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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사고 난 후 다른 곳에서 그 물건을 더 싸게 파는 것을 보고 땅을 치며 후회하신 적이 있으세요? 이럴 때 환불이라도 받을 수 있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정말 속이 상하죠. 이때 쓸 수 있는 표현 중의 하나가, ‘get ripped off’, 즉 ‘바가지 쓰다’라는 말입니다. 동사 ‘rip’은 원래 ‘찢다, 벗겨내다’라는 말인데요, 여기서는 ‘off’와 함께 ‘돈을 사취하다, 빼앗다’의 뜻으로 쓰였습니다. 우리말의 ‘돈을 뜯겼다’는 말과 비슷하죠. Joy: Why do you look so angry today? 조이: 오늘 왜 그렇게 화가 나 있니? Related Expressions ■ 넌 바가지 쓴 거야. <제52회> 어른들께서 절약의 미덕을 강조하시며 주로 하시는 말씀 중에 ‘돈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줄 아느냐’또는‘어디 돈나무라는 게 있는 줄 아느냐’라고 하시죠. 이런 비슷한 표현이 영어에도 있습니다. 바로 ‘Money doesn’t grow trees’인데요, 직역을 하면, ‘돈은 나무에서 자라지 않는다’라는 말이죠. 동사‘grow’는‘성장하다, 자라다’라는 말이고, ‘나무에서, 나무 위에’라는 의미로 전치사 on을 씁니다. Max: Are you going to buy that expensive suit? 맥스: 그 비싼 양복 살 거야? ■ 돈은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야. <제53회> 이 표현은 실제 목숨을 구해준 사람에게 ‘당신이 날 살려줬어요’라는 의미로 쓸 수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에서도 큰 곤경에서 구해주거나, 도움을 준 사람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약간 과장되게 쓰이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우리말의 ‘네가 날 구했다, 너 때문에 살았다, 넌 내 생명의 은인이야’와 같은 의미죠. 이 말 뒤에, ‘I can’t thank you enough’를 덧붙이면 ‘정말 뭐라고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이 됩니다. Max : I'm going to meet Greg this afternoon. 맥스 : 오늘 오후에 그렉을 만날 거야. Related Expressions ■ 네가 날 살렸어. <제54회> ▲ Take as much as you like. 마음껏 드세요. 집에 손님을 초대해서 음식을 대접할 때 주인이 으레 하는 인사가,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드세요’라는 말이죠. 위의 표현은 이처럼 ‘많이 드세요’와 관련된 것인데요. 직역을 하면, ‘드시고 싶은 만큼 드세요’라는 말입니다. 이 말 뒤에, ‘There's more in the kitchen’(부엌에 음식이 더 있습니다)라고 덧붙일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음식의 양이 정해져 있다면 ‘Everyone can have one’(한 사람에 하나씩이에요)라든가, ‘There are two for everyone’(한 사람에 두 개씩이에요)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Joy: How much chicken can I take? 조이: 닭고기는 얼마나 가져가면 되니? Related Expressions ■ 음식이 충분히 많이 있어요. <제55회> ▲ She has the golden touch. 그 여자는 늘 잘 나가. 여기서 '잘 나간다'는 말은 무엇을 하든지 늘 성공만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죠. 영어에서는 ‘Someone has the golden touch’라는 표현을 씁니다. 여기서 ‘golden’은 '귀중한, 훌륭한'이라는 뜻이고 touch는 '솜씨, 수법, 능력'이라는 의미입니다. 그야말로 재능과 운을 두루 갖춘 사람이라는 말인데요, 참고로 그리스신화의 마이더스 왕처럼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금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데서 유래한 ‘have the Midas touch’는 특히 '돈을 버는 재주가 있는', '돈을 버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Rachel: Did you get the promotion at work? 레이첼:너 승진했니? Related Expressions ■ 그 여자는 항상 성공의 연속이야. <제58회> ▲ My door is always open. 언제든지 찾아와도 좋습니다. 군대에 있는 사람을 찾아갈 때 보통 면회라고 하죠. 굳이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한번 보고 얘기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할 때 '면회 좀 할 수 있어?'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요. 이 때 언제든지 찾아와도 된다는 대답을 재미있게 하고 싶으시다면 위의 표현을 쓰면 됩니다. 말 그대로 '내 방문은 항상 열려 있다'라는 말이죠. 이 말을 하기 전에 '언제든지 찾아와서 얘기해도 된다'는 의미의 'Come and talk to me anytime'을 덧붙여도 좋습니다. Sandy: I'd like to have a meeting with you. 샌디:말씀 좀 나눌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Related Expressions ■ 언제든지 얘기해. <제59회> ▲We need to talk. 우리 얘기 좀 해요. 어떤 사람이 ‘우리 얘기 좀 할래?’라고 한다면 이는 십중팔구 별로 좋은 내용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는 대부분 ‘무슨 일 있어?’라는 의미로 ‘Is everything OK?’라고 묻거나 ‘내가 뭘 했기에?’라는 의미로 ‘What did I do?’라고 묻게 되죠. 위의 표현에서 동사 need to 다음에 동사 원형이 와서 '~할 필요가 있다'라는 뜻으로 ‘have to+동사원형’과 바꾸어 쓸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 위의 표현은 'Here's something I have to talk to you about', 'There's something I need to discuss'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Lisa: We need to talk. 리사:우리 얘기 좀 해. Related Expressions ■ 할 얘기가 있어. <제60회> ▲ I gave 110%. 난 최선을 다했어 ‘전부, 모두’라는 뜻을 가리킬 때 100%라는 말은 있지만 110%라는 말은 있을 수가 없죠. 그런데도 위의 표현에서 110%라는 말을 쓴 이유는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동사 ‘give’는 ‘주다’라는 뜻보다는 ‘~에 돌리다, 쏟다, 바치다’의 뜻으로 쓰였는데, ‘I gave 110%’는 ‘나는 110%를 바쳤다’, 즉 ‘난 내 능력의 110%를 바쳤다’란 의미입니다. 이 표현은 우리말의 ‘젖 먹던 힘까지 다 냈다’는 의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Rachel:So, did you play well today? 레이첼:그래, 오늘 경기 잘했니? Related Expressions ■ 난 최선을 다했어. <제61회> I just lost my appetite. 밥맛 떨어졌어. 밥 먹을 때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들이 있죠. 굳이 예를 들지 않아도 그런 얘기들은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죠. 이런 얘기를 듣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식사를 계속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식욕이 떨어져서 수저를 놓고 싶은 분들이 더 많이 계실 겁니다. 이럴 때 ‘I just lost my appetite’라는 표현을 씁니다. ‘appetite’는 ‘식욕’이라는 뜻으로‘lose one’s appetite’라고 하면 ‘입맛을 잃다, 식욕이 떨어지다’라는 의미입니다. Joy: Did you see that car accident today? 조 이: 오늘 차 사고 난 거 봤니? ■ 이제 배 안 고파요. <제62회> Give me a wake up call. 전화로 좀 깨워줘. 아침잠이 많으신 편인가요?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인데요.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활동하는 ‘morning person’이 아니고, 밤에 늦게까지 활동하는‘night owl’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나야 할 때는 자명종이나 다른 사람에게 전화로 깨워달라고 부탁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경우를 흔히‘모닝콜’이라고 하는데 원래 맞는 영어 표현은‘wakeup call’입니다. 구체적인 시간에 깨워달라고 부탁할 때는, ‘Give me a wakeup call at 7:00 in the morning tomorrow(아침 7시에 전화해서 깨워줘)’라고 하면 됩니다. Sandy:Are you waking up early tomorrow? 샌디:내일 일찍 일어날 거니? ■ 아침에 깨워주세요. <제63회> Don’t wait for me 저 기다리지 마세요 ‘wait for someone’이라고 하면, ‘~를 기다리다’라는 뜻이죠. 따라서 위의 표현은 ‘나를 기다리지 마세요’라는 뜻인데, 이 말은 군대 가는 사람이 애인에게 하는 말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동해야 하는데 본인은 함께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먼저 가라는 의미로 하는 말입니다. 혼자만 남겨두고 가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미안해하는 것 같다면, ‘내가 나중에 따라 갈게요’라는 의미로 ‘I'll catch up with you later’를 덧붙일 수도 있겠죠. Sandy:Are you ready to go? 샌디:갈 준비 됐어? Related Expressions <제64회> ▲ He’s slower than molasses. 그는 행동이 굼떠 무엇을 하든지 동작이나 행동이 느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이런 사람들을 거북이나 굼벵이에 비유하죠. 영어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molasses’(당밀)에 비유를 하는데, 당밀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하는, 점도가 높은 액체를 말합니다. 이런 당밀을 그릇에 부을 경우 아주 천천히 떨어지는 걸 쉽게 상상할 수 있죠. 위의 표현은 바로 ‘그는 당밀보다도 느리다’라는 말로, 행동이 느린 사람에게 쓰는 표현입니다. Joy:Don’t you have a meeting soon? 조이:곧 회의 있지 않아? Related Expressions ■ 그 사람은 항상 늦어. <제65회> ‘여긴 어쩐 일이세요?’‘무슨 일로 오셨죠?’라는 의미로 우리는 보통‘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묻습니다. 이때 어떤 분들은 농담 삼아‘지하철 타고요’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이처럼 수단이나 방법을 묻는 질문은 의문사 ‘how’ 를 써서 ‘How did you come here?’ 라고 해야 되고, 찾아온 이유를 물을 때는 쉽게 ‘Why did you come here?’ 라고 하거나 위의 표현처럼 ‘What brought you here?’라고 물으면 됩니다. 이 말은 직역하면‘무슨 일이 당신을 이곳으로 데리고 왔습니까?’라는 뜻이죠. Sandy: So what brought you here? 샌 디: 그래, 이곳엔 어떻게 오셨어요? ■ 여긴 어쩐 일이세요? <제66회> 혹시 `몸치` 라는 말을 아십니까? 춤을 못추는 사람을 두고 하는 속어인데요. 춤추러 가면 `나 춤 못 춰요` `난 춤에는 소질이 없어요` 라고 하는 사람들이 꼭 있지요. 영어에도 이와 비슷한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have two left feet` 란 표현이죠. 왼발만 둘이라는 표현이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 표현은 발로 하는 운동이나 춤에 소질이 없다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Joy : Would you like ro go dancing tonigt? 조 이 : 오늘 춤추러 갈래? ■ 전 소질이 없어요. <제67회> 어떤 일을 여러 사람들이 번갈아 가면서 할 때‘돌아가면서 한다’고 하죠. 영어도 마찬가지로‘돌다’라는 의미의 ‘turn’을 써서‘someone’s turn’이라고 합니다. ‘네 차례야’는‘It’s your turn’이라고 하죠. 구체적으로 ‘누가 ~할 차례다’는 ‘It’s someone’s turn to ~’라는 표현을 씁니다. 예를 들어 휴가 때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네가 운전할 차례야’를 ‘It’s your turn to drive’라고 하면 되죠. 이처럼 우리말과 영어의 표현이 일치하면 사람들의 생각은 어디에서나 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Max: Let’s go to the rest stop. It’s your turn to drive. 맥 스: 휴게소에 들르자. 네가 운전할 차례야. ■ 네가 좀 하지 그래? <제68회> 음식점에서 친구들끼리 식사를 한 후에 누가 돈을 낼까 눈치를 본 적이 한두 번은 있으시죠? 우리나라에서 아직은 각자 계산하는 것이 정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점점 보편화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켜놓고 모두가 나누어 먹는 우리문화에서는 각자 자기가 먹은 음식값만 지급하는 방법도 적용하기가 애매한데요.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이 `Let`s split the bill` 입니다. `계산서를 쪼개자` 라고 하면 말 그대로 `모든 사람이 똑같이 비용을 나눠서 내자` 는 의미입니다. Rachel : That meal was delicious. 레이첼 :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 ■ 반반씩 내자. <제70회>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할 때가 있죠. 이때는 그 충격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까 싶어서 우회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식을 듣는 사람이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말해 달라고 한다면 ‘Give it to me straight’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돌려 말하지 말아줘’라는 얘기죠. 비슷한 표현으로 ‘설탕으로 감싸지 마’ 라는 뜻의‘Don’t sugarcoat it’이 있습니다. Sandy: Is something wrong? You’ve looked upset all day long. 샌디: 무슨 일 있어?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데. ■ 사실을 말해줘. <제71회> 두통은 아니지만 머리가 어지럽거나 현기증이 날 때 쓰는 표현이 바로 `light-headed` 라는 말입니다. 머리가 가볍다는 말이니까 오히려 가뿐하다는 의미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실 이 말은 머리가 허공에 붕 뜬 걱처럼 몽롱하다는 의미입니다. 술 마시고 난 후에도 이런 느낌이 들죠. 쓰러질 것처럼 머리가 어질어질하다는 의미로 `I`m feeling faint` 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럴 땐 몸이 안좋은 상태니까 어디 앉든지 쉬는게 좋을 것 같네요. Joy : You don`t look like you`re feeling too well. 조이 : 몸이 별로 안 좋아 보이는데. ■ 머리가 빙빙 돌아. <제72회> 뜻밖의 일에 대한 놀람이나 의문을 나타낼 때 우리도 ‘세상에’ ‘도대체’라는 말을 넣어서 ‘세상에, 이게 뭐야?’ ‘도대체 너 어디 갔다 왔니?’라고 말하죠. 이럴 때 영어에서는 ‘on earth’를 덧붙이는데, 의문문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감탄문의 느낌이 강합니다. 위의 예문은 ‘도대체 이게 뭐야?’라는 말인데, 이밖에 다른 여러 가지 의문사와 함께 Why on earth ~?, Who on earth ~?, Where on earth ~? 등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Max: Hey, take a look at my new pet! 맥스: 이봐, 내 새 애완동물 좀 봐! Related Expressions <제73회> 다른 사람들이 너무 소란하다고 생각할 때 조용히 해달라고 하는 의미로 쓸 수 있는 영어표현이 몇 개 있습니다. 공손하게 예의를 갖춰 말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표현을 나눌 수가 있는데요. 우선 `소리를 줄이다` 라는 말은 `keep the noise down`, 또는 간단히 `keep it down` 이라고 합니다. 우리말에도 `소리를 낮추다` 라는 말이 있죠. 조용히 해달라는 말의 공손한 표현에는 `Do you mind keeping the noise down, please?`, 또는 `Could you keep it quite?` 등이 있습니다. Max : Can you turn the radio down, please? it`s too noisy. 맥스 : 라디오 소리 좀 줄여줄래? 너무 시끄러워. ■ 좀 조용히 해. <제74회> 보통 ‘배가 부르다’라는 말은 ‘I'm full’ 또는 ‘I'm stuffed’라고 하지요. 정말 배가 불러서 한입도 더 못 먹겠다고 할 때에는 ‘I can't eat another bite’라고 합니다. ‘bite’는 ‘깨물다’라는 뜻의 동사죠. ‘bite’는 또한 명사로 한입 베어 문 것이라는 뜻의 ‘한입’ 또는 ‘먹을 것’을 뜻합니다. ‘한입 먹다’는 ‘take a bite’ ‘간단하게 먹을 것을 먹다’라는 말은 ‘have a bite’라고 합니다. Sandy: Would you like some more to eat? 샌디: 더 먹을래? ■ 배불러. <제75회> I'm running out of patience. 내 인내심도 바닥이 나고 있어. 동사 ‘run’은 '뛰다, 달리다'라는 뜻 이외에도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어떤 상태가 되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이 떨어져', '~이 부족한'이라는 뜻의 ‘out of’와 만나서 '~이 다 떨어져 가다', '~이 바닥이 나다' 의 뜻이 됩니다. 그래서 ‘run out of patience'하면 '인내심이 다 떨어지다'라는 뜻입니다. 'run out of'는 이 밖에도 'I'm running out of time'(시간이 다 되어 간다) 또는 'I'm running out of gas'(휘발유가 떨어져가고 있다)라고 할 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Rachel: Hurry up! I'm running out of patience. 레이첼: 서둘러! 내 인내심도 바닥이 나고 있다고. Related Expressions ■ 내 인내심도 바닥이 나고 있어요. <제76회> 자동차에서 운전석에 앉는다는 것은 차를 통제할 수 있다는 의미죠. 가정주부를 속된 말로 '솥뚜껑 운전사'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집안일에 관해서는 주부가 '지배자'라는 의미로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처럼 ‘Someone is in the driver's seat’라고 하면 그 사람이 어떤 일을 책임지고 있다, 어떤 사항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참고로 뒷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인 ‘a back-seat driver’는 어떤 사람일까요? 이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이런저런 충고나 간섭을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Joy: Is Mr. Kim going to change his mind? 조이: 미스터 김이 마음을 바꿀까? ■ 그 사람은 유리한 위치에 있다. <제78회> I would have paid double. 두 배라도 냈을 거야. 늦은 밤 택시 잡느라 고생하신 적 있죠? 이럴 때 한 번쯤은 소위 말하는 ‘따블’이나 ‘따따블’을 주더라도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는데요. 이렇게, 사고 싶은 물건을 만족스러운 가격에 샀을 때, ‘가격이 두 배였더라도 돈을 지급하고 샀을 거야’라는 말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이 ‘I would have paid double’입니다. 이 말에는 사실 그 정도로 사고 싶은 물건을 샀다는 뜻도 있지만 그만큼 싸게 샀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It was a steal(훔친 거나 다름없어)’ 또는 ‘I paid next to nothing(거저나 마찬가지야)’ 등이 있습니다. Joy: These concert tickets were really cheap. 조이: 이 콘서트 표는 정말 쌌어. Related Expressions <제79회> 누가 UFO를 봤다고 하면 그 얘기를 의심 없이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위의 표현을 직역하면 ‘그건 삼키기 힘들다’라는 뜻이지만 이 표현은 먹지 못할 음식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믿지 못할 이야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즉 ‘That's hard to believe’ 또는 ‘That's difficult to believe’와 같은 뜻이죠. 이때 ‘swallow’는 '남의 말을 의심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다'라는 의미랍니다. 참고로 'swallow one's word'는 ‘누구의 말을 믿다’라는 뜻이 아니고 '앞서 ~가 한 말을 취소하다'라는 뜻입니다. Max: Guess what? I've got a date with a movie star! 맥스: 있잖아, 나 영화배우랑 데이트했다. Related Expressions ■ 난 그 말 못 믿겠어. <제80회> It's a blessing in disguise. 그건 전화위복이야. 위의 표현은 좋지 않은 일처럼 느껴지지만 훗날 뒤돌아 봤을 때는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는 원인이 되는 일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blessing'은 '은총, 축복'을, 'disguise'는 '변장, 위장'이라는 뜻이니까 직역하면 ‘그건 축복이 변장한 거였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불행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행복이 되는 것,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는 일을 두고 ‘a blessing in disguise’라고 하죠. 예를 들어, 정말 맘에 드는 아파트를 어떤 이유 때문에 사지 못했는데 나중에 더 좋은 아파트가 더 싸게 나왔을 경우, 첫 번째 아파트를 두고 이렇게 말할 수 있죠. Max: I didn't get the promotion at work. 맥스: 승진에서 떨어졌어. Related Expressions ■ 긍정적으로 생각해. <제81회> The odds are against you. 별로 가망성이 없어. 'odds'는 '가능성, 가망, 확률'이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What's the odds?'하면 '확률이 얼마나 돼?'라는 의미죠. 대답으로 'The odds are fifty-fifty'는 ‘확률이 반반’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에 반대하는' 이란 뜻의 전치사 against를 써서 ‘The odds are against you’라고 하면 ‘확률이 너를 반대하고 있다’ 즉 ‘전혀 가망성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반대로 ‘The odds are in your favor’는 ‘확률은 너의 편이다’, 즉 ‘가망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Sandy: Do you think I can do it? 샌디: 내가 그걸 할 수 있을까? Related Expressions ■ 난 별로 확신이 들지 않아. <제82회> ▲ Take a breather. 한숨 돌리고 해.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레 숨이 차게 되는데요. 이렇게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에게 위의 표현을 쓰면 ‘좀 쉬었다 해’라는 말이 됩니다. 원래 ‘breath’는 '숨, 호흡'이란 뜻인데, breather는 '한숨 돌리기'라는 말이죠. 따라서 ‘take a breath’는 '숨을 쉬다'라는 말이고 'take a breather'라고 하면 '한숨 돌리다' '좀 쉬었다 하다'라는 말입니다. 이 표현은 ‘take a break’란 말과 같은 뜻이죠. Sandy: I need to stop running for a while. 샌디: 잠시 뛰는 걸 멈춰야겠어. Related Expressions ■ 좀 쉬었다 해. <제83회> It's time to pay the piper. 빚을 갚아야 할 때야. '피리 부는 사나이'를 아시나요? 가수 송창식의 노래 ‘피리 부는 사나이’가 아니라, 안데르센의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에 나오는 주인공 말입니다. 마을 사람들의 부탁을 받고 그 동네의 쥐들을 모두 잡아주었지만, 사람들이 돈을 주지 않자 대신 그곳에 살고 있던 어린이들을 데리고 사라져버린 사람이죠. 여기서 말하는 ‘piper’는 바로 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위의 표현을 직역하면 ‘피리 부는 사람에게 돈을 줄 시간이다’라는 말인데, 훗날 안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을 염려해서 별로 내키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를 이르는 말입니다. Rachel: Why do you look so unhappy? 레이첼: 왜 그렇게 얼굴이 안 좋아? Related Expressions ■ 이건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이야. <제84회> It's money in the bank.(그건 확실해.) 요즘은 금리가 많이 떨어졌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돈이 생기면 가장 안전한 투자방법이 바로 은행에 저금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만큼 확실하니까요. 이 표현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은행에 있는 돈이란 말이니까 '그림의 떡'이란 말이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이 표현은 '그림의 떡'이나 '돈'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은행에 있는 돈'은 은행에 가면 돈이 꼭 있는 것처럼 확실한 일, 반드시 일어날 일을 의미합니다. 바로 가능성 100%의 일을 의미하죠. Rachel: Did you get hired for that new job? 레이첼: 새로운 일자리에 뽑혔니? Related Expressions ■ 확실한 일이에요. <제85회> I was worried to death. 걱정돼서 죽는 줄 알았어요. 우리 말로 ‘배고파 죽겠다’ ‘우스워 죽겠다’고 과장해서 표현할 때가 있죠. 영어에서도 이렇게 ‘죽겠다’에 해당하는 표현이 있는데, 바로 ‘~ to death’입니다. ‘정말 ~해서 죽었다’는 의미도 있지만 우리말 ‘~해서 죽겠다[죽을 뻔했다]’는 표현과 딱 들어맞습니다. 예를 들면 I’m scared to death(무서워 죽겠다), I’m starving to death(배고파 죽겠다), I was bored to death(지루해 죽을 뻔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Joy:I’m back from the hospital. 조이:병원에 갔다 왔어. Related Expressions ■ 나쁜 일이 생겼을까 봐 걱정 많이 했어요. <제86회> 운전자 중 미리미리 차에 기름을 넣는 분도 있지만, 경고등에 불이 들어올 때까지 차를 몰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주유소를 찾는 분도 계시죠. ‘기름이 다 떨어져 가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있다’라는 말은, 영어로 ‘My car is running on empty’라고 하는데요. 위에 나와 있는 것처럼 ‘I’m running on empty’라고 하면 이는 기운이 없고 피곤한, 그야말로 ‘내 에너지가 다 떨어져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럴 때에는 ‘Why don’t you take a break?’(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라고 하죠. Sandy: You look really tired, Max. 샌디: 맥스, 정말 피곤해 보이는데. ■ 나 기운이 하나도 없어. <제87회> 우리말 '잘 모르겠습니다'를 영어로 한다면? 아마 적지 않은 분들이 ‘I don’t know well’이라고 대답하실 것 같은데요, 사실 이 표현은 틀린 표현입니다. 우리말에서 ‘잘 모르겠다’라는 말은 ‘전혀 모른다’라는 뜻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I don't know well’하면 ‘잘은 모르지만 조금은 안다’라는 말이 되어버립니다. 이런 경우 ‘I don’t have a clue’라는 표현을 써야 하는데, 이때 'clue'는 ‘실마리’ ‘단서’라는 뜻으로 '실마리나 단서조차 잡지 못하겠다'는 의미죠. 비슷한 표현으로 'I have no idea'라는 말도 있습니다. Sandy: Did you ask Angie about the answer? 샌디: 앤지에게 해답을 물어봤니? ■ 그녀는 뭐가 뭔지 잘 알지 못한다. <제88회> You're like one of the family. 넌 우리 식구나 마찬가지야. 이 표현은 참 듣기 좋은 말 중에 하나입니다. ‘너는 우리 가족과 같아’라는 말이죠. 비슷한 표현으로, ‘너는 내 아들이나 마찬가지다’라고 하는 ‘You're like a son to me’라는 말도 개인적인 친밀감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진짜 식구임에도 불구하고 식구들이 식구취급을 안 하는 사람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바로 ‘집안의 말썽꾸러기’라는 의미로 ‘He’s the black sheep of the family’라고 합니다. 흰 양들 틈에 낀 검은 양 한마리이니 얼마나 눈에 띄겠어요. Max: Can I stay at your house for a few days? 맥스: 며칠 동안 너희 집에 있어도 될까? Related Expressions ■ 우리는 형제처럼 가깝다. <제89회> 보통 누군가에게‘축하한다’고 할 때‘Congratulations!’라고 많이 쓰죠. 하지만 이보다 더 정중하게 말하고 싶다면 바로 위의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I tip my hat to you라는 말은, 나는 너에게 내 모자를 팁으로 준다라는 말이 아니고, ‘저는 제 모자를 살짝 들어 당신에게 인사합니다’라는 말인데, 여기서 동사‘tip’은‘기울이다’‘한쪽 끝을 다른 쪽 끝보다 높게 하다’라는 말입니다. 옛날 서양에서 남자들이 높은 모자를 쓰고 다닐 때 손으로 살짝 한쪽 모자끝을 들고 예의를 갖추었던 행동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Rachel: I just won the contest! 레이첼: 나 대회에서 1등 했어! ■ 잘했어! <제90회> Something smells fishy. 뭔가 수상해. 뭔가 수상하거나 의심나는 일이 있을 때, 우리는 곧잘 ‘수상한 냄새가 나는데’라는 말을 쓰는데요, 영어에서도 이런 경우 특정한 냄새를 지칭해서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fishy’라는 말이죠. 이 말은 ‘생선냄새, 즉 비린내가 나는’ 이란 뜻으로 어떤 일이 어딘지 모르게 수상하다고 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smell a rat’라는 말도 있는데요, 마치 고양이가 쥐의 냄새를 맡는 것처럼 역시 ‘어떤 이상한 낌새를 채다’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Rachel: Eric just let me borrow his new car! 레이첼: 에릭이 나한테 자기의 새 차를 빌려줬어. Related Expressions <제91회> I waited forever! 한참 기다렸잖아! 너무나 오래 기다린 나머지 그 기다리는 시간이 영원처럼 느껴진 적이 있나요? 늦게 온 사람에게 ‘I waited forever!’라고 한다면 기다린 사람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아주 오랫동안’이라는 말을 강조할 때 종종 ‘forever’를 쓰는데요, 예를 들어, ‘I’ve been looking for you forever’는 ‘널 한참 찾았어’라는 말이고, ‘It takes forever to get on the Internet’은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 정말 오래 걸려요’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Everything comes to those who wait’(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라고 하죠? Rachel: Where were you? I waited forever! 레이첼: 어디 있었니? 한참 기다렸잖아. Related Expressions <제92회> Julie: How do you like my boyfriend Rick? 줄리: 내 남자친구 릭 어때? ■ 너희 둘은 정말 잘 어울려. <제93회> You get an A for effort. 노력점수는 100점이야. 이 표현은 성적과 관련된 표현이긴 하지만 꼭 학교 생활만을 두고 쓸 필요는 없습니다. 위의 표현은 노력은 다했지만, 실제 결과는 그렇지 못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만큼 노력한 것은 인정한다라는 얘기죠. 참고로, 우리는 성적표에 모두 A를 받으면 ‘all A’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원래 ‘straight A’가 맞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그는 전과목 A를 받았다’라고 할 때는 ‘He got straight As’, ‘그는 성적이 뛰어난 학생이다’는 ‘He’s a straight-A student’라고 합니다. Sandy: How did I do? Did I win? 샌디: 나 어떻게 됐어? 이겼어? Related Expressions ■ 넌 최선을 다했어. <제94회> Your guess is as good as mine. 나도 몰라. 여기서 ‘as good as’는 ‘~만큼 좋다’라는 뜻이 아니고, ‘~에 못지않은’, ‘~나 마찬가지인’이라는 뜻입니다. 즉, 위의 표현은 상대방의 생각이나 내 생각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의미죠. 그러나 이 응답은 어떤 사실을 똑같이 알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네가 모르는 걸 나라고 어떻게 알겠니?’, ‘나도 역시 모르기는 마찬가지야’라는 뜻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Beats me!’(나도 몰라) 또는 ‘Who knows?’(그걸 누가 알겠어?) 등이 있습니다. Rachel: What time does the movie start? 레이첼: 영화가 몇 시에 시작해? Related Expression ■ 나도 몰라. <제96회> My head is spinning. 머리가 핑핑 돌아요. 이 표현은 몸이 아프거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특히 ‘머리가 어지럽다’고 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spin'은 여기서 ‘어지럽다’ ‘눈이 핑 돌다’라는 뜻입니다. 이 표현에 덧붙여 ‘I need to lie down for a while(좀 누워야겠어요)’을 함께 말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온 세상이 빙빙 돌아요'라고 하는 ‘The whole world is spinning’이나 ‘어지럽다'고 하는 'I feel dizzy'를 쓸 수 있습니다. Joy: How are you feeling today? 조이: 오늘 기분이 어때? Related Expressions ■ 어지러워요. <제97회> I can’t believe my eyes!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어! 눈앞에 믿기 힘든 놀라운 일이 벌어질 때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어!’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영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This is amazing!’이나 ‘This is incredible!’이라는 표현도 많이 쓰지만 놀라움을 더욱 강조할 때 ‘I can’t believe my eyes!’라고 하죠. ‘believe one’s eyes’는 ‘눈에 보이는 것을 믿다’라는 뜻인데, 주로 부정문에서 쓰여 내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믿지 못한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Julie: How do you like my new Ferrari? 줄리: 내 새 차 페라리 어때? Related Expressions ■ 이거 정말 대단한걸! <제98회> I need to catch up on my sleep. 잠 좀 보충해야겠어요. 밤을 꼬박 새워 일하거나 공부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밤을 새고 난 다음날이면 머리가 핑핑 돌아서‘My head is spinning’이라고 하지 않으세요? 이럴 때는 잠을 보충해줘야 다음날 활동에 지장이 없겠죠. 보통‘catch up’이라고 하면‘만회하다’‘차이를 따라잡다’라는 뜻으로‘catch up on one’s sleep’이라고 하면‘부족한 잠을 채우다’라는 말입니다. 비슷한 표현으로‘I’ve got a catch some z’s’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z’는 만화에서 흔히‘zzz’라고 하는 것처럼 잠잘 때 내는 소리를 표현한 것입니다. 여기서 z의 복수는 z’s라고 쓴다는 것 아시죠? Sandy: You look really tired. 샌디: 정말 피곤해 보인다. Related Expressions ■ 잠 좀 자야겠어. <제99회> 누구를 ‘믿다’ ‘의지하다’라는 우리말에 해당하는 영어표현에는 흔히 알고 있는 ‘depend on’ ‘rely on’ 이외에 ‘count on’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이 표현은 주로 상대방에게 확신을 심어줄 때 자주 쓰이죠. 뭔가 중요한 일을 맡기거나 부탁하려는 사람이 ‘Can I count on you to do this?’(이 일에 널 믿어도 될까?)라고 말할 때 ‘Don’t worry. You can count on me’라고 하면, ‘걱정 마. 날 믿어’라는 뜻입니다. Max: Are you going to help me this weekend? 맥스: 이번 주말에 나 좀 도와줄래? ■ 실망시키지 않을게. <제100회> 'damage'는 '손해’ ‘손상'이라는 뜻으로, 물리적인 손상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피해까지도 포함하는 말입니다. 위의 표현을 직역하면, '손해는 이미 가해졌다'라는 뜻이죠. 예를 들어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기분이 상하는 말을 하고 나서 나중에 사과를 했다면, 상대방이 그 사과를 받아들여줄지는 모르지만 이미 'The damage is done', 즉 그 사람의 마음속엔 상처가 남아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회복될 수 없는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Joy: You should apologize to Lisa. 조이: 너 리사에게 사과하는 게 좋겠어. ■ 돌이킬 수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