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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사(독사)
해독 동맥경화방지 저항력증진 유즙부족에 효험
▶ 항암작용, 말초혈액에미치는 영향, 피응고에 미치는 영향, 방사선피해에 미치는 영향, 중독작용(신경독작용, 출혈독작용, 혈액순환장애작용, 용혈작용, 괴사작용, 혈액 응고촉진 또는 응고저지작용), 젖산균증식작용, 저항력을 높이는 작용, 해독작용, 창자운동촉진작용, 동맥경화방지작용, 각종암, 해독약, 진통약, 수술시 국소마비약, 동맥경화증, 무력증, 기관지천식, 척수신경근염, 류마티스성관절염, 좌골신경통, 구면와사, 지체 이완, 일반적 종독, 위경련, 중풍, 당뇨병, 폐결핵, 천식, 피부병, 유뇨, 벌레에 물린 상처, 적리, 각종 부스럼, 난청, 옴, 가려움증, 악성종기, 골저, 나병(한센병), 피부감각이 없는데, 나력, 치질, 냉병, 강장약, 흥분약, 화농성 상처, 일반 상처, 거풍, 진통, 해독, 보기, 하유, 풍습비통, 창절나력, 마풍병(나병=한센병), 산후허약, 유즙부족을 다스리는 살모사
살모사(Agkistrodon brevicaudus Stejneger)는 살모사과에 속하는 파충류의 한 종이다. 살모사는 40~60cm 정도 자란다. 대가리는 삼각형이며 꼬리는 짧다. 콧구멍과 눈 사이에 깊은 홈이 있는데 이것을 <협와>라고 한다. 대가리는 검은 밤색이며 몸은 잿빛밤색이거나 검은 밤색이다. 등쪽에는 큰 검은 밤색점들이 있다. 입안에는 독이빨이 있다.
살모사는 떨기나무숲이나 풀숲에서 산다. 몸을 도사리고 있다가 옆으로 지나가는 쥐, 개구리, 도마뱀, 곤충, 작은 새 등을 잡아먹는다.
살모사한테 물리면 물린 자리는 물론 내장 기관들에서 피가 난다. 8~9월에 번식하는데 암컷 1마리는 7~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10월말부터 다음해 4월까지 땅속에 들어가 겨울잠을 잔다. 그러나 온도가 20℃이상 보장되면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두산백과사전'에서는 살무사에 대해서 이렇게 알려준다. "살무사 [mamushi]는 뱀목 살무사과의 파충류이다. 학명은 Agkistrodon blomhoffii 로서 뱀목 살무사과에 속한다. 주로 어스름녁에 활동한다. 몸길이 40∼60cm 이며, 엷은 회색 또는 갈색이고 난태생(1회에 2~13마리)이며 서식장소는 골짜기 풀밭, 돌무더기, 경작지 등이다. 분포지역은 우리나라, 일본, 중국 북동부에 서식하고 있다.
흔히 살모사라고도 한다. 흔히 쇠살무사, 까치살무사와 함께 살무사아과를 대표하는 명칭으로 쓰인다. 몸길이 40∼60cm이다. 다 자란 것의 몸은 비교적 짧고 굵은 편이며, 머리는 화살촉 모양에 넓고 꼬리는 짧다. 등쪽은 연한 갈색 또는 회색 바탕에 U자를 거꾸로 쓴 모양의 갈색 무늬가 뚜렷하다. 무늬는 등의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하여 좌우로 쌍을 이루고 서로 붙거나 떨어져 있다. 배쪽은 검정색이거나 이에 가깝고 옆면은 색깔이 연하다.
볼에는 흰색 테두리가 쳐진 짙은 갈색 줄무늬가 입술에서 입아귀까지 이어지며, 볼의 홈은 뚜렷하지 않다. 혀는 검정색이고 꼬리 끝은 연한 노란색이다. 몸 중앙의 비늘줄은 21줄이고, 몸 앞부분의 비늘에는 용골이 없으나 뒷부분의 것은 모두 용골이다. 각 비늘에 1쌍의 작은 비늘구멍이 있는 점이 다른 살무사류와 다르다.
난태생으로 한배에 2~13마리를 낳으며 골짜기의 풀밭이나 돌무더기에 살면서 쥐나 개구리, 도마뱀 따위를 잡아먹는다. 한방에서 강장제로 쓰이나 맹독성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같은 과에 속하는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살무사(A. rhodostoma), 북아메리카의 늪살무사(A. piscivorus)·미국살무사(A. contortrix)·멕시코살무사(A. bilineatus) 등은 독성이 강하고 공격적이다."
살모사는 우리 나라 각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중국, 러시아, 일본에도 있다. 독을 약 원료로 쓴다.
살모사의 껍질을 복사피(蝮蛇皮), 뼈를 복사골(蝮蛇骨), 쓸개를 복사담(蝮蛇膽), 지방을 복사지(蝮蛇脂), 벗어 버린 껍질을 복사태피(蝮蛇蛻皮)라고 부르며 모두 약용한다.
살모사의 다른 이름은 복사[蝮蛇: 명의별록(名醫別錄)], 훼[虺: 시경(詩經)], 반비[反鼻: 경전석문(經典釋文)], 토훼사[土虺蛇: 보제방(普濟方)], 반비사[反鼻蛇: 본초강목(本草綱目)], 벽비[碧飛: 호주부지(湖州府誌)], 방승판[方勝板, 토금:土錦, 회지편:灰地匾: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초상비[草上飛: 설덕육(薛德焴), 계통동물학(系統動物學)], 칠촌자[七寸子, 토공사:土公蛇, 구아복:狗屙蝮, 난두복:爛肚蝮: 생물학통보(生物學通報)], 토구자[土球子: 동북동물약(東北動物藥)], 지편사[地扁蛇: 중국약학대사전(中國藥學大辭典)], 살무사(殺毋蛇), 독사(毒蛇), 화사(花蛇), 살모사(殺母蛇), 부에기, 까치독사, 실망이 등으로 부른다.
[채집]
봄, 여름에 잡아 배를 가르고 내장을 제거한 후 불에 쐬어 말린다.
[성분]
살무사의 독소로는 이미 다음과 같은 성분을 분리해 내었다. 출혈 인자(인자) HR-1 및 HR-2, protease-B, 1종의 bradykinin 유리효소 및 2종의 bradykinin 파괴 효소, potentiator E 등이다. 그중 HR-1이 살무사의 주된 독소로 여겨진다. 이 독소는 12%의 중성당을 함유하고 등전점(等電點)이 4.70인데 1종의 산성 당단백으로서 분자량이 약 85,000이다. HR-2는 고도로 순수화되어 있는데 protease B와 분리시킬 수 없으며 역시 당단백으로서 분자량이 95.000이다. protease B는 일종 endopeptidase로서 2g원자 Ca/mol을 함유한다. Ca를 제거하면 분자 구조가 변화되어 protease 활성을 잃게 되고 반응이 비가역적이다. potentiator E는 11-peptides인데, 그 1차 구조는 이미 화학 합성을 거쳐 증명되었다.
[약리작용]
조제(粗製)한 사독(蛇毒)은 성분과 작용이 모두 매우 복잡하다. 일반적으로 살무사의 사독(蛇毒)은 주로 혈액순환에 직접 영향을 주는데 그 중에서는 혈액순환에 대한 독과 신경에 대한 독이 혼합되어 있다. 물린 환자는 국소에 부종, 창만, 동통이 나는 외에 보통 신경독으로 말미암아 오한이 나고 눈앞이 흐려지고 눈꺼풀이 감기고 목이 당기는 느낌이 난다. 더욱 중요한 증상은 물론 2회 연속 흡기, 호흡 정지, 고개를 끄덕이는 호흡, 물고기의 입 모양이 호흡 등 호흡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호흡 마비는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된다. 동물 실험에 의해서도 살무사의 사독(蛇毒)이 신경독이라는 점이 명확히 증명되고 있다. 다른 한 면에서 복사독(蝮蛇毒)은 혈액 순환 독성이 강하므로 단순한 인공호흡으로는 동물의 생존 시간을 연장시킬 수 없다. 임상 환자에서도 흔히 얼굴이 새파래지고 땀이 많이 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사지가 차지고 혈압이 내려가는 등 심한 중독성 쇼크 증상이 나타난다. 강소(江蘇)의 복사독(蝮蛇毒)은 주로 신경독이라고 하지만(그들의 관찰에 의하면 호흡 마비는 주요 증상이며 치사 원인이라고 함) 일반적으로 혈액순환독이 주요한 것이라고 인정된다. 복사독은 hystamin, serotonin, bradykinin 등 혈관 활성 물질을 대량으로 유리시키고 적혈구를 파괴하고 모세 혈관의 투과성을 높여 혈장 및 체액을 대량으로 소모하게 하므로 혈액량의 부족을 초래한다. 또, 심하게는 심장에 직접적인 해를 주어, 물린 환자의 심전도에서 동성 부정맥, 이소성 율동, P파의 첨예화, R파의 저전압, 전도 장해, S-T 부분의 하강, T파의 편평화나 도치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중독되어 죽은 동물을 해부하면 이런 영향에 의해 심근 출혈이나 심근 섬유의 탁종(濁腫), 단열이 일어났던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심장에 대한 복사독의 독성이 사망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은 순환 부전에 있다고 인정된다. 쇼크, 용혈 및 각 장기에 대한 직접적인 파괴(신장 등)오 인하여 acidosis, 급성 신 기능 쇠퇴 등이 발생된다. 교상이 심할 때에는 환자의 오줌색이 간장색이 되며 요단백, 요원주, 내출혈 등이 모두 양성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감염 예방에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죽엽청(竹葉靑), 구화사(龜花蛇)의 독도 혈액순환독 위주의 혼합독으로서 일반적으로 국소 증상이 비교적 중하나 전신 증상은 비교적 경하다. 제때에 정확하게 구급 처리를 하면 사망률이 낮아질 수 있다.
[법제]
복사상(蝮蛇霜): 복사(蝮蛇)를 센 불로 약성이 남게 태운 다음 가루낸다.
[성질과 맛]
맛은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1, <본초습유>: "소독(小毒)이 있다."
2, <본초강목>: "맛은 달여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3, <본경봉원>: "성질은 크게 뜨겁고 독이 있다."
[약의 효능과 주된 치료]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독을 뺀다. 마풍(麻風), 나질(癩疾), 피부완비(皮膚頑痹), 나력, 치질을 치료한다.
1, <명의별록>: "뱀술을 만들어 복용하면 나질(癩疾), 각종 위(痿), 심복통(心腹痛)을 치료하며 결기(結氣)를 내린다."
2, <약성론>: "오치(五痔), 장출혈을 치료한다."
<살모사 뼈>
<본초습유>: "적리(赤痢)를 치료한다. 뼈를 태워서 검은 가루를 내어 3돈씩 복용한다."
<살모사 쓸개>
1, <명의별록>: "벌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2, <약성론>: "하부(下部)의 충(蟲)을 다스리는데 살충 효과가 양호하다."
3, <외대>: "각종 누창(瘻瘡: 부스럼)을 치료한다. 갈아서 환부에 붙인다. 아프면 행인(杏仁: 살구씨)을 짓찧어서 문지른다."
<살모사 기름>
<본초강목>: "난청에 솜으로 싸서 귀에 밀어 넣는다. 종독(腫毒)에도 붙인다."
<살모사 껍질>
<당본초>: "껍질을 태운 재는 부스럼, 악성 종기, 골저(骨疽)를 치료한다."
<살모사 허물>
<당본초>: "신체의 양(癢: 가려움), 와(瘑), 개(疥: 옴), 선(癬: 종기)을 치료한다."
[사용방법과 용량]
내복: 술에 담가 복용하거나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기름이나 술에 담그었다가 약서잉 남게 태워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살모사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는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살모사(복사, 반비)
라틴어: Agkistrodon coreae et Vipera, 영어: Maccasin, Viper, Adder, asp, Poisonous snaka, 러시아어: Щитомордник, Гадюка, 중국어: 복사:蝮蛇:fù shé=푸서, 반비:反鼻:fǎn bí=판 삐, 일본어: 한삐:はんぴ
[기원]
살모사과(Crotalide)에 속하는 살모사(Agkistrodon halys pailas), 검은살모사(A. blomhoffii Boie), 돌살모사(A. saxatilis Emelianow), 북살모사과(Viperidae)에 속하는 불살모사(Vipera berus Linnaeus)의 내장을 떼 버리고 살을 말린 것이다.
우리 나라에는 살모사과에 1속 3종, 북살모사과에 1속 1종이 알려졌다.
세계적으로는 살모사과에 5속 60여종이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 3,000여종의 뱀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 5과에 속하는 것이 독뱀이다.
분포: 살모사는 우리 나라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있으며 평지로부터 높은산지대에 이르는 떨기나무숲, 풀숲에서 산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지방과 일본, 러시아에도 분포되어 있다. 불살모사는 우리 나라에서 관모봉, 차일봉, 백암 등의 북부의 높은 산 지대의 습지의 풀밭이나 개울가에서 산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지방과 시베리아 동부에도 분포되어 있다.
[동약형태]
검은 살모사: 대가리와 몸뚱이, 꼬리로 되어 있다. 몸길이는 42~47cm, 꼬리길이는 7.5~8.5cm이다. 대가리는 삼각형이고 목은 가늘고 길며 꼬리는 짧고 갑자기 가늘어졌다. 눈과 코사이에 깊는 홈인 협와가 있다. 대가리꼭대기는 비교적 큰 비늘로 덮였으나 목의 비늘은 작다. 옷입술비늘은 7개, 몸비늘은 21~23개, 배비늘은 139~162개, 꼬리비늘은 43~48쌍이며 항문 비늘은 1개이다. 몸비늘은 가운데가 도드라져있다. 위턱 이빨에는 1쌍의 독이빨이 있다. 대가리꼭대기는 검은밤색이고 위아래입술은 흰회색이다. 몸뚱이 등쪽은 밤회색 또는 진한 밤색인데 옆구리에 큰 점무늬가 서로 조금 어긋나게 놓인 것과 서로 합쳐져 있는 것이 많다. 배쪽은 누르스름하거나 거푸스름하다. 눈뒤에 있는 검은 띠 위에 누런흰색선이 있다. 소화관융모선은 산개형이다.
살모사: 검은살모사보다 약간 크고 몸비늘은 23개, 윗입술비늘은 8개, 배비늘은 137~138개, 꼬리밑 비늘은 31~54쌍이다. 몸뚱이등쪽면에는 밤회색 바탕에 넑은 띠무늬가 있는데 몸에 30개, 꼬리에 8개 있다. 옆구리를 따라 검은색의 고리무늬가 있다. 눈뒤에 있는 검은띠 위에 누런 흰색선은 길이와 너비에서 검은살모사보다 1.5, 1.02배나 크다. 소화관융모선은 직선형이다.
돌살모사: 눈뒤에 있는 검은 띠위에 누런흰색선이 없으며 소화관융모선은 톱날형곡선이다.
불살모사: 몸길이 30~50cm, 큰 것은 63cm, 꼬리길이는 4.5~6cm이다. 대가리는 삼각형이며 목부분보다 훨씬 크므로 목은 잘룩하다. 몸은 가늘며 꼬리는 짧다. 살모사와는 달리 눈과 코구멍사이에 협와가 없다. 위턱뼈뒤끝에 매우 큰 관모양의 독이빨이 있다. 코사이 비늘과 앞이마비늘은 11개의 작은 비늘들로 갈라지고 윗입술은 9개, 아래입술비늘은 10개이다. 몸비늘은 목부분에 20개, 몸뚱이에 21개 정도, 항문앞에 20개 정도 있다. 배비늘은 140~150개, 꼬리아래비늘은 30~40개 정도이다. 몸등쪽에 누런 풀색 바탕에 등뼈를 따라 물결모양의 검은 무늬가 꼬리까지 나있으며 그 좌우측에는 검은 점무늬가 있다. 대가리에는 X자 모양의 무늬가 있다. 배쪽은 검은 회색이거나 밤색이며 꼬리밑은 노란색 또는 붉은색을 띤다.
[채취 및 가공]
봄~여름철에 나무 또는 쇠로 만든 작지발로 살모사의 목을 누르고 잡는다. 이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공: 배를 갈라 내장을 떼어 버리고 가죽을 벗겨 나무꼬챙이에 대가리와 꼬리를 펴서 잡아매고 말린다. 또는 동그랗게 감고 구워서 그대로 말린다.
법제: ① 가공한 동약을 구워서 말리고 가루내어 쓴다. ② 동약을 60% 에탄올에 잠그었다 꺼내어 대가리와 꼬리를 자르고 쓴다. ③ 술에 잠근 다음 가죽과 뼈를 떼어 버리고 쓴다.
[동약형태]
비늘이 덮인 삼각형의 대라리가 있고 몸은 긴 관모양이며 뒤로 가면서 점차 가늘어졌다. 길이 30~65cm이다. 대가리에는 2개의 눈이 있고 옷입술양쪽에 안으로 오그라든 1쌍의 독이빨이 있다. 등뼈는 바깥쪽으로 두드러졌고 양쪽갈비뼈들은 안으로 구부러져 길이로 째진 관과 비슷하다. 갈비뼈가 양쪽으로 수많이 두드러져있다. 겉면은 연한 누른색~잿빛이 나는 누른색이며 안쪽면은 잿빛도는 누른색이고 때때로 피색반점이 있으며 약간 반투명하다. 질은 연하며 냄새는 비리고 맛은 약간 짜다.
[성분]
뾰족 주둥이 살모사살에는 단백질, 지방 및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까마귀뱀살에는 콜라겐, 단백질, 지방 등이 들어 있다. 꽃무늬뱀살에는 단백질과 지방, 구아노시드가 들어 있다. 검은살모사의 가죽과 내장을 떼어 버린살건조가루의 총질소, 아미노태질소, 몇가지 아미노산함량을 자연건조품과 가열건조품을 가지고 대비분석하였다. 또한 아미노산을 분석한 결과 그의 함량(mg/g)은 글르타민산 90, 아스파라긴산 40, 글리신, 알라닌, 발린, 로이신, 이소로이신, 페닐알라닌, 티로진 22, 세린, 트레오닌, 시스틴, 메티오닌 19, 타우린, 아르기닌 46, 히스티딘, 프롤린, 트립토판, 리진 40이었으며 그밖에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
뇌하수체-신상선피질계통에 미치는 영향: 살모사제제인 달임액은 정상흰쥐에 대한 실험에서 단백성다리붓기와 면구성육아종에 뚜렷하게 길항하는 작용을 나타냈다. 그러나 신상선을 거세한 흰쥐에 대한 항염증작용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살모사제제는 흰쥐신상선속의 비타민 C 함량을 뚜렷하게 낮추었는데 이 작용은 뇌하수체와 필수적인 의존관계가 있다고 본다. 다른 실험에 의하면 살모사제제는 뇌하수체전엽에서 ACTH의 합성과 유리를 촉진시키고 ACTH의 농도에는 변화가 없다. 그러나 피속 ACTH농도는 뚜렷하게 높아졌다. 바르비탈나트륨 등 약을 써도 살모사제제의 ACTH유리 능력은 저해를 받지 않았다.
살모사의 휘발성기름, 팔미틴산, 라우린산은 흰주의 다리붓기를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냈으며 카프린산과 라우린산은 흰생쥐의 망상피질계통의 삼킴동작부위를 자극하는 작용을 나타냈다. 팔미틴산은 미성숙흰생쥐의 몸무게를 늘이는 작용을 나타냈다.
젖산균증식작용: 마른 뱀류의 영양가치를 측정하기 위하여 애기오끼나와 살모사 등 6종의 뱀의 산 및 효소 분해산물을 아미노산원천배양기에 넣고 사람과 비슷한 비타민 요구량을 가지는 막대균(Lactobacillus arabinosus 17-5)과 아미노산 요구량이 센 장간막련쇄알균(Leuconostoc mesenterodes P-60)을 배양한 결과 이 뱀독의 마른 가루는 아미노산요구량을 비롯한 종합적인 생물학적효과판정에서 특별한 가치를 가지였다.
저항력을 높이는 작용: 살모사살성분을 흰쥐에게 정맥주사하면 헤엄치기에서 피로하여 가라앉던 것이 다시 힘을 회복하여 헤엄치기 시작하였다.
독풀이작용: 살모사살알코올엑스는 독풀이작용를 나타냈다.
장운동에 미치는 영향: 흰쥐의 떼낸 창자에 전극을 통과시켜 살모사 성분을 주입하면 장운동이 매우 활발해졌다.
동맥경화방지작용: 약리학적으로 동맥경화방지작용을 나타냈다.
[응용]
문둥병(나병=한센병), 피부감각이 없는데, 나력, 치질, 냉병 등에 쓰며 강장약, 흥분약으로 쓴다.
화농성상처, 일반상처에 바른다. 아픔멎이약으로 하루 3~6g씩 쓴다.
[제제 및 처방]
삼사주: 까마귀뱀살 20kg, 살모사살, 안경뱀살 각각 15kg을 수수술 50kg에 냉침하여 10일에 한번씩 2~3번 저어주고 밀봉하여 6달 동안 냉침한 다음 거르고 포장한다. 류마티스성관절염 및 류마티스성척수염때에 하루에 1~2번, 한번에 15~25ml씩 마신다. 이 술을 마실 때에는 다른 약들을 먹지 말아야 하며 고혈압, 토혈, 간과 콩팥 질병이 있는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
천남성환: 식초로 법제한 살모사 1마리, 식초로 법제한 지렁이 5마리, 천남성 1개를 가루내고 끓여서 녹두알 만하게 만든다. 파상풍이 급하거나 입이 열리지 않을 때, 얼굴신경통, 팔다리이완때에 한번에 3~5알씩 생강술과 함께 먹는다.
복사유: 살모사의 대가리를 자르고 내장을 떼어 버린 다음 살을 가루내어 기름속에 50일 정도 잠그었다가 약간 찧는다. 일반종처, 창상궤양이 오랫동안 낫지 않을 때 바른다.]
살모사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적고 있다.
[살모사 //독사(毒蛇)// [본초].
살모사과에 속하는 살모사(Agkcistrodon halys Pall.)를 말린 것이다. 각지에 퍼져 있다. 아무때나 잡아 껍질을 벗긴 다음 내장을 버리고 말린다. 약으로 쓸 때 그대로 가루내거나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내어 쓴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풍습을 없애고 아픔을 멈추며 독을 푼다. 비증, 문둥병, 전간, 연주창, 악창, 치질 등에 쓴다. 하루에 3~6g을 가루약, 약술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서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살모사독은 방사선 쪼임에 의하여 줄어든 피알(혈구)수를 늘리는데 그것은 골수에서의 세포분열을 촉진시키는 것과 관련된다고 보고 있다.]
살모사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복사(蝮蛇)
기원: 규과(蝰科)의 동물인 복사(蝮蛇: Agkistrodon halys pallas)의 내장(內臟)을 제거한 건조체(乾燥體)이다.
형태: 전체 길이는 60cm이다. 머리는 대략 삼각형(三角形)이고 입술은 둔원(鈍圓)이며 협와(頰窩)가 있다. 경부(頸部)는 좁고 가늘며 꼬리는 짧고 말단(末端)은 뾰족하며, 배(背)는 종회색(棕灰色)이고 체측(體側)은 심종색반문(深棕色斑紋)이 있다.
분포: 건조한 산비탈에 서식하기를 좋아하고 성질이 사나우며 행동은 느리고 완만하다. 개구리, 쥐, 새 등을 먹이로 한다. 청장고원(靑藏高原)을 제외한 중국 국경 내의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봄에서 가을까지 잡아 내장(內臟)을 절개해 내고 둘둘 감아서 불에 쬐어 말린다.
성분: 복사분말: cholesterol, taurine, 지방(脂肪). ; 복사독: 난인매(卵磷酶)와 타 동물에 출혈(出血)을 일으키는 일종의 독질(毒質)을 함유(含有)하고 있다.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효능: 거풍(祛風), 진통(鎭痛), 해독(解毒), 보기(補氣), 하유(下乳).
주치: 풍습비통(風濕痺痛), 창절나력(瘡癤瘰癧), 마풍병(麻風病), 산후허약(産後虛弱), 유즙부족(乳汁不足).
용량: 하루 1-3g을 먹는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5470면.]
살모사는 옛날 시골의 민간에서 중풍, 당뇨병, 천식, 피부병에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사용된 동물이다.
또한 살모사의 한 종류인 칠점사는 한번 물리면 일곱 걸음을 걷지 못하고 쓰러진다고 해서 칠점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며 동작이 아주 빠르고 성질이 사나우며 해발 700미터가 넘는 높은 산에 살면서 개구리, 작은새 등을 잡아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기관지천식, 폐결핵, 폐렴, 양기 부족 등에 큰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뱀 중에 약효가 제일 좋다고 전해져 내려 온다.
◆ 살모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말초림프절결핵(임상보고)
살모사독(殺母蛇毒)으로 말초림프절결핵을 치료한 경험
옛날부터 민간에서 병치료에 많이 써온 살모사독(毒)으로 나았다 재발하였다 하면서 오랫동안 앓는 말초(末梢)림프절결핵(節結核)을 치료하였는데 효과가 좋았다.
[치료대상]
목, 귀밑, 턱밑을 비롯한 몸의 여러 부위에서 잘 움직이는 림프결절(結節)이 만져지거나 림프절주위염(節周圍炎) 또는 림프결절(結節)에 누공(瘻孔)이 생긴(11명) 말초(末梢)림프절결핵(節結核)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들의 연령은 모두 30세 전이었고 남자보다 여자가 많았다(18명).
발병기간에서는 5년 이하가 16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그 이상이었다.
모두 이미 양약 또는 동의 치료를 받았거나 수술치료(5명)를 받은 환자들이었으나 잘 낫지 않았거나 자주 재발하였다.
[치료방법]
살모사(독사=毒蛇, 화사=花蛇)의 독(毒)을 뽑아서 0.5∼1% 되게 생리적(生理的) 식염수(食鹽水)에 탄 다음 한번에 0.5㎖씩 한 주일에 한번 병소(病巢) 또는 피하(皮下)에 주사하되 한곳에 거듭 놓지 않고 주사자리를 바꾸면서 놓는다.
주사한 다음 10분 정도 지나면 주사자리가 벌개지면서 열감(熱感)이 있고 붓는다. 약 24∼30시간 지나면 부은 것이 내리기 시작하며 3∼5일 지나면 주사자리가 완전히 낫는다.
주사량이 많을 때에는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즉 주사한 다음 30분∼1시간 지나서 메스껍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답답하다. 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아도 안정하면 낫는다.
심한 경우에는 40% 포도당 40㎖를 정맥에 주사해 준다.
※ 독사독(毒蛇毒)을 뽑는 방법
기구준비: 독사의 목을 누를 수 있는 Y자형 나무막대기, 고무장갑, 투베르쿨린주사기, 소독된 비닐(10×10㎝), 소독솜.
뽑는 방법: 독사의 목을 Y자형 막대기로 누른 다음 장갑을 낀 한 손으로 살무사의 목을 쥐고 다른 손으로는 독사의 입술을 약솜으로 닦는다. 다음 소독된 비닐을 접어서 뱀의 입에 물리면 독이빨구멍(위잇몸의 양쪽에 독이빨이 있다)에서 독(毒)이 나와 위이빨이 닿은 비닐에 묻는다.
한 번에 1∼5방울 정도 나오는데 이것을 투베르쿨린주사기로 페니실린병에 넣어두고 쓰거나 무균상태(無菌狀態)에서 말려두고 쓸 때마다 희석(稀釋)하여 쓸 수 있다.
독을 많이 얻으려면 때려서 잡지 말고 목을 눌러 잡아야 한다. 잘 관리하면 한 달 동안 두고 뽑을 수 있는데 잡은 첫날에는 하루에 2번도 뽑을 수 있다. 그 다음부터는 며칠에 한 번씩 뽑는 것이 좋다.
[치료결과]
보통 2∼3번 주사하면 주요자각증세(主要自覺症勢)가 없어져가면서 커졌던 림프결절(結節)이 작아지고 누공(瘻孔)의 국소증세(局所症勢)도 좋아져간다. 이런 효과가 나타나면 주사를 끊고 일반치료(국소치료와 식사요법)만 하였고 효과가 뚜렷하지 않을 때에는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주사하였다.
주사횟수에 따라 효과가 나타난 결과를 보면 2번까지 주사하였을 때에는 5명, 3번 주사에 의해서는 16명에게서 효과가 나타났고 나머지 2명은 4번 이상 주사하였을 때에야 효과가 나타났다.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서부터 커진 림프결절(結節)이 완전히 없어지고 누공(瘻孔)이 다 아물기까지의 기간은 6개월∼1년 반이었다. 즉 6개월 사이에 나은 4명, 1년 사이에 나은 것이 9명, 1년 반 사이에 나은 것이 7명, 그 이상 걸린 것이 3명으로서 23명 모두가 나았다.
나은 환자 가운데서 경과관찰(經過觀察)을 할 수 있는 12명을 몇 년 동안 두고 보았는데 한 명도 재발(再發)하지 않았다.
[증례]
이OO, 여자 26세.
몇 년 동안 경부(頸部)림프절결핵(節結核)으로 결핵치료(結核治療)와 함께 침구치료, 수술치료를 하였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현증(現症)을 보면 목과 겨드랑에 여러 개의 누공(瘻孔)이 있고 림프결절(結節)이 커져 있었다. 환자의 일반상태는 몹시 나쁘고 열이 좀 높은 편이었으며 식욕을 잃어 음식을 먹지 못하였다.
치료는 0.5% 독사독주사약(毒蛇毒注射藥)을 한 번에 0.6㎖씩 5일 간격으로 3번 주사하였다. 주사 후 20일부터 환자의 기분상태가 좋아지고 식욕이 돌았으며 8개월 후에는 누공(瘻孔)이 완전히 막히고 커졌던 림프결절(結節)들도 없어졌다.
지금까지 약 10년 넘게 두고 보는데 재발하지 않았다. (김경두: 동의학, 1984-3)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 대풍(大風) 및 각종 악풍(惡風), 악창나력(惡瘡癩癧), 피부완비(皮膚頑痹), 반신고사(半身枯死)의 치료(피부와 수족과 장부의 중병도 동시에 치료함)
살모사 1마리를 산 채로 그릇에 넣고 도수가 높은 술 1말을 부어 넣어 말이 오줌을 눈 곳에 파묻는다. 1년 후에 꺼내면 술맛은 남아 있으나 뱀은 녹아 버린다. 1되를 채 복용하지 않고서도 몸이 가벼워진다. 복용 후에 다른 약을 쓰면 효력이 나지 않는다. 이 역시 약간의 독이 있으므로 돈복(頓服: 약을 나누어 먹지 않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다 먹는것)하면 안된다.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3, 백나(白癩: 나병)
큰 살모사 1마리를 상하지 않게 하여 1말의 술에, 작은 것이면 5되의 술에 그대로 담가 뜨거운 재로 따뜻하게 한 다음 꺼내서 1치쯤 취하여 납월저고(臘月猪膏)에 개어 창(瘡)에 바른다. [주후방(肘後方)]
4, 파상풍으로 인한 아관긴급(牙關緊急), 구금불개(口噤不開), 구면 와사, 지체 이완
살모사(머리, 꼬리, 창자, 가죽, 뼈를 제거하고 식초에 구운 것) 1마리, 지룡(地龍: 지렁이를 식초에 구운 것) 5마리, 천남성(天南星: 무게가 3푼 되게 취하여 포:炮한 것) 1개를 함께 가루내어 식초에 넣고 달인 후 밀가루를 섞어 녹두(綠豆) 크기로 환을 짓는다. 1회 3~5환씩 생강주(生薑酒)로 복용하고 파를 넣은 멀건 죽을 마시고 땀을 내면 낫는다. [보제방(普濟方), 천남성환(天南星丸)]
5, 일반적 종독, 장기적인 창상 미란
살모사의 머리, 꼬리, 장을 제거하고 잘게 썰어 기름에 담근다. 50일 후에 약간 쪄서 환부에 바른다. [외과조보기(外科調寶記), 복사유(蝮蛇油)]
6, 나력이 등에까지 이른 증상
향유(香油) 1근을 도자기 단지 안에 부어 넣고 거기에 살모사 1마리를 담근 후 단지를 봉하여 땅속에 파묻는다. 100일 후에 꺼내어 볕에 절반 말린 다음 짓찧어서 고약 상태로 하여 환부에 바른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7, 위경련
살모사 1년 이살 술에 담근 후 그 술을 1일 3회씩 식전마다 1잔씩 마신다. 20일 연속 마시면 효과가 있다. [동식물민간약(動植物民間藥)]
8, 유뇨
살모사 1돈, 계설향(鷄舌香) 2푼을 곱게 가루내어 자기 전에 끓인 맹물로 복용한다. 7~15세는 1회에 5푼, 15세 이상은 1회에 1돈씩 복용한다. [신본초강목(新本草綱目)]
9, 마풍(麻風: 한센병=나병) 및 마풍(麻風) 반응의 치료(임상보고)
각형(各型)의 마풍(麻風)에 살모사주를 사용하여 일저앟게 효과를 보았다. 특히 sulphone류의 약물과 같이 치료하여 큰 효과를 보았다. 47례를 6개월 치료하고 관찰한 결과 복용 후 정신, 체중 및 식욕이 모두 개선되었고 피부 반응이 소실되었거나 적어졌으며 지각이 회복되었거나 호전되었고 궤양이 축소되었으며 성기능도 개선되었다. 병리 변화에서는 염증 세포의 침윤이 감소되었으며 세균 검사에서는 소실되었거나 감소되었다. 이밖에 10례의 만기 종양형 마풍(麻風) 환자를 살모사주를 단방으로 사용하여 치료하였는데 현효 3례, 유효 5례, 무효 2례였다. 유효 병례에서 복용 후 1~2주일 내에 피부결절의 반문(斑紋)이 연화(軟化)되고 흡수되어 사라지기 시작하였는데 지각이 회복되고 세포 침윤 및 검출균도 감소 되었다.
살모사로 술은 담그는 것은 통일된 규격이 없지만 다음과 같은 제법이 시용(試用)되고 있다.
① 커다란(약 6~7년 생) 산 살모사 1마리를 60°고량소주(高梁燒酒) 1000ml에 넣고 거기에 인삼(人蔘) 5돈을 넣은 다음 밀봉해서 차고 어두운 곳에 둔다. 3개월 지나서 이 술을 1일 1~2회, 1회 5~10ml씩 복용한다.
② 산 살모사의 독액을 유리 접시에 받아 60°고량주(高梁酒) 100ml에 넣는다. 1개월 지나서 이 술을 1일 1~2회, 1회 2~3ml씩 복용한다.
③ 산 살모사 1마리, 인삼 5돈에 12°황주(黃酒) 2000ml에 담가 3개월 지난 후에 매일 자기 전에 1회 5ml씩 복용하고 땀이 나면 잔다.
④ 산 살모사 1마리를 죽여 건조상(乾燥箱)에 넣어 12시간 말린다. 이것을 가루내어 60°고량소주(高梁燒酒) 500ml에 넣어 1~3개월 지난 후 1일 2회, 1회 5~10ml씩 복용한다. 또는 가루 5g을 황주(黃酒) 100ml로 한 번에 복용한다.
이밖에 임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보고가 있다.
살모사의 가루 5~10g을 밤에 잠자기 전에 적당한 양의 황주(黃酒)로 복용(복용 기간에 액체를 보충하여 독을 푼다)하며 3~4일 계속한다. 이 방법으로 마풍병(麻風病=나병=한센병), 결절성(結節性) 반응 증상 15례를 치료하였는데 증상이 소실된 것이 12례, 증상이 적어진 것이 2례, 무효 1례였다. [중약대사전]
10, 귀먹은데, 귀 안이 갑자기 몹시 아프면서 마치 벌레가 귀 안에서 기어다니는 것 같거나 피가 나오면서 참을 수 없이 아픈 데
사고(蛇膏, 뱀의 기름)
귀먹은 것을 치료한다. 뱀의 기름을 내어 귓구멍을 막으면 잘 낫는다[천금].
○ 귀 안이 갑자기 몹시 아프면서 마치 벌레가 귀 안에서 기어다니는 것 같거나 피가 나오면서 참을 수 없이 아픈 데는 뱀의 허물을 쓰는데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를 내어 귀 안에 불어넣으면 곧 낫는다(정전]. [동의보감]
살모사에 대해서 <도홍경>은 "살모사는 황흑색(黃黑色)이고 턱이 황색이며 입이 뾰족하고 독성이 매우 강하다. 훼(虺)는 짧고 편형하며 독성이 원(蚖)과 같으며 물리면 낫지 않고 대개는 죽는다. 뱀에는 종류가 매우 많으나 다만 이 두 종류와 청규(靑蝰)가 독성이 매우 강하며 그 치료에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기록한다.
<당본초>에서는 "살모사는 연한 갈색이고 코가 위를 향하고 입이 길고 일명 원사(蚖蛇)라고도 한다. 산남(山南: 지금의 사천성:四川省 가능강:嘉陵江 유역 이동. 섬서성:陝西省 진령:秦嶺, 감숙성:甘肅省 파봉산:嶓塜山 이남, 하남성:河南省 복우산:伏牛山 서남, 호북성:湖北省 연수:涓水 서쪽, 사천성:四川省 경시:慶市에서 호남성:湖南省 악양:岳陽까지의 장강:長江 이북)의 한강(漢江), 면수(沔水)사이에 있다."고 적고 있다.
● 살모사에 물렸을 때 치료방법은 아래와 같다.
사독중독(蛇毒中毒: OPHIDISM)
뱀에게 물렸을 때 생기는 중독증 또는 교사증(蛇咬症)이다. 동의학에서의 사교창(蛇咬瘡), 사석(蛇螫)에 해당한다.
[원인]
보통뱀이나 독사(毒蛇)에게 물렸을 때 이빨을 따라 사독(蛇毒)이 들어가서 생긴다.
[증상]
독사(毒蛇)에게 물렸을 때는 물린 자리가 찌르는 듯이 아프고 30분 사이에 퍼렇게 부어오르며 물집이 생긴다.
전신증상(全身症狀)으로 두통(頭痛), 현훈증(眩暈症), 구토(嘔吐), 가슴이 답답한 감, 숨이 가쁜 증상, 자남증(紫藍症) 등이 나타나고 혈압이 낮아지며 경련(痙攣)이 일어나고 쇼크에 빠진다.
보통뱀에게 물렸을 때는 붓거나 퍼렇게 되지 않고 증상이 경하게 나타나며 위험성이 없다.
진단에서는 독사(毒蛇)에게 물렸는가 보통뱀에게 물렸는가를 확정해야 한다. 독사(毒蛇)에게 물렸을 때는 2개의 예리하고 깊은 독이빨자리가 나 있으나 보통뱀에게 물렸을 때는 그것이 없이 일반 이빨자리만 있다. 혈액검사에서 용혈(溶血), 응고장애(凝固障碍), 혈청전해질평형장애(血淸電解質平衡障碍) 등이 있고 빈혈소견(貧血所見)은 없다.
1,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로 사독중독(蛇毒中毒)을 치료(임상보고)
[치료대상]
독사(毒蛇)에게 물린 환자 19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방법]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백운풀) 15g을 25% 알코올 250㎖에 넣고 3∼5분 동안 끓이다가 찌꺼기를 버린 다음 ⅔는 2∼3번에 나누어 먹이고 나머지 ⅓은 물린 자리에 바른다. 바를 때 먼저 상처에서 독을 빨아내고 소독한 다음 약솜을 놓고 약주(藥酒)를 뿌려 적신다. 약술을 먹을 수 없는 경우에는 물에 달여 먹이며 바르는 약에 술을 적당히 넣어 쓴다.
[치료결과]
대상 19예 모두가 3∼6일 만에 나았다.(동의치료경험-외과편, 1994)
2, 웅황연고(雄黃軟膏)로 사교창(蛇咬瘡)을 치료한 경험(임상보고)
사교창(蛇咬瘡) 20예에 대하여 웅황(雄黃)을 써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
[치료대상]
대상환자 가운데서 남자 6명, 여자 14명이었고 뱀에 물린 부위(部位)를 보면 발목아래가 12예, 손가락이 6예, 팔과 어깨가 2예였다.
뱀에 물려서 병원에 오기까지의 시간을 보면 다음과 같다.
웅황연고(雄黃軟膏) 제법(製法): 웅황(雄黃) 100g을 부드럽게 가루내어 바셀린 500g에 잘 섞어 반죽한다.
독사(毒蛇)에 물려 부종(浮腫)과 종창(腫脹)이 심하고 피부 표면에 광택이 있으면서 출혈반(出血斑)과 국소압통(局所壓痛)이 있는 부위를 5% 요오드팅크로 소독하고 '웅황연고(雄黃軟膏)'를 가제에 발라 될수록 넓게 붙인다. 웅황연고(雄黃軟膏)는 격일 또는 1주일에 2∼3번씩 발랐다.
[치료결과]
연고(軟膏)를 붙인 후 약 20분이 지나면 투명한 장액성(漿液性)의 황색삼출액(黃色渗出液)이 흐르기 시작하며 부종(浮腫)이 점차 없어지고 압통(壓痛)과 통증(痛症)이 점차 적어지면서 평균 7일 만이면 피부(皮膚) 표면(表面)에 주름과 가피(痂皮)가 생기면서 정상화되었다.
치료를 전후하여 백혈구수(白血球數)가 변화되는 상태를 보면 다음과 같다.
[결론]
① 웅황연고(雄黃軟膏)는 다른 치료방법에 비하여 후유증(後遺症)을 남기지 않고 평균 치료일수를 앞당길 수 있었다.
② 웅황연고(雄黃軟膏)에 의한 사교창(蛇咬瘡)의 치료는 뱀에 물린 부위(部位)를 통하여 뱀의 독소(毒素)와 독소분해산물(毒素分解産物)들을 배제하여 전신중독(全身中毒)을 푸는 데 좋은 방법이다.
또한 부작용(副作用)과 금기증(禁忌症)이 없으며 전신증상(全身症狀)은 치료 1일만 지나면 좋아지며 부종(浮腫)은 6일이면 거의 없어진다.
뱀에 물려서 병원에 오기까지의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약의 효과는 더욱 크고 치료일수를 7일 이하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정창호: 동의학논문집, 1995)
3, 팔초어(八梢魚: 문어)로 사교창(蛇咬瘡: 사독증=蛇毒症)을 치료(임상보고)
[치료대상]
국소증상(局所症狀)과 전신증상(全身症狀)이 있는 사교창(蛇咬瘡) 환자 22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물린 부위(部位)를 보면 손발이 17예이고 나머지 5예는 아랫다리였다.
[치료방법]
뱀에 물린 자리와 부종(浮腫), 출혈반(出血斑), 종창(腫脹)이 있는 부위까지 팔초어장(八梢魚漿)을 0.1㎜ 두께로 바른 다음 비닐박막을 대고 싸맨다. 이렇게 매일 한번씩 3∼6일 동안 바른다. 동시에 팔초어(八梢魚)를 한번에 30∼50g씩 하루 3번 먹인다.
[치료결과]
치료일수에 따른 주요증상의 변화를 보면 다음 표와 같다.
치료일수에 따른 주요증상(主要症狀)의 변화국소증상(局所症狀)은 6시간부터 없어지기 시작하여 거의 모두 3∼6일에 없어지지만 병원에 24시간 지나서 왔거나 물린 현장에서 물린 부위를 여러 곳 찌른 경우에는 8일 이상 걸렸다.
중독증상(中毒症狀)이 심한 15예에 대해서는 현대의학적인 중독해제대책을 세웠다.
22예 모두가 완전히 나았다. (동의치료경험집, 1988)
4, 옥죽(玉竹)으로 사독중독(蛇毒中毒)을 치료(임상보고)
[치료대상]
사독중독(蛇毒中毒) 환자 12예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남자가 9예이고 여자가 3예였으며 뱀에게 물린 시간별로 보면 10분이 2예, 40분이 6예, 60분이 4예였다. 물린 부위를 보면 아래팔과 정강이 부위였다.
[치료방법]
물린 상처에서 심장쪽으로 약 10㎝ 정도 올라가서 끈이나 고무줄로 정맥혈관(靜脈血管)이 눌릴 만큼 동여맨다. 다음 뱀의 이빨자리를 중심으로 'III'자 모양으로 째고 신선한 옥죽(玉竹)을 깨끗이 씻어 짓찧어 붙인다. 그리고 짓찧은 옥죽(玉竹)을 20g 정도 먹인다. 위의 치료를 7일 동안 반복한다.
[치료결과]
부종(浮腫)이 없어지고 중독증상(中毒症狀)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나은 것으로, 부종(浮腫)이 7일 이상 지속되었지만 중독증상(中毒症狀)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좋아진 것으로 평가하였는데 대상 환자 12예 가운데서 나은 환자수는 2예이고 좋아진 환자수는 10예였다. 대상으로 한 환자는 모두 7∼10일 사이에 나았다. (동의치료경험-외과편, 1994)
5, 반변련(半邊蓮)으로 사독중독을 치료(임상보고)
[치료대상]
뱀에게 물린 환자 88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방법]
반변련(半邊蓮) 30∼40g을 물에 넣고 약한 불에서 30분 동안 달여 3번에 나누어 먹인다. 한편 반변련(半邊蓮)을 짓찧어 물린 자리에 붙이는데 매일 2번씩 갈아붙인다.
[치료결과]
치료 1∼2일 내에 전신중독증상(全身中毒症狀)이 없어지고 국소(局所)의 부종(浮腫)은 3∼5일 만에 없어졌다. 5일 후에 모든 환자들이 나았다. (동의치료경험-외과편, 1994)
6, 석웅황(石雄黃)과 두꺼비로 사독중독(蛇毒中毒)을 치료(임상보고)
[치료대상]
뱀에게 물려 국소(局所) 및 전신증상(全身症狀)이 심한 환자 45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방법]
석웅황(石雄黃)가루 50g을 두꺼비 입안에 넣고(두꺼비 2마리에 나누어 넣는다) 두꺼비를 개의 입안에 넣은 다음 개대가리를 종이로 싼다. 다음 진흙으로 잘 바르고 벼겻불에서 48시간 동안 구워 두꺼비를 꺼내서 가루내어 쓴다. 가루약을 한번에 2g씩 하루 2번 먹인다.
[치료결과]
5일 동안 치료한 후 100%가 나았다. (동의치료경험-외과편, 1994)
7, 과포화류산(過飽和硫酸)암모니아수와 소계(小薊)로 사교창(蛇咬瘡)을 치료(임상보고)
[치료대상]
뱀에 물린 후 국소증상(局所症狀)과 전신증상(全身症狀)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방법]
증류수(蒸溜水)에 유산(硫酸)암모니아가루를 넣어 만든 정제멸균(精製滅菌)된 포화액(飽和液)을 12호 주사침(注射針)에 발라가지고 물린 곳을 중심으로 깊이 2∼3㎜ 정도씩 부기(浮氣), 종창(腫脹)이 심한 여러 군데를 찌른다. 그리하여 주사침(注射針) 구멍으로부터 담황색(淡黃色)의 피가 섞인 장액성(漿液性) 액체(液體)를 흘러내리게 한다. 하루에 2번 3∼4일 동안 치료한다. 이와 함께 소계(小薊)를 맑은 물로 여러 번 깨끗이 씻고 짓찧어서 위와 같이 침치료(鍼治療)를 한 후 5시간부터 다음 번 침자(鍼刺)할 때까지의 기간 국소(局所)에 붙여둔다. 그리고 신선한 소계(小薊)의 즙을 내어 하루에 2번, 한번에 15㎖씩 먹인다.
전신중독증상(全身中毒症狀)이 있을 때에는 그에 대한 대책(對策)을 세운다.
[치료결과]
물린 때로부터 치료받을 때까지의 기간이 짧을수록 치료기일도 짧았다. 과포화유산(過飽和硫酸)암모니아수와 소계(小薊)로 뱀에 물린 상처(傷處) 21예를 치료하여 모든 예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 (동의치료경험집, 1988)
8, 소계(小薊)찜질로 뱀에 물린 상처를 치료(임상보고)
[치료대상]
뱀에 물린 환자 39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방법]
소계(小薊)를 깨끗이 씻어 즙이 약간 나올 때까지 짓찧는다. 물린 상처(傷處)에 소독된 가제를 펴고 그 위에 두께가 1.5∼2㎝ 되도록 짓찧은 소계(小薊)를 고루 편다. 중증(重症)일 때는 독소분해산물(毒素分解産物)과 삼출액(渗出液)을 없앨 목적으로 물린 자리를 약간 짼다. 찜질약은 매일 2∼3번 정도 갈아댄다. 치료일수는 보통 3∼4일로 한다.
[치료결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32예가 10일 안에 나았다. 낫는 기일이 10일 이상 걸린 7예는 모두 중증(重症)이었다. 6∼8일 안에 국소증상(局所症狀)들이 없어졌으며 특히 국소(局所)의 통증(痛症)은 치료를 시작한 첫날부터 경해졌다. (동의치료경험집, 1988)
<사교창(蛇咬瘡)의 실효처방>
9, 해독음(解毒飮)
생대황(生大黃) 30g, 현명분(玄明粉) 15g, 대마(大麻)가루 12g, 황백(黃栢) 8g, 방기분(防己粉) 12g, 감초(甘草) 8g.
현명분(玄明粉)을 따로 먹이고 나머지 약은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처방은 대변(大便)을 곧바로 보게 하고 해독(解毒)하며 진통(鎭痛)한다. 또한 열(熱)을 내리고 부종(浮腫)을 가라앉힌다.
뱀에 물려 전신증상(全身症狀)이 심한 데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0, 세신(細辛)·백지(白芷) 각 20g, 웅황(雄黃) 8g.
위의 약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데운 술에 타서 식간(食間)에 먹는다.
이 처방은 해독(解毒)한다.
독사(毒蛇)한테 물려 전신증상(全身症狀)이 심하게 나타나는 데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1, 오령지(五靈脂)·웅황(雄黃)·패모(貝母)·백지(白芷) 각각 같은 양.
위의 약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따뜻한 술에 타서 먹는다.
이 처방은 해독(解毒)하고 진통(鎭痛)한다.
사독(蛇毒)으로 인하여 정신(精神)이 흐릿해진 데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2, 석웅황감초고(石雄黃甘草膏)
웅황(雄黃), 감초분(甘草粉) 각 10g, 바셀린 적당량.
위의 약을 부드럽게 가루내어 바셀린에 개어 국소(局所)에 바른다.
이 처방은 독(毒)을 빼며 진통(鎭痛)하고 부종(浮腫)을 내리게 하므로 뱀에게 물렸을 때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사교창의 경험방>
13, 반변련(半邊蓮)
전초(全草)를 하루 30∼40g씩 약한 불에 30분 동안 달여 3번에 나누어 먹고 물린 곳에는 짓찧어 붙인다.
독사(毒蛇)에 물려 중독증상(中毒症狀)이 심한 데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사교창의 침구치료>
12, 침, 부항
잎침으로 가볍게 국소(局所)를 난자(亂刺)하여 피를 뽑는다. 침을 놓은 다음 국소(局所)에 부항(附缸)을 붙여 피를 빼주면 더 좋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3, 뜸
대산(大蒜: 마늘)을 얇게 썰어 물린 자리에 놓고 그 위에 콩알크기의 뜸봉으로 5∼9장씩 뜸을 뜨거나 흰쌀알크기의 뜸봉으로 국소(局所)에 10장 정도 직접구(直接灸)를 뜬다. 이 방법은 물린 즉시(卽時)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사교창의 민간요법>
14, 율초(葎草: 환삼덩굴)
전초(全草) 50g에 술 1∼3㎖를 붓고 짓찧어서 물린 곳에 붙이고 싸맨다. 하루 한번씩 갈아댄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5, 애기풀(과자금=瓜子金)
신선한 것을 깨끗이 씻은 다음 짓찧어서 국소(局所)에 붙인다. 하루 한번씩 갈아댄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6, 고추
고추(날가=辣茄) 신선한 것을 짓찧어서 짜낸 즙을 물린 곳에 바른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7, 가락지나물
전초(全草)를 하루 30∼40g씩 물에 달여 2∼3번에 갈라 식후에 먹인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8, 신선한 담배잎
담배잎(신선한 것)을 짓찧어서 물린 곳에 붙인다. 신선한 것이 없으면 마른 것을 가루내어 붙여도 되고 담배진이나 담배재를 붙여도 된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9, 앵도엽(櫻桃葉)
앵도엽(櫻桃葉)을 짓찧어서 뱀에게 물린 곳에 붙이며 앵도엽(櫻桃葉)을 짓찧어서 짜낸 즙을 1잔씩 하루 3번 먹인다. 사독(蛇毒)이 빠지게 된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0, 복숭아나무잎
도엽(桃葉)을 짓찧어서 물엿처럼 될 때까지 달여 상처(傷處)에 붙인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1, 고구마잎
고구마잎(신선한 것)에 적당한 양의 설탕을 넣고 짓찧어서 상처(傷處)에 붙이는데 매일 2번씩 갈아댄다(4∼5일 동안).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2, 고사리
고사리의 신선한 줄기나 뿌리에 물을 붓고 달인 물에 물린 곳을 담그면 사독(蛇毒)이 빠진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3, 노끈, 칼, 부항, 입으로 독을 빠는법, 얼음주머니, 찬물
뱀에 물렸을 때는 물린 자리의 윗쪽을 즉시 끈으로 졸라매고 물린 자리를 낮추어서 사독(蛇毒)이 위로 올려퍼지지 못하게 한다.
또한 물린 자리를 칼로 째서 피가 나오게 하며 입으로 빨거나 부항(附缸)을 붙여 독(毒)을 뽑아주는 것이 좋다(입안에 상처(傷處)가 없는 조건에서).
환자는 될 수록 움직이게 하지 말고 물린 자리의 넓은 부위에 얼음주머니나 찬물을 대주어 몸에 독(毒)이 퍼지는 것을 지연시켜야 한다. 입으로 빨았을 때에는 곧 양치질을 하여야 한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4, 낙지
낙지를 태워 그 연기를 뱀에 물린 자리에 쏘인다. 또한 낙지를 검게 태워서 가루낸 다음 가루를 물린 자리에 뿌린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5, 석웅황, 바셀린
보드랍게 가루낸 석웅황(石雄黃) 5g을 바셀린 25g에 섞어 잘 반죽하여 고약(膏藥)을 만들어 뱀에 물린 자리에 하루 걸러 한번씩 바른다. 살균(殺菌), 해독작용(解毒作用)이 있으므로 이 약을 바르면 부종(浮腫)이 없어지고 사독(蛇毒)을 푼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6, 대구껍질
신선한 대구의 껍질을 벗겨서 물린 자리에 붙이는데 껍질의 색이 변하면 갈아 붙인다. 껍질에는 해독(解毒)하는 물질이 있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7, 수소탄산나트륨
수소탄산나트륨을 물에 풀어서 그 물에 솜을 적셔 몰린 자리에 자주 대주거나 물속에 담그고 있는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8, 달걀에서 추출되는 항사독소
"인도의 과학자들은, 뱀에 물린 상처의 치료제를 달걀에서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지는 전한다. 12주가량 된 닭들에게 “근육 속으로 치사량이 안 될 정도의 독액”을 주사하고 2, 3주 후에 추가 접종을 했는데, 21주 후에 그 닭들은 항사독소 항체가 함유된 달걀을 낳기 시작했다. 연구가들은 달걀에서 추출된 항사독소가 말에서 얻는 항체를 대신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에 차 있는데, 「타임스 오브 인디아」지에 따르면 “말들은 항사독소 채취를 위해 고통스러운 실험 대상이 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과학자들은 이미 이 새로운 과학 기술이 동물 실험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주장했다. 만약 달걀에서 추출된 항사독소가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다면 이것은 인도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인도에서는 뱀에 물리는 사례가 매년 30만 건씩 보고된다. 물린 사람 중 10퍼센트는 사망한다. [A 2004 1/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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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