌아와 연화사로 진행
노간주나무
연화사 가는길에 본 적석산
하산길에 단풍이 살짜기 물들어 있네요.
이곳에서 적석이 보이고..
신나게 내려가다가 나오는 갈림길
직진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나무가지로 가로막고
우측으로 화살표를 그려 둔다.
갈림길에서 잠시 내려서니 연화사..
연화사에 있는 소원돌
안들리면 소원성취/ 반쯤들리면 노력부족/ 돌이들리면 기도부족 이라는 군요. ㅎㅎ
소원을 빌어보고 안들렸으니 소원이 이루어질가요? ㅎㅎ
되돌아 본 적석산
적석산 구름다리 줌인..
일암마을..
앗 어디서 나타난거냥~~~ ㅎ
헛개나무
헛개나무 열매 줍는 사람들..
정겨운 모습입니다.
일암마을과 적석산
일암마을 공용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 마감합니다.
7년만의 에코 나들이 정말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끝.
뒷풀이... 산더미주물럭
맛나게 배터지도록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