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화공·섬유 분과위원회(위원장: 임승순)는 2024년 5월 20일(월) 10시 30분부터 시니어과협 사무실에서 2024년도 제1회 분과회의와 김진국 회원의 초청강연을 가졌다.
회의에는 전체 8명이 참석하여 분과회의 정례화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고, 조수복 회원을 참석자 전원 찬성으로 신임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하였다. 실제 분과위원장 임기는 8월 1일부터 시작한다.
분과 초청 강연은 김진국 회원의 “고분자 발전과 재활용 기술”이란 주제였는데, 폐타이어 발생 및 처리 현황과 본인의 재활용 기술을 살린 사업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소개하여 대단히 유익하였다. 또한 김진국 회원 본인이 관여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섬유산업과 폐섬유 재활용에 관하여 현재 진행 중인 처리 기술과 사업화 방안, 그리고 새로운 기술의 전개 등을 소개하였다.
폐타이어는 2022년 전 세계적으로 10억 개가 발생되었고, 2030년에는 12억 개로 예상된다. 국내는 정확한 개수는 모르나, 약 38만 톤이 배출되어 60%는 소각에 의한 열원으로 사용, 약 20%는 분말화하여 보도블록 등을 제조하거나, 폴리우레탄을 접착제로 이용하여 고온고압으로 각종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나머지 7만 톤은 무단 매립·방치 또는 소각되어 심각한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있는바 그의 해법과 사업화 모델을 제시하였다.
한편 섬유산업의 경우, 세계 2위의 생산국인 방글라데시를 예를 들어, 1000억 벌/년 생산에 300억 벌/년 폐기되어 토양과 대기는 물론 수질 오염까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들의 환경친화적인 처리 및 재자원화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여 재활용시스템 구축과 사업화 가능성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분과 회의에서는 장호남 회원의 제안으로 바이오화학 관여 신규회원 유치방안이 거론되었다.
<시계방향: 장호남, 성용길, 조수복, 변선호, 임승순, 어용선, 김진국, 이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