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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정부터 새벽까지만 운행하는 심야 버스가 오늘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비싼 택시비를 아낄수 있어 시민은 물론 야간에 일하는 대리기사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와 전철이 끊기는 자정부터 첫차가 다니는 새벽까지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서울 심야 버스가 오늘 시범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노선은 두개로 강서에서 중랑을 오가는 N26번과 은평에서 송파를 오가는 N37번입니다.
야간에도 사람이 많은 강남과 홍대, 종로 등을 경유해 시내를 X 모양으로 관통해 운행합니다.
운행 시간은 새벽 0시부터 오전 4시 55분까지, 배차간격은 35분에서 40분입니다.
요금은 1,850 원.
시범운영 석달 동안은 한시적으로 1050원을 받습니다.
서울시는 앞서 심야버스 운행을 전업 조건으로 운수 종사자를 별도로 채용하고,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석 주변에 취객 등의 접근을 막는 시설물을 설치했습니다.
시행 첫날인 오늘 승객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야근이나 저녁 모임이 늦게 끝나도 택시보다 싼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리 기사들에게도 좋은 이용 수단입니다.
반면 택시업계는 야간시간대 손님들을 빼앗길까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범운영 뒤 심야 이동 인구의 경향 등을 분석해 노선을 조정하고 심야 버스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첫댓글 *반면 택시업계는 야간시간대 손님들을 빼앗길까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ㅋㅋㅋ
절대 아님다 되려 택시손님 더욱더 늘어날걸요~~
[손님 줄거라 생각하는 者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찐찌버꺼>]
손님이 늘거라는 근거가 무엇이지요?
버스로 인해 유동인구 자체가 늘거라는 소린가요?
넵^^
버스 타면 우리집까지 가는 것도 아니고 배차간격 장난 아닐꺼고 성공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새벽에 술먹고 버스 기다려 타고 가서 다시 택시 타고...요즘 술 안먹고 노는 젊은 사람들은 괜찮겠네요.
다소의 영향은 있겠지만...탈사람은 다 탑니다.
버스 지하철 운행종료전에도 택시타는 승객들은 돈이 남아도는것으로 착각하셨습니까?
술냄새 풍기기 싫어서 택시탄다는 분들도 종종 봅니다.
그런 매너를 가진 분들은, 진상이란 개념과는 다른세계의 분들입니다.
어려운 살림에 꼬깃꼬깃한 피같은 돈 내시던 분들은 살림에 보탬주도록 합시다.