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옥출산은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일대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278m 아주 낮은 산입니다.
순창편을 촬영하기 여려명의 촬영팀도 저희와 함께 옥출산을 올랐습니다. 안개가 뿌옇게 끼어 있어서 멋진
경치를 볼 수 없었지만, 상상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완공되지 못한 철도는 남원 순창에서 여수로 이어지는 광주선철도랍니다.
했는데 2차대전 막바지에 이르러 완공하지 못한것이라고 합니다. 미처 완공되지 못한 열개의 교각이 우리역사의
아픈 한단면을 보여주고 있고, 교각 좌측부분이 향가유원지입니다.
향가리유원지는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의 향가마을에 있는 자연발생유원지로 섬진강의 중간지점, 강물이
산자락을 휘감고 도는 곳에 있으며, 향가유원지라고도 한다. 현지인들은 향가리(향가마을)를 행가 또는 행가리라고
부른다. 섬진강의 강물을 향기로운 물(香水)이라 하고, 근처의 옥출산(玉出山, 276m)을 가산(佳山) 즉 아름다운 산이라
하여 향가(香佳)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향가리유원지는 경치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시인묵객과 기생을 대동한 한량들이 뱃놀이를 즐겼던 곳이다. 맑은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야트막한 산이 연이어지고 강변에는 약 2km의 넓은 백사장이 펼쳐지며, 기암과 노송을 비롯한
갖가지 수목이 어우러져 있다. 강폭은 약 100m이다. 향가리유원지는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낚시터로도 유명한 곳으로,
특히 가을철에는 씨알이 굵은 돌붕어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유원지의 강물 속에 박혀 있는 8개의 철도교각 역시 일제시대에 순창과 남원을 연결하는 철도를 가설하려다 중단된 흔적이다 .
유원지 근처에는 철분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대가약수터가 있다.
http://www.sunchang.go.kr/index.sko /http://www.sunchang.go.kr/index.sko 이곳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암벽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곳에 인공암벽장도 생긴다고 하니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옥출산을 오르는 길에는 이정표가 이렇게 길로 올라가라는 표지가 있습니다.
숲속을 오르는 길은 상쾌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누리 언제 또 와보겠나 싶어서 기록을 남겨두어요..
인공암장이 있다고 하니 남편한태 이야기를 해야 겠습니다.
파아란 하늘에 산으로 오르는 길에 뭉게구름 두둥실 떠갑니다.
황토흙길로 땅을 밞으면 푹신거려요,
요런 신발을 신고도 산을 오르기 매우 수월한 산이랍니다.
저랑 룸메이트 였던 언니가 모델이 되어 주었는데요, 이만큼 신바람 나는 산이에요 ㅎㅎ
산아래 풍경이 조금씩 들어나며 멋스러운 장관을 이루어 줍니다.
운동을 그래도 가끔 하신 분들은 쉽게 잘 오르시구요, 전혀 않하신 분들은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조금씩 천천히 하다 보면 늘어요, 꾸준함이 좋은거 같습니다.
중간쯤 올라오면 운동기구가 한창 설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한창 공사중인데요..
무슨 벌레인지 모르겠는데요, 따땃한 햇볕에 쉬어가고 있습니다.
25분쯤 오르니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여러명의 언니와 선두치고 올라가서, 전망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었는데요, 뿌연 경치를 담아왔네요
일제시대 일본이 전라북도의 쌀과 자원을 수탈해서 일본으로 손쉽게 가져 가고자 항구가 있는 여수까지 연결하려
했는데 2차대전 막바지에 이르러 완공하지 못한것이라고 합니다.
미처 완공되지 못한 열개의 교각이 우리역사의 아픈 한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팔벌려 어서오세요 라고 하는 것처럼 맞아 주네요..
옥출산 ~ !! 산행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흙길 밟고 나면 돌계단 낮으막이 나오고, 숲향기 조망이 너무 좋은 산이에요
잠자리도 나좀 찍어 줘라고 하구요..
[옥출산에 자생하는 식물]
산을 오르면 인생 선배님들한태 꽃이름을 하나씩 배워 왔습니다.
정작 기억에 남는 것은 한개 두개 스마트폰의 메모지에 담아온 꽃들중 기억에 남는 것들을 다음과
네이버박사님한태 물어서 기록으로 남겨 보아요
닭의장풀꽃
달개비·닭의밑씻개라고도 한다. 길가나 풀밭, 냇가의 습지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 밑 부분은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땅을 기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윗부분은 곧게 서고
높이가 15∼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5∼7cm, 폭이 1∼2.5cm이다.
잎 끝은 점점 뾰족해지고 밑 부분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잎집으로 된다.
꽃은 7∼8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의 포에 싸여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넓은 심장 모양이고 안으로 접히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길이가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4mm이다. 꽃잎은 3개인데, 그 중 2개는 크고 둥글며 하늘색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소
모양이고 흰색이며 작다.
3개의 수술과 꽃밥이 없는 3개의 헛수술이 있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타원 모양의 삭과이고 마르면 3개로
갈라진다. 봄에 어린 잎을 식용한다. 한방에서 잎을 압척초(鴨跖草)라는 약재로 쓴다. 열을 내리는 효과가 크고
이뇨 작용을 하며 당뇨병에도 쓴다. 생잎의 즙을 화상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우수 리강(江) 유역·사할린·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미국자리공
[식물] 자리공과에 속한 한해살이풀. 높이 1~1.5미터로, 긴 타원형의 잎이 어긋나며, 6~9월에 붉은빛이 도는 백색 꽃이
총상(總狀) 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적자색으로 익으며, 임시적인 잉크로 사용된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학명은 Phytolacca americana이다.
까치수염
[식물] 앵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100센티미터이며 몸 전체에 잔털이 있다. 원줄기는 원기둥
모양으로 끝 부분에 붉은빛이 돌고 가지가 약간 갈라지거나 없다. 잎은 어긋나며, 6~8월에 흰 꽃이 원줄기 끝에 핀다.
어린잎은 식용한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Lysimachia barystachys이다.
숲속을 헤치고 걸어 오니 옥출산 숲속전망대가 보였다.
숲속전망대 주변으로는 운동기구가 비취되어 있어 운동을 하고 내려가도 좋을 것 같다.
정상에 비취된 운동기구, 요서 쉬어가시기도 좋을것 같습니다.
개망초
[식물] 국화과에 속한 두해살이풀. 높이는 30~100센티미터이며, 몸 전체에 털이 있고,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어긋나고 톱니가 있으며, 8~9월에 흰색의 꽃이 두상 꽃차례로 핀다. 들이나 길가에 자라며 어린잎
은 먹는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 식물(歸化植物)로,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Erigeron annuus이다.
남편이 내게 계란후라이꽃이라고 알려 주었던 이꽃은 내가 일하는 현장 주변에도 한가득 있는 꽃으로
참 흔하디 흔하지만, 꽃이라 그런지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 갔다.
산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는 아름다웠지만, 소나무가 높다랗게 조망을 가리고 있어서 다음계절엔 어떤 풍경이
그려 질지 궁금했다.
KBS에서 방영되는 한국의 재발견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순창편을 촬영하기 위해 오셨다는데 나는 미리 올라가서
보지를 못했었다.하산길에 운좋게 영상촬영 감독님을 보는 기회가 주어졌다.
한국의 재발견 프로그램 순창편 많은 관심 주세요 ^^
흙길로 내려오는 숲속길에는 꽃들이 숨어 있고, 숲향기가 좋았다.
산속을 내려와 우측에 자리잡은 대가약수터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약수물 한컵 마시고 젊어지는 느낌을 받으며 이동을 했다.
1박 2일 코스로 체력약하신 분들에게 좋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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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약수물 한컵 드시러 오세요, 물이 좋아서 부러 약수물 받으러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순창여행은 코스가 체력이 안좋은 분들에게 참 좋은 코스여행 같습니다.
잘 살펴 보시고, 여행에 참고 하시면 좋을 듯 싶네요..
늘 건강 하시고 벌써 주말입니다.
좋은 계획 세우셔서 가족들과 행복이 가득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옥출산
전북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산 101번지
순창군청 문의: 063-653-2101
첫댓글 옥출산도 좋았지만...산책후
옥(玉) 골짜기의 약수가 좋았지여^^
시원한 물 손도 닦아보고 좋았습니다.^^
1년은 젊어지는 느낌나네요 ㅎㅎ
옥출산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어휴 땀 엄청 흘렸는데.ㅋㅋ
괜찮은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