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콘크리트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우기 대비 콘크리트 품질관리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기상청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7~8월에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8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관리청,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안전점검'과 연계하여 콘크리트 품질관리 확보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6~7월에는 레미콘 생산 공장과 반입 현장을 합동점검하고, 레미콘 원자재로 쓰이는 골재에 대한 수시 검사도 확대하여 우기 중에도 적정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주청, 지자체, 건설·레미콘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모든 주체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 현장에서도 지자체 주관으로 우기 점검 시 콘크리트 품질관리 계획 등을 점검하여 콘크리트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콘크리트학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콘크리트 전문가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TF 논의 결과를 토대로 현장 이해를 돕기 위한 표준시방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건설 현장에서 안전하고 고품질의 콘크리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