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덕 어멈 뎐
작자불명
박색 중에 흔치 않은 박색인지라
불법 무기 소지한 수컷 들도
여간해 총구를 겨누지 않는
섭섭한 口의 우리동네 뺑 여사
‘ 아 글씨 돼지 인물 보고 잡아 묵냐 말이시
일단 맛을 보시라니깐요
주근깨 다닥다닥
들창코에 박색이라고 보는 이마다
힐난허니 들창코가 뭐 어띠서 숨쉬기 편리허고
내 배치기로 어느 영감 복상사 시킨 적 있어
어차피 안 쓰는 ㄴ물건 쪼까 재활용햇는디 뭔 시비여
자꾸 시비걸면 이제 창고 대방출이여
나무 칼로 귀 베어가도 모르는
심봉사 염감같은 호구 또 있으면
돌려막기 이중 전세도 흥감허구
자고나도 사타구니가 근질근질헌
암튼 나 일수 찍는 여자여
나겉이 거시그 바쁜 년 있으면
어디 나와 보라고 혀
오늘은 어디가서 일수를 찍나
하루 하루가 즐거운 흥얼흥얼 ~
온 동네 껄떡거리는 멍멍이들을
민주적으로다가 줄세워
구녕 동서 지간 만들어 논
풍기문란 행위를 보다 못한
염라대왕 폐하
명부 열람을 특별 지시
하지만 뺑씨는 눈 닥고봐도없는지라
저승사자 풀어 포박해 잡아들일 수도없고
굳이 소유권 주장하는 얼간이도 없으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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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덕 어멈 뎐
은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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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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