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쓴 뿌리를 걷어내라
03/14금(金) 히 12:14-15 /고후 10:3-5
“쓴뿌리로 인해 많은 사람이 더러워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히 12:15).
쓴 뿌리가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합니다. 사랑을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이시니 백성아 언제든지 그만을 의지하고 그에게 너희의 속마음을 털어놓아라(셀라)”(시 62:8).
‘나’ 는 여러 종류의 내가 있습니다. ‘나만 알고 있는 나’ ‘상대방은 아는데 내가 모르는 나’ ‘나도 알고 남도 아는 나’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나’입니다. 여기에서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내가 가장 문제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주님이 함께할 때 치유가 시작됩니다. 신앙의 원리는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할 때 그 문제에서 해방됩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내게 상처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행복하려면 역기능 가정에서 겪었던 쓴 뿌리의 근원을 제거해야 합니다. 모세에게는 두 엄마가 있습니다. 유모인 친엄마와 키워준 엄마 왕비입니다. 왕비인 엄마는 자기 공로로 모세를 양육합니다. 모세는 그 상처로 인한 분노가 폭발하여 살인하고 광야로 도망합니다. 내적치유가 된 이후 모세는 가장 온유한 사람이 됩니다. “나는 소리를 높여서 주님께 부르짖는다. 나는 소리를 높여서 주님께 애원한다. 내 억울함을 주님께 호소하고 내 고통을 주님께 아뢴다. 내 영혼이 연약할 때에 주님은 내 갈 길을 여십니다. 사람들은 나를 잡으려고 내가 가는 길에 덫을 놓았습니다”(시 142:1-3).
어둠은 어둠을 끌어당깁니다. 결혼은 본인이 상대를 끌어당긴 것입니다. 지금은 순기능 가정이 거의 없습니다. 가족의 쓴 뿌리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회복되지 않으면 계속 역기능 가정으로 남습니다. 이것은 십자가 복음에 눈이 떠질 때 회복됩니다. 암 치료는 방사선으로 먼저 치료한 후 수술합니다. 내적치유는 방사선 치료와 같습니다. 내적치유가 된 사람만 십자가 복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십자가 복음은 옛사람이 끊어지고 완벽한 영적 존재가 됩니다. 자아가 죽기 때문에 어둠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나를 부인하고’ 지금 느끼는 나, 이것은 진정한 내가 아님을 알고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질 때 그리스도 의식으로 전환이 됩니다. 내 마음에서 벗어나야 내가 주님 안에 머물 수 있습니다. “하늘아 이것을 보고 너도 놀라고 떨다가 새파랗게 질려 버려라. 나 주의 말이다. 참으로 나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하나는 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이고 또 하나는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것을 샘으로 삼은 것이다”(렘 2:12-13). 인간에게는 두 가지의 악이 있습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터진 웅덩이를 만들어서 계속 물을 붓고 있으니 결핍만 있습니다.
▣인간 속에는 세 가지의 역동성이 있습니다.
첫째는 ‘갈망’입니다. 견딜 수 없는 목마름으로 중독에 빠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막는 것’입니다. 내 속에 있는 잠재적인 어둠을 막고 있기에 웃음, 자유가 없습니다. 셋째는 ‘세상의 것, 다른 것으로 채우고 찾는 것’입니다. 세상의 것으로 채우려 하니 진정한 만족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 이 세 가지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남편을 다섯이나 바꾸고도 갈증을 겪던 여인이 예수를 만나 갈증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인간은 다 영적 존재입니다. 악한 영이든 선한 영의 영향을 받고 삽니다. 원 가정은 내가 태어난 가정입니다. 70% 정도 쓴 뿌리가 있습니다. 가정은 어둠의 시스템입니다. 원래 에덴동산에서는 순기능 가정이었습니다. 그들의 죄악으로 하나님의 영이 떠나게 되면서 악한 영이 들어온 것입니다.
역기능 가정에서는 아버지의 상처를 커버하면서 어머니는 자녀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줍니다. 연쇄적으로 상처가 내려갑니다. 가족이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우리나라는 체면 문화가 중시됩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내면에 내 뜻대로 안되니 화병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가정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구성원 간에 경직 상태입니다. 대화가 없고, 내 편, 네 편으로 나누어집니다. 너 때문이라고 어둠의 희생양을 만듭니다. 한 사람을 밀어 어둠의 권위자로 만듭니다. 성취지향적 율법주의는 책임감으로 인해 완벽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부담과 상처가 있습니다. 1등과 2등의 차이는 근소하지만 2등에게는 상실감과 인정받지 못한다는 상처가 깊게 남습니다.
▣역기능 가정의 세 가지 현상입니다.
첫째는 ‘don’t feel’ 느끼려고 하지 않습니다. 감정도 없고, 에너지도 없어 병이 듭니다. 둘째는 ‘don't trust’ 가족 간에 서로 믿지 않습니다. 신뢰감이 없습니다. 셋째는 ‘don't talk’ 각 구성원 간에 대화가 없습니다. 감옥과 같은 역기능 가정입니다.
나의 가정은 현재 순기능 가정인가요? 아니면 역기능 가정인가요? 나의 가정에 문제점은 무엇인지, 혹은 나 자신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점검해 보시고, 내적치유를 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And...
먼저 내 안에 있는 쓴 뿌리는 어디서 나왔는가? 이 문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랑, 용납, 인정받지 못함과 거절, 상실감 속에서 병이 든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스스로 완벽 하고자 하는 완벽주의에 빠져 이중인격자가 됩니다. 자신은 완벽할 수 없는데 완벽해지려고 하니 사람들을 의식하게 되고, 거짓 자아에 속아 사니 병이 들게 됩니다.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나 자신은 절대로 완벽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역기능 가정 속에서 자란 사람은 자신의 상처, 쓴 뿌리를 알지 못합니다. 학대와 무관심 속에 자람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오버 행동을 합니다. 자신의 쓴 뿌리는 주님이 보여주셔야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을 만나면 자신을 보게 됩니다. 주님께 쓴 뿌리의 상처를 해결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이 순기능 가정이 되려면 주님이 가정의 주인이 되어야 하고, 각 가족 구성원의 주인이 되셔야 합니다. 아무리 예수를 잘 믿어도 자신이 주인이 되면 기준이 달라지므로 역기능 가정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인 되면 서로를 배려하고, 자기 기준을 갖지 않아 가족간의 소통이 즐겁습니다. 가족 구성원들과 소통이 되어야 합니다.
상처가 있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줍니다. 상처가 치유되어야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상처받았던 그때의 마음으로 가서 주님 앞에 자신의 아픔으로 토로합니다. 주님이 들으시고, 주님의 방법으로 치료하십니다. 내적치유의 목적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아버지의 집, 천국을 사는 것입니다.
역기능 가정에 있는 사람들의 삶의 패턴입니다. 내 가정이 역기능 가정인지, 순기능 가정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you 메시지를 사용합니다. ‘너 때문에’ ‘네가 그랬잖아’ 모두 상대를 탓하니 모든 관계가 단절됩니다. you 메시지에서 I 메시지로 바뀌어야 합니다. 내가 먼저 시작하고 상대에게 요구하면 됩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은 이렇게 해 주면 좋겠어’
둘째, ‘절대로 나는 못해’ ‘내가 그럴 줄 알았어’ ‘그럼, 그렇지’ 상대를 비난하는 식의 발언으로 상처를 줍니다. 이런 언어는 모두 자신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옵니다. 우리는 ‘절대로’라는 단어 쓰면 안 됩니다. 이 단어는 교만한 말입니다. 하나님만 쓰실 수 있는 단어입니다.
셋째, 너무 솔직하게 상대방에게 말합니다. ‘내가 이런 말 하려고 한 것은 아닌데’ 라고 시작하면서 속에 있는 말을 다 뱉어 버립니다. 이것은 나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 속에 있는 말을 뱉어 버리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상처는 상대적일 수 있습니다. 내가 상처를 주기 때문에 상처를 받는 것입니다.
넷째, 긍정적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부정적이고 비판적 언어를 사용합니다. 인간은 자신이 들은 것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내가 들었던 말들이 남아 있어 그 말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주로 부정적 언어의 근원은 부모에게서 들은 말이 남에게 전달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고착이 됩니다. 들은 것 외에는 말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내적치유의 근원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쓴 뿌리가 아직 치료되지 않아 십자가 복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먼저 내면의 쓴 뿌리가 치유되시길 기도합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세우신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입니다.
혹시 나 때문에 가족들이 불행한 것은 아닌지,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쓴 뿌리가 끊어지고 주님이 주인 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우리 모두의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이
https://youtu.be/qNCGmpuGVI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